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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하늘 한 번 바라볼 여유없이 바삐 지나가는 요즘입니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바닥을 보며 그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만 애쓴 기억 뿐입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었습니다.
거기에 나무잎을 포근하게 덮은 인자한 눈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따뜻해 보이던지요?

소나무 가지가지를 감싸앉은 눈송이가 이뻐 보입니다.

덩그마니 올라앉은 눈송이가 왜그리 탐스러운지요?

하늘을 덮은 나무와 그 나무를 덮은 흰눈이 오늘따라 나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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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진 교수님 제자, 조연심쌤 멘토, 방미영쌤 멘멘토 강정은 이라고 합니다^^

 

2010년 제1회 더 40 Round 정기모임에 조연심쌤이 초대해 주셔서 교수님과 겸상으로 맛있는 밥도 먹고,

향기 좋은 비누도 선물로 받고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조연심쌤의 제안으로 더 40 Round의 협업비즈니스인 "올레캠프"를 온라인상에서

많은 분들과 공감대 형성을 하기위해 블로그,카페,트위터를 통해 노출시키는 도우미 역활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소셜웹상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툴들을 사용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온라인으로 오픈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배우고 있기에 많은 점이 부족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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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모임때 들으면서 부족하지만 마인드맵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다운로드 : 100108_더40R_1회정기모임.cld 100108_더40R_1회정기모임(2).jpg

100108_더40R_1회정기모임.jpg 

 

그리구~ IT분과 위원장님이신 김병수대표님께 받은 오픈가능한 PPT 자료를 슬라이드쉐어(파일공유사이트)에 오픈하고

첨부해봅니다.^^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자료들을 공유해 놓으면 따로 파일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만 된다면 참고할 수 있기 떄문에 좋은 것 같아요!^ㅡ^

 

▽ 조연심쌤의 온오프라인 개인브랜드 성공전략!

 

 

▽ 안계환 대표님의 더40Round 협업프로젝트 공동저서 발간 진행사항 PPT

 

 

제가 더 40Round 에 글을 못 올리기에 "올레캠프" 공개 그룹 스프링노트를 통해 글을 올려봅니다.

김태진교수님의 아이디로 글이 올라갈꺼 같아요,^ㅡ^

오른쪽 하단에 스프링노트를 클릭하시면 "올레캠프" 스프링노트로 연결되니,

올레캠프 관련글들은 스프링노트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공감스토리Blog,Cafe에 모두 발행해야 하기 때문이죠^ㅡ^

- 네이버블로그 http://blog.naver.com/tourisstory
-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tourisstory.cafe
- 티스토리 http://touris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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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40 Round의 더 멋진 비상을 바라며!!! (으쌰으쌰^ㅡ^)

http://40round.com

 banner-1.jpg

이상, 강양이었습니다^ㅡ^ (http://mylucky8.tistory.com)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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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어 Stadium(스투디움)과 Puncturm(품쿠툰)이란?  이미지 비평가인 Roland Barthes의 마지막 저서인 ‘카메라 루시다다’에서 언급된 용어입니다. 롤랑 바르트는 이미지를 Denotation과 Connotation을 통해 논리적, 과학적, 그리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바르트는 사회적, 문화적 기능에 따라 일정한 훈련과 연습이 있으며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 즉 작품을 알아차리고,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총체적 개념을 Stadium이라고 불렀습니다.

반면에 사진은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없는, 기호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징체계’가 있는데 이를 Puncturm이라고 하였습니다. Puncturm이란 문화적 코드와는 관계없이 응시자의 내재적 시각에 의해 감지되는, 코드화 될 수 없는 사진의 작은 요소를 말합니다.


Puncturm은 라틴어의 작은 구멍, 작은 반점, 작은 흠, 또는 상처를 의미하여 눈리적으로 분석할 수 없으나 사진이 갖고 있는 불가사의한 힘 나를 찌르고 상처를 줄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하면 타인에게는 의미없는 사진이 나에게는 가슴을 찌르고 오랫동안 응어리가 될 수 있는 요소가 곧 Puncturm이라 하였으며 Benjamin의 Aura와 같은 개념으로 해석이 됩니다.


