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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실릴 회사의 직원 촬영을 했다.
잘나가는 여행사, 레드캡이다.

원래 눈동자의 톤으로 그의 감정을 읽는다.
그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다.

그러나 작게 뜬 눈빛에는
그의 감정이 물씬 풍긴다. 얼굴에서 진동하는 신호파들이
보는 이에게 행복을 전달한다.

그녀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눈빛보다도 더욱 강력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사진에는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다.

모자를 들어 올린 것은 
애사심의 표현이다.
고른 치아는 바른 삶을 말하고자 함이요,
자연스러운 머리결은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려는 슬기로움이 묻어 있다.
큰 입은 적극성과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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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작가의 숨결이 녹아 있다.
특히 미술작품이 그렇고, 특히 유화는 더 그렇다.

램브란트에게는 빛의 방향이 보이고,
고호에게는 터치에서 묘한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피카소의 그림에는 그의 생각이 담겨있다.



유화는 덕지 덕지 발라놓은
물감의 어울림이 그의 매력이다.

유화그림은 평면이 아니다.
삼차원입체영상이다. (많이 듣던 말인데.. 어디서?)
그날의 감정과 깊은 곳에 흐르는 작가의 스타일이
물감의 두께와 색의 조합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톤의 향연이다.
같은 색과 다름 색이 어우러져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다.

작가만의 독특한 맛에 따라 보는 이의 취향을 매료시킨다. 이것이 예술이다. 진심일수도, 사기일수도 있다. 그것을 판단할 자는 바로 당신이다. 위대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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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그는 남자다. 사나이가 아니다. 싸나이다.
군가에도 있지만 '진짜 사나이'다.
얼굴에는 삶의 굴곡이 묻어있다.
그것들이 잘 어우러져 당당함으로 보인다.


호탕한 웃음.
섬세한 배려가 만나본 사람에게 편안함을 준다.

내가 물어봤다.
부동산관련업,  좋은 물건이 나오면 잡아 놓으면 괜찮겠다고.
단호했다. 그건 절대 안된다고. 그런 일을 하면 안된다고. 고객과의 신뢰라고. 
한마디에 그사람을 알아볼 수 있었다.

사람을 알아보는데 많은 시간 걸리는 것이 아니다. 4분도 채 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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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향기가 난다.
향긋한 국화꽃 내음이다.
서정주의 소쩍새가 떠오른다.
 
4년만의 만남.
청바지와 운동화가 잘 어울리던 10대 아이들의 신선한 미소와
갈색구두가 멋진 20대의 여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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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품의 아우라는 이미 만들어져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심미안이 부족할 뿐이다.  색깔과 의미까지도.


 
남녀의 사랑과 그 안에서 생성되는 기운들이 살아있다.
빛이 있으라 함에 생긴 그 빛이 구세주의 보살핌으로 그 가치를 극대화 시켰다. 


 작가를
  표현했다. 작품의 남녀를 감싸안은 그 빛이 그녀를 사랑스런 여인으로 만들었다.
그 하얀 빛은 도화지의 흰색이다. 그곳에 처음으로 우유빛 살색을 그려냈다.
 

남과 여다.
태초의 씨앗은 남자에게서 혼을, 여자에게서 피를 받는다. 시작을 알리는 아침색깔이 남자를 두르고, 피빛 마젠타톤이 여성의 모성을 만들어냈다.
음과 양이 있듯이, 세상의 모든 이치는 서로 화합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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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들어 세상을 다르게 보는 가족


가족은 이거다.
뒤엉켜 있어도 어울리는 것.  미워도 다시 보고 싶은 것.
안 닮은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닮아 있는것.
지지고 볶아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보면 정겨운것.
이것이 가족이다.

그리고 이 사진은 가족사진테라피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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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이다.
젊다면 젊은 나이다. 손주를 본 사람들도 많다.
경상도 대구가 고향이라는 그녀는 사투리가 인상적이다.

자신을 남기고 싶어했다.
나이들면 누구에게나 외형적인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세월은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한다고 한다. 아름다움까지도... 좀더 젊은 이미지를 갖고 싶어한다. 인지상정이다. 나 아직은 젊다를 되뇌이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 나이게 되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다니는 미용실이 있고, 패션에도 스타일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세상이 변화하듯 나도 변해야 하고 너도 변해야 한다. 그래야 산다. 아니 그래야 멋지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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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내외가 살고 있는 그곳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키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집주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연장과 장화.
직접 집을 지었다는 그는 멋진 비행사.
홍성댁 남편의 말이다.
암탉중에서 날개 옆구리가 털이 빠져있으면 숫탉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은 표시라했다.

복숭아향이 가득한 나무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사진은 보기에도 좋다.
가을 하늘이 높다. 살면서 자기 손으로 집을 지어놓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사는 그는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을 해봤다.
아침 잘먹고, 점심 암송아지고기 잘먹고
복숭아농장 구경 잘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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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Ⅱ N, 64mm f2.8, 28-70lens, 1/125sec f/13, ISO100.

백작가의 사진교실-알맞는 앵글을 찾아라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얼굴이 둥근 사람은 마른 얼굴을 좋아하고 반대로 마른 사람은 통통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앵글로 사진을 찍을지가 중요하다. 눈높이에서 찍을 것인지, 약간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찍느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진다.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인물에 촬영 각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긴 코인 사람은 위쪽에서 촬영하는 것보다는 약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이더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좋은 위치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앵글의 위치에 따라서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

모델은 얼굴이 긴 편이다. 코도 길다. 그래서 아래에서 촬영함으로서 이미지를 보정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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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E-P1, 14-42mm f3.5-5.6lens, 1/125sec f/11, ISO100.

아이들의 표정은 진실하다.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흥미롭다.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촬영자가 의도적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아이들끼리 뛰어노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 있다. 야외에서 자연광으로 촬영할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때를 기다리면 된다. 물론 카메라의 방향과 높이를 조절하면서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인공조명을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스트로보의 위치와 카메라의 위치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촬영자의 주문에 의해 진행된다. 가식적일지라도 큰소리로 웃다보면 진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는 점프하면서 소리 내도록 유도하면 좋은 표정을 만들 수 있다.

이 사진은 개구쟁이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역광촬영을 통해 움직임을 강조하였다. 군중심리를 이용하면 된다. 한 두 명의 아이가 웃기 시작하면서 뛰어놀면 전체적으로 같은 분위기가 된다. 어렵지 않게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마치 강아지의 사진을 찍을때처럼 아이들의 사진은 그들의 행동이 예견된다. 그 길목에서 기다렸다가 촬영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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