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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2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진을 찍어온 나의 경험에서 이야기하자면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모습이 사진에 가감없이 표현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물사진은 꿈이라고도 한다.
꿈을 꾼다. 이사진에서 보여지는 before, after의 변화는 당연히 그려진 화려한 이미지를 원한다.
그래서 꿈이라 한다. 그 꿈은 반듯이 이루어진다. 자기 스스로에 의해서...
 

이 작품은 손현미작가의 작품 "화장하는 여자"의 포스터 사진을 완성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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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복장을 하고 동산에 올라 스스로에게 당당한 자 되기를 바라는
묵상을 한다.



아침을 맞는 발걸음이 가볍다.
이마에 구슬땀이 맺힌 걸보니
벌써 일을 한참하고 난 뒤인 듯했다.


당당한 모습은 남이 보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기 위함이다. 서있는 자세 그 자체가 자신감이자 당당함이다.
난 그렇게 봤다.



이곳은 회초리를 맞으며 인성교육을 하는 교육장이다.
조석으로 쓸고 닦으며 정성을 쏟는다.



많은 이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나
김봉곤 훈장은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기원한다.
빛의 이면에 만들어지는 그림자 또한 그의 모습을 많이 닮았다.


정한수 올려놓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에 잠겨있다.



아침 일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은 몇 백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느낄 수 있는 모습이어서
이색적이다.


체력단련이 아닌
군불을 지피고 아이들이 와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손수 장작을 만든다.
여기에서 먹는 삼겹살 맛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아침 밥을 먹기 전에
군불을 때러 들어가는 듯 하다.

이런 일들이 김봉곤 훈장에게는 식전에 이뤄지는 일상이다.
아침밥을 먹자마자 바쁘게 또 어디론가 발걸음을 재촉했다.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것은 물흐르듯 밀려드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그 스스로 잘 알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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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40분 출발한 배안에는 발 디딜 틈없이
섬을 찾는 인파로 복잡하다. 갑자기 붉은 태양이 아침을 열었다.
어느새 일출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선실밖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많은 사연을 담은 듯 서로의 이야기로 분주하다.
젠틀한 남성의 카메라는 일출을 촬영하고 감상하기에 바쁘다.
망원렌즈와 줌렌즈를 각각 단 두대의 카메라를 어깨에 맨 저 분은 여행을 즐기며 그만의 추억을 담는 전문가임에 틀림없었다.

그 뒤로 친구들끼리 청산도를 찾아가는 절친으로 보인다.

이성과 함께 오지 않은 아쉬움은 있지만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하다.
아마도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 친구와의 여행이 아닌가 싶다.
카메라를 든 친구는 성의를 다해 찍어주고

찍히는 친구는 예쁜 표정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다.

그 뒤로 보이는 남녀는 연인사이이다.
서로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몸짓들이 역력했다.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선실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도착과 함께 청산도를 밟기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청산도를 찾아오는 이에게는 여왕대접을 해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붉은 카페트가 모든 이를 반기고 있다. 낯설게 밟는 카페에서 남편에게도 받지 못한 극진한 대우에 놀라하는 몸짓이다. 태양은 카펫을 더욱 붉게 만들고
오는 이를 따스한 눈길로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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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빼러 온 사람들이 돈을 내면서까지 줄을 서고 있다.
이상한 광경이다. 이런경우는 사이비 종교 빼고는 처음이다.



게임이 시작되기전 여유있는 미소로
프로임을 과시하고 있는  우지인 교주다. 좌측에 보이는 건장한 남자는 보디가드로 보인다.



항상 그런 종교에는 이렇게 즐겁게 무료봉사하는 조직원들이 있다.
이런 표정은 종교적인 영성이 충만한 자들이 아니면 그리 될 수 없다.


키 크고 잘생긴 조직원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나는 촬영시 멀리 떨어져서 망원렌즈로 촬영을 했다.
망원렌즈가 고마울 때가 이런 때이다.


이 교주는 중간교주로 보인다.
엄지 손가락을 들어 신뢰를 확인하고 있다.
조직원들의 엑션이 가관이 아니다. 충실한 조직원으로 보인다.


종교 단체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자 증거물이다.
이렇게 자기사진을 크게 걸어놓고 행사를 하는데 클레임이 없는 것을 보면 바로 알수 있다.
우지인 교주의 구령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다.