위의 사진은 "세자매"라는 제명의 사진입니다.  물론 스냅샷입니다.  이 사진 한컷을 찍기위해 20여분정도를 피사체 주변을 서성였죠...   왜냐하면 찍고자 하는 내용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서 였지요  Stadium으로 해석하면 스케이트장의 개장을 기달리며 무료한지...   서로 다른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세자매의 무표정한 모습속에서 현대사회의 인간상을 표현 하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Puncturm적인 요소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찍지는 못햇지만 본래 촬영의도는 원근감을 표현하고자 길건너 경찰관과 도로(달리는 차들) 그리고 세자매를 기본구도로 촬영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길건너 미국대사관 앞의 경찰관 앞으로 외면하듯 세사람이 지나갔고(왠지 공권력앞에는 한없이 작아지는 세대인지라...) 도로는 시간의 축을 흘려보내 듯 자동차들은 세자매의 뒤를 스쳐갔으며, 세자매는 약속이나 한듯 서로 다른 방향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촬영 후 사진을 살펴보니 길건너 경찰관을 외면 하며 무표정하게 걷는 세사람과 즐거워야 할 놀이터에서도 즐거운 표정이 없는 세자매... 스케이트 칼날위에 위태롭게 서서 서로간의 대화마저 단절한 체 인위적(연출한 듯)으로 배치한 듯한 각자의 시선을 갖고 있는 세자매의 표정에서 현대인의 고독과 세대의 흐름뒤에도 변하지 않은 불안감...항상 감시와 칼날위에 서있어야만 하는 현대인의 삶을 느겼습니다. 이것은 촬영자인 제가 느낀 Puncturm적인 요소입니다.

 

그래서 1:1크기로 크로핑하여 사진의 좌 우측을 잘러내서 인물에 시선을 모으고 우울한 느낌을 나타내기위해 시간이 흐르고 탈색한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기위해 짙은 원색적 컬러요소를 빼 버렸습니다. 제가 의도한 감성이 전달되는지는 모르겠지만 ... 요즘들어 저에게 있어 사진촬영은  하나의 유희이자  작업이며  정신수련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첫글로 인사드립니다.

DigiLog http://blog.naver.com/biz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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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크리스마스에 제주도에 다녀왔다. 제주도를 떠올리면 수수한 섬보다는 남쪽의 깨끗한 휴양지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휴가를 즐기러 간 사람에게는 깨끗하게 정리된 중문단지가, 골프를 치러 간 사람에겐 맑은 공기의 골프장이, 미식가들에게는 다금바리의 쫄깃한 식감이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한다. 개인 취향에 따라 그 어떤 것을 원해도 제주도는 이미 잘 정돈되고 그래서 값도 만만치 않은 안정된 휴양지임에 틀림없다. 그런 제주도에서 이번엔 참 편한 음식을 만났다. 그건 다름아닌 고기국수였는데 매우 인상 깊었다. 부산의 밀면, 강원도의 막국수, 안동의 건진국수 등 지역 고유의 특색 국수들이 있는데, 그 만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제주도의 대표선수 국수는 이름도 단순한 고기국수이다.

고기국수는 돼지사골 베이스의 국물에 돼지수육이 고명으로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다. ‘삼대국수회관의 고기국수는 뽀얀 고기국물에 중면(소면보다는 당연히 굵고 일반 중면보다도 약간 더 굵다.)이 들어있고 그 위에 두툼한 오겹살 수육 다섯 점이 올라가 있다. 고기국수를 먹고 나서 부산출신 사람들에게는 돼지국밥의 국물에 밥이 아니라 국수가 들어 있는 형상이라고 설명했더니 쉽게 납득했고 일본사람들에겐 오키나와소바를 빗대어서 말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돼지국밥은 흔한 설렁탕을 돼지뼈와 고기를 이용한 국물요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오키나와소바를 약간 다르다. 쫄깃함이 적은 굵은 면발(거의 우동에 가까운 굵기)의 면이 들어있는 국수이다. 소바(메밀)라고 써 있기에 메밀국수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밀가루 면이다. 그런데 제주도고기국수를 먹고 얼른 오키나와소바가 떠오른 건 삶은 돼지고기 고명 때문이었다. 오키나와소바 국물은 대개 돼지육수베이스에 가쯔오부시국물 베이스가 합쳐진 맛이기에 제주도 진한 고기국수 국물보다 느낌이 가벼우나, 고기 고명은 간장에 졸여진 장육의 돼지고기이기에 제주도고기국수의 수육과는 또 다른 진한 맛이다. 어쨌든 떡 하니 국수 위에 수육덩어리가 얹어진 모습은 양쪽 모두 통쾌하다. 그러고 보니 제주도와 오키나와는 섬이라는 공통점도 있고 양쪽 모두 돼지고기가 유명하다는 것도 같다.


