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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게 먹었다는 기억밖에는 또 다른 기억은 없다.
냉채인것은 분명한데, 자연산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분명한데 
좌우당간 낯술이 땡기는 순간이었다.



3대째 해녀를 한다는 여주인은
후덕한 남편과 행복한 미소를 연신 흘리기에 바빴다.
직접 잡아 온 것으로 만들어주는 음식들은
다섯이 먹다가 곁에 누가 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였다.



탐스러운 홍합 역시
자연산 출신으로 그 맛은 일품.


기본 밑 반찬은
조금인 듯하나 비우기가 무섭게 채워지는 요술지팡이를 가진듯
고개를 밥상에 묻고 먹어본지는 간만이다.



우리가 먹은 곳은 이곳.
너무 잘 해줬으니깐 광고한번 해야지...



점심을 먹자마자 신대표의 진행으로 청산도 유람을 시작.
해설하시는 분의 후덕하고 친절함을 잊지 못할 기억중에 하나다.



동네를 지키는 70세를 넘긴 신세대 아저씨가 갑자기
차를 타고 떠나려는 우리를 데라고 간곳은...


산에서 가져온 나무껍질로 만든
시원한 약수를 주셨다. 역시 공짜로 준다는 말에 방미영대표는 해맑은 미소로, 신대표는 반신반의스러운 표정으로
응대하고 있다. 아마도 신대표는 살아오면서 많은 고생을 한 것임에 틀림없다.



관광지가 따로 없다.
집옆 창고 같은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서
입이 마르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계시다.
이 설명의 내용은 이분의 할머니때부터 쓰셨다는 나무로 만든
광주리? 같은 것이었다.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은 보았다. 참으로 신기했다.


기념촬영을 했다.
방미영 대표님과 나는 친한 포즈를 취했다.
아마도 나와 사귀는 줄 알고 그 아저씨께서는 다른 곳에 눈을 돌린다.
조연심대표이다.
조대표님이 이뻐서일까? 임자있기때문에 눈물을 먹음고 눈길을 돌린 것일까?
아무튼 여기서는 조연심대표가 승이다.

이렇게 짝지어진 줄 모르고 신대표는 뭐가 그리 좋다고 원....
아직 인생을 몰라서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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