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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사진을 흔들림으로
부산한 그날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현장감은 사진의 정직함에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을 감은듯, 행동의 정점이 아닌 과정에서의 어설품, 이야기하는 도중의 컷들이
정신없이 서로를 이야기하는 정서와 걸 맞는다.

눈물 먹은 빵 맛을 회상하는 김태균부부의 울먹임,
오픈마인드가 아내에게는 행복이었으나 희끗거리는 김병수대표의 애환이 묻은 머리색깔,
철없다 바라보는 아내와  와인잔 들고 돌아다니는 김경호대표의 손놀림,
동안 남편 선보이고 안절부절 방미영의 희노애락,
끝까지 함께할 자의 자상한 미소 반 사모님의 촉촉한 눈길,
행복까지 닮아 버린 김태진과 그의 직장 선배,
음흉한 눈빛으로 그날밤을 예고하는 포토테라피스트의 몸부림.

흔들린 사진 사이로 살포시 들여다본
그날 밤의 속사정을 공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갈매기 신철식대표와 인천앞바다 치맛자락 조연심대표의
짝없는 슬픔을 서로가 부둥켜 앉고  덮어 버리려 하고 있다.

이 날 만큼 분위기 좋은 저녁식사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서로의 짝꿍들에게 후한 점수를 딴 더포티라운드의 운영진들의 기세는 등등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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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두 개면 밥 한 그릇?

이런 제목으로 인터넷 기사가 떴다!
허걱...
어제 밤 늦은 시간 귀가하면서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들고 들어온 것이 바로 붕어빵이었는데...

기름기가 없어 보여 아무런 부담없이 한 놈 한 놈 먹다보니 무려 세 마리를 먹어 치웠다. 그리고 온 포만감으로 행복했었는데... 어젯밤 내가 멋은 게 밥 한그릇도 넘는 양이라니.....
난 생각했었다. 내가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그런데 문제는 뭘 먹고도 부담을 갖지 않는 내 성격이 문제라는 것을 말이다.
살은 뺀다고 말은 하면서 마음은 늘 여유만만한 것이 바로 내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것이다.
올 겨울도 맘편하게 보내려 했으나 맘 뿐일 것 같다.

리셋클리닉 원장이신 박용우 박사님이 제임스 딘과 같은 모습으로 쳐다 보기만 해도 저절로 내 마음이 옥죄올 것 같은 기분이다.
" 조연심씨, 밥 숟가락 놓으시지요? 이미 용량초과이십니다~~~~~~~~~~~~~~~!"
아악! 올 겨울을 지난 후 반쪽이 된 내 모습이 오버랩된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가 흔적을 남긴다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환영도 보인다.
이제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나의 착각은 멀리 떠나보내야 하나 보다...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다.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비결이 내 곁에 있으므로...

아~~~~~~~~! 나도 이제 모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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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인터넷 뉴스에 난 것인데 많은 분들이 날씬해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발췌했다.

겨울철에는 여름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발열 때문에 체내 열량이 더 많이 소모된다. 때문에 몸은 고칼로리 또는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고 이러한 음식들을 필요 이상 섭취하면 체중은 늘어난다.

 

특히 겨울철 우리 주변에는 찬 기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들이 넘쳐난다. 대표적 군것질로 붕어빵과 계란빵, 어묵 등이 있다. 붕어빵 같은 식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음식이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겨울 간식 칼로리 알아보기

 

물론 붕어빵은 지방이 적지만 주원료가 밀가루와 설탕이다 보니 칼로리는 낮지 않다. 붕어빵 한 개는 100~120kcal 칼로리 정도다. 2~3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과 유사한 셈이다. 호빵도 개당 200kcal 이상이며 기름에 튀긴 호떡은 300kcal에 이른다.

 

어묵꼬치도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보통 50g 정도의 오뎅이 70kcal며, 곁들여 먹는 떡볶이 한 접시는 230 kcal에 달한다. 어묵 두세 꼬치와 떡볶이 1인분이 한 끼 식사에 육박한다. 여기에 100g당 250kcal가 넘는 튀김까지 먹는다면 체중이 불지 않을 수 없다.

 

군밤이나 군고구마도 고칼로리 음식에 속한다. 군밤 6개(100g) 150kcal, 군고구마 한 개(200g)가 240kcal에 이른다.

