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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이미지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사진을 보면 그 당시의 상황들이 머리속에서 손쉽게 검색된다.

우리는 모였다.
내가 좋아하는 빨강과 겸손의 검정이 모여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완전 연출이다. 그러나 멤버들의 연기력은 그 누구도 이 상황을 연출이라 말하지 않는다.
그냥 실제이다. 즐기며 이야기를 하는 내용들이 고스란히 우리들의 가슴속에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e-book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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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나에게서 사진 강의를 듣고 있는
수필가 임옥진님의 작품이다.

예전에 촬영했다는 작품인데
절묘한 시차와 어선과의 하모니가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우리가 5월 1-2일 오가는 길에
행운이 따른다면 어부가 타고있는 어선과 서광이 비춰지는 하늘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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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에게나 색깔이 있다.

서용구!
유쾌한 사람이다. 진한 눈썹이 남성미를 말하고
고른 치아는 그의 자존심이다. 콧 수염이 마음에 든다. 나의 텃수염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인상사진가들이 말하기를, 웃는 얼굴은  그의 내면을 표현하기 힘들다 한다.
그러나 이 사진은 그의 모든것을 말하고 있다.

당당함, 독창스러움, 코믹, 남성적인 기질, 특이한 형질, 그리고 인생 즐겁게 살자는 메세지가 강력하게 풍긴다.
나는 그를 이렇게 표현했다.

평가는 보는 이의 몫이자 그 스스로의 인식에 달려있다.

나는 그가 이렇게 쭈 욱 살아가길 바란다. 인생이란 뭐가 특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말한다.
"인생 뭐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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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의 정류장에는 볼멘 표정의 손주를 안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다.
뭐가 불만인지 아침부터 삐져있다고 말한다.



배를 타고 완도로 목요하러 간다는 꼬마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든든하게 청산도를 지킬 아이의 얼굴로 기억된다.


마트에 가면 먹어보고 사라고
시식회를 하는 것을 자주본다.
원조는 어디인지 알 수 없다.
주인의 당당함이 베어있다. 먹어보고 사라는 것이다. 이제 가면 또 다시 못올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먹어보라는 것이다. 아줌마들의 특성상 꽁짜는 무조건 먹는다.
어째튼 말이다.

이 한컷의 사진에도 다양한 사연들이 베어있다.
얼굴 얼굴들...

이상으로 청산도의 이야기를 맺으려 한다.
다 보여주면 재미없다. 보여줄 사진은 지금의 것보다 열배는 더 되나
맛만 보여주는 것이다. 시식회로 배부르면 되겠는가?

그럼.. 개봉박두.
청산도에 가면...
청산도에 가면...

거시기도 있고,
거시기도 있고,

거시기도 있고,

거시기도 있고,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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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평화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오늘 이런 편지를 받았다.
10년이상의 장기수들이 있는 곳,
1년후면 사회로 복귀한다는 분의 사연이었다.
작품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촬영으로 내적인 모습을 찍어 그들에게 희망을 달라는
그런 사연이 담긴 편지였다.

사명감.
내가 사진가로 살아가면서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그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불러 있으키는 날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이
요즘 나의 주변에서 가능성으로 즐거움을 더해주곤 한다.

내일은 작품집을 하나 보낼 생각이다.
그곳에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촬영을 가 볼 생각이다.
새로 산 카메라로 새로운 생각들을 담아 다함께 기분좋은 일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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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누구냐고 물으면
차를 타고 같이 다녔던 제수씨라 부른다.
청산도에는 다 가족처럼 부르면 산다는 이야기에 더욱 정감이 갔다.

불어오는 바람에 눈을 감으로 머릿결을 흔날리는 그녀는 샴푸광고 모델인가라는
생각이 살짝, 쪼금 들었다.


앞을 보면 동네의 빨강 파란 지붕이 일품이요,
뒤를 보면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우측으로는 서편제를 찍었던 풍경이 보인다.

