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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에서 연재되고 있는 비빔툰이라는 만화입니다.

경청의 중요성에 대한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소리로만 듣는 것이 아닌 마음 까지도 듣는 것...

첫 부서를 배치받고 뜨거운 열정으로 고객들을 만나러 다니던 신입 시절이었습니다.
사거리에 있는 대형학원이 눈에 띄어 방문을 하였고..
학원장의 알 수 없는 미소를 보면서 원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방문하기 1년전...
회사의 영업소장과 영업사원은 좋은 결제 조건과 가격을 제시하면서
학원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였고 제품이 납품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영업소장과 영업사원은 인사이동을 하였고 새로 담당하는 영업사원은 
결제 조건에 대한 내용이 제대로 인수인계가 안되어 수금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에서의 결제 지연에 대한 납득할 만한 이야기나 내용을 모른체 무조건 수금에만 집중한 것이죠.
학원장은 괘씸한 생각이 들었고 결제 지연이라는 강수로 맞섰습니다.

그 날 학원장은 이러한 내용을 저에게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날 영업소장과 면담을 통한 답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일년간 나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학원 출입을 막아달라"
"그러면 일년안에 모든 수금을 마무리하겠다"
당돌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학원장에게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학원장은 놀라면서도 당신도 일년내에 수금을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결과는...
모든 수금을 결제 완료하였고 , 학원장을 통한 많은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학원장과의 교류는 10년이 넘는 지금도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쳥하고 마음으로 듣는것...
성공의 기본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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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신부가 멋진 신랑과 결혼을 한다.
시간이 흘렀다.


잉태!
남기기위한 인간의 필사적인 노력이
여체의 신비로움으로 나타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첫째를 낳고, 둘째를 낳았다. 우주 만물이 그러하듯이
둘이 왔으니 둘을 남기기 위한 작업의 완료이다.
바톤 터치를 하는 그 순간까지
행복하게 살다가
이세상 소풍끝나는 날까지 즐거우시길 바랄 뿐이다.


이들의 생각은 이렇다.
아이들의 부모는 한 가정이 탄생되기까지의 힘겨움 속에서
사랑을 몸소 경험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인식한다.
사진이 이들에게 가끔씩 기억의 의미를 더듬게 한다.

아이들의 생각은 이렇다.
어린시절을 신기해 한다.
다시 그런 반복속에서 비교하며 행복감을 느끼며
간접적인 부모사랑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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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으로 개인브랜드를 부각해야 한다 는 말들이 무성하게 오가고 있다.
그런 부류에 합류하고 싶은 생각들은 누구나 하리라 여긴다.
나도 예외는 아니겠지....
근데 정작 개인브랜드 라는 말을 접하면 순간 멍해진다
나의 개인브랜드라고 내세울 수 있는 나만의 컨텐츠가 뭐가 있나 살펴보니....
하얀 백지이다^^
21c가 요구하는게 앞으로는 더욱 많아 질텐데.....
정말 나자신이 잘하는게 무엇인가? 상대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나 자신의 내, 외적 자산은 무엇인가?
마음이 급해진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을까? 부지런히 만들면 형성될까? 그것이 내가 21c를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될것인가?
"40round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이름에 걸맞게 함께하려면 숨가쁘게 달려가야 겠다^^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다...
40round에 함께하는 앞서가는 분들이 많아서 끌어줄것이다는  희망이 있기에^^
그것이 40Round 의 힘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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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조직이든 80:20의 법칙은 존재합니다.
늘 상위20%가 전체 실적의 80%이상을 좌지우지합니다.

그래서 80%의 멤버들이 20%의 인센티브를 나누어갖고...
20%의 멤버가 80%의 인센티브를 나누어 가집니다.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이지요.