다시 삼대국수회관 얘기로 돌아오면, 이 집은 새벽 6까지 영업하기에 야식이 그리운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그리고 삼대국수집으로 인하여 일대가 국수거리가 되어버린 것도 볼 만한 꺼리다.  

 

* 부연설명: 오키나와 소바는 중국풍 면에 일본풍 국물이 합쳐진 서민 국수요리이다. 100% 밀가루 면이다.

 

삼대국수회관

제주시 이도1동 삼성혈 정문 맞은편

전화 064-759-6644

메뉴 : 고기국수 4,500, 멸치국수 3,500, 아강발(족발) 10,000, 돔베고기(수육) 20,000

연중무휴

 

추천!오키나와소바

카메카메소바(かめそば)

오키나와현 나하시 니시 2-21-16 1(県那覇市西2-21-16)

오키나와소바 400

전화 098-869-5253

휴일 : 일요일

우유빛의 제주도 고기국수와 오키나와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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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식탁에 앉아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KBS 골드미스 프로그램에서 양정아가 프로골퍼와 선 본 이야기를 보던중 " 이놈이 칼은 고기는 썰리는데 야채는 도저히 안 썰리네" 하는 아내의 푸념에 식탁에 앉아있넌 나는 바로 즉시 이런 멘트를 날렸다. "밥먹고 즉시 칼 가라주께!"

칼이란 놈은 주방에 있는 물건중 정기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유일한 물건이다. 다른 것들은 고장나거나 기능이 다하면 버리면 된다. 그런데 칼은 일시적으로 기능이 다했다고 해서 바로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칼갈이 하는 아저씨들이 아파트 단지에도 잘 왔었다는데 요즘은 잘 안온단다. 칼은 주방에서 요리를 담당하는 여자들의 가장 중요한 무기이다. 물론 요즘은 주방을 담당하는 남자들도 많이 있다지만... 나는 아니다.


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낫가는 모습을 보고 자라왔다. 아버지는 소에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오후시간에는 집 주변의 풀 벨곳에 계셨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 일단 집안마당에 있는 우물가에서 낫을 두개쯤 간다. 그러고 나서는 두세시간 풀을 베면 등짐 한가득 풀을 베어 오셨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가 어머니의 칼을 갈아주는 것을 본적은 없다. 주방에서 칼을 쓰다가 칼이 안들면 성질급한 어머니는 그 즉시 우물가로 나와서 쓱싹 칼을 직접 가셨기 때문이다. 남편에게 이런 구차한 일을 부탁하는 성미는 아니셨기 때문이다.

나의 아내는 성격이 어머니와 많이 다르다. 몇년전 내가 집에서 칼이 안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할인마트에 간 김에 숫돌을 사왔다. 그러고 열심히 집에 있는 칼을 다 갈아줬다. 칼을 많이 갈아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낫가는 모습을 다년간 지켜본 솜씨로 해준 것이다. 그 이후로 한번도 안해준 듯 하다. 아내는 칼이 안든다는 소리를 몇번 내게 했지만 내가 움직이지 않으니 그냥 안드는 채로 썼던 모양이다. 오늘은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칼을 갈게 되었다. 숫돌을 사놓고도 해주지 않는 남편을 닥달하지 않는 아내의 성격이 난 마음에 든다.

그럼 칼은 어떨게 가는 것일까? 한번도 안해 보신 분들은 잘 읽어보시고 아내에게 점수 딸 수 있도록 직접 숫돌을 사서 해 보시기를...(마트에서 숫돌을 쉽게 살 수 있음, 지하철에서 파는 천원짜리는 가급적 사지 마세요)



칼은 양면이 있는데 두 면이 동일한 모양을 하고 있지 않다. 한쪽은 경사가 있고 한쪽은 없다. 따라서 집중적으로 숫돌에 갈아야 할 부분은 경사가 있는 부분이다. 말하자면 칼의 면을 V자 형태로 만들면 안되고 L 모양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경사가 있는 부분을 열심히 숫돌에 밀어서 날카롭게 만든다. 그런다음 경사가 없는 부분을 살짝 한번 정도 숫돌에 밀어서 날을 부드럽게 만들면 된다. 숫돌에 칼을 갈 때는 중간에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석공이 돌을 자를 때도 칼날과 물을 이용해서 돌을 자르게 된다. 물이 없다면 잘 밀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칼이 상하게 된다.숫돌과 칼 사이에서도 물이 윤활작용을 해서 적당한 선에서 숫돌이 마모되면서 칼의 날이 날카롭게 변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날이 잘 선것을 확인하려면 불빛에 비춰보면 된다. 오래쓴 칼을 불빛에 비춰보면 날이 무디어져서 불빛이 반사되는데 날이 잘 선 것은 반사되지 않는다.


