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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이 제일 변화가 느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업의 변화가 가장 빠르고 사회가 변화가 그 다음 가장 마지막으로 학교 현장이 변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다. 다른 곳보다 변화가 느리다는 건 그만큼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것일테고 좋게 보면 안전하고 안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 거기에 맞춰 사는 사람도 적응하기 위해 변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학교현장에서도 아이들도 변하고 교사도 변한다. 그런데 종종 변화한 교사보다는 변화한 학생들을 이야기할 때가 많다.

 

"예전엔 이런 아이들이 없었는데..."

"요즘 애들은 왜 이런지 모르겠어."

"형제 자매가 별로 없어서 사회성이 제대로 키워지지 않는 것 같애"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 예전에도 아이들은 그 전보다 훨씬 형편없었다고 얘기했다는 것이다. 아래 2400년 전에 소크라테스가 그 당시 아이들을 보고 한 말이다. 어쩜 오늘날의 아이들과 하나도 다른 점이 없는 지 신기할 정도다.



 

 

아래는 셰익스피어가 한 말이다. 그 당시의 사춘기 학생들도 여전히 외계인도 무서워 한다는 그런 아이들이었나보다. ㅋㅋ

 


예나 지금의 아이들이나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모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쌍둥이일지라도 다른 개성을 가진 학생들... 다른 성향에, 다른 환경에, 다른 상황들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당시에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있었을 것이고, 공부가 뒤쳐져 부진한 학생이 있었을 것이고...

다만 어른들의 눈에 아이들의 행동이 유치하게 보이는 상황의 내용만 달라졌을것이다. 예전에는 오락실이 있어서 테트리스 같은 간단한 게임에 미쳐있었다면 오늘날은 각 가정이나 피시방에 있는 컴퓨터에서 온라인 게임을 계속 붙들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애들은 형편없다'라고 말하는 지금의 우리들도 역시 장년의 선배들에게 욕을 얻어 먹는 요즘 애들이었을텐데 그런 우리를 보고 선배들이 형편없다고 얘기하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

예의 없고 사치스럽고 어른을 존경하지 않고 스승에게 대드는 아이들이라고 말이다.

 

원래 학생들 모두가 다양한 상황과 조건을 가진 존재라는 점, 그리고 학생이기 때문에 미숙한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요즘 애들이 힘든게 아니라 아직은 어려서이고 원래 교직 자체의 일이 그런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고 말이다.

 

형편 없게 느껴지는 요즘 애들이지만 예전에도 형편없었던 우리들처럼 그들도 앞으로 우리 나라를 이끌고 갈 주역이 될 소중한 인재들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 참고문헌 : 윌리엄 에어스, 가르친다는 것,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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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박동섭교수님과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책을 읽으며 가르침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중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고정관념을 잘 설명해주는 부분들을 모아 '가르침의 허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다음은 그 허상들 중 40라운드에서 발표했던 첫번째 내용이다

 



흔히 좋은 선생님이란 아는 것이 많고 인격까지 좋으신 분들을 좋은 선생님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많이 여기고 있다. 그러면 식견이 없고 인격수양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좋은 선생님이 되지 못하는 걸까?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조언하는 것이다. 제일 어려운 일은 자기가 조언한대로 사는 것이다." 철학자 탈레스의 말이다. 이 철학자의 말처럼 내가 가르친대로 살아야 제대로 된 선생님이라는 생각에 신호등앞에서도 매번 고민하며 건널까 말까 했던 시간들.. 교사이기 때문에 심지어 옷도 원하는 대로입지 못하고 그 모습에 맞추어 살으려 했던 지난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그렇게 노력했지만 나는 과연 좋은 선생님인가라고 스스로 묻는다면 자신있게 좋은 선생님이라고 답할 수 있을까?

좋은 선생님이란 내가 스스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 아닌 타자가 칭하는 것이다. 아마도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이라고 구분하고 판단하지 않을까?
가르침에 앞서 배움을 알아야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것이다.그럼 배우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배움이란 무엇일까?
농사를 짓던 옛날에는 어린 아이들도 노동에 함께 참여했었다. 그러다가 현 시대에서는 노동하지 않고 바로 소비부터 시작한다. 어린 아이에게 천원이란 돈을 쥐어주면 천원에 해당하는 가치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경험은 아이에게 짜릿한 경험이다. 돈을 내고 무언가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것이 만능처럼 느껴질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거래에 익숙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돈이 없더라도 학생들은 거래를 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그 가치를 얻어야 하는데 수업이 재미없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만한 가치를 주지 못하므로 거래라는 입장에서 태만을 택하게 된다. 엎드리거나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나름의 딴짓으로 수업못하는 교사에게 그 가치를 지불하는것이다
이렇게 거래의 방식으로, 쇼핑의 관점으로 배움을 인식하게되면 원하는대로 되지않을 때 억울하고 힘들어질 수 있다. 게다가 거래 그 이상을 시도하지 않고 배움은 멈춘다
잘 가르치지 못하고 재미없는 교사라고 좋은 선생이 될 수 없는걸까?

