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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출판에 들어갈 한 꼭지로 일단 컨텐츠를 구상했습니다.
내용은 계속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지만 이렇게 훌륭한 동지들과 함께
기록을 함께 한다는 것이 가슴벅찹니다.

저는 현장에서 아이들의 인성과 미래를 가꾸는 일을 하면서
새로운 고민을 하고 그 결과물의 맛보기를 내놓는 것입니다.
과거의 인재양성방식을 넘어 미래형 인재를 위한
미래형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음이 목차입니다.

미래형 인재를 위한 미래형 커리큘럼

 

Contents

 

1.     미래형커리큘럼이란?       

미래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인재

우리 교육에 대한 반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

 

2.     미래형 커리큘럼의 연구와 제안배경

30대 후반에 찾은 인생의 목표와 비전

책을 통해 얻게 된 성찰과 앎의 즐거움

결국 사람을 아는 것이 최고의 지식

자녀들에게 선택권을

주니어리더십센터 예스아이엠

 

3.     미래형커리큘럼의 철학적 기초

인간에 대한 이해

스승이 필요한 시기의 기초학문

언어의 범위가 인식의 범위

독만권서 행만리로

 

4.     세부 실행방안

개요-나이, 장소, 환경 등 외적요인의 준비

커리큘럼 개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학습내용

행만리로-여행, 가족 ,문화, 봉사 그리고 리더십

재능과 관심활동

학부모의 역할

자기경영 훈련

평가방식

 

5.     진로와 미래

상급학교 진학

사람 그리고 관계

             결국 21세기 글로벌리더의 기초를 놓는다

우리 대부분이 학부이거나 또는 인재에 목말라 하는 분들일것입니다.
지혜를 모아 더 멋진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면 무한한 기쁨이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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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同行)
행복한 동행의 길동무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아침 해 떠오를 때 손벽을 마주치며 희망을 외쳐주는 그런 친구.
정오의 태양아래 구슬땀 닦아주며 시원한 냉수한잔 건네주는 그런 친구.
저무는 황혼녘 허한 마음 스며들때 겉옷 벗어 온기로 감싸주는 그런 친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우리내 인생, 그런 친구되어 the 40 round를
당신과 함께 아래와 같이 동행하고 싶습니다.

1.장           소: 리베라호텔 2층 제우스홀
2.날짜 및 시간: 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아침 7시
3.예약  인원수: 30명
4.비           용: 1인당 20,000원
5.메           뉴: 우거지탕 또는 미역국

리베라 호텔 약도 http://www.hotelriviera.co.kr/common/location.asp


영동대교 남단에 있는 것이니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11월 12일날 뵙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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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아이와 같다란 말이 있다.
65세가 출전한 모델들의 평균연령이다. 70살이 훌쩍 넘겨버린 분도 계시다.
멋지게 맞춰입은 양복이나 한복 그리고 드레스가 그들을 더욱 멋지게 만든다.
무대위에서 자연스럽게 워킹을 하고
즐거운 놀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들을 보았다.




휘날레를 멋지게 진행하는 그들은
멋진 인생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음악에 맞춰 흔들어대는 몸짓은
마음 안에서 젊음을 끄집어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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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매력적인 자기인식은 그녀을 젊게 한다.


나에게 올해 95세인 할머니가 있다.
시골에 사는지라 농사철이면 호미를 들고 밭고랑에 앉아 있다가
심심하면 마실다니는 속편한 분이라고 아버지는 말한다.

흰머리가 언뜻보면 나이가 들어 보인다. 귀여운 듯 웃는 얼굴에는 소녀의 미소가 드리운다.
올해 80이라면서
사진은 영정사진으로 하겠다며
빨리 대충 찍어 달라는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

 "그럼 마음은 몇 살이지요?
묻기가 무섭게
 "나이? 20살이지.. 호호호."
막내딸과 함께 찾아온 스튜디오에서 멋뜨러지게 한 컷!


사진은 모양만을 찍는다고들 한다.
나는 이 사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언제든지 사진으로 그 순간을 기억해내고
그 안에서 평화로움과 촉촉한 사랑을 맛본다.
 

웃어서 주름진 얼굴이 밉다고 한다면 살아온 과거를 버리겠다는 말인가?
추억은 모든 것을 미화시키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어려움도 살아오는 동안에 삶의 조력자역활을 한 것임을
추억은 말한다. 모든 것인 꿈결같다.

