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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 제목이다.
여성은 본래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어있다.
그것은 본능적이랄 만큼 원초적이다.
그런데 그 아름다움을 넘어서란다. 아름다움, 그곳이 목적지가 아님을 깨달으란다.
맞다. 남성이 영역확보의 투쟁을 넘어서야 하듯이 여성은 아름다움을 넘어서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평행 아닌 평행선이다.
알 것 같다가도 모르겠고 모르지만 너무 끌리는 그런 양성간의 반복된 만남과 뒤돌아섬은 불가사의다.
그런데 요즘은 여성의 역할이 무척 강화됐다.


백년전만해도 소비는 악덕이었다. 이제는 소비가 사회경제를 지탱하는 미덕이자 핵심활동이 되었다.
이 소비를 주도하는 이들이 여성이다. 사실 가정을 가진 사람들 중 가정경제의 80% 이상은 여성의 결정하에 소비가 이루어진다. 이 수치도 아주 최소치로 잡았다. 거의 90%를 넘는다. 집도, 차도, 적금도, 외식도 모두 여성의 주문대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나만 그런가 했지만 알고 보니 남들도 거의 대부분 그런다고 고백한다.


남녀평등? 그거 이미 오래전에 물 건너간 얘기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여성상위 시대다.
지금 남성들이 조금이라도 미래를 보장받으려면 단박에 여성편에 붙어야 한다.
여성의 주장에 옳다고 박수쳐야 한다. 고달프지 않으려면 말이다.


여성은 미래사회의 주도성(性)이다. 무엇보다 중심이 되는 각종 현안들이 여성들에 가깝다.
교육, 건강, 환경, 가족, 소비, 재테크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통찰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여성특유의 보살핌과 조화, 그리고 네트워킹능력까지 갖추었다. 웹2.0은 그 인프라가 될 것이다.
이제 아름다움을 넘어서라고 한다. 그 너머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3가지 리더십을 제시하며 아름다움(본연의 에고) 너머의 세상을 준비하라고 한다.


먼저 묻혀있어 발휘되지 않은 여성성의 리더십을 꺼내 무장하라 하고 남성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라 한다. 결국은 여성의 특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적극적 장점경영에 자극을 주는 것이다. 그 여성성에 기초한 리더십은 남자들의 전유물인 정복하고 뛰어넘고자 하는 세상이 더 이상 없는 이때에 다듬고 보살피며 회복시키는 과제로 꽃피게 됨이 명백하다. 황폐해진 세상에 단비가 되고 먼지 나는 흙에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되라는 말이다. 지금 절실한 문제이다.


그리고 게으르지 말고, 열등감 갖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계발해서 전문성을 갖추라고 조언한다. 네트워킹의 폭과 질을 넓혀서 시너지를 만들라는 말을 곁들인다. 이제 더 이상 산사에서 고시공부 하듯 파대는 시대는 지났다. 조금씩 거들어서 결국 완성을 만드는 협업의 시대가 오는 이때 여성의 소통능력은 분명 엄청난 시너지의 창구가 될 것이다. 소통능력은 시너지의 핵심이고 이 핵심을 여성이 쥐고 있다. 참고로 남자는 하루 700단어가 한계용량이지만 여성은 2000단어를 사용해야 암 안 걸린단다. 누가 소통에 유리할지는 뻔한데 이것을 생산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남자들은 시어(詩語)들에 익숙해야 필적할 수 있다. 한 단어에 수많은 은유를 담아야 하니 말이다.


또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을 강화해서 미다스의 손이 아닌 마음을 갖추라고 한다. 무서운 주문이다. 세상의 절반은 여자라지만 아직은 세상의 절반 이상의 파워를 남자가 쥐고 있는데 이 사람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라는 주문이 결코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이미 이불아래 송사에 영향 받은 역사가 이제는 백주에도 미다스의 마음들에 부딪게 되었으니 게임 끝이다. 남자의 알량한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다만 기대함은 크다.


그동안 정복이란 파괴적 언어와 환상에 길들여진 우리는 파먹고, 깍아 내며, 베어내 왔다. 그러나 그 자리에 상생의 나무, 희망의 새싹을 여성들의 손으로 심기를 기대한다. 나는 밭 갈고, 물 나르고, 움막 치는 힘든 일을 해야 할 테니!


남자! 정복한 뒤에 여성을 초대하라. 다만 아름다움을 뛰어넘은 여자를!




Writer Profile
김태균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사람답게 사는것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자신을 찿아가는 여정을 고민함. 내일을 위해 오늘을 성실히 경영해야할 경영자로서 1인기업과 브랜드를 만들 자기경영플래너!
주니어리더십센터 및 미래형커리큘럼연구소 소장, 에너지큐브 이사
저서: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굿바이 딜레마. http://dreamerch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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