왜?...
어느 조직이든 수장은 고민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80%의 우스운 조직원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 열정을 불어넣고 , 실적 향상을 위한
에너지를 주는 방법이 좋을까요?
20%의 우수한 조직원에게 동기부여,열정,에너지를 주면서 더욱 많은 실적을 내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험상 80%의 멤버중 20%를 선별하여 그들에게 코칭을 하면 그 중 20%가
조직의 우수한20%안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우수한 20%의 공통점은 뭘까요?
그들은 매일 고객을 만나는 일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상담이 있든 없든 매일 만나고 또 만납니다.
그냥 만나는 것이지요...

좋은 습관을 몸에 들이는 일 우수한 멤버가 되기 위한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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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비몽사몽간에 촬영한 사진인지라 안나온 분들도 좀 있습니다.
양해해주시구요. 그래도 이곳에서 다시 뵈오니 반갑습니다. 즐거운 감상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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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샛별유치원 하진옥 원장님




이름
:하진옥

 

닉네임(필명) & 그 이유

쪼아쪼아  : 매일매일 좋은 일로 가득하기를그리고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도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

분당에서 작지않은 샛별유치원을 경영하고 있구요

유치원교사의 역량강화와 마음치유를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명지대 사회교육원 아동학사 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장점 & 강점

나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채찍질하는 것을 즐긴답니다. 이런 걸 두고 메조키스트라고 하던데

때론 상대방에게 나의 어떤 점이 바뀌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은 뒤 답해주는 것을 참고로 끊임없이

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의 장점이자 강점이라고 선생님들이 그러네요.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책과 그 이유

버트란트 러셀 작 [행복의 정복]이에요. 진정한 성공이란 외적인 성공 외에도 내면의 만족감이 채워져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인간관계에서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행복으로 가는 정답이라 볼 수 있지요.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사람과 그 이유

의사이자 교육자였던 몬테소리여사입니다.  그 분의 교육철학은 아이가 스스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과 교사는 그것을 돕는 조력자라고 보았습니다. 아이 스스로의 잠재성을 믿고 사랑과 열정으로 도와준다면 그 어떤 아이도 천재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희 유치원의 교육철학도 바로 몬테소리 정신 그 자체입니다. “선생님, 도와주세요?”라고 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진정한 선생님을 키우는 것, 그것이 바로 저의 또 다른 목표이기도 하답니다.

 

살아생전 꼭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

유아교사교육센타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아이의 영혼의 발달이 좌우되기 때문에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제대로 갖춘 그런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제가 하려는 비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유치원 선생님들로 인해 밝고 가능성 높은 그런 모습이었으면 하는 게 바로 제가 살아생전 꼭 해보고 싶은 일이랍니다.

 

앞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에서 열정의 불꽃이 일어납니다. 생동감이 있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자극을 받고 나도 무언가를 해야 겠다는 열의가 생깁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스스로 정화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다행히 브랜드 네트워크에는 그런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어서 가슴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만들고 싶은 개인브랜드

KTT (Kids Tutor Trainer ).  유아교사 전문 트레이너로서 후에 KTTP(Kids Tutor Training Program)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20년 이상 현직 교사로 생활했던 노하우와 이론적인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저의 트레이닝으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로부터 존경받는 그런 교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못다한 이야기

사회에 나와서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아낌없이 주려고 하는 모습에 내가 가진 많은 것도 함께 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에게 자랑하고 싶고 나도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나의 브랜드를 위해 방미영 부의장과 조연심 대표가 머나먼 분당까지 온다고 했을 때 내가 가슴 뛰도록 행복했음을 이해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설렘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공감인터뷰를 마감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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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광고판에 있는 글이 내 눈을 잡습니다.
 
  토끼를 잡으려면 어디를 잡아야 꼼짝 못할까?
        답은 귀였습니다. 토끼는 귀를 잡습니다.
  닭은 어디를 잡아야 꼼짝 못할까요?
         답은 양날개죠.
  그럼 고양이는 어디를 잡아야 할까요?
         답은 목이었습니다.
  그럼 사람은 어디를 잡아야 할까~요?
         정답은 마음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서로 통하는 사람끼리의 진정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
아주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마음을 주었을까?
누군가에게 진정한 마음을 받았을까?