칼을 가는 법과 낫을 가는 것은 모양이 다르다. 칼은 몸쪽에서 멀리 방향으로 밀어서 날을 세우는 방식이고 낫은 먼쪽에서 당겨서 날을 세우는 방식이다.  
한가지 유념할 것은 절대로 가위는 갈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위는 칼과 달리 날카로운 두개의 칼이 서로 교차하면서 물건을 자르는 것인데, 이것을 숫돌에 갈게 되면 균형이 무너져 절대 잘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


오늘은 아내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칼갈이를 해 보았습니다. 뭐든지 새로운 것을 해보기 좋아하는 딸도 자기도 해보기를 원해서 살살 하도록 주의를 주면서 포즈를 함께...


남편 여러분 주방에 들지않은 칼이 있거들랑 갈아주는 센스로 아내에게 좋은 소리를 한번쯤 들어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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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박용우박사의 삼위일체건강법-평생을 젊고 날씬하게!! (III)


Part III. 원시인처럼 먹어라!

- 내가 먹은 음식이 내가 된다! (You are what you eat!)

 

 

 자동차는 기름을 먹고 달립니다. 사람도 에너지가 있어야 사고하고 말하며 움직입니다. 에너지를 얻기 위해 우리는 먹습니다. 음식은 단지 에너지만 공급해주는 원료에 불과할까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는 음식과 약은 그 근본이 같다‘는 의미죠.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하였습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음식은 음식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이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주고 뇌의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영향을 주며 효소작용에 영향을 주어 식욕과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심지어 이런 영양소가 세포의 DNA에도 영향을 주어 이것이 유전자에 각인되면 후세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우유만 마셨다 하면 설사를 하는 ‘우유 소화장애’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우유를 마셔왔던 북유럽 사람들은 소화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는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유전자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런 유전자의 변화는 수천 년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불과 3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평균 키는 8cm나 더 커졌습니다. 유전자가 동일한 북한 주민들에 비해 평균 키가 훨씬 커진걸 보면 영양상태가 좋아진 환경이 유전자에 영향을 준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인 체형의 변화>



우리 유전자는 이렇게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생존과 종족 보전을 위해 진화합니다. 그렇다면 250만년의 인류역사에서 우리 유전자는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요?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의 시기는 약 1만년 전인 농경사회로의 진입입니다.


수렵과 채집으로 생존해왔던 인류는 정착생활을 하면서 야생동물을 사냥하거나 맹수에게 쫓길 때처럼 죽을 힘을 다해 뛰어야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먹을거리는 곡식을 수확하게 되면서 곡류, 감자류, 콩류 같은 탄수화물 섭취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인류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섭취칼로리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이 때부터 비만, 당뇨병 같은 질병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다가 200여년 전 산업혁명과 함께 식품의 정제가공기술이 발달하면서 음식이 값싸게 대량으로 공급되는 시대가 열립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개념이 없던 시절에 식품이 변질되지 않고 벌레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영양소를 다 벗겨낸 정제가공식품을 만들었지만 그 폐해는 엄청나게 컸습니다. 나중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이미 정제가공식품의 대명사인 흰밀가루와 설탕의 소비는 엄청난 양으로 급증한 후였습니다.


최근에는 ‘식물성 지방’은 유익하고 ‘동물성지방’은 유해하다는 이분법적 논리에 식품가공업계에서는 식물성지방을 이용하여 ‘트랜스지방’이라는 괴물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다가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설탕, 지방, 소금을 어느 정도의 비율로 섞어야 뇌의 “쾌감중추”를 제대로 자극해서 ‘중독’ 상태까지 가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건 물론 각종 식품첨가제, 인공감미료, MSG, 식용색소,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여 눈과 코까지 자극하여 가공식품에 손이 가게 만듭니다.