약간 눈이 풀린 듯 조직원들을 빨아들리고 있다.
이정도 미모면 남자조직원들이 많이 따를 것으로 사료된다.
교주인 세번째 이유가 있다. 나이가 먹었는데 결혼을 안했다.
결혼하면 교주를 계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신 교주님 만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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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찌있는 작품명을 부탁드립니다.
부담없이 적어주세요.
국제전의 스타일에 맞게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
부담스럽습니다. 하하하.

황교주님께서는 정신세계만 어루만지시는 것이 아니라
사진분야 중에 리터칭분야도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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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좋은 이유는 내 몸에 피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그 피가 나에게 열정을 준다.
때로는 미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빨강은 까시가 들어있다. 빨강 장미에 있는 그것.
가벼운 미소에도 그 안에 또 다른 색깔의 까시가 그녀를 감싸고 있다. 그것이 그녀의 매력이다.
내가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오늘도 나는 빨강 팬티에 빨강 옷을 입고
엉덩이 쫑끗 올리며, 뒷꿈치 살짝 들어올리고 힘차게 걷는다. 그것이 나의 생명력이다. 그리고 나의 색깔이자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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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연출을 한다.
웃으라고...

그런데 서서히 내 웃음소리에 옆 사람이 웃고,
또 그 옆사람의 웃음소리에 더불어 내가 웃는다.
그리고는 내가 웃다보니 즐거워서  또 웃는다.

이것이 바로 포토테라피다. 유식하게 영어로 Photo-Therapy.
왜냐? 이 사진을 보면 또 웃음이 생겨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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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손현미작가를 만났다.
혼자 온 것이 아니라 배우들을 대동했다.
역쉬 배우들의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나를 설레게 했다.
멋졌다.

갑자기 큰 톱과 요정들을 보자
페러디를 하고 싶었다.
그러니깐.... 음,,, 음.
어느 화가가 그들 작품인데 잔칫집에서 음식을 나르는 하인들의 모습이
나의 뇌 저장고에서 스치고 지나가는 것, 이것이 오늘의 컨셉이었다.

배우는 다르다.
다져진 배우들의 끼는 주체할수가 없다. 그들은 단단히 벼르고 온 전사와도 같았다.

톱질이란 벼리기다. 갈고 닦아서 완성도 높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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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코엑스의 리빙페어전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봄이 활짝 피인 꽃과 같이 화들짝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 안에 들어서자 마자 화려한 이미지들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마구 사진을 찍었다.


나도 모르게 찍어 댄 사진속에 어느 여인의 자태가 눈에 들어왔다.
매력적이었다. 저런 매력적인 여인은 처음이다. 상큼한 분위기는 백그라운드의 색감과 닮아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감히 다가갈 수 없는 신비로울 지경의 모습이었다.
워낙 소심한 탓에 그녀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함께 간 일행의 독촉으로 그냥 지나쳐야 했다.


새로 나온 디자인들이 나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트랜드를 경험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한 일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들은 나에게 들어오지 않았다.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처음에 봤던 그 여인을 만났다. 멀리서 사진을 찍다가 들켰다.
놀라는 모습은 사슴의 눈망울을 닮았다.
나도 모르게 카메라의 방향이 다른 쪽으로 돌려졌다.
말이라도 걸어볼까 여러번 생각했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
웬만한 여성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내가 오늘은 쉽지 않았다.
그녀의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의 가슴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관람을 계속되었지만
그녀에 대한 생각이 눈에 아른거려 사진이 잘 찍혀지지 않았다.
집중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20년이 넘는 베테랑 사진가가 이게 왠일이란 말인가?
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온통 나의 생각은 그녀에게 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는 지칠 줄 모르는 말같은 야생스런 남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더더욱 그런 부분에서 나의 소심한 성격에서 접근이 힘들었다.

주여! 나에게 남성적인 힘을 주소서...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보게 되었다.
자연스런 그녀의 모습은 한떨기 꽃잎처럼 아름다웠다.


길건너 행단보도를 건너오는 여성이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 보니 와이프가 아닌가?
이 어찌된 일인가? 내가 요즘 치매인가 보다. 가끔 주위사람도 기억이 안나더니만 오늘은 아내도 몰라보고 내가 거시기했다.

난 나의 아내가 그렇게 이쁜줄 몰랐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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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생각일 뿐
남에게 강요하지 말자."

심기를 흐린 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걸 어찌합니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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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 대박이 날란가 본다.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이 순간, 이렇게 즐거우면 되지 않겠는가? 하하하.
그냥 웃는 거야...


위원들만 촬영했는데 김정기 대표님이 없는거냐?
이러면 삐지는뎅....

조만간 청바지 입고 오면 넣으려고 뒷쪽 가운데 자리 비워놨다.

나, 이런사람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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