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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0, 45mm f2.8 tilt/shift lens, 1/125sec f/16, ISO200.

강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면서 프레임 일부나 전체를 밝게 하는 것을 플레어라고 한다.
이것은 명암이 떨어지게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 시 꺼려하고 있으나, 사진가가 의도하는 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강한 광원을 프레임 끝부분에 놓이게 하면 뷰파인더를 통하여 빛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이것은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만들어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사진은 플레어가 만들어지면서, 베일 속에 있는 신부의 이미지에 신비로움을 더했다. 3/4초상은 동양인들에게 날씬한 얼굴을 제공한다.  이 사진은 플레어가 약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포토샵을 이용했다. 포토샵에서  Filter/ Render/Lens Flare를 이용하여 플레어를 증가시켰다. 이  Filter는 세기와 방향도 조절할 수 있다. 원한다면 여러 개의 광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실 포토샵의 편리성은 인정하나, 인위적인 것 보다 촬영 할 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사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보통 플레어는 가장자리 부분에 빛을 놓이게 하면 된다. 프레임안에서 확인하면서 원하는 플레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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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토리텔링이다.
제작된 포즈와 사진가의 의도를 담은 사진이다.
또 다른 장면은 그 순간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찍었다.
나는 이런 장면이 더 흥미롭다.
 
한 장의 사진과는 달리 
동시에 찍힌 두장의 사진에는 이야기가 스물스물 기어나온다. 
이미지의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기도 하다.

뒷모습의 사진은 삼인칭으로 찍기이다.
보너스로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있다.
앞모습에 심취된 여인의 분홍색?(아니면 연한 붉은색, 나의 생각을 멈출수가 없다. 이러다 사람 도는거 시간문제다.) 팬티가 흥미롭다.

더 많은 이야기는 여러분이 완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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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어디를 둘러봐도
백승휴는 없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속에 항상 함께 한다. 아니 그렇게 이들이 믿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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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프로, 이세구 박사님의 시술장면이다.
(선글라스 안의 이세구박사님의 눈동자는 옆에 있던 여대생에게로 향하고 있을지고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아침일찍 공항에 나왔기때문에
두통을 호소하는 대원을 치료중이다.

이 광경을 김병수대표는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이박사님의 시술과는 달리,
김병수대표는 달랐다.
 여성의 성감대인 귀 뒷부분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시술을 시도했던 것이다.
조연심 대표에 대한 흑심이 보인다.
조대표도 싫지 않은 표정이다. 결론적으로 조대표는 김병수대표의 기를 받아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쭉쭉 뻗은 숲속의 나무는 김병수대표를 닮았다.


눈 뜨고 볼수 없는 오만이다.
미끈한 김병수대표에 익숙한 조대표는
조금 짧은 김경호대표를 쉽게 본 것이다.
같은 김씨인데 이렇게 다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실, 여성이 외모가 수려한 남성을 선호하는 이유는
양질의 2세를 얻기위한 욕구때문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런 상황은 참을 수 없다.
나도 짧은 한 사람으로서 너무 한다고 본다.

 

단련된 노하우를 발휘하여
완성되어진 장면이다.

우리 대원들은 한사람도 김병수 대표에 대한 행위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커피랑 팥빙수를 사줬기때문이다.

이번여행에서의
수혜자는 김병수대표이다. 나는 그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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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 대표가 사회를 봤다.
연신 분가루를 찍어 바르더니만 뽀얀 얼굴이 되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노력형?

식순은 아이들이 미완성전시장에 사진을 붙이는 것이 첫째이고, 
둘째는 테잎 커팅을 하고,
작가의 전시회 설명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꿈이 적힌 사진을 하얀색 보드에 붙였다.
사회자는 아이들에게 멘트를 날렸다.
"힘껏 붙이세요.
 자신의 꿈이 떨어지면 안되니깐..."


빽작가에 맞게 희색으로 갈려고 하니
계절에 맞는 흰색 정장이 없어서 나비넥타이을 했다. 하하하. 


뭔가 설명하고 있다.
백작가!
"말부터 시작하지 말고 정리한 다음에 말해라."


올림푸스 대표께서 카메라를 줬다.
전시회가 감동적이어서  준것으로 믿는다.
 