여기 <스승은 있다> 에 나온 '장량과 황석공'이야기를 통해 배움의 주체가 과연 누구인가를 설명해보고자 한다.

 


한나라의 책사였던 장량이라는 장군이 젊은 시절 황석공이라는 노인을 만나 태공망비전이라는 병법을 전수 받을 때의 에피소드이다.

장량이 젊은 시절 병법을 전수받기 위해 황석공을 찾아가 열심히 봉양을 하였다. 오랜동안 봉양을 하며 병법을 전수받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던 중 우연히 길에서 말을 타고 오는 황석공을 만나게 되었다. 황석공은 장량을 발견하자 신고있던 오른쪽 신발을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장량에게 '"주어 신겨"라고 말을 했다. 장량은 스승의 말에 일단 신발을 신겨드렸다.
그리고 나서 다음 번에 또 황석공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황석공이 양쪽 신발을 떨어뜨리고는 또 신을 신기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그래도 꾹 참고 신발을 신겨드렸다. 그리고 나서 황석공은 갑자기 병법을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어찌보면 짧고도 싱거운 이야기인데 어떻게 장량은 병법을 깨닫게 되었을까?
장량은 처음 신발을 떨어뜨린 것을 우연으로 생각했었을 것이다. '뭐 실수로 떨어뜨린거겠지?
두번째는 우연이 아니라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다. '뭐야 이건, 무슨 의미지? ' 그러면서 병법과 신발과의 관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세번째 혹시 황석공을 만나게 된다면 장량은 아마도 신발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것이다.
신발을 떨어뜨릴때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즉 이런 기다림을 병법에서는 '주저앉음'이라고 한다. 기다림으로 주저앉아 있는 사람은 절대로 상대방에게 선수를 칠 수 없다. 즉 상대방이 먼저 행동해야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장량은 이런 필패구조를 깨달았던 것이다.

황석공이 신발을 떨어뜨린 건 우연일수도 있고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우연이든 아니든 간에 장량이 황석공의 신발을 떨어뜨린 행동을 보고 치매라 여기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장량은 황석공의 행동이 병법과 관계 있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리고 스스로 깨닫게되었다.
장량이 스스로 배움을 원했고 선택한것이다. 스스로 스승에게 뭔가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그의 제자가 되어 배우고자 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배움의 주체는 바로 장량 자신. 배우고자 하는 이가 주체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좋은 선생인지 아닌 지 여부는 스스로 제자가 되어야만 알수가 있는 것이다. 연애에서 콩깍지가 씌워진 것처럼 나에게는 좋은 스승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인정 받지 못하는 선생이 나에게는 좋은 스승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야기 인용  : 우치다 타츠루(2012), 스승은 있다. 민들레, pp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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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수업을 하다가 둘이 수업을 하니 좋은 점이 많다. 그 중 한 가지는 한 명은 앞에서 지도를 하고 다른 한 명은 개별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수업을 방해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통제도 훨씬 쉽고 활동 점검 시간과 기회도 많아졌다.

 

두 달이 다 되어갈 즈음 책상순회를 하며 영어수업시간을 잘 진행해오고 있지만 책상순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부분 책상순회의 내용과 결과가 학생들의 수업 중 태도나 통제에 관련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학생이었을 때 담임선생님이나 교과선생님이 내 자리 가까이 왔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다시 회상해 본다.  

 

웬지 내가 한 내용을 감추고 싶고 흠잡히고 싶지 않고 혼나지 않을까 두려워 했던 경험.. 심지어 첫 수능시험 중 수학시험을 볼 때 앞자리에 앉은 탓에 시험감독관 선생님이 내 옆에 주로 계셨었다. 이 때 본 수학시험을 망쳤었는데 망친 이유의 핑계로 그 시험감독관 선생님이 망치는 데 한몫 했다고 스스로 변명하며 자기 위안을 삼았던 때가 있었으니 나 역시 학창시절 선생님의 책상순회활동은 반기고 싶지 않은 긴장 및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 한편으론 선생님에게 인정은 받고 싶지만 가까이 오셔서 점검해주는 것은 웬지 내 잘못과 실수, 오류가 드러날까봐 감추고 싶은 마음도 작용했던 것 같다.