나를 판다는 것... 나를 세일즈 한다는 것...
결국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겠지요.

그럼 우리는 마음을 주어야 할까요? 받아야 할까요?
그건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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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목) 오전 7시 라카데미에서 상임위원 조찬모임을 개최합니다.
이번 상임위운회의 협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건

- 개인브랜드 제고에 대한 의견 교환
- 협업비즈니스 관련 툴 제정비
- 분과별 업무진행 협의
- 정회원 개이브랜드 프로세스 제공에 따른 협력 조율
- IT분과의 2월 정기모임 관련 브리핑
- 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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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바르트는 1964년 출간한 ‘기호학의 요소들’에서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의 개념들과 엘름 슬레브가 언급한 외시의미(Denotation) 와 함축의미(Connotation)을 결합시켜 비언어학적 기호학, 즉 이미지 기호학을 탄생시켰고 최초로 사진,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적 현상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전시켰다.


롤랑바르트는 이미지를 Denotation (signifiant, 기표, 외포, 외시적 의미, 1차적 의미, 자연적 차원, 형이하학, 존재의 차원)과 Connotation (signifier, 기의 내포, 내시적 의미, 2차적 의미, 문화적 차원, 형이상학, 의미의 차원)을 통해 객관적, 과학적, 그리고 논리적으로 분석하였다. 가시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사진의 학습이 없어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를 외시적 의미, 또는 1차적 의미를 Denotation이라 하였다.


또한 사회적, 문화적 기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이미지를 Connotation이라고 분류하였다. 이 Connotation은 작가의 살아있는 정신이 스며드는 바탕으로 작가의 내면성이 표현되고, 작가의식과 주관성이 강조된다. 따라서 사진에서는 Denotation보다는 Connotation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가 중요하며 사진가가 지향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바르트는 사진에서는 자연적 차원(Denotation)과 문화적 차원(Connotation)이 공존하며, 코드없는 메시지와 코드있는 메시지가 의미작용을 통해 하나의 사진 속에 공존하기 때문에 이를 ‘사진의 역설’, '사진의 패러독스(paradox)'라고 불렀다.


바르트는 기호를 Denotation과 Connotation을 통해 과학적, 논리적으로 분석했지만, 그의 마지막 저서인 ‘카메라 루시다’에서 지금까지의 주장한 내용을 뒤집었다. 즉 사진은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없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징체계’가 있는데 이것을 푼크툼이라 하였다.

푼크툼이란 작은 반점, 흠 이란 뜻으로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없고 사진이 갖고 있는 불가사의한 힘, 신비한 힘을 말한다. 오늘날 기호학은 롤랑 바르트의 기호학은 그를 떠나서는 사진과 영화와 같은 이미지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 기호학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킨 업적이 있다. 




위 사진은 일출과 일몰, 월출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라는 왜목마을에서 일출직 후 촬영한 사진이다. 왜목마을은 충청남도 서해의 땅끝 마을로서, 왜가리의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습이라고 해서 왜목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곳 뻘에서 난 생활력이 강한 전형적인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새벽'이란 제명을 달았다. 


 
내 어릴적 한국사회는 전통적인 남성위주의 사회였다. 유교에서 여자는 집밖의 일에 일체 관심을 가지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결혼은 개인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문의 이익과 가문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여성에게는 어려서는 아버지, 결혼해서는 남편, 나이가 들어서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삼종지도(三從之道)가 강요되었다.


한국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어머니는 육아의 중심, 가정의 중심으로 자식의 학업을 위해 한푼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 농사일과 품팔이를 해가며 가계를 책임져 가는 단계가 1950~70년대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사진의 배경은 거친바다쪽이다. 또한 남성들은 삽을 들고 갯벌을 뒤지고 있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서 여성이 현업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바뀌지 않는 고유한 여성성...이 사진에서 작업하는 어머니뒤에 배경처럼 희미한 세사람의 남성에서 전통적으로 삼종지도를 상상해 보았고 사진속 어머니의 관심은 아버지-남편-아들의 순으로 더욱 더 깊어져 간다.
 