 

꼭 먹고 싶다면?

 

비만치료 전문의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성균관대 외래교수)은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간식을 먹을 때 한번쯤 열량을 생각하고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일기를 적어 식단과 간식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과일이나 채소 섭취량이 줄기 때문에 비타민과 섬유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겨울에는 수분 섭취량도 줄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녹차 등을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 이 때 물 자체는 포만감을 주지 않지만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물을 함께 마시면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화 예술 공연 1위 보도자료수신 ksg3626@artsnews.co.kr
《ⓒ 예술을 즐겨라! 아츠뉴스 문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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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티라운드 산하 홍보위원회의 저녁모임이 있었습니다.
김경호대표의 집에서 이루어진 모임은 들어서자 마자
부인의 요리서적 저술에서 보여 주었던 실력만큼이나 
맛과 향 그리고 데코레이션이 환상이었다.

왠지 중세 의상을 입어야 할 듯한 상황이었다.


방문 인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활짝 핀 꽃처럼, 반가운 초대에 대한 우리 부분의 마음이었다.
소년과 같이 해맑은 김경호대표의 미소에서 기분 좋은 만남임을 예견할 수 있었다.


와인은 음미하는 것.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원론적인 것이고
그 원칙은 바로 깨졌다.
자동카메라의 후레쉬가
양배추 치마를 입은  연어의 속살이 찍어냈고, 그녀가 나를 보고 베시시 웃고 있었다.
나에게 오버렙되는 환영이 나타났다.
아가씨 허벅지!  아니 엉덩이. 가슴살, 목덜미, 입술.
절제할 수 없는 묘한 분위기속으로 빠져 들었다.
부지불식간에 와인은 맥주잔으로 돌변하고 마구 마셔댔다.


노오란 옷을 입은  볶음밥이
수줍은 듯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 수저 입안 가득 퍼지는 향은 
화이트 와인의 싱그러움과 닮아 있었다. 
 

삼겹살의 대변신,
오향장육의 쫀득한 육질의 오묘함은
왕서방의 손맛을 닮아 있었다.
연신 와인잔에 손에 가고 있었다.

흥건한 미소를 지으며 껄껄거리던
김대표님은 부리 긴 새의 컵처럼 생긴 곳에
맑게 숙성시킨 품위있는 와인은 금새 동이 났는지 
와인병을 들고 오느라
들락 달락 바쁘다.  초저녁 잠이 많다던 김여사님은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취기오른 얼굴색이 사랑스러움은 김대표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자태 그대로였다. 그들은 서로 진지한 사랑하는 사이임이 확실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
여행지에서 사온 촛대와 초의 분위기는
불장난하면 오줌 싼다던 옛 어른들의 꾸지람을 마다하는
어린 김경호를 연상케 했다. 특별한 날이라서 용서한다는 아내의 말도
함께 들려온다. 촛불을 좋아하는  여성스런 김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다.


김은 성공할 사람이다.
내가 촬영한 테크닉을 곁눈질했던지
급기야 취중촬영을 감행했다. 드디어 명작을 완성했다. 김경호대표님의 작품이다.
 
뒤 늦게 합류한 박용우박사님의 입담에  녹아 들어갔다.
나중에 한잔 따라주면서
홍보분과에 넣어달라는 청탁에 못이기는 척하며
자연스런 승낙의 눈길을 보냈다.
여자들은 우리보고 둘이 사귀느냐고 난리였다.
남자끼리 사귀는 것은 이성과의 그것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내가 더포티라운드의 남성들을 좋아하는 것도 같은 경우이다.

긴 시간 대화속에서
결론을 도출했다.
"앞으로 더 잘합시다."
이것이 그날 모임의 결론이다.

결과 나의 사랑하는 아내는
술병이 나서 오전까지도 출근을 못하고
오후에 게슴치레한 눈을 하고는 죽갓다는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발을 들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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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얼마나 웃고 사십니까?

"왜 성공하려고 하십니까?"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살아생전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에 하나같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과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답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찾고 있는 행복은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한국에서는 여행과 행복한 삶, 그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 찾았다.

모 여행사에서는 가족포토여행 상품을 개발해 여행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패키지로 묶어 인기를 얻고 있다. 흔히 가족사진이라고 하면 동네 사진관에서 찍은 딱딱한 표정과 정해진 포즈 그리고 어색한 웃음의 사진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찍어주는 가족사진은 평소 소원해졌던 관계를 회복하고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진정한 행복을 자연스러운 포즈와 미소로 담아내기 때문에 촬영을 마친 가족들의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가족의 웃음은 삶의 에너지다.