 

지금의 학생들도 교사의 책상순회활동을 혹시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까? 학습을 도와주는 선생님이 아니라 감시자로서 말이다.

이런 감시로서의 책상순회보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상순회활동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책상순회란 무엇이지?

 

책상 순시, 또는 순회지도라고도 한다. 수업 중에 교사가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할 때 학생들에게 직접 접근하여 지도하려는 것을 말한다.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일대일로 만나 지도하므로 순회, 순시라는 말을 사용한다. 대체적으로 일제 집단 지도속에서 학생과 개인이 개별적으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시간이며 학생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심화-보충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책상 순회지도이다. (음~ 일단 정의상으로는 참 좋은 내용들이다.^^;)

 

2. 책상 순회를 하면 좋은 점은 무엇이지?

 

첫째,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과제를 제시하여 학생들이 수행하는 활동 중에 학생들의 학습능력 차이로 인해 생기는 개인차를 순회를 하면서 파악하고 개별지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필요에 따라 자료를 안내해 주거나 해결의 단서를 줄 수 있다.

 

둘째, 주의 집중 및 통제가 가능하다. 교사가 책상 사이사이를 자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딴짓을 상당히 줄일 수가 있다. 굳이 교사가 지적하지 않아도 교사의 접근으로도 금새 태도를 교정하거나 딴짓의 재료들을 스스로 숨기는 경우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셋째, 활동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해결 과정과 방법을 제대로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지, 해결 내용은 무엇인지,그리고 그 수준은 어떠한지를 파악할 수있다.

 

넷째, 학생들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내용 및 생활면에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정보를 지명발표에 활용하거나 개별지도, 학습안내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3. 책상 순회 시 나쁜 점은 무엇이지?

 

교사 입장에서는 쉽게 생각이 나질 않는다. 교사입장에서는 장점이 많은 활동이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일부 자유로운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반기지 않는 활동이 될 확률은 높다. 아마도 교사들이 계속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점검해 줘야 하므로 교사들은 쉴 틈이 없다는 것정도가 단점이 될 수 있을까?

 

4. 좋은 점이 많은데도 책상순회활동이 학생들에게 거부감을 느낀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학생들이 주로 듣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은 말이라고 한다.

 

격려해주는 말 정말 좋은 생각이구나, 조금만 더 연습하면 뛰어 넘을 수 있겠어.”

스스로 깨닫게 하는 말 좋아, 이런 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까? ”

칭찬하는 말 " 글씨를 정말 잘 쓰는구나!"

 

내가 두 달 가까이 했던 말들은 어떤 말들이었나 다시 되새겨본다.

'수업시간에 떠들지 말아주세요.' '집중해 주세요', '의자 흔들거리지 말아주세요', '이 부분 틀렸으니 다시 해 보렴' '글씨를 천천히 쓰렴', 수업중에 엎드리지 말아라' , 영어를 쓸 때는 줄에 맞추어서 써라.. 등등...

 

대부분 통제의 언어이거나 부정적인 언어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개별지도를 해 주면서 학생들이 잘 한 점보다는 틀린 점을 먼저 찾아 지적하는 때가 많았으니 학생들은 불편했을 것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열정의 눈빛과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눈맞추지 않고 매서운 독서리의 눈으로 감시하는 눈으로 쳐다보았으니 그 눈빛이 불편했을 것이리라.

또 한 가지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지 않고 학생은 앉은 자리에서 교사는 서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권위적으로 보이진 않았을까?

 

책상순회활동을 통해 장점을 찾아 칭찬이나 격려를 하고 의욕을 북돋아주어야 했는데 학생의 결점이나 오류를 찾기 위한 활동이 주가 되었다면 거북스러운 활동임에 분명하다. 학생들이 반기는 책상순회 활동이 되려면 내 눈빛 및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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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도구를 활용하여 친교를 도모할 수 있는 활동들을 모아봤다. 그동안 연수를 받으면서 알게 된 것들과 영어교과를 가르치면서 알게 된 놀이들이다.

 

1. 주사위를 활용한 자기 소개 하기 놀이

영어교과 연수를 받을 때 했었던 놀이이다. 주사위게임 판이 있고 자기 소개 항목 주제들이 게임판에 써 있다. 주사위게임이나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자기가 놓인 말에 놓인 위치에 따라 질문을 다양하게 주고 받으면서 친해지는 활동이다. 주사위가 없을 경우에는 가위바위보에 칸수를 정해서 해도 게임이 진행된다. 던진 학생이 답을 하고 던지지 않은 나머지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된다.