몇 십년이 지난 엄마가 없는 자리에
막내딸의 이날의 기억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

박기숙! 나이 80. 나이는 숫자일 뿐 인생과는 상관없다.
노인이란 활동하지 않는 자를 말하는 것이지
젊은이도 노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날의 기억은 이들에게  많은 날들을 행복감으로
몰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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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에 쓸만한 연장없다.
사진가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면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들의 집에 이런 사진없다.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즐기지 않으면
당당한 프로라 할 수 있겠는가?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이 사진앞에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필요없다.
우리 가족은 매년 11월이면 어김없이
가족사진 촬영을 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하나더.
가족사진 포토테라피를 진행중에 있음을 만방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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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상쾌한 광화문을 사랑하시는 회원 여러분,
10월 2번째 조찬모임을 예고합니다.

10월 15일 이른 7시
장소는 아래 김경호 대표님께서 덧글에 달아주신 바와 같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번 모임에서 논의한 사항을 이어 가겠습니다.
김태균 회원님의 의견대로 모여서 의논을 하는 것 보다는
집단지성의 정신을 살려서 온라인에서 논의를 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인 현안토의실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안건들을 카테고리에서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글들을 방문하셔서 의견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올라와 있는 글들의 면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이 안 열릴 경우 로그인을 해주세요)

  • 2009/10/09 더포티라운드의 카테고리 v1.5 - 개선의견 받습니다 (10)
  • 2009/10/09 에너지큐브-기후변화대책의 작은 걸음들
  • 2009/10/08 더 40라운드 규약(정관) 초안 (1)
  • 2009/10/08 더포티라운드 공저 관련
  • 2009/10/07 집단지성 높이는 법 (3)
  • 2009/10/01 집단지성네트워크 The 40 Round :: 왜, 무엇을, 어떻게 총정리 (11)

  • 이 중에서 더포티라운드 공저와 관련하여 목차가 논의 중입니다만
    집필에 참여하실 분들의 경우 개인별 챕터의 소목차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이를 비롯하여 전체 집필 일정은 안계환 회원님께서 리드해 주시겠습니다.

    이 외에도 논의할 사항은 덧글에 남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Writer Profile
    김태진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업인재육성가

     기업의 미래는 새로운 인재가 열어간다 - 기업인재연구소 대표 
     대학 현장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드는 국민대 겸임교수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혁신으로 이끄는 경영자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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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조찬모임에는 만년 개근이셨던 조연심 대표님과 백승휴 작가님이 빠지셨지만, 오랜만에 안계환 대표님, 신철식 대표님 2분이 오랜만에 참석하여서 그 자리를 채워주셔서 역시나 멋진 모임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명쾌하게 회의를 리딩해 주신 김태균 실장님, 뛰어난 정리와 해설 능력을 보여주신 김태진 대표님, 맛있는 아침 식사를 챙겨주시는 등 여전히 큰 누님처럼 큰 폭으로 저희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시는 방미영 대표님, 그리고 오늘 갑자기 회의록 공지를 맡은 저(?)까지 모두 6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찬 모임에서 논의되었고, 정리된 사항들

    1. 공동 저작 관련
        1) 목차 등은 다음주 모임(목)까지 정리 (김태진, 김태균)
        2) 책의 앞 뒤에 들어갈 책 발간 취지 및 모임 성격 등에 대한 원고 정리 (김태진, 김태균) 
        3) 개인별로 원고 정리 (15장 분량(A4 기준, 글자 크기 10pt)하여 초안을 10월31일까지 완성
            (방미영, 조연심 대표가 정리할 것이며, 원고 체크는 안계환 대표)
        4) 책의 초안 완성 : 발기인 대회(11월20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미정)까지 

    2. 워크숍 관련
        1) 준비물 : 간단한 과자, 음료, 노트북 등 (김찬), 빔프로젝터(김태균)
        2) 차량 배차 : 김태진 교수(김찬), 신철식 대표(방미영 대표 등), 김태균 실장, 조연심 대표 등 다수
        3) 기념품 : 선인장 (김태균), : 장소(비전 빌리지) 및 아침 식사 협찬에 따른 가벼운 선물 포함
        4) 개인별 라이프 플랜 발표 ppt로 준비 (개인당 20분 분량)

      이상입니다. 내일 모두 비전빌리지에서 뵙겠습니다. 