여행을 하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런 자아를 찾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소중한 가족의 모습이라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말하곤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은 기억이 언제입니까?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동시에 나를 지금의 모습으로 있게 한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은 가족포토여행이 주는 새로운 묘미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친구와 추억여행하기, 중년여성의 일탈, 나도 이젠 모델이다와 같은 테마로 여행과 함께 평생을 간직할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다.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만들기는 이 세상 끝나는 그 날까지 수다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여행과 사진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이는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이다. 그는 영혼을 치유하는 테라피적 사진을 통해 우울증, 비만, 자아상실감과 같은 현대병들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해보이고 있다. 특히 사진 속 아름답고 날씬하게 변한 자신의 사진 속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게 함으로서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비만다이어트 전문가 리셋클리닉의 박용우 원장과 함께 연구 중에 있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사진으로 사람의 자아 정체감을 찾아주었고 그렇게 해서 생긴 자신감은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와주었다.


중년여성의 이유있는 일탈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곳을 경험하는 것 못지않게 사진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자기 찾기 여행을 하는 것은 어떨까?

기존의 여행은 단순히 여행지를 감상하고 정해진 곳에 들러 쇼핑을 하는 정도였다고 한다면 이젠 그런 여행은 과감히 던져버리자. 여행과 테마에 맞는 사진 그리고 덤으로 얻는 자아존중감을 얻을 수 있는 테라피까지 누릴 수 있다면 그게 바로 1석 3조 여행이 아닐까 한다.


이제 당신도 모델이 될 수 있다.



올 겨울 당신은 행복한 여행에 누구를 동참하고 싶은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아니면 애인! 누구라도 좋다. 이번 여행을 마치면 당신은 이미 행복한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테니까 말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문의: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017-232-2339/photobae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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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란 무엇인가? 마구 흔들어대는 것인가?  내 기억의 처음은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춤하면 디스코가 생각난다. 고교시절 녹음기를 들고 친구들과 뒷산으로 올라가 묘 마당에서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 막걸리에 취해 몽롱한 환영속에 휘영청거렸던 나의 젊음날.
그것이 나의 춤에 대한 기억의 시발점이다.


그날은 와인에 취해
나의 카메라까지 흔들거리고 있다. 문화다. 문화속에 댄스는 자리잡았다. 동우회, 샤리권댄스스쿨 수강생들이 
내가 호텔로 들어서자마자 정신없이 파트너와 호흡하느라 바빴다. 나이 50전후의 댄서들.
나늘 이들의 화려한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무대체질인가?
아무튼 춤은 안되어도 멜랑꼴리하게 생긴 의상들이 마음에 들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춤을 상당히 잘 추는 줄 알았다.
샤리권선생의 몸무림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한밤중에
제철도 아닌 나비가 훨 훨 날아다니는 그 광경이야말로 넒은 스테이지가
두 세 발짝 뛰면 양쪽 구석에서 구석으로 와닿았다.
춤을 춰라 춤을 춰! '나 춤 추러간다."란 샤리권님의 책속 그 제목의 깊은 뜻을 익히 알고도 남음이었다. 세계 참피온의 어깨에 기댄 샤리권샘은 하염없는 여인이었다. 기뻐 뛰노는 그 모습은 백조가 날개짓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파트너의 환대를 받으며 내려오는
댄서의 발걸음은 둥둥 떠오르고 있다. 어쩔거나 어쩔거나 이리도 좋은 것을 어찌할거나... 어와둥둥 내사랑아.
사랑 사랑 내사랑아!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리는데 옆에서 나를 보고 웃는 듯하다. 소심한 A형인 나는 들킨듯 가슴이 덜렁 덜렁....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것이 행복이고
 큰 입을 하고 가식없이 웃는 그 자태는 마를린 먼로의 매력적이 자태이상의 그것이었다.
항상 이렇게 웃고 살게만 해주소서....