작업하는 어머니 곁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색 프라스틱 양동이가 놓여있으며 이 양동이는 자식의 학비를 마련하는 저금통과 같은 역할로 보여졌다. 그리고 어머니의 머리에 씌여진 노랑 수건은 아직고개를 내밀지 않은 태양과도 같았고, 따스한  봄날의 개나리와도 같은 밝은 희망을 품고 있다.


어머니의 작업장인 갯벌은 물이 빠져나간 바닷가의 암석들이 거친 그의 인생역정을 설명하는 듯했고... 군데 군데 미쳐 빠져나가지 못하고 갖혀버린 바닷물은 우리네 인생이 길을 걷다 발을 헛딛어 빠지게 되는 웅덩이가 있었다.
 


그래서 이 사진을 어머니의 새벽이라는 타이틀로 정해 보았지만 이 한장의
사진에서 바로 나의 어머니의 일생을 보는 것 같았고 , 오늘날의 내모습에 스며있는 어머니의 고생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어머니라는 명칭은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http://blog.naver.com/biz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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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테일 경제학"이란 책을 아십니까. 미국 와이어드(Wired)지의 편집장인 크리스앤더슨이 2005년에 펴낸 베스트셀러 책 입니다. 이 책에에서 저자는 기존 파레토 법칙과는 다른 롱테일 법칙이란 것을 만들어 내지요. 파레토 법칙은 다 아시다시피 세상의 부는 20%의 사람이 80%를 가져간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웬만한 자본주의적 경제현상에는 다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로 통용됩니다. 롱테일 법칙은 이와 비교해서 개별 판매 수량은 작지만 제품의 수가 무한대처럼 많다면 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롱테일이란 긴 꼬리 처럼 무한대 만큼의 제품수를 말합니다. 1년에 한두개가 팔릴지라도 제품의 재고비용이 제로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일 경우 이런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현장에서 우리는 공짜 제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케팅의 공짜 브로셔로부터 할인마트의 시식코너, 화장품의 샘플 제품까지... 하지만 이런 제품은 사실 공짜라기 보다는 미끼상품으로서 제품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죠. 셋톱박스를 무료로 주고 월 사용료를 받는 위성방송, 단말기를 무료로 주고 통화료를 받는 이동통신, 기본 소프트웨어를 끼워서 파는 기업용 서버 등...또 우리가 가정에서 쉽게 접하는 공짜로는 미디어산업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료로 TV를 보는 것은 누군가가 광고비로 가격을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포탈사이트가 제공하는 무료 검색,메일,카페,블로그 등의 서비스는 우리가 공짜를 당연한 것처럼 아주 익숙하게 만들었지요. 뉴스를 공급하는 온라인 신문은 처음부터 종이 신문을 구독해왔던 부모세대에게는 유로로 판매가 되고 있지만 신문이나 인터넷에 있는 글들은 공짜라고 알고 있는 구글 세대에게는 이제는 팔기 어려워진 것처럼 말이죠...이처럼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공짜 경제는 점점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마케팅 방법과는 다르지만 인터넷 관련 공짜 모델이 성공한 다섯가지 정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상 아이템 판매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하나인 싸이월드는 자신의 비밀스런 일상생활을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은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에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려 왔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무료로 제공하고 프리미엄은 유료모델로 만드는 인터넷 시대에 생겨난 수익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정액제

 이것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온라인 게임 모델 가운데 하나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사용은 무료이면서 가구를 구입하여 자신의 이글루를 아름답게 꾸민다든지, 애완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기능을 함께 가지고 싶다면 정액요금을 내는 유료회원에 가입하는 방식입니다.