* 준비물 : 주사위게임판, 주사위, 말

 

 

2. 포스트잇으로 아바타 그려주기

눈싸움이라는 걸 해본 적이 있는가? 눈싸움을 하다보면 결국 눈을 움직여서 지는 것보다 상대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웃겨서 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눈싸움처럼 서로의 얼굴과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게 하면서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활동이다.

* 준비물 : 포스트잇과 같은 간단한 메모지, 필기도구

<방법>

1) 서로 마주보고 눈만 보면서 얼굴을 그려준다.

2)시간은 1-2분 이내로 정해 주고 그리고 있는 메모지를 보게 하지 않고 그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하게 한다.

3) 그림을 그리고 나서 생각나는 멘트나 느낌이 있으면 간단히 첨부해서 준다.

자세한 방법 및 결과는 아래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blog.naver.com/jesusher/154938673

 

 

3. 인덱스카드로 퀴즈 내기
* 준비물 : 인덱스카드, 필기구

1) 각 개인별 다섯가지의 주제를 각자 적게 한다.

2) 가장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색깔,취미, 여행 장소, 좋아하는 과목 등에 대하여 인덱스 카드에 적게 한다.

3) 다 적은 조는 인덱스 카드를 교사에게 제출한다. 교사는 조별로 질문을 섞는다.

4) 교사가 한 조의 내용을 읽어내려 간다. 이때 누구의 것인지를 맞추는 조에게 보상 약속을 한다.

5) 참가자 모두에게 본인의 것이라는 표시나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한다.

6) 많이 맞춘 조에게 보상을 한다.

 

4.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게임
* 준비물 : 파워포인트, 볼
영어교과에 'Pass the Ball'(핫포테이토)이라는 게임이 있다. 음악과 함께 공을 옆사람에게 돌리다가 음악이 멈추면 질문에 답하는 활동이다. 이 질문을 자기 소개 질문들로 채우고 공을 돌려 게임을 하면 된다.

공을 한 개만 준비해서 전체가 활동을 해도 되고 분단이나 그룹을 나누고 공을 여러 개 준비해서 동시에 돌려도 된다.

 

 

<파워포인트 출처 : 인디스쿨>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영화의 흥미진진한 테마곡과 함께 미션 주어 짧은 시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파워포인트 자료이다. 이 자료는 선거연수원의 참여식 연수법을 수강하던 중 <강풍법>의 저자인 강사님으로부터 얻었다.

음악 자체가 굉장히 긴박해서 학생들이 이 미션을 하게 되면 굉장히 서두른다. 저절로 행동을 재촉하게 한다고 할까?

* 준비물 : 파워포인트, 카메라(핸드폰)


 

 

<파워포인트 출처 : 강풍법, 김창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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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소통이 원활한 거리를 연구한 홀은 타인과의 거리공간을 4가지로 분류했다.

첫째, 가장 친밀한 거리는 0~46cm, 가족과 친한 친구와 같이 매우 가까운 사이의 상대방에게 허용하는 공간이다.

둘째, 사적인 거리는 약 46~122cm로 상대의 신체를 터치하기는 어렵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구들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는 영역이다.

셋째, 약 122~366cm는 거래적 공간이다. 그룹미팅이나 비즈니스 미팅에서 활용되는 거리로 특별히 친한 관계가 아닌 사람들과 유지하는 거리이다.

넷째, 약 366cm 이상의 거리는 공간적 거리이다. 보고 들을 수 있는 거리로 처음 만나는 사람, 공적인 일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유지하려는 거리감이다.

요컨대 사람과의 사이가 친밀해질수록 허용하는 공간의 거리가 작아진다.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는 당연히 공간적 거리가 되기 쉽다. 이런 공간적 거리를 빠르게 사적인 거리로 줄여주는 데 신체놀이는 매우 효과적이다. 넓은 빈공간이 있거나 책상을 치울 수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신체놀이를 소개해 본다.

 

 

1. 몸으로 인사하기

세계 각국에는 나라법이 독특하고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가벼운 목례나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정도이지만 코를 부비거나 껴안으며 하는 나라들도 있는 것을 보면 인사법을 꼭 고정할 필요가 있을까?

인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면서 몸을 움직여 인사하므로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인사하기 놀이를 소개 한다.

1) 즐겁고 경쾌한 음악을 준비해서 틀어준다.

2) 책상이 없는 빈 공간에 학생들을 모두 나오게 한다.

3) 가볍게 걸어다니다가 음악을 잠시 중단하고 교사가 인사하는 방법을 지시한다. 학생들은 지시한대로 인사하며 자기 소개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어깨로 인사 해봅시다." 하면 가장 가까운 학생과 어깨를 부딪혀 인사를 한다.