서구 문화와 동양의 만남이다. 지리산의 청학동에서 오신 어르신들이다. 훈장님도 계셨다.  동행했던 분 중 한분의
말씀이 있었다.  "아따! 저거 빡스춤을 춰버리니께 내가 슬 자리가 없네." 여기서 박스춤이라는 것은 춤의 틀을 가지고
파트너와 짜고 춘다는 뜻으로 막춤과는 다르기에 춤추는 필드로 못나가겠다는 이야기다. 와인을 맥주잔 들이키든
드시던 그분의 어색한 미소와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씁쓸한 몸짓이 지금도 선하다. 그러나 청학동의 긴 수염의 어르신과 동석하니  나의 수염이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다.


내가 2009년도 미국 PPA에 출품하여 입선한 작품이다. 물론 모델은 샤리권선생님이시다.
제목은 The highest worship이다. 최고이 경배. 경배를 드리는 것이다. 춤속에서 그 메세지가 영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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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백 승 휴 작가


이름:

백 승휴

 

닉네임(필명)

포토테라피스트 백

 

현재 하고 있는 일

사람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고상하게 얘기하면 인간의 영혼을 찍습니다.

 

장점 & 강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인생을 쭈 욱 밀어붙이는 강인함이 장점.

사진가라는 글자에 자부심을 싣고 나에게 사진을 찍히는 사람은 전부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강점.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책과 그 이유

바꿨다라기 보다는 요즘 그 내용을 믿고 싶다. 시크릿.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사람과 그 이유

아버지. 그는 나에게 항상 정직과 성실을 가르쳤다. 어린 시절은 그것이 소중한 것이란 걸 몰랐으나 그리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용기라는 것을 안 이후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살아생전 꼭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

교주. 나를 절실하게 믿고 따르며 그 믿는 순간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는 나에게 사진을 찍히는 이들에게 찍히는 순간만큼은 교주이길 원하고 있다.

찍히는 이는 그렇게 느끼지 않을지는 몰라도 나는 오래 전부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다.

 

앞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

긍정의 메시지를 가진 사람. 그런 사람에게는 향기가 나기 때문이다. 모든 진리는 사람 안에 있다. 제 아무리 지식과 논리가 중요하고 그 이상의 중요한 것이 있다 한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긍정만큼 힘센 놈은 없다.

 

만들고 싶은 개인브랜드

사진가 중에 인간적인 사진을 잘 찍는 사람. 그 사진을 보면서 사람의 영혼이 맑아지길 바란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그것이고, 그걸 이루는 것이 자신 있고, 또 그리 되어야 한다.

 

그래도 못다한 이야기

요즘 나는 사람에 빠져있다. 매력적인 사람이다. 그 사람들은 더포티라운드에 있다. 그 사람들은 채우기보다는 비우기를 하고 있다. 마음 안에 큰 덩어리를 안고서

 

영혼을 들여다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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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라인의 유재숙 대표가 포토테라피스트인 백승휴 작가를 만나 소통인터뷰를 했다. 그 전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멋진 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빨간색 돈키호테 백승휴 ..사진으로 영혼을 맑게 하는 phototherapist

독수리의 눈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

나는 오늘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그의 사진의 주인공으로 그 앞에 섰다. 독수리는 한 번 목표물을 정하면 놓치지 않는다고 했던가? 자신의 모델(?)의 이미지를 찾기 위한 그의 열정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보이는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모습을 찾아가는 그의 매서운 집중력이 시간의 흐름까지도 바꿔놓은 듯 했다. 소통인터뷰를 통해 그의 뜨거운 속을 좀 더 옅 보기로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범상치 않은 눈 빛의 사진으로 처음 백승휴 님을 뵈었습니다. 하시는 일이 궁금해요. 무슨일을 하시지요?

저는 인상사진작가입니다. 물론 모델학과에서 8년간 학생들의 이미지를 만드는 일을 도와줬고, 이번에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뷰티과로 가는 바람에 뷰티학과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는 특강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강의도 합니다. 제 메인은 사진가로 시작합니다. 사람을 찍는 일은 전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웨딩사진, 프로필사진, 베이비사진, 행사사진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사진을 나만의 색깔로 표현하기를 즐깁니다. 몇 년 전부터 관심 있게 진행하는 작업은 phototherapy 관련 작업이지요.


phototherapy , 와우..느낌이 팍 오는 단어인데요, 다른 사진작가와 좀 더 차별화 된 것이 있을 듯 합니다.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해도 믿을 듯한 외모의 차별화 말고 ㅋ ㅋ (죄송죄송)
백작가님만의 차별화 된 것,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진가는 혼자하는 작업이 많은 직업입니다. 그래서 타직업군과의 네트웍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가의 위상정립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 역량이 강화되어야 하는데 내적 역량으로는 작가성이라면 외적역량은 작가성을 가지고 그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네트웍의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멋진 작품을 촬영하고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차별화는 독창성, 블루오션에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일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사진촬영을 통하여 고객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즉 영혼을 맑게 해주는 일입니다. phototherpy!


