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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베이컨의 여섯 단계의 법칙을 아십니까? 인간관계나 인맥에 관한 강의에서 꼭 사례를 드는 여섯단계의 법칙(Six Degrees of Seperation)에서 나와 여섯단계만 거치면 미국 대통령과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원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 네티즌 사이에 <케빈 베이컨>이란 게임이 한동안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게임 방식은 이렇습니다. 할리우드에서 아무 배우나 한 명 골라 중견 배우인 케빈 베이컨과 여섯 단계만 거치면 연결이 되도록 할리우드 배우들의 영화를 배열합니다.(참고로 케빈 베이컨은 영화 투명인간에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예를 들면 케빈 베이컨은 메릴 스트립과 같은 영화에 출연했고 다시 메릴 스트립은 로버트 레드포드, 로버트 레드포드는 폴 뉴먼..., 이런 식으로 해서 결국 전혀 일면식도 없었을 것 같은 다른 배우와 여섯 번만에 연결을 짓는 방식입니다. 

놀라운 것은 제 아무리 무명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라도 이런 식으로 여섯 번이면 반드시 케빈 베이컨과 연결 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주장을 실제로 증명한 셈인데 미국의 어는 통계학자는 우연히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사람과 여섯 다리만 건너면 반드시 서로 연결이 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회규모가 미국보다 더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어쩌면 이보다 훨씬 적은 단계만을 가지고도 연결되는 관계를 찾아낼 지도 모릅니다. 혈연,지연,학연 등이 인간관계에서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사회적 관계를 맺는것을 지원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다들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큰 추세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여섯명만 통하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연결된다는 여섯관계의 법칙이 이제는 구 시대적인 방식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좀 알만하니까 또 변한다니 참으로 엄청나게 빠른 세상이지요. 이제는 클릭 한 번이면 모든 사람과 연결할 수 있게 된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말입니다. 저의 인터넷 트위터(Twitter) 계정에는 유시민도 있고 미국의 빌 게이츠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어떤 글을 쓰면 바로 제가 볼 수 있고 필요하다면 답장을 보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식스픽셀의 법칙(Six Pixels of Seperation)"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를 누구에게나 알릴 수 있고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고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그 브랜드를 통해서 자신의 상품을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합니다. 브랜드의 가치가 얼마이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다릅니다. 충성스런 소비자를 갖고 있는 브랜드는 제품의 가격에 민감하지 않고 가치에 민감합니다. 이러한 브랜드 구축 및 활용 전략은 전통적인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스 픽셀의 진정한 힘은 개인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키워나가는 방법을 이해할 때
나옵니다. 전통적인 사업방식에서는 개인은 조직에 속한 하나의 부속과 같은 존재입니다. 헨리포드가 컨베이어벨트 조립라인을 도입한 이후 조직에 속한 개인은 조직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부속품일지도 모릅니다. 부속품으로서 열심히 자신을 조직에 바치고 살다가 일정한 시기가 되면 필요없어 집니다. 문제는 이 시기가 자신에게 도래 되었을 때입니다. 만약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갖고 있지 않다면 소비자를 만들 수도 없고 그들에게 가치를 줄 수도 없습니다. 

오늘의 책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에 의하면 개인이 브랜드를 만들 수 있든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네트워크 행사에 적극 참여한다든지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 냅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페이스북에 참여하고 트위터의 팔로워 숫자를 늘립니다. 블로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 고민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외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고객에게 나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우 읽는 것을 좋아하고 계속해서 자료를 찾지만 막상 정확한 정보가 담긴 블로그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블로그를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저자인 미치 조엘이 말하기를 과거에는 누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했으나 이제는 누가 얼마나 정보를 잘 가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줄 것인가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내가 가진 상품을 직접 팔기 위해서 웹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전시를 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분야의 지식들을 공짜로 제공함으로 인해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네트워크 관계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활동에서도 이어져 결국 자신의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식스 픽셀의 세계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열가지 트렌드를 정리하고 마칠까 합니다. 

1. 개인 브랜드의 부상 : 미래에는 누구나 자신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2. 마이크로 소셜 네트워크 : 대규모 온라인 네트워크 대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소규모의 네트워크를 만들거나 찾게 될 것이다.

3. 미디어로써의 콘텐츠 : 미디어의 성격을 띤 콘텐츠가 앞으로의 광고가 될 것이며 휴대가 간편해질 것이다.

4. 소비자가 만드는 브랜드 : 기술의 발달고 누구나 빠르고 저렴하게 디자인을 제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려 할 것이다.

5. 가상세계 : 실 세계와 다른 또 하나의 세계인 가상세계가 탄생할 것이면 기술적인 부분이 발전하면 더욱더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다.

6. 웹과 모바일 연결 :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표현하는 움직이는 사람들 덕분에 사람들은 모바일을 통한 연결을 더욱 선호할 것이다.

7. 개방성과 개인화 : 누구나 타인의 생활을 알 수 있게 된 요즘, 사람들은 기업과 정부의 정보 공개를 요구할 것이며, 더불어 사생활 보호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 

식스 픽셀은 "어떻게 나의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연결하고, 나의 삶과 접촉한 사람들과 관계를 갖고 그들에게 가치를 줄 것인가?"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런 연결고리를 맺는 시도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독서경영은 개인브랜드,연결(Link),블로그,개인미디어,콘텐츠 등에 관한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스마트폰이 시대의 화두로 등장한 요즘, 이렇게 관심을 두어야 할 주제가 많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아니 시간을 만들어 읽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안계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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