 

<인류의 250만년 역사에서 지금같은 체형을 만드는 데에는 불과 4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출처: 2003년 12월 이코노미스트지 표지)>

문제는 우리 몸 속의 유전자입니다. 인류 환경의 변화에 숨가쁘게 진화해왔지만 아직도 유전자의 99.7%가 구석기 원시인류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수렵과 채집으로 얻었던 육류, 풀(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 해산물 등은 우리 몸이 본능적으로 익숙해합니다. 쌀, 보리, 감자, 고구마, 옥수수, 콩류 등은 7천~1만년 동안 익숙해져왔습니다. 그런데 설탕, 액상과당, 흰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은 조금 낯섭니다. 여기에 트랜스지방, 인공감미료, MSG, 식품첨가제 등의 화학물질은 내 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합니다. 여기에 참치를 통해 들어오는 바닷속 오염물질인 수은과 PCB, 채소나 과일을 통해 들어오는 잔류농약, 육류 지방을 통해 들어오는 항생제나 환경호르몬 등등 우리 몸이 이전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화학물질들을 어떻게 처리해낼까요?
 


이런 물질들이 몸에 쌓이면 호르몬이나 세포막의 호르몬 수용체,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로 인해 조절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잘 유지되던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고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는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며, 불면, 만성변비, 부종, 이유없는 잦은 두통과 소화기능장애 등이 생기는 겁니다. 암, 심장병, 당뇨병, 치매, 골다공증 같은 질병이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이런 유해물질들이 몸에 쌓이면서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일 수 있단 얘깁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몸에 들어온 음식이 내 몸의 유전자를 바꿔놓아 후손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만든 음식이 내가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정말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지 않습니까?  우리 후손을 위해서, 더 건강한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지금 내가 먹는 음식, 우리 아이가 먹는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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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더포티라운드호의 2010년발 출항을 시작했다.

반위원장님을 필두로
인사말씀을 하시고 차기 연설주자의 대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엔진에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 놓은 듯 김태균실장님의 표정은 결의에 차 있다.
경청하는 포즈를 취한 김태진 교수님의 뒷테가 아름답다. 


다년간의 대학교육의 포스가 청중을 압도하고 있다.
나는 청중에게 뿌려되 듯 큰 소리의 강의를 한다면 김태진 교수님의 강의는 잔잔한 음악속에서 감동을 주는 듯하다.
이번 강의도 조용함 속에 강한 메세지를 주었다. 화이링!

김봉곤 훈장님.
사실 나의 증조부도 서당 훈장이셨다. 얼굴도 모르는 나의 조상이지만 훈장이란 말에 가슴 안쪽에서 공감하는 그 무엇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에 먼저 가신 이유를 나는 잘 안다. 턱수염에 대한 트렌드를 직시하시고 그것을 정리하러 가신듯 하다. 황인선님의 조용한 턱수염에, 책갈피가 아닌 최카피님의 중후한 몇가닥 흰 턱수염, 그리고 나의 절제된 턱수염을 보시고는 상대적인 어떤 느낌이 드셨으리라 본다. 믿거나 말거나...

 김경호 대표님의 발표는 이랬다.
고마운 손에 대한 고마움과 올레길 등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2010년이 무지 바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 홍보 분과 부 위원장님이시지만 머지 않아 위원장자리를 거론 되지 않을 까 싶다. 그래도...

홍보분과 위원장감은 신영석 대표를 따를 자가 없다.
외모에서 풍기는 홍보위원장감으로서의 포스는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바디랭귀지에서 벌써 교차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야기와 더불어 더포티라운드가 2010년대에 가야할 길을 말하고 있다. 그 길은 결코 교차로는 아니지만 그런 교차로와 같이 갈 길을 걱정해야 하는 일도 생기지만 슬기롭게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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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8일 제 1회 브랜드네트워크 정기모임

집단지성네트워크가 브랜드네트워크로 진화를 한 후 가진 첫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어떤 것이던지 첫번째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지요.
첫 사랑,
첫 키스,
첫 책,
첫 직장,
첫 모임......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는 멋진 모임이 될거라 믿으며 조금은 늦더라도 함께 갈 수 있는 따뜻한 브랜드네트워크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려 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도착해야 할 그곳은 늘 그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릴 것이기에... 천천히 긴 호흡으로 함께 하는 브랜드네트워크이고자 합니다.




