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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과 2009년을 걸쳐서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 아웃라이어(Outlier)에 보면 1만시간의 원리가 나옵니다. 아웃라이어란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 책에는 아웃라이어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많은 독자들에게 그 중에서 제일 인상깊은 1만시간의 원리만이 유명해졌죠. 1만시간의 원리란 어떤 사람이 어떤 종류의 일을 성공하고자 할때 1만시간 정도를 투입하여서 대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할 무렵 이미 1만시간 이상의 프로그래밍을 하였고, 비틀즈는 독일 함부르크의 바에서 3년동안 지속적으로 연주 연습을 한 결과 고향인 영국 리버풀에 있을때는 별볼일 없는 밴드였는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팀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아웃라이어의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의 평가는 1만시간의 집중적인 시간투입에는 어떤 조건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연습하여 대가가 될 수 있는 1만시간의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에 이들은 자기분야의 뛰어난 대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진로를 결정하고자 할때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시작하나요?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서 대가가 된 사람들은 대체로 어린 나이때부터 방향을 정하고 훈련을 시작한 경향이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그렇고 모짜르트가 그렇습니다. 모차르트는 10세가 되기 전부터 유료 연주여행을 다녔으며 15세가 될때까지 수많은 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타이어 우즈는 20대 초반부터 골프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고 모짜르트는 불후의 명곡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스포츠와 예술 분야처럼 일찍부터 자신의 환경에 맞는 방향을 결정하고 매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방향설정 없이 공부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재능은 선천적일까요. 아니면 후천적일까요? 어떤 확정적인 결과는 없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서 연구한 다중지능 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몇 가지의 재능을 타고났으며 그 분야의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록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재능의 탄생의  저자 베르너 지퍼는 다중지능 이론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대가가 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노력없이 재능만으로 성공의 단계로 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너무나 흔히 듣는 이야기지만 선천적 재능보다는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몰입의 정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 질 수 있다고 합니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도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상태에서 후천적 노력이 더해지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뇌를 계속 쓰면 직장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더 빨리 대처하게 해 주며 중요한 것을 더 잘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베른의 심리학자 발터 페리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처리에 필요한 기억을 훈련하면 지능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면 잠재되어 있던 재능이 발휘되어 평소 이루지 못했던 일들도 해 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유전자는 능력있는 사람보다는 의지 있는 사람의 편이라고
말합니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지능이나 재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교에서 학습할때 어렵게만 느껴져 많은 학생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수학은 사실은 언어의 문제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배웠던 수학 선생님은 그저 공식을 푸는 방법만을 가르쳐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공식이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떤 약속에 의해 그 기호가 사용되고 있으며 어떤 활용이 될 것인지는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리를 알게되면 훨씬 재미있게 또 열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언어의 문제가 크므로 언어능력을 키움으로써 수학적, 논리적 사고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플로리다 대학교의 에릭슨 교수는 세가지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첫째, 전문가는 특정한 분야에 다른 사람의 지식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가 있어야 한다.

둘째, 그 성과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신경외과 전문의는 외과용 수술칼만 잘 다룬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 결과가 좋다는 사실이 증명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째, 진정한 전문가라면 그 성과에 대한 재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실험실에서 지속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동일한 결과르 보여야 한다.


저는 직장인의 독서와 학습에 관해서 연구 중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지능이 떨어지는지 아니면 개발만 한다면 계속 유지되고 나아가 자신이 해 보지 못한 분야에서도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능에 관한 많은 연구가 얼마나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인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현실론에 부?H혀 현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합당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을 큰 역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경영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재능에 관해서 연구한 내용들을 잘 정리한 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결국 재능이란 것은 선천적으로 보유한 능력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란 보편적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속에서 자신만의 실천방안들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안계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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