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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수십년의 자기변화를 통하여
알알이 익은 수확물을 거둬 드린다.
화선지에 써내려간 뼈를 깍아 만든 글자의 선들이 보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다.
브로셔에 들어갈 사진을 퇴짜 맞을 것을 각오하고
복사하듯 2차원적으로 만들어낸 그것들이 싫어서인지
나는 계속 3차원의 그 무엇을 만들기에 몰두했다.
얼마후 이 작품은
표구장인의 손에 닿아 빳빳하게 펴질 이 글자에게 자유를 주고자 했을 따름이다.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눈가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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