브랜드네트워크의 중심 반경남 의장님과 방미영 부의장님, 급작스런 사회에도 멋진 진행을 해 주신 김태균 대표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중한 순간순간을 담은 백승휴 작가님, 좋은 장소 섭외와 강의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김병수 대표님, 블로그에 대한 두려움을 한 번에 날려주신 김태진 교수님, 빈틈없는 재정을 맡아주신 김 찬 대표님, 공저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주도하고 계신 안계환 대표님, 우리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기 위해 식당과 맛난 간식을 준비해주신 김경호 대표님,미래의 주도적인 분야를 담당하실 디자인계의 핵 김정기 대표님, 법정경호를 담당하느라 애쓰신 신철식 대표님, 그리고 이번 1회 정기모임을 총괄 주도한 조연심 대표...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해 주신 이선구 이사장님, 민서영 약사님, 김명지 감독님, 김봉곤 훈장님, 하진옥 원장님(국정원???), 박선정 대표님, 정채동 의원님, 박용우 박사님, 주장석 부장님, 최병광 선생님, 노진화 대표님, 최기탁 교수님, 이원옥 박사님,김향순 대표님,이성욱 대표님,신영석 대표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7분 스피치 하라 했더니 불참하시겠다고 하신 황인선 전무님이신데 제가 살짝 잊었다고 해서 요즘 최유행하는 빵꾸똥꾸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그래도 너무 사랑하고 있는 거 아시지요..




특히 2010 포켓 다이어리 블랙 & 레드를 협찬해 주신 한국여성수련원의 주장석 부장님과 인기리에 판매중인 향이 끝내주는 수제비누를 제공해 주신 민서영 한약사님께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장소협찬을 해 주신 지역사회교육회관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모임이나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게 마련입니다.
다음 번 모임은 IT분과 김태진 교수님과 김병수 대표님이 총괄 주도를 하실 예정입니다.
2월의 정기모임 두 번째 금요일이신 거 잊지 않으셨겠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결코 뒤지지 않을 역량있는 개인브랜드를 갖출 수 있는 바로 그 시간을 위해 힘껏 뛰겠습니다.
부족했던 점 있으셨다면 양해해 주시고 좋은 제안 있으시면 언제든지 해 주십시요.
브랜드 네트워크는 열린 공간입니다.
모두가 주인공인 그런 모임입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만남입니다.


다음 달 정기모임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드는 1월 되십시요.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식소통전문가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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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 공감인터뷰에 응답한 내용들...


Q: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선물입니다

나의 꿈이 무엇이었던가?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잃어 버리고 있었던 자아와 꿈을 소중하게 풀어 볼 수 있는 선물이다 

이 질문에 각자의 생각을 한 마디로 넣어 주세요. (뒤에 자신의 브랜드 명이나 필명 또는 실명을 꼭 표기해 주세요. )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삶의 쉼표다. 나를 위한 휴식을 선물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 지식소통전문가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설레임이다. 다른 이의 꿈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 Selma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희망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 e-세일즈 코치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선물이다. 누구에게나 주고 싶은 감동이 있다 - e-세일즈 코치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갓길이다. 스릴있으니까 - 문화콘텐츠디렉터

A :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열림이다. 서로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이해하는 시간이므로. - 기업인재육성가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이다. 최고의 보약이기 때문-문화콘텐츠디렉터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거울이다.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문화콘텐츠디렉터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우물이다. 깊은 곳에 있는 나를 길어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문화콘텐츠디렉터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수평선이다. 가도가도 끝없는 감동이 있으니까 - 문화콘텐츠디렉터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만남이다. 겉에 보이는 만남이 뿐만이 아니라 내면끼리의 만남이니까 -포토테라피스트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인생이다. 살아가면서 꼭 거쳐야 하는 진입로이기에.-포토테라피스트

A: 제주올레 공감여행은 까치밥이다. 다 가져가지 않고 남겨놓은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 독서경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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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화술사는 행복에너지를 전달하는 해피 메신저이다!


세계가 인정한 행복한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

 


1.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요?

안재우 복화술연구소 소장입니다. 현재 안재우복화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은 복화술연구소에서 행복한 복화술 학교를 운영하면서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이 필요한 곳에 가서 행복에너지가 소통되도록 행복한 복화술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주 22개 주에 있는 한글학교인 낙스에서 한글교육을 복화술로 가르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세계최고복화술사의 모임인 벤트하벤 페스티벌에서 인터네셔널쇼에 공식초청을 받아 출연이 확정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한국인 대표로 출연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2.    복화술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복화술은 행복에너지를 전하는 소통의 기술이다.

