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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은 마음의 문제이다 ?
결혼을 앞둔 적령기의 사람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궁합(宮合)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이혼사유의 대표적인 것이 성격차인데 다시 말해 배우자와의 에너지 파장이 잘 맞지 않고 참고 살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포기하게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옛날 우리 어르신들은 얼굴한번 보지 않고 부모가 결정 해주는 데로 결혼하고 지금껏 잘 맞추고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다.
혹자는 옛날의 시대상이나 가치관의 차이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발언권이 없던 시절이라 말하지만 지금과 비교해보면 무언가 생각해보게 하는 구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성해방운동과 서양식 문화의 급속한 유입이 세상을 통째로 몇 번을 바꾸었지만 남과 여의 결혼과 평생해로의 부분은 적어도 우리네 선조들이 했던 방식이 훨씬 과학적이고 좋은 방식이었던 것 같다.

얼굴한번 보지 않아도 사주단자 즉, 언제 태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만 가져도 그 사람의 에너지 파장을 읽어내었을 뿐 아니라 부부간의 기운이 잘 맞는지 어떤지도 알았고 좋지 않는 경우는 쉽게 없든 일로 해도 별로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얼굴보고 연애하고 일정기간 살아보고 결혼해도 상대를 잘 파악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근본적이고 선천적인 에너지 흐름을 알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감정이나 연애의 달콤함에 눈꺼풀이 씌어 자신의 미래를 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주위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조차도 자신에게는 비껴 갈 거라는 행운을 기대할지도 모른다.

각자의 타고난 에너지는 고유의 마음파장이 있고 서로의 마음파장이 같은 그룹에 속한다면 서로가 비슷한 생각과 마음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마음의 특성은 타고난다.
그렇다면 마음은 무엇일까? 마음은 원래 뜻은  MAM으로서 몸과 마음을 의미한다.
몸은 나타난 에너지이고 마음은 보이지 않는 상위자아의 에너지로 마음은 태어날 때 선택된 자신의 유전정보인 몸보다 선행되어 가지는 마음정보라고 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나 형제가 많은 식구들도 각자의 개성이나 특성은 타고나면서부터 발현된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는 똑 같은 부모의 유전적 특성을 가지지만 계절과 기후, 지역과 환경에 따른 차이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선택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타고나는 아이의 영혼이 자신의 특성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기 위한 몸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로 보아야 하고 자신의 유전적 스펙에 맞는 부모님을 선택해서 입태(入胎)하는 과정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몸을 지배하는 마음 MIND는 그 어원이 MANAS로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이지만 감성체인 아스트랄체 Astral Body와 정신체인 멘탈체 Mental Body를 아우르는 특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타고난다는 것은 그 마음의 정보가 자신이 태어나서 하고 싶고 해야 하는 몸의 특성을 조정하는 마음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물론 타고나는 것 이외도 후천적으로 배우고 경험하면서 마음이 순화되거나 다듬어져야 되는 것이지만 타고날 때의 마음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자신과 상대의 에너지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의 구조는 사람마다 다르다.
궁합은 태어날 때의 별자리 궁(宮)을 의미한다. 혹자는 여성의 자궁을 얘기하지만 남녀가 맞아야하는 것인데 남성에게는 없는 자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해에 해당되는 띠는 별무리라는 의미의 Star's Belt이고 궁합은 서로의 태어난 해와 달이 12궁(宮) 중에 비슷한 파장의 합이 되는 자리인가 아닌가를 보는 것이다.

MAM 즉 마음은 몸을 포함하고 있지만 몸의 에너지는 늘 상 변한다. 컨디션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해마다 다른 에너지 파장을 가진다. 그러므로 죽고 못 살아서 결혼하지만 이혼도 하게 되는 것은 몸의 에너지 궁합이 좋을 때는 좋지만 마음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의 궁합이 원천적인 에너지의 합이라 볼 수 있고 몸의 에너지 궁합은 그때 그때 환경적 요인들의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늘 상 보완을 시켜야 하고 서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파뿌리가 되도록 함께 하겠다는 약속은 지킬 수 없을 수도 있다.

상대의 근원적 마음정보를 알고 내가 베풀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사랑의 근원적 힘이다. 내가 모자라서 받으려하고 받지 못해 불만을 가지게 되는 마음은 아무리 좋은 궁합이라도 맞추기 힘든 것이다. 이것은 근원적 마음의 궁합이 좋다면 서로의 에너지 공명을 통해 쉽게 동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서로를 잘 이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마음의 정보와 몸의 궁합을 서로 맞춰보고 상대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이 탄탄한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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