열정을 다해 사진을 찍으시기에 클라이언트에게 칭찬 받는 일이 많으실 듯 한데요. 어떠한 일로 칭찬 받는 일이 많습니까?

사진을 찍고 찍히는 일은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만나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하고 실력 있는 작가라 할지라도 클라이언트와의 교감이 통하지 않으면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없습니다. 저는 촬영하는 과정에서 가식이 아닌 즐거움, 행복감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코칭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을 촬영한다면 촬영당시의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완성물이 집안에 걸리게 되면 그 작품이 항상 그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촬영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분위기 메이커?


백작가님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어떠한 경영자로 보여 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당한 그리고 독창성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 유머러스한 ...
아마도 제가 바라는 부분이 아닐 런지요.


스튜디오 벽을 보니 수상경력이 상당하시던데..좀 더 자랑을 해 주시죠 ^^ ?

국제전에 다수 수상하고 국내전에도 출품하여 입상경력이 있습니다.
자랑 같지만 올해 출품하여 금상, 2등인데 상금도 받았답니다. 하하하. 백만원. 전부 기부.


와~ 상 받은 후 만나 뵌 것이 많이 아쉬운걸요? 3년 후 백작가님이 사회공헌, 업적등을 인정받아
정부 또는 단체로부터 포상을 받는다면 어떤 이유로 상을 받게 될까요?

아마도 phototherapy 관련부분인데 실버세대에 강연과 사진촬영을 통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공헌으로 인정받아 포상을 받을 듯합니다. 아니 받고 싶습니다.


꼭 받으실 것 같은데요? 그 땐 기부하기전 딱 하루전에 만나요..하하하 오랜 시간 사진을 찍어 오셨는데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으셨는지요. 있다면 언제였습니까?

아마 6년 전 쯤 일겁니다. 동료사진가들에게 마케팅관련 강의를 하면서 저의 거래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거래처와의 입찰관계로 만나게 되었을 때입니다. 아낌없이 주고자 했던 것이 악이용하는 그런 상황을 보면서 블루오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지요. 하하하. 살고 싶지 않았고 한국 사회를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제 아내도 공감이었답니다. 중국으로 가야하나, 미국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어디로 가야하나 유행가 가사가 떠올랐답니다.


많이 화가 나셨겠는걸요? 화는 더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할 수 없어서 나는 것이라고 하던데 백작가님 그 동료분 많이 사랑하셨나봐요..떠나고 싶었는데 떠나지 아니하시고 지금 한국에 계셔서 저는 무지 다행이다 싶은걸요? ^^ 멈추고 싶었는데 멈추지 않은 ..아니 결코 멈출 수 없는 백작가님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무엇입니까?

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존감. 남과 다른 나. 그리고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먹잇감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새로운 그 무엇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나의 열정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시는 일의 슬로건, 즉 철학이 있으시지요? 말씀해 주세요.

“사진은 단순한 찍힘이 아니라 작가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백작가님 옆에만 있어도 그 열정이 그냥 전달이 되요..^^말씀을 나누다 보면 중간중간  개인브랜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개인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주시지요? 제가 뵙기엔 이미 브랜드를 갖고 계신 듯 한데 어떻게 구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인브랜드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 몇 년 전부터 ‘I’ brand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만들어 나가고 있지요. 피카소가 말했던 무엇을 그리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렸느냐가 관건이라는 그 말! 꼭 새기고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를 계속 만들어 가는 과정이시라 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단순히 찍는 사진이 아니라 내공이 가미된 작품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이론적인 적립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대외적으로 전문가들과 협공을 통해 만들어 나간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나의 꿈인 phototherapy를 40round를 만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40round가 아니었더라면 이곳저곳 더 바쁘게 헤매느라 중요한 것을 하는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잃어 버렸을 것입니다.