 

복화술은 소리를 던지는 예술이다. 마치 투수가 다양한 볼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복화술은 소리를 던지는 과학이다. 시각과 청각을 활용한 인체과학이므로

복화술은 소리를 던지는 마음이다. 내 마음의 울림이 그대로 전해지므로

복화술은 소리를 던지는 나이다.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고스란히 보여지므로

 

복화술은 소리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고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복화술사라 말합니다. 멀리서 들리는 듯하게 말할 수 있고 아주 가까이서 말하는 것처럼 소리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복화술은 신비감과 현장감을 표현합니다.

신비감이란 소리를 던지는 사물이나 인형이 인격화되어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 관객 앞에서 인형을 품고 잠든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도둑이 들었다고 표현합니다. 도둑이 아이들에게 인형을 가리키며 저 인형은 뭔데 어른이 가지고 자는 거야?”라고 하면 아이들은 일제히 외칩니다. “ 인형 아니에요. 사람이에요인격화를 통해 그 인형은 더 이상 인형이 아니고 하나의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된 예입니다.

 

현장감이란 모든 공연마다 대사가 달라진다고 하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고 가끔 그것도 바뀌게 됩니다. 그날의 공연 분위기와 관객들마다 보여지는 반응이 다르고 환경, 용어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그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현장감인 것입니다.  즉 현장대처능력을 가진 공연이 바로 복화술인 것이죠.

 

3.    어떤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까요?

1.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을 때

2.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성향을 습득하고자 할 때

3.    주의가 산만한 사람이 집중력을 향상시켜야 할 때

4.    자기제어능력이 없는 사람이 자기통제력을 길러야 할 때

5.    우울한 사람이 행복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 때

6.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 사람이 다시 꿈을 찾으려고 할 때

7.    2의 인생을 준비하려고 할 때

 

è  복화술은 대체의학 영역을 넘나듭니다. 이 시대의 만연한 질병(우울증,강박증,산만증 등)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피 테라피스트 안재우로서 사는 지금이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4.    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스스로 행복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행복 셀프충전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행복에너지를 다양한 복화술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복화술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늘 진행형입니다. 지금보다는 늘 더 채울 것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즉 행복도 개발이 가능한 것입니다.

 

복화술을 하면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마음을 열고 들어줄 사람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 자신이 채워지고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인형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속시원히 눈물을 흘리고 나면 가슴 속이 후련해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 확실한 사실은 그 인형은 바로 나이고 나는 어떤 순간에도 배신하지 않는 영원한 동반자라는 사실입니다.

 

5.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한국에는 복화술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전파시키려 합니다. 복화술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깊이 빠져들게 되어 있습니다.

복화술과 마술은 기본적으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술은 눈속임의 기술이므로 한 손이 마술을 하고 있으면 다른 손으로는 또 다른 마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 사실을 들키면 그 효력이 사라지므로 어지간해선 그 비법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복화술은 그 반대입니다.

꼼꼼하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알려주면 줄수록 그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따라서 복화술의 해법을 아무런 조건없이 공개하는 것이 바로 복화술을 잘 하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주면 줄수록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화수분의 마법이 복화술에 깃들어 있나 봅니다.

 

 

6.    복화술과 관련되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복화술 공연은 대략 1시간 남짓 진행됩니다. 언제였는지 공연을 하고 있는데 단체로 아이들이 관람을 하러 왔었습니다. 그 한 시간 여 동안 그 아이들은 숨죽이며 반응하고 즐거워하고 공연을 만끽했습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나고 그 아이들이 일반 아이들과는 다른 정신지체아들이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시끄러운 소리에 예민해지면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고 하는 이상행동을 보인다 했는데 그날은 여타 건강한 다른 아이들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신체적으로 차이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똑 같은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복화술을 평생 해야겠다고 말입니다.

 

7.    안타까운 점은?

복화술은 기술이 아니라 행복에너지를 전달하는 마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화술이라 하면 입술을 움직이지 않고 말하는 것이라 알고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인형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복화술의 기술 중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복화술의 핵심인데 이를 제대로 전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8.    안재우님 스스로를 20자 원칙에 의거 표현한다면?

