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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하늘 한 번 바라볼 여유없이 바삐 지나가는 요즘입니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바닥을 보며 그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만 애쓴 기억 뿐입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었습니다.
거기에 나무잎을 포근하게 덮은 인자한 눈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따뜻해 보이던지요?

소나무 가지가지를 감싸앉은 눈송이가 이뻐 보입니다.

덩그마니 올라앉은 눈송이가 왜그리 탐스러운지요?

하늘을 덮은 나무와 그 나무를 덮은 흰눈이 오늘따라 나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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