이젠 개인 백승휴님을 만나볼까요? 어느 때 가장 행복하세요?

독수리의 눈빛을 하고 사진 찍고 있는 나.


그럼 누구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시죠? 또 어떤 모임을 가장 아끼시나요?

가족입니다. 모임은 고향친구들의 모임이지요.


ㅋㅋㅋ 열정적이고 날카롭기까지한 백작가님의 웃음이 유난히 소박하고 털털하다 싶었는데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군요. 충청도 대천이 고향이시죠? 조개구이가 유명하던데...
이제 백작가님을 색으로 표현해 주세요. 무슨 색? 이유는?

빨강! 그것은 바로 끓는 피와 같은 열정을 상징하는 색이기에.


딱입니다요..아주 딱 ..자 그 빨강색의 이미지에 제목을 붙여 백작가님을 표현해 주세요. 한자성어도 좋습니다.

저는 저에게 제목을 붙인다면 하우동양(夏雨冬陽) 이거든요. 제가요 쫌 여름 비 처럼 거침없고 겨울 볕처럼 따뜻한 사람이걸랑요. ^^

한자어로 쓴다면 돈키호테! 하하하. 한자어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이것으로 그냥...


하하하..빨간색의 돈키호테라..어쩜이리도 잘 골라내셨는지요. 역쉬 phototherapy를 하시는 작가님 답습니다. 다른 사람을 잘 알기 위해선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작가님 스스로를 예리하게 분석해 내시니 작가님 앞에 몸을 맡긴(?) 클라이언트들은 조금은 두렵고 또 많이는 행복할 듯 합니다. 40을 조금 넘기셨죠?

작가님의 40은 어떠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올해로 꼭 40이 되었거든요.

30대의 고단한 삶을 정리하면서 땀을 닦고 있었습니다. 물불가리지 않았던 당돌한 돈키호테식의 삶으로 말미암은 시행착오가 저를 무척이나 힘겹게 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경험들이 현재를 더욱 여유롭게 합니다.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해야 하나요. 슬기로운 삶. 부정적인, 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감싸는 것.


마지막으로 시에라 40에 대한 작가님의 비전은?

즐거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각 분야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줄 것입니다. 나의 달란트를 기꺼이 줌으로서 스스로에게 얻을 수 있는 기쁨. 이것이 시에라 40에서 첫째로 기대하는 비전입니다.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은 ‘느린 것이 빠른 것’ 이라는 말이 와 닿는 답니다.


이렇게 빨간색 돈키호테 백작가님과의 소통인터뷰는 끝이 났다.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인터뷰를 하는 내내 생각을 하면서 정돈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그.  말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 싶은 그의 두려움도 거침없는 phototherapist 의 발걸음에 자리를 내어놓았다.

말과 글은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은 그야말로 얼이 통하는 굴, 통로이기 때문에 얼굴에는 그가 그대로 드러난단다. 그래서 얼굴은 그 사람의 살아온 역사를 나타내는 지도 모르겠다 싶은 맘이 들곤 한다.  

그런 얼굴을 앵글에 담아내고 작은 세상을 통해 우주와 같은 사람의 내면을 만나게 하는 사람 ..나도 모르던 나를 만나게 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길을 찾고 이미지를 찾아 당당하게 살아갈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일을 다이어트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고마웠다는 말을 건네는 그의 마음이 따뜻하고 뜨겁게 다가왔다. 뜨거운 남자... 그래서 얼어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환하게 녹여낼 남자. 그 남자와의 인터뷰는 유쾌 통쾌 상쾌한 바람이 흐르는 소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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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돈키호테 백승휴 ..사진으로 영혼을 맑게 하는 phototherapist

독수리의 눈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

나는 오늘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그의 사진의 주인공으로 그 앞에 섰다. 독수리는 한 번 목표물을 정하면 놓치지 않는다고 했던가? 자신의 모델(?)의 이미지를 찾기 위한 그의 열정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보이는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모습을 찾아가는 그의 매서운 집중력이 시간의 흐름까지도 바꿔놓은 듯 했다. 소통인터뷰를 통해 그의 뜨거운 속을 좀 더 옅 보기로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범상치 않은 눈 빛의 사진으로 처음 백승휴 님을 뵈었습니다. 하시는 일이 궁금해요. 무슨일을 하시지요?