슬로우 시티가 아니더라도
지나가던 사람이 편안히 앉아서 유유자적할 수 있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초분이다.
뱃길 떠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초분의 역사는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로 아래가 초분이다.
설명을 듣는 이들의 표정을 얼음이다.
앞쪽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가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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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대표의 여유로운 자세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한다.
한껏 뽐을 낸 가죽잠바는 태양의 빛을 받아 더욱 강렬한 남성미를 자극하고 있다.


파스텔로 그림을 그려낸 듯
아름다운 황토색 길은 파란 하늘색과 대비를 이루며
기분 좋은 느낌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마도 섬 주위를 순찰하는 순찰견과 그 강아지의 주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하모니는
어느 군경 부러울 것 없는 당당한 자세를 지니고 있다.



외로이 멋 곳을 향해 카메라 샷을 던지는 이여인은 누구인가?
반대편에 있는 나무와의 발란스는 이 작품의 완성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하늘은 간절히 바라면 만들어준다.
다음컷에서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 섬에 오면 여자들은 분위기에 취해
남자들의 조건을 보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한번 만난 사람인데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면 밀애를 속삭이고 있다.
먼 발치에서 바라봤지만
남자의 외적 형상은 바람직하지 않은 듯 보였으나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는 것은
이 섬이 그에게 준 선물이다.

조만간 이 섬은 총각들의 발길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을 주었던 그 여인을
멀리하고 빠른 걸음으로 떠나가고 있다.
정 주었던 여인은 아마도 결과는 이러하다.


여인의 사랑을 배반한 결과는
수장된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바닷속 돌무덤이다.

1000년도 넘은 세월을 지냈을 듯한 이름모를 이 돌더미는
아마도 장보고 대사를 암살한 염장의 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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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픈 생각은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
"나 카메라 새로 샀다."
니콘 카메라다. 당분간 집에서 카메라와 함께 지낼 생각이다. 하하하.

고개숙인 신부의 이미지는 순종적인 듯 보여서 사랑스럽다.
밝게 웃는 행복한 얼굴도 많은데 잔잔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 사진을 택한 것은
바로 내가 보수적인 성향이 나의 어디에선가 자리잡고 있어서일 것이다.



반지는 약속이다.
신랑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장밋빛 꿈을 위한 약속이길 빈다.



첫 발이 가볍다.
서로 웃는 모습도 닮았다. 닮은 사람은 잘 산다니 어디 한번 멋뜨러지게 잘 살아라!

벌써 봄은 꽃잎의 연녹색을 보이며 향기로이 우리곁에 와 있다.
봄이 시작을 알리듯
결혼 또한 둘만의 아름다운 시작이다.
가는 길에 어려움은 멋진 추억이라 생각하며 미소짓는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주길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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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동자는 뇌의 표출된 표현이라고 했다.
맑은 눈동자를 소유한 그는 아마도 머리속에 온통 긍정의 생각들 뿐인가 보다.
때로는 예리한 눈빛으로,
때로는 따스한 미소로 다가오는 그는 이중의 그물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손짓하는 동그라미 안에는 우주의 숨은 지혜를 찾아내는 잣대를 품고 있으며
자신감있는 놀림은 만인의 믿음을 받고도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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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한국서예 여류정예작가전에 출품하는 정암 김완숙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는 수십년의 자기변화를 통하여
알알이 익은 수확물을 거둬 드린다.
화선지에 써내려간 뼈를 깍아 만든 글자의 선들이 보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다.

브로셔에 들어갈 사진을 퇴짜 맞을 것을 각오하고
복사하듯 2차원적으로 만들어낸 그것들이 싫어서인지
나는 계속 3차원의 그 무엇을 만들기에 몰두했다.
얼마후 이 작품은

표구장인의 손에 닿아 빳빳하게 펴질 이 글자에게 자유를 주고자 했을 따름이다.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눈가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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