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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사람중에는 김정기라는  이가 있다.
그는 자기일을 사랑한다. 아니 즐긴다. 
일에 집중하면 눈매가 날카로워지면서

평상시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


바랜 색깔속에서
그날의 환영을 엿볼수 있다.
그의 노랫소리에 여자들은 흥에 겨워 어쩔 줄 몰라한다.
아마도 그는 연예시절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잡아 
아내를 꼬득인 것이 틀림없다.  

'나도 기타와 노래솜씨가 이 정도 였더라면
 지금의 아내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이 살아가는 방식이자 삶의 지혜라 생각한다.' 

나 지금이라도 학원에 댕겨야 할거 같다. 무얼할까?
기타, 하모니카, 섹스폰, 아니 댄스를 배워버려... 밤의 황제?




'화이트'다.
모든 걸 버린 흰색이다.
이 하얀색의 의도는 자신을 버리고 가족의 얼굴에 나타난 행복을 표현하는 것이다.
싱그러운 아침햇살처럼
뽀송거리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새록거린다. 피부톤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설정은 이러하다.

엄마가 노래를 한다.
아빠는 응원을 하고 딸들은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수줍은 듯, 여성스러운 그녀는 함께하는 흥겨움속에서
마냥 즐겁다. 수줍음을 잊어버리게 한 것은 바로 엄마의 힘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런 사진에는 완성도를 위해서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하이키 사진에는 엄마의 검은색 머리는 단점이다.
딸들의 갈색머리가 좋다.
또 하나는 아빠가 이렇게 망가지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
두번째가 더 중요하다.

이 가정의 리더인 그는 그의 몸을 던졌다. 그 날!
마구 던졌다.




가족사진은 항상
라이트의 구성요건을 갖추라 학술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백그라운드의 그림자를 없애야 할 백그라운드 라이트가 없다.
벽에 비친 그림자가 문제가 되는가?

뒤에 나타난 그림자는 그들의 아름다운 영혼이다.
 

'공중부양'이다.

떠 있는 그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냥 뽕간다.
그러나 여러번 뛰면 땀난다.
그들은 그날 20번이상 뛰었다.
그만 찍자고 할때 까지 돌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을 하지 않았다. 

몇 달전 입원했던 그의 그 모습과는 완전 딴 판이었다.
이렇게 가족은 그에게 엔돌핀이자 살아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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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동시에 이렇게 웃고 사는 날들이 얼마나 될까? 이 질문이 우문은 아닐 것이다.
오락한다고, 공부 안한다고, 잔소리한다고, 술먹고 늦게 들어온다고 수많은 사연들로
서로를 아파하게 한 날들이 몇 날인가는 시어머니도 모른다.

하얀색 백그라운드에 하얀 웃음짓는 이 가족은
카메라를 처다보고 의무적으로 웃다가 진정한 행복을 맛보았다고 한다.


아빠는 말한다.
자신의 머리가 빠진만큼 아이들이 자란듯 하다고 ...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자라준다면 빡빡 대머리가 되었던 들 어떠하리.
웃을때 보는 이를 위하여 억지웃음 짓지도 하나
이 사진에는 진솔한 그들만의  사랑이 숨쉬고 있다.

야무진 딸 해림이가 귀여움에 아빠를 사로잡고
둘째 성빈이의 수줍은 미소는 가족들을 즐겁게 한다.


갑자기 다정해진 누이의 몸짓에
성빈이는 당황스럽지만 멋진 사진을 위하여 포즈를 취하는 센스!
이런 굼실거리는 남동생과 발빠른 누나의 사이에는 항상 골탕먹는 남동생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싸움하며 정들면 뗄레야 뗄수가 없다.
그것이 피의 진정성이다.


여자는 때로 이렇게 내숭을 떨기도 해야한다.
강한 여자는 남성에게 매력이 없다. 수줍은 듯 박장대소를 표하는 아내의 웃음소리에
남편은 마냥 행복에 겹다. 이것이 인생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아니던가?