세상에 행복에너지를 전달하는 복화술사 안재우 !

복화술을 통해 행복 메시지를 전하는 행복전도사 !

행복을 파는 상인 안재우, 세상의 온갖 행복을 팝니다.

영혼을 행복하게 하는 소리의 마법사, 복화술사 안재우 !

 

9.    제일 힘들었던 때는? 어떻게 극복하였는지요?

공연 10분 전 제 모든 행복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실연을 당했거나 암선고를 받은 정도의 두렵고 멍한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떻게든 저는 행복을 충전해야 했습니다. 행복하기 위한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마치 미친놈처럼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놀랍게도 공연을 할 때는 어느새 행복에너지가 제대로 충전되어 관객들과 웃고 떠들며 호흡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관객은 행복이라는 먹이를 찾아 헤매는 배고픈 하이에나다!

관객은 복화술을 보며 행복을 찾고 웃음을 갈구하는데 그것을 제대로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복화술이 아니다. 그렇다고 복화술사가 매사 행복한 것이 아니기에 공연 전에는 행복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제가 쓰는 방법이 바로 그냥 웃는 것입니다. 웃다 보면 어느새 몸에 힘이 들어가고 행복감이 충전되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10.  복화술을 선택한 계기는?

20년 전 길을 가는데 전봇대에 A4크기의 전단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불행한 쪽지처럼 보이던 그 종이는 바람에 초라하게 펄럭였습니다. “OO강좌”- 한솔교육에서 직원대상으로 복화술 강좌를 한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도 63빌딩에서 말이죠. 저는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그 강좌를 듣기 위해 갔으나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저지당했습니다. 간신히 20~30초 동안 복화술을 하는 김숙자님을 본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고 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본 복화술은 아주 초보단계였던 거지요.

 

왜 복화술이어야 하느냐고 한다면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웃음치료사, 개그맨, 강사, 동기부여가 등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복화술입니다. 당시 저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며 탐험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말보다 주먹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장 적당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했습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복화술이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제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는 복화술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평생을 꿈꾸던 소원, 바로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고 하는 것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11.  어떤 영역과 매치시킬 수 있을까요?

복화술은 많은 영역과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 아카데미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성우,통역사, 교육자, 치료사, 예술공연가, 관광버스기사, 뇌호흡 연구자, 요리연구가 등 거의 모든 영역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복화술을 배우고 있지요. 이중 관광버스기사는 복화술을 배워 자신의 버스에서 공연함으로써 유명세를 탄 경우지요.

 

 

12.  생생하게 그리면 이루어진다고 하지요.. 안재우님의 생생한 꿈을 들려주세요.

세계 복화술 페스티벌을 한국에서 개최할 겁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복화술이 유럽과 일본 등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복화술을 역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일단 일본과 아시아 복화술 페스티벌을 하고 점차 확대하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복화술협회에서 저를 초대하여 세계 최초의 복화술쇼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나라 복화술사 앞에서 한국의 제가 복화술을 선보이는 자리인 것이죠. 그 자리를 통해 저는 한국의 앞선 복화술을 소개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야 세계 복화술 페스티벌을 무리없이 개최할 수 있으니까요.

기대하세요. 전세계 복화술의 새로운 중심이 한국이 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13.  만약 100억이 생겼다면 어떻게 사용하시겠어요?

로또로 생긴 돈은 행복하지 않기에 거부합니다. 사실 전 로또를 사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화술을 공연하고 받은 행복을 판 대가로 받은 게런티가 100억이라면 전 행복센터를 건립할 것입니다. “복화술의 건물은 사람 그 자체다제가 생각하는 센터는 행복가치와 행복메세지가 전해지는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행복센터에 오면 행복해 집니다.”

제가 꿈꾸는 바로 그 비전입니다. 

 

 

14.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사실 바빠서 따로 여가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공연을 할 때가 가장 편하고 또 행복합니다. 행복에너지를 전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15.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을 하신다면?

나는 지금의 솔직한 모습 그대로가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공연을 할 때 행복한 것처럼 평상시에도 행복에너지가 흘러 넘쳐 제 주변의 사람들이 저를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한다면 참 행복할 겁니다.

 

    세상을 사는 이유, 행복한 나는 내가 좋다.   

 

한창 공연중인 깡여사와 안재우 복화술사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복화술쇼,안재우 복화술사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식소통전문가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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