저는 인상사진작가입니다. 물론 모델학과에서 8년간 학생들의 이미지를 만드는 일을 도와줬고, 이번에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뷰티과로 가는 바람에 뷰티학과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는 특강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강의도 합니다. 제 메인은 사진가로 시작합니다. 사람을 찍는 일은 전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웨딩사진, 프로필사진, 베이비사진, 행사사진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사진을 나만의 색깔로 표현하기를 즐깁니다. 몇 년 전부터 관심 있게 진행하는 작업은 phototherapy 관련 작업이지요.


phototherapy , 와우..느낌이 팍 오는 단어인데요, 다른 사진작가와 좀 더 차별화 된 것이 있을 듯 합니다.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해도 믿을 듯한 외모의 차별화 말고 ㅋ ㅋ (죄송죄송)
백작가님만의 차별화 된 것,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진가는 혼자하는 작업이 많은 직업입니다. 그래서 타직업군과의 네트웍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가의 위상정립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 역량이 강화되어야 하는데 내적 역량으로는 작가성이라면 외적역량은 작가성을 가지고 그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네트웍의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멋진 작품을 촬영하고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차별화는 독창성, 블루오션에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일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사진촬영을 통하여 고객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즉 영혼을 맑게 해주는 일입니다. phototherpy!


열정을 다해 사진을 찍으시기에 클라이언트에게 칭찬 받는 일이 많으실 듯 한데요. 어떠한 일로 칭찬 받는 일이 많습니까?

사진을 찍고 찍히는 일은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만나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하고 실력 있는 작가라 할지라도 클라이언트와의 교감이 통하지 않으면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없습니다. 저는 촬영하는 과정에서 가식이 아닌 즐거움, 행복감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코칭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을 촬영한다면 촬영당시의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완성물이 집안에 걸리게 되면 그 작품이 항상 그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촬영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분위기 메이커?


백작가님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어떠한 경영자로 보여 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당한 그리고 독창성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 유머러스한 ...
아마도 제가 바라는 부분이 아닐 런지요.


스튜디오 벽을 보니 수상경력이 상당하시던데..좀 더 자랑을 해 주시죠 ^^ ?

국제전에 다수 수상하고 국내전에도 출품하여 입상경력이 있습니다.
자랑 같지만 올해 출품하여 금상, 2등인데 상금도 받았답니다. 하하하. 백만원. 전부 기부.


와~ 상 받은 후 만나 뵌 것이 많이 아쉬운걸요? 3년 후 백작가님이 사회공헌, 업적등을 인정받아
정부 또는 단체로부터 포상을 받는다면 어떤 이유로 상을 받게 될까요?

아마도 phototherapy 관련부분인데 실버세대에 강연과 사진촬영을 통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공헌으로 인정받아 포상을 받을 듯합니다. 아니 받고 싶습니다.


꼭 받으실 것 같은데요? 그 땐 기부하기전 딱 하루전에 만나요..하하하 오랜 시간 사진을 찍어 오셨는데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으셨는지요. 있다면 언제였습니까?

아마 6년 전 쯤 일겁니다. 동료사진가들에게 마케팅관련 강의를 하면서 저의 거래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거래처와의 입찰관계로 만나게 되었을 때입니다. 아낌없이 주고자 했던 것이 악이용하는 그런 상황을 보면서 블루오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지요. 하하하. 살고 싶지 않았고 한국 사회를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제 아내도 공감이었답니다. 중국으로 가야하나, 미국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어디로 가야하나 유행가 가사가 떠올랐답니다.


많이 화가 나셨겠는걸요? 화는 더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할 수 없어서 나는 것이라고 하던데 백작가님 그 동료분 많이 사랑하셨나봐요..떠나고 싶었는데 떠나지 아니하시고 지금 한국에 계셔서 저는 무지 다행이다 싶은걸요? ^^ 멈추고 싶었는데 멈추지 않은 ..아니 결코 멈출 수 없는 백작가님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무엇입니까?

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존감. 남과 다른 나. 그리고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먹잇감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새로운 그 무엇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나의 열정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시는 일의 슬로건, 즉 철학이 있으시지요? 말씀해 주세요.