착각은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더라.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이 좋다.


내 삶의  존재이유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당당할 수 있었다.
아들의 알 없는 안경은 행사용이다. 그에게는 정장과도 같다.
가끔이지만 여자친구 프로포즈할때는 꼭 쓰고 간다. 500원짜리 반지도 함께.



오랜 친구같다.
잘 어울린다.

그녀는 짱가다.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온다.
와서 해결하고야 만다. 든든하다. 나는 그녀를 누나로 생각한다.

그냥 봐도 내가 동생인거 같다?

'조연심대표의 왼손이 내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거 같은데
 오해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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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9월10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서 공개 입양어린이 30명이 세상을 향해 희망을 노래하는 창단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입양어린이 합창단의 'Light the Candle of Hope' 공연은 행복과 치유, 사랑을 주제로 노래함으로써 입양에 대한 세상의 인식을 환기시킨다.

아날 공연에는 입양어린이들의 감동적인 무대 외에, 바이올리니스트 고수지를 비롯하여 메조 소프라노 김수정, 테너 박현재 등 수준 높은 성악가들과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이 참여한다.

공연의 컨텐츠도 풍성하다. 특히 어린시절 입양되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한 고수지의 참여는 입양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9월8일부터 15일까지는 포토테라피스트로 유명한 사진작가 백승휴의 특별한 사진전이 올림푸스 갤러리 펜에서 개최된다. '행복과 치유'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입양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따뜻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과 입양어린이합창단을 이끌어온 글로벌오페라 김수정 단장은 "국내 최초 입양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공개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공개 입양된 아이들이 노래하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 입양을 기다리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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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아도 갚아도 갚을 수 없다는 가파도를 지나,
일행은 그 유명한 자장면을 먹기 위해 마라도로 향했다.
전문 MC의 흥겨운 목소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흥겨운 듯 어깨춤을 추고 있는 이 배를 타로 마라도로 들어갔다.

노랑과 빨간 머리띠를 한 삼영이의 옷차림은
파란 하늘과 대조를 이루어 매력적이다. 삼영이의 나이는 21살이다.


아담한 섬, 마라도안에
하늘의 뭉게구름을 머금은 조그만 호수가 있었다.
그림같은 풍경은 금세 나를 소년으로 만들었다. 설레임으로 그냥 뛰어 다녔다. 개가 풀 뜯으러 다니는 것처럼.


나는 신발 들고 쫒아오는 여자들은 다 무섭다.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신발로 얻어 터졌던 안 좋은 기억때문이다.
아무튼 신발은 안좋아 한다.
군대 갔을때 첫사랑 애인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

갑자기 눈에 띈 조여사의 몸짓은 섬아낙으로 오인되기에 충분했다.
녹색 외투만이 우리의 일행임을 인지시켜줬다.



누군가 말했다.
사람의 표정은 속여도
뒷모습은 못 속인다고.
그 사람의 감정이 그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이야기다.
그들의 감정을 자세히 살펴보라.

 하원장님은 고개를 내리 깔고 옛 애인을 생각에 애절해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 그냥 보내지 말라는 그녀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맵돈다. 안계환과 김병수는 당당하고, 김경호와 위원장님 움츠린 어깨를 보니 집생각 많이 나는가 보다.



둘러 보는 중간에
외로운 벤치가 보였다. 나의 뒷모습을 보는 듯 했다.
나 고독하다. 누구, 나좀 말려줘요 잉?


마라도의 등대앞에서 한 컷 했다.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착한 길을 인도해달라는 의미에서 였다.
 

나는 천주교 신자다.
신사전 기도는 항상 잊지만 성당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친근감이 들었다.
위원장님은 의상만 갖추면 신부님의 포스다. 안 그런 척하지만 카메라만 들이대면 포즈가 착착이다.


한 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수평선 뿐이거늘,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그도 그럴것이 나이 든 사람들하고 다니면서 얼마나  거시기 했겠는가?
김경호대표는 돈 팍팍 써대며 정리하라고 재촉하고
벌금 걷으라, 카드와 현금은 분리하라, 한 두가지 주문이 아닌 것만 봐도 그렇다. 
조연심대표는 이불 훔쳐와라, 뭐해라 애로사항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내가 그 마음 안다.

