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수학자인 데카르트는 ‘근대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해석기하학의 창시자로도 불린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말은 워낙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용되고 있다. 영어로 말하면 ‘I think, therfore I am.’처럼 될 것이고 라틴 원문은 ‘Cogito, ergo sum.’이다.

이 말의 뜻은 이렇다. 그는 확실한 것만이 진실이므로 모든 것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것을 ‘방법론적 회의(懷疑)’라고 부르는데, 어떤 사실에 대해 아무리 의심을 해도 의심하는 행위, 즉 생각하는 나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근본원리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다. 데카르트는 이 원리를 방법서설(方法序說)이라는 책에서 발표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이 되었다.

이 확실성에서 모든 인식이 따라오는데, 의심하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에서 무한히 완전한 존재자의 관념이 결과로 도출될 수 없다는 데서 신의 존재가 증명되며 신의 성실이라는 것을 매개로 하여 물체의 존재도 증명된다고 한다. 이렇게 서술하고 있지만 역시 철학은 어렵다. 철학(哲學)을 그래서 철학(鐵學)이라고도 한다.

생각은 무엇일까? 생각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을 말하는데 한자로 의려(意慮)혹은 지려(志慮)라고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이나 일에 대한 기억도 생각에 해당된다. 사랑이란 말은 누구를 생각한다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생각이 없으면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애틋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은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을 하지 않고 행동한다면 무분별한 결과를 자아낼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라. 그렇지 않으면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은 곰씹어 볼만하다.

*아이디어팁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처럼 ‘oo한다. 고로 00한다’의 등식을 말과 글에 적용해 보라. 의외로 많은 문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0분 안에 적어도 5개의 말을 만들 수 있다면 훌륭한 편이다. 단정적인 이런 문장이 사람들에게 어필한다는 걸 기억하자.


                                                                최카피 2010 청계사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