사회생활을 네트웍이라 한다.
그러나 가족처럼 견고한 연결고리가 어디 있을까?
부여잡은 손가락 마디 마디 어디 한곳 예쁘지 않은 곳이 어디 있으며
애절한 사랑이 묻어나지 않는 곳이 어디 있을까?

엄마는 말한다.
"항상 옆에 있기에,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기에, 언제든 볼 수 있기에..
그렇기에 가족이라 생각했다. 숨 쉴 수 있는 공기처럼, 그냥 그렇게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했었다. 내 가족을..."

그런데

" 말하지 않기에 때론 확인하고픈 것이 사랑 아니던가!
무형으로서의 ‘사랑’을 또 다른 ‘언어’로서 영원히 가슴가득 담을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
사진속의 우리 모습들이 서로에게 보여주고픈 사랑이었나 보다...

사랑스런 두 아이의 환한 얼굴, 웃는 모습, 즐거운 표정, 조금은 쑥스러운 몸짓..
그런 모든 것들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아빠의 눈빛...

느껴본다... 가득... 가슴으로..."

엄마의 코끝 찡하는 목소리는 사진사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나는 그래서 사진가인 나를 사랑한다.


얼마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샘솟아 오르는 진솔함인가?
가슴이 뭉클함을 넘어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한순간에 모아서 그녀에게 손짓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아흐! 나에게 소중한 것들이여!'


빛바랜 사진 한 장이 이 멜에 동봉되어 날라왔다. 15년전이라 했다.
광릉 수목원에서 지나가던 유치원아이들 세워놓고 박수치라고 했던
그때의 그 기억이 뇌리를 스친다.
열정 하나만으로 덤벼들어던 사진가의 삶이 이제는 사진으로
더욱 값진 이야기를 만들려고 맘을 굳게 먹었다.

아직도 거실에 걸려있다는 이 액자가 이들을 사랑으로 지켜왔던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스스로에게 위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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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사람이 웃고 있는데 왜 가방이 즐거워한다는 생각이 드는지 ...
나는 가방 이름을 '즐거운 가방'이라 명하였다.

나는 독서가 취미가 되었다.
서재에서 오래된 책이 나를 부르는 것을 가끔 경험한다.
처음 구입하여 어렵고 이질감이 있어서 그냥 꼽아 뒀는데
오랜 시간 익숙해지면서 나를 손짓하는 것이다.

나는 가끔 사물과 섹스를 한다. 오르가즘도 느낀다.
사람들은 나를 아마도 변태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내가 찍은 사진과 촬영 현장에서 그들은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여운은 오래간다. 얼마나 경제적인 흥미로움인가?


가방이 춤을 춘다.

웃음소리가 나의 귓가에서 메아리친다.
사랑하는 가방은 당분간 나에게 애인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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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의 깔끔한 의상을 차려 입은 김명지 감독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내기라도 하듯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V라인의 미소는 세상을 삼킬 자신감을,
약간 올라간 눈매는 험난한 세상사에도  헤쳐나갈 파워를,
욕심이 보이는 볼살이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는 여성의 매력을 더욱 발산한다.

대성할 조짐이 보인다. 당당하게 일어서라 김명지여!
 

나를 닮아 빨간색을 좋아하나... 하하하.

잔잔히 미소 짓는 얼굴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흐드러지게 핀 꽃이 생각나서 였다.

이윤화대표는 누구나 결정할 수 없는 일본행을 과감하게 진행한 행동력과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대한민국 여성의 표본이다.
화들짝  얇은 눈매속에 보이는 세상은 넓다.