세대차이! 한 20년 차이면 부모와 자식사이다.
나도 부모님과 같이 있으면 5분안에 할 얘기 다 끝난다.

다음에는 강양은 회비 받지마라.
강양이 좀 거시기해하면 기부금형식으로 받아라. 회비보다 조금 더 내도 되고.


파도가 바위를 때린다.
하얀 거품을  품으며 힘겨운 듯 쓰러진다. "개거품같다."
나는 개작가인지라 모든것이 개와 연관을 지으려는 습성이 있다.

항상 기념촬영은 이렇다. 모여서 찍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렸으면 한다.
넓게 퍼지면 그림이 더 좋아지는데 항상 모인다.
날씨도 더운데...

우리가 양들도 아니고. 그럼 양들의 침묵?



강양과 김병수 대표의 포즈를 보라.
신행온 신혼부부 같지 않은가?
아니, 불륜 커플인가? 위원장님은 녹색의상이 마음에 드는가 보다. 여행중 한 번도 벗은 걸 못 봤다.
잘 때도 입었다는 후문이 있다.
그럼 오늘도 입고 출근했을까?


김경호 대표가 자장면집에서
빌린 카트다. 왠만하면 포티라운드는 공짜다.
한바퀴는 걸어서 유람하고,
또 한번은 카트를 타고 섬바람을 만끽했다.
 

나의 모자를 보라.
하루 종일 잘 쓰고 다녔다.
잘 포장하서 집에 가지고 갔다. 집에 도착후 진실된 표정으로 아내에게 주었다.
모처럼의 선물에 아내는 좋아했다. 밥은 먹었냐? 가서 힘들지 않았냐를 물었다. 이런일은 처음이었다.
아내에게 말했다. 태풍이 불어오고 비가 계속와서 우울했다고, 계속 팬션에서 잠만자다 왔다고 그랬다.
안쓰러워하는 기색이었다. 너무 잘 놀고 왔다고 하면 질투하는 게 인지상정아닌가?

제주산 하우스귤은 가족생각이 나서 내가 직접 샀다고 했다.
아이들은 초코렛에서 많이 발전했다며 좋아했다. 애나 어른이나 선물에는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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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국적'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두장의 사진이 그렇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시선을 멈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벽위의 담쟁이 넝쿨,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이 그렇다.
평상시와  다른 풍경 속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카메라의 화각과 시점에 따라서 이처럼 달라 보인다. 
약간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단조로운 일상을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기도 하다.


얼마나 신비로운 자태인가?
한 장의 사진으로 이 여인을 시집보내 주겠노라고 장담했다.
물론 나의 의지일뿐, 가고 안가고는 그녀의 팔자다. 이 세구 박사님이 그렇게 말했다.
내가 한 말이 아니다.

포티라운드 사람들이여!
이사진을 퍼다가 인터넷 유포하길 바란다.
잘 되면 양복 한 벌은 뽀너스다.


이번 여행에서의 물주이자
나이불문 하공주이다.

그녀가 이번 여행에 준비한 것은 두 가지이다.
하얀색 토시와 흰색 장갑이다. 이 정도면 누구나 인정하는 공주다.
아니 공주병이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 병명이 우리에게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연유인가?

커피 한 잔?



드디어 홍보분과 실세인 김경호대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프레이 같은 것으로 여자들의 마음도 묶어 버렸다. 한 번만 뿌렸는데도 안 넘어가는 여자가 없었다.


여행 둘째날부터 우리를  떠나 버렸다. 그를 공원에서 우연히 만났다.
불륜의 현장을 즉각적으로 포착했다.
지금까지 김대표를 지켜봤지만 이 순간보다 행복해 보인 얼굴은 처음이었다.

사람! 모를 일이다.


두 조연심이다.
거대한 나무가 부러지고, 바위가 날아다닌다는 제주의 바람에도 끄떡없다.
그들은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웃음을 날리고 있다. 
그 골격의 육중함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린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이렇게 뛰어 놀다보면 그시절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방미영은 소녀적이고 김병수는 장난 스럽다. 반경남, 김경호, 안계환, 하공주도 똑같다. 그들 모두는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가 있다.