“사진은 단순한 찍힘이 아니라 작가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백작가님 옆에만 있어도 그 열정이 그냥 전달이 되요..^^말씀을 나누다 보면 중간중간  개인브랜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개인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주시지요? 제가 뵙기엔 이미 브랜드를 갖고 계신 듯 한데 어떻게 구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인브랜드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 몇 년 전부터 ‘I’ brand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게속 만들어 나가고 있지요. 피카소가 말했던 무엇을 그리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렸느냐가 관건이라는 그 말! 꼭 새기고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를 계속 만들어 가는 과정이시라 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단순히 찍는 사진이 아니라 내공이 가미된 작품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이론적인 적립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대외적으로 전문가들과 협공을 통해 만들어 나간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나의 꿈인 phototherapy를 sierra40를 만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sierra40가 아니었더라면 이곳저곳 더 바쁘게 헤매느라 중요한 것을 하는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잃어 버렸을 것입니다.


이젠 개인 백승휴님을 만나볼까요? 어느 때 가장 행복하세요?

독수리의 눈빛을 하고 사진 찍고 있는 나.


그럼 누구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시죠? 또 어떤 모임을 가장 아끼시나요?

가족입니다. 모임은 고향친구들의 모임이지요.


ㅋㅋㅋ 열정적이고 날카롭기까지한 백작가님의 웃음이 유난히 소박하고 털털하다 싶었는데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군요. 충청도 대천이 고향이시죠? 조개구이가 유명하던데...
이제 백작가님을 색으로 표현해 주세요. 무슨 색? 이유는?

빨강! 그것은 바로 끓는 피와 같은 열정을 상징하는 색이기에.


딱입니다요..아주 딱 ..자 그 빨강색의 이미지에 제목을 붙여 백작가님을 표현해 주세요. 한자성어도 좋습니다.

저는 저에게 제목을 붙인다면 하우동양(夏雨冬陽) 이거든요. 제가요 쫌 여름 비 처럼 거침없고 겨울 볕처럼 따뜻한 사람이걸랑요. ^^

한자어로 쓴다면 돈키호테! 하하하. 한자어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이것으로 그냥...


하하하..빨간색의 돈키호테라..어쩜이리도 잘 골라내셨는지요. 역쉬 phototherapy를 하시는 작가님 답습니다. 다른 사람을 잘 알기 위해선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작가님 스스로를 예리하게 분석해 내시니 작가님 앞에 몸을 맡긴(?) 클라이언트들은 조금은 두렵고 또 많이는 행복할 듯 합니다. 40을 조금 넘기셨죠?

작가님의 40은 어떠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올해로 꼭 40이 되었거든요.

30대의 고단한 삶을 정리하면서 땀을 닦고 있었습니다. 물불가리지 않았던 당돌한 돈키호테식의 삶으로 말미암은 시행착오가 저를 무척이나 힘겹게 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경험들이 현재를 더욱 여유롭게 합니다.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해야 하나요. 슬기로운 삶. 부정적인, 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감싸는 것.


마지막으로 시에라 40에 대한 작가님의 비전은?

즐거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각 분야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줄 것입니다. 나의 달란트를 기꺼이 줌으로서 스스로에게 얻을 수 있는 기쁨. 이것이 시에라 40에서 첫째로 기대하는 비전입니다.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은 ‘느린 것이 빠른 것’ 이라는 말이 와 닿는 답니다.


이렇게 빨간색 돈키호테 백작가님과의 소통인터뷰는 끝이 났다.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인터뷰를 하는 내내 생각을 하면서 정돈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그.  말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 싶은 그의 두려움도 거침없는 phototherapist 의 발걸음에 자리를 내어놓았다.

말과 글은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은 그야말로 얼이 통하는 굴, 통로이기 때문에 얼굴에는 그가 그대로 드러난단다. 그래서 얼굴은 그 사람의 살아온 역사를 나타내는 지도 모르겠다 싶은 맘이 들곤 한다.  

그런 얼굴을 앵글에 담아내고 작은 세상을 통해 우주와 같은 사람의 내면을 만나게 하는 사람 ..나도 모르던 나를 만나게 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길을 찾고 이미지를 찾아 당당하게 살아갈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일을 다이어트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고마웠다는 말을 건네는 그의 마음이 따뜻하고 뜨겁게 다가왔다. 뜨거운 남자... 그래서 얼어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환하게 녹여낼 남자. 그 남자와의 인터뷰는 유쾌 통쾌 상쾌한 바람이 흐르는 소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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