      의문있으시거나 보충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관리자로 들어가셔서 수정해 주시거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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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친정기(親政期)의 시험대  - 기근(饑饉)구제를 통한 위기의 리더십


    세종시대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이 임금 때문에 흉년이 들어 살기가 심히 어렵다. 내가 만약 임금이 된다면 반드시 풍년이 들 것이다(세종 5년)’ 강원도 고성의 이각(伊覺)이란 자의 말이다.


    흔히 역사속의 태평시대에는 모두 평온했고 전쟁도 없었을 거란 일반의 인식을 뒤엎는 참변이다. 유언비어가 유포되면 곧 정권이 넘어가는 위기의 시대였다. 이러한 위기에서 세종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치세의 리더로 역사에 남을 수 있었는지가 자못 흥미롭다.


    세종 친정기 초반에 굵직한 위기 2가지는 강원도의 기근과 도성의 대화재사건이다.


    먼저 기근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 인구의 27%인 2600여 호가 유리하여 사라지고 토지가 황폐화되었다. 종자가 썩고, 뿌린 씨앗을 다시 파내 주워 먹어야 했다.  흙을 파서 떡과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처자식을 버리고 떠나거나 소리치고 울며 따라오는 자식을 나무에 묶어놓고 가기도 하는 비참한 지경에 내 몰렸다. 타 지역으로 먹을 것을 찾아 떠났지만 어느 지역인들 넉넉했을까!


    세종은 다음과 같은 대책들을 지시한다.


     첫째는 현지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었다.

    ‘흉년을 구제하는 것은 결코 완만히 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정무의 제 1순위에 기근구제의 대책을 강구하는 일에 매달렸다.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실태파악을 괴롭히는 현지 수령방백들의 거짓보고를 엄벌하는 것이다. ‘백성을 위해 창고를 임의로 풀었거나 거둬야 할 곡식을 다 수납하지 못한 것은 지역수령의 관할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그 형편을 사실대로 전계(보고)하지 아니한 것만큼은 죄를 주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정리이다. 결국 문제에 대한 상황파악을 1순위로 둔 것은 현상에만 매달리지 않는 장기적인 계획과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첫 관문이라는 인식이 그의 리더십의 출발이다.


    둘째는 기민(飢民)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했다.

    ‘기민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면 타 지역의 그나마 무사한 지역까지 함께 굶주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됐지만 ‘한가한 관원의 불필요한 말’로 강행했다. 하지만 실은 이러한 문제가 실제로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떠도는 사람은 많았으나 굶주려 죽는 사람은 적었다’  응급처방과 십시일반의 정신까지 갖춘 방법이다.


    셋째는 구휼방식의 변경을 꾀했다.

    어디서 왔는지를 묻지 않았고, 구휼(救恤)하는 사람들을 관원에서 승려로 바꾸고 숙소를 마련해 주며 역질에 걸린 사람들을 별도 격리 하는 등의 과감한 조치들을 단행하면서 기근문제를 현장에서 처리하게 했다. 그리고 거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즉 자존감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아나게’되었다. 당시의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혁신적인 구제방식의 변경은 강력한 왕의 의지와 충직한 신하들의 협조가 없이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통해 세종은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밥은 백성의 하늘이니(食爲民天) 농사는 늦출 수 없는 것(農事不可緩也)’이라


    민생안정을 위해 세제개혁을 단행하여 국가재정을 만회했다. 신세제 도입, 불교종파의 통합과 노비혁파 등의 개혁 외에 국왕가족의 재산을 축소한 일은 특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당시 선대왕으로부터 이루어진 가계의 인원수만 해도 대략 80명이 넘는 왕족이 정승(150결)보다 많은 300결의 토지를 분배받았는데 이를 각 50결씩 줄이는 방안을 실행했다. 요즘말로 하면 국왕의 재산헌납이다. 비록 신료들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왕이 스스로 왕가의 재산을 줄이는 마당에 어찌 저항할 수 있겠는가? 리더의 솔선수범의 전형이다.


    이후 간척지 개간 등 농지를 대폭 확대했다. ‘전라도에 황무지가 많더니...호수와 인구가 매우 번성하고 산림과 초목이 우거진 늪이 모두 개간 경작되었다’라는 보고가 올라올 정도로 간척개간의 진척을 많은 효과를 보았다. 특히 함경도 지역의 효과가 커서 국방강화와 함께 많은 유리민들이 모여 정착하게 했다.


    조선의 기후 및 토양조건에 맞는 농법개량과 보급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하늘의 재변은 인력으로 어찌 할수 없으나 사람의 힘이 미치는 데까지는 심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수전농법의 발전, 파종시기의 선택을 통해 논농사의 방법을 알게 되었다. 바람에 강한 볍씨의 보급, 구황작물의 식량대용화, 한해 두 번익는 올기장(早麥)의 보급등이 그것이다.