남진의 노래가 생각난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아싸 호랑나비!"

 

달리기 대회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가운데 보이는 홍성댁은 달리기 선수보다 킥복싱선수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밤중의 거울 칼?


평화로운 정오!
영화의 한 장면이다.
학창시절의 젊음이 보인다.
우정이 있고, 사랑이 있고, 낭만이 있다.
이들에게는 미래의 비전이 꿈틀거린다. 이 사진에서 한 사람이라도 빠졌더라면 이런 명장면은 잡아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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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속에서도  샤방 샤방한 구름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했다.
진에어의 날개색깔과 반경남위원장님의 옷의 조화는 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우리는 이렇게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조연심의 선글라스는 샤넬과 비슷했다. 시장에서 샀다고 했다.
연녹색 의상은 동대문에서 김병수대표가 몇시간 동안 헤매다가 샀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웃음소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진품명품이다.

시원스런 웃음소리와 함께
우리 일행은 갑자기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의 시간이동이 이루어졌다.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일행들은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시후 우리들은 홍보분과의 실세인 김경호대표의 주도하에 제주일정에 돌입했다.

연녹색 의상은 김병수대표가 협찬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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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휴가란 무엇인가?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나에게는 없다.

가족들과 휴가를 간다고 하지만

이거 하자, 저기 가자 부추기는 마누라와 애새끼들 때문에
몸과 마음이 고롭다.

(이런 극비사항이 적혀지기때문에 나의 블로그에는 이글을 쓰지 않았다.
포티라운드 단독글임을 알린다.)



이렇게 여자가 엉겨붙으며
애교를 부리고 갖은 추태를 부리면서 휴가가자고 조르면
안 갈 수가 없다. 그래서 갔다. 평창으로...

사실 이 수위가 높아지면 깽판으로 들어간다.
이 사진의 밑부분은 우리 와이프의 엉덩이 라인이 가관이 아닌데 편집된 듯 하다.

위 사진의 남성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야성미가 넘친다.  다리를 잡은 팔뚝의 근육은 뭇여성들의 눈길을 자극하고도 남는다. 여성의 얼굴을 들여다 볼짝시면 앞머리를 짧게 자르고 내려 붙인 모양이 경우없는 형상이다. 남편을 좀 피곤하게 하게 생겼다. 하하하. 믿거나 말거나.


봉평에 가면 메밀꽃필무렵의 작가 이효석선생의 문학관이 있다.
생가앞에 놓인  포토라인이다. 
선글라스를 쓴 아저씨는 나의 아들이다. 나의 과거를 보는듯하다.
누나들 찍고 그 다음에 찍으라고 말했건만  칭얼거려 앞에  세웠더니만
이런 인상이 나왔다.
볼 만하다.


사진을 찍으라고 카메라를 줬더니만
이런 찰라를 잡았다. 내 몸이 영 말이 아니다. 라인을 봐가면서 찍는것이 사진사의 책무거늘...

이곳은 팬션앞에 있는 냇가이다.
바닥에는 모래이다. 밟는 맛이 괜찮다. 어린시절 경험했던 그 느낌과 같아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한 참을 했다.

 

물놀이를 끝내
숙소로 돌아오는 길목이다. 좌측에는 양배추가 탐스럽고, 우측에는 메밀이 자리잡고 있다.
농부의 발길이 분주하다. 아무튼 이런 길목을 걸어본지도 꽤 오래된듯 하다.
좋았다.


이 팬션의 주인은 30대 후반의 젊은이였다.
이 동네에 온지 얼마 안되었고, 동네 이장을 꿈꾸고 있었다.
벌써 많은 동네사람들을 포섭했다고 했다. 가끔 동해에 가서 싼 해물 사다가 가끔 돌린다고 했다.
청정지역의 돼지목살을 숯불에 구워주고
술판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애들은 영화를 보도록 마당에 설치해 줬다.
좌측에 앉은 똘마니가 나의 아들이다.
두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를 화장실도 안가고 보고 있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천재소년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소리는 나도 어렸을 때 들었다.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한다는 것은 신선한 일이다.
가족과 함께 했던 올여름 휴가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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