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도전과 무한 도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연일 최고의 성적을 내며

코리아를 명품 브랜드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수,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이전에는 이름 자체가 낯설었던 선수들이 일약 스타+킹이 되었습니다.

아낌 없이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박수를 보내야 할 대상은 금메달 자체가 아니라

그 선수들의 도전과 땀의 가치에 대한 갈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모두가 메달리스트의 영광과 환희에 박수 보낼 때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릴 다른 선수들을 조명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규혁 선수의 '안 되는 도전'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는 이미 세계 선수권 3번의 우승을 한 유명 선수로서

올림픽에는 유독 인연이 없어 4번 실패하고 4전5기를 꿈꿔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4전5기의 신화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다선 번 도전하고 다섯 번 쓰러졌습니다.

그는 이 도전을 '안 되는 도전'이라 했습니다.

안 되는 꿈인데 도전을 한 것입니다.

함께 한 우리 선수들은 그를 '활화산 같은 진정한 영웅이요,

우리들의 챔피언'이라고 불렀답니다.

무모한 도전이 무한 도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모든 무한 도전의 시작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메달은 삶의 매 순간 달려 있습니다.

네 번을 쓰러지고도 다섯 번 도전하는 자체가 이미 승리입니다.

삶은 매 순간이 도전의 대상이기 때문일 겁니다.

월말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2월의 많은 계획들... 훌륭하게 성취하신 분들도 있고

마지막 힘을 다해 진행중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포기하시진 않으셨겠죠?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쏟지 않고

다음 달을 기약하고 계시다면

이미 당신은 최선을 버리시는 겁니다.

끝까지 도전하고 있다면 당신은 성취해 가고 있는 겁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무모한 도전은

무한 도전입니다.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사람, 바로 40Roun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