    이런 정책의 꾸준한 추진으로 2배의 농지가 늘어나고 2배의 생산성증대를 가져왔다. 결국 4배의 농업생산력을 키운것이다. 밥은 백성의 하늘인데 그 하늘을 편하게 해 준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관리들이 국가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한 일이다.

    기민을 죽게 한자는 비록 공신의 자손이라도 모두 곤장을 쳤으며 돈을 내고 벌을 면제받는 것을 허락지 않는’ 왕의 의지를 표명하는 강제의 방법도 동원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는 신념을 갖게 해준 세종의 통치리더십이 더욱 큰 빛을 내게 한 것이다.

    이디오피아에서 한 어머니가 굶어죽은 아이를 묻으러 가고있다.
    우린 너무 풍족하지 않은가!


    세종은 자신의 본분에 대해 분명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목표와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도 숙지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것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남다른 점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능력이 탁월하다 할 것이다.


    세종의 명연설 1 - 왕가의 재산헌납을 제안하며

    하늘의 재앙(天災)과 땅의 이변(地異)의 있고 없는 것은 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마는 배포조치(配布措置)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다 할수 있는 것이다. 내가 덕이 없는 사람으로 큰 기업을 이어받아 능히 치평(治平)을 하지 못해 아래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었으니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여 장차 깊은 못에 떨어질 것만 같다.

    자손이 번성하고 많은 것이 경사라고는 하지만 한갓 국록(國祿)을 허비하고 건물이 또한 많아 그 때문에 재앙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내가 심히 부끄럽다. 그 나머지 종성(宗姓)들의 과전은 갑자기 감할 수 없으므로 친아들 친손자의 과전(科田)을 감하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의 뜻은 어떠 한가‘(세종실록 19/01/12)



    Writer Profile
    김태균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사람답게 사는것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자신을 찿아가는 여정을 고민함. 내일을 위해 오늘을 성실히 경영해야할 경영자로서 1인기업과 브랜드를 만들 자기경영플래너!
    주니어리더십센터 및 미래형커리큘럼연구소 소장, 유엔젤문화재단 상임이사.
    저서: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굿바이 딜레마. http://dreamerch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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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왕

    1.
    요즘 MBC 사극 선덕여왕이 장안의 화제입니다.
    선덕여왕 미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은 근래 보기 드문 인기드라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 밤이면 도로가 한산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

    우선 꼽을 수 있는 인기의 비결은 당연 주연배우들의 활약입니다. 극
    초반 부터 드라마에 몰입하도록 만든 장본인은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
    이었습니다. 악녀 연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고현
    정은 극 초반부터 신기들린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덕만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남지현과 귀엽고 기품있는 유신랑을 연기
    한 이현우도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찬사를 받았지요.

    예상 외로 주연급으로 급부상한 출연자는 알천랑의 이승효입니다.
    전쟁씬에서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단박에 스타로 떠올랐고 순수하고
    충직한 캐릭터로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등장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완전히 장악한 출연자는 비담역의 김남길이었습니다. 출생에 얽힌 사연을 지닌 채 미실의 배포와 지략을 물려
    받고 문노의 무예까지 갖춘 비담. 김남길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훈훈한 무술실력(물론 대역이 많지만), 그리고 팔색조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선덕여왕 알천랑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은 김춘추를 연기하게 될 유승호에게 쏠리고 있
    습니다. 아역 시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
    은 유승호는 멋지게 성장하면서 이미 누나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미 드라마를 통해 "나? 김춘추~!" 라며 제대로 된 신고
    식을 했지요.


    2.
    이처럼 연기자들의 고른 활약을 드라마의 성공비결로 볼 수 있지만
    선덕여왕 김춘추
    드라마의 재미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극 전개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스피드 있게 전개되어야 하고
    특히 현대적인 관점에서 유익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선덕여왕은 흥행 성공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구성이 탄탄하고 전개가 빠르며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제법
    묵직하기 때문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제법 다양합니다만 오늘은
    주인공 덕만을 중심으로 개인리더십의  여러 측면을 살펴볼까 합니다.