 3. 광고

 온라인 포탈 사이트가 광고로 유지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것이구요. 게임 사이트 안에 광고를 게제하는 것도 이제는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카트라이더가 도로를 질주하는데 좌우에 지나가는 장면이 공항에서 시내를 들어오다 보면 마주치는 광고판 처럼 광고가 지나가는 것이지요. 드라마에서 PPL광고가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게임산업에서도 PPL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부동산

 세컨드라이프라는 웹사이트가 있는데 여기는 우리의 가상세계를 구현해 놓고 있습니다. 가상의 집이 있고 거리가 있고 학교가 있고 상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활동하려면 자신의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땅을 사고 집을 짓고 자신의 생활을 즐깁니다. 어떤이들은 거리를 주택단지로 만들어서 분양을 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서 가상의 세계를 위한 새로운 직업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가장의 주택을 만들고 정원을 만들고 인테리어를 합니다. 얼마나 좋은 품질의 주택을 만드느냐에 따라 실제세계처럼 가격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5. 상품 

 크리스마스날 아침 미국의 수백만 가정의 나무밑에 평범한 봉제 인형이 놓여 있었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인형에는 특별한 태그가 달려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태그에 있는 코드는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데 여기서 봉제인형을 받은 어린이는 봉제동물 인형의 가상 버전과 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너무 흔해서 팔릴것 같지 않은 봉제인형을 엄청남 대박상품으로 만든 요소에는 비용이 제로에 가까운 온라인과 결합시켰다는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원자(즉 봉제동물)는 비용이 들지만, 비트(온라인)는 무료이기 때문이다." 

 6. 무료음악 

 우리가 음악사업 이라고 하면 흔히 음반 제작사들을 생각하는데 그들은 음반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공짜들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이제 음악사업 시장에서 음반제작 만이 사업모델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전체 음악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열두곡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존 방법이 이제는 필요한 음악만 만드는 싱글 차트로 바뀌어 있고, 하나의 음원을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떤 가수겸 음악 제작자는 자신의 음원을 인터넷에 뿌리기도 합니다. 이로써 이 음원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는 없어지지만 대신 자신의 음악이 알려짐으로 콘서트의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7. 무료 도서


 책을 무료로 본다구요? 요즘 출판사의 기획자들은 인터넷에서 저자를 열심히 섭외 중입니다. 좋은 글을 쓰는 저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글을 남기면 많은 사람들이 덧글을 답니다. 이를 통해서 시장에 검증을 받는 것이지요. 실물 도서에서도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쓴 크리스 앤더슨은 이 책 "Free"를 인터넷 상에서 다운로드 받게 함으로써 17만명이 다운로드를 받았고 결국 입소문을 통해서 베스트셀러가 되도록 만들었지요...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도한 저자가 없었는데 누가 할지 모르지만 제대로 한다면 대박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공짜 경제가 점점 커져가고 우리의 실제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는 이때 어떤 대비와 노력이 필요할까요? 공짜 경제와 경쟁을 할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결국 이제는 단 방향의 비즈니스 모델로 승부하기 보다는 "컨버전스 마케팅" 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풍요가 넘치는 공짜가 있다면 나는 스토리가 있는 희소하고 품위가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무실에 가면 공짜 맥심 커피가 있지만 여직원들은 점심을 먹고 오면서 스타벅스 커피를 사가지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이유처럼 말입니다.  내가 가진것이 있다면 온라인을 통해서 열심히 홍보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것을 공짜로 온라인에 알리기만 하다면 수익은 어떻게 낼 수 있을까요? 결국 창의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에서 들을 수 있는 가수의 음악과 영상은 감동이 없지만 콘서트 현장의 열기는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합니다. 인터넷에 올려진 저자의 글들은 화면으로 볼 수밖에 없어 이또한 느낌이 적게 오지만 열정적으로 제공하는 강연은 충분히 가격을 치를고 강연비를 줄만큼의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독서경영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고 토론해 볼 수 있는 좋은 도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인터넷 산업에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롱테일 법칙이라든지 이 책 Free와 같은 공짜 경제학에 대한 이해는 비즈니스 능력을 한단계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독서경영이 진정 성과를 내는 독서활동이 될 수 있는 매개체입니다. 

 감사드리며 
 안계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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