맛거리의 대모 이윤화대표의 앞길은 공항 할주로처럼 뻥뚤려있다.
이제 비행기만 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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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좋은 이유는 내 몸에 피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그 피가 나에게 열정을 준다.
때로는 미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빨강은 까시가 들어있다. 빨강 장미에 있는 그것.
가벼운 미소에도 그 안에 또 다른 색깔의 까시가 그녀를 감싸고 있다. 그것이 그녀의 매력이다.
내가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오늘도 나는 빨강 팬티에 빨강 옷을 입고
엉덩이 쫑끗 올리며, 뒷꿈치 살짝 들어올리고 힘차게 걷는다. 그것이 나의 생명력이다. 그리고 나의 색깔이자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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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연출을 한다.
웃으라고...

그런데 서서히 내 웃음소리에 옆 사람이 웃고,
또 그 옆사람의 웃음소리에 더불어 내가 웃는다.
그리고는 내가 웃다보니 즐거워서  또 웃는다.

이것이 바로 포토테라피다. 유식하게 영어로 Photo-Therapy.
왜냐? 이 사진을 보면 또 웃음이 생겨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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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 대박이 날란가 본다.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이 순간, 이렇게 즐거우면 되지 않겠는가? 하하하.
그냥 웃는 거야...


위원들만 촬영했는데 김정기 대표님이 없는거냐?
이러면 삐지는뎅....

조만간 청바지 입고 오면 넣으려고 뒷쪽 가운데 자리 비워놨다.

나, 이런사람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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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평화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오늘 이런 편지를 받았다.
10년이상의 장기수들이 있는 곳,
1년후면 사회로 복귀한다는 분의 사연이었다.
작품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촬영으로 내적인 모습을 찍어 그들에게 희망을 달라는
그런 사연이 담긴 편지였다.

사명감.
내가 사진가로 살아가면서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그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불러 있으키는 날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이
요즘 나의 주변에서 가능성으로 즐거움을 더해주곤 한다.

내일은 작품집을 하나 보낼 생각이다.
그곳에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촬영을 가 볼 생각이다.
새로 산 카메라로 새로운 생각들을 담아 다함께 기분좋은 일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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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픈 생각은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
"나 카메라 새로 샀다."
니콘 카메라다. 당분간 집에서 카메라와 함께 지낼 생각이다. 하하하.

고개숙인 신부의 이미지는 순종적인 듯 보여서 사랑스럽다.
밝게 웃는 행복한 얼굴도 많은데 잔잔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 사진을 택한 것은
바로 내가 보수적인 성향이 나의 어디에선가 자리잡고 있어서일 것이다.



반지는 약속이다.
신랑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장밋빛 꿈을 위한 약속이길 빈다.



첫 발이 가볍다.
서로 웃는 모습도 닮았다. 닮은 사람은 잘 산다니 어디 한번 멋뜨러지게 잘 살아라!

벌써 봄은 꽃잎의 연녹색을 보이며 향기로이 우리곁에 와 있다.
봄이 시작을 알리듯
결혼 또한 둘만의 아름다운 시작이다.
가는 길에 어려움은 멋진 추억이라 생각하며 미소짓는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주길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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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주의 트레이닝을 거쳐 아름다움을 되찾은 손녀까지 있는 청담동의 정여사님(50세),

나는 사진이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맞다고 공감하나 확신을 못 받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곤 했다. 이번 12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사진으로  자아인식과 동기부여를 통하여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음을 검증하고 있다.

정여사님께서는 항상 당당한 모습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온 전형적인 가정주부였다. 나와의 만남은 처음에는 사진촬영에 대한 조건부 출발이었으나 사진으로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고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운동에 대한 의욕을 가졌다고 말한다. 자신의 매력적으로 변한 모습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자기관리를 통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야 겠다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청담문화센터의 유코치는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사진촬영으로 자신을 똑바로 인지하면서 진행한 결과가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진행이 좋았다라고 말한다. 유코치는 육체적인 트레이너라면 나는 정신적인 트레이너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삶이 변화를 갖는다는 것은 계기가 필요한데
사진이 그런 역할을 했다는 것에 나는 대단한 만족을 느끼는 바이다.


운동을 처음시작할때의 모습과 6주후의 모습은 상당히 다르다. 눈으로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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