    개인리더십은 셀프리더십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인 리더십과는 다르지요.
    다른 사람을 리드하기 전에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아직 덕만의 리더십 진면목이 전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공주에 즉위하기까지 덕만이 보여준 개인리더십에서 주목할 점은 3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선덕여왕 어린 덕만
    첫째, 용기와 치열함
    시녀 소화를 엄마로 생각하며 자라난 덕만은 밑바닥 거친 인생을 살
    면서 용감한 아이로 자라납니다. 사막에서나 서라벌로 돌아와서도
    무수한 역경을 마주하게 되지만 매 순간 물러서는 법이 없습니다.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지만 덕만은 용
    감히 맞서고 또한 치열하게 대들고, 그리하여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갑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내가 이 어린 덕만이처럼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있었던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둘째, 정체성과 컨셉
    개인리더십의 근간은 자아에 대한 정체성의 확립입니다.  
    서라벌로 돌아와 낭도가 되는 덕만을 이끄는 힘은 '자기가 누구냐'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면서는 스스로의 비전을
    세울 수도, 다른 사람을 이끌 수도 없는 법입니다.

    선덕여왕 덕만공주
    또한 공주로 복귀하는 즈음에서 덕만의 고민은 차별화에 모아집니다.
    미실을 돕던 월천대사가 잡혀와 덕만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뭐가 다릅니까?"

    오랫만에 나타나 국선에 복귀한 지난 날의 영웅 문노도 묻습니다.  
     "미실보다 나은 점이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 덕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생각하고 생각해서 답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리더십은 스스로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뼈대를 세우게 됩니다.

    세째, 사람을 얻는 신뢰의 법칙
    선덕여왕에서 이요원이 연기하는 덕만은 서글서글하고 싹싹한 캐릭
    터입니다. 그가 하는 말, 그의 표정은 진실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성
    품은 이처럼 표정과 말에도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입니다.

    신뢰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덕만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권력의 심장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월천대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지요. 모든 이의 반대를 무릅쓰고 첨성대를 건립하는 장면... 어찌 보면 무모하고 무의미한 일을 결단있게 하는
    덕만의 모습에서 우리는 신뢰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 또한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어
    린 시절부터 서역에서 온 책을 비롯해 온갖 책을 읽는 것을 즐긴 덕만
    은 공주가 된 다음에도 거의 잠을 자지 않으면서 책을 읽고 자료를 정
    리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메워갑니다. 스스로의 노력 없이 주위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통에 문을 닫지 않는 것도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실은
    신비주의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해 나가지만 덕만은 언제나 대화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차이를 극복해 나가고 스스로 성장시킵니다. 

    이처럼 신뢰는 성품만으로도, 역량만으로도 얻기가 어려운 것이겠습니다.


    4.
    이러한 개인리더십은 삶을 살아가는데 여러 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또한 개인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특히 더 중요합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조직 속에 몸 담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산업시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고객을 창출하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이들의 세상이 된다고 하지요. 1인 기업이 많은 이들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대배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정보화 지식경제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출발이 개인리더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본래 성장드라마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개인리더십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보여주는 캐릭터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대리만족적인 쾌감을 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일상에서 보여지는 개인리더십의 진면목이 극 전개에 잘 녹아들어 있네요.

    오늘도 선덕여왕을 하는군요. 그나저나 비담의 야심이 점점 커져가나요?

    선덕여왕 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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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여러분, 한 주간 안녕하셨는지요.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을 더해가는 더포티라운드 공식 조찬 모임 두 번째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시간의 논의를 이어가면서, 더포티라운드의 운영과 관련된 기본 틀을 잡아가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009. 9. 17 (목) 07:00 광화문 세종홀


    이번 조찬 모임에서는 다음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 집단지성 도서발간 구체화

    도서의 전체 구성에 대해, 그리고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회원 개개인의 개인브랜딩 전략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 하겠습니다. 준비해 오신 분들의 간략한 발표의 시간도 갖겠습니다.


    2. 워크숍 등 일정에 대한 토의

    김태균 회원께서 초안을 잡은 회원규약의 기초적인 골격과 주요 내용들이 공감대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 단계로 회원규약을 포함한 모임의 비전과 슬로건을 확정하고, 더포티라운드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일정과 장소등을 논의하겠습니다.

     
    3. 블로그 강좌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팁들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검색되는 글 쓰는 법, 내 마음에 드는 스킨 만드는 법 등을 함께 나누시지요.



    내일 뵙겠습니다.


    Writer Profile
    김태진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업인재육성가

     기업의 미래는 새로운 인재가 열어간다 - 기업인재연구소 대표 
     대학 현장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드는 국민대 겸임교수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혁신으로 이끄는 경영자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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