4) 다양하게 몸의 부위를 돌아가며 인사를 하도록 진행한다.(엉덩이, 이마를 맞대로 인사하기, 팔꿈치, 발, 윙크하며 인사하기 등)

5) 자기 소개의 내용을 정해 주며 미션 형식으로 제시해도 좋다.

- 엉덩이를 부딪치며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자기의 좋은 점 얘기하기, 안마해 주며 제일 화나거나 힘들 때 이야기하기, 손바닥을 마주 대하고 보물 1호 공개하기

<참고 사항>

  • 실내에서 할 경우 공간을 최대한 넓게 만들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하면 좋다.
  • 이미 잘 알고 있는 치구들과 짝을 하기 위해 일부러 붙어 다니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당히 주의를 주거나 자연스럽게 걷게 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걷게 한다.
  • 눈가리개를 준비해서 볼 수 없게 한 후 돌아디니며 누군가와 부딪혔을 때 인사하게 하는 변형 방법도 가능하다.

2. 전달 인사하기

가벼운 인사말들을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 받는 활동이다.

1) 원으로 둘러선다.

2) 일정한 순서 없이 여기저기서 누구라도 좋으니 옆 사람에게 가벼운 인사말을 한다.

인사말의 예: 안녕 나, 000야/ 만나서 만갑다. / 아침은 먹었니? / 나 0 반이었어/ 친하게 지내자/ 내 별명은 00야. / 나 00색 좋아해/ 너 예쁘다. / 날씨 참 좋지?/ 잘난 척 하지 말자./ 공부 열심히 해/ 좋은 추억 만들자/

3) 인사를 받은 사람은 다음 사람에게 받은 인사말을 그대로 전달한다.

4) 가벼운 신체접속 미션과 함께 인사말을 전달하도록 한다.

- 악수하며 인사하기

- 머리 쓰다듬으며 인사하기

- 등 두드리며 이사하기

- 어깨동무하며 인사하기

- 손잡고 빙글 빙글 돌며 인사하기

<참고 사항>

  • 인사말을 전달할 때 이름이나 자기 특성을 알리는 개인적인 내용을 전달 받았을 경우에는 당연히 자기 이름이나 특성으로 바꿔서 전달하도록 안내한다.
  • 원을 만들 때 남자와 여자가 잘 섞이도록 한다.

3. 끼리끼리 만나기

공통점을 가진 친구들과 과제를 해결하면서 친밀감을 갖게 하는 활동이다.

1) 원을 만들며 노래하며 돌다가 지시문이나 지시어를 주면 해당되는 사람들끼리 모이게 한다.

예를 들어 '3'하면 세 사람이 모인다.

지시어 예 : 태어난 달/ 같은 성/ 같은 동네/ 작년에 같은 반/ 좋아하는 음식이 같은 사람/좋아하는 색깔이 같은 사람/좋아하는 운동이 같은 사람/좋아하는 연예인이 같은 사람 등

2) 일정한 시간을 주고 가장 늦게 모임을 만든 친구들에게 벌칙을 줄 수도 있다.

3) 모인 친구들끼리 지시문과 관계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한다.

<변형활동 : 라인업>

1) 전체 반을 5-6명의 구성원으로 된 몇개의 조로 나눈다.

2) 조별로 원을 만들어 선다.

3) 지시문을 주면 각 조별로 빨리 지시문 대로 줄을 선다. 가장 빨리 1열로 선 팀이 승리한다.

지시문의 예: 신발 사이즈가 큰 순서/ 팔길이가 긴 순서/가족이 많은 순서/생년월일이 빠른 순서/이름 가나다순 등

<참고문헌>

소꿉놀이(2001),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연극, 우리교육, pp20~23.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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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동화

틀려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출처 : Yes 24/채널예스/생활동화> 
이 책은 아이들에게 틀린 답이라도 자신있게 말해가며 정답을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멋지게 대답하고 싶지만 틀릴까봐, 답이 틀렸다고 친구들이 웃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서기를 망설이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원래 두려움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정서이자 '자연이 선물한 보호장치라고 한다. 가령 굶주린 호랑이를 만나면 우리 몸은 곧장 최고의 경계태새를 취하여 위험에서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너브> 책에는 이런 공포 유발 과정과 해결방법을 예시를 들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뱀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과학책을 읽다가 갑자기 사막에서 똬리를 틀고 볕을 쬐는 뱀 사진을 발견한다. 편도체는 뱀 사진을 보고 불쾌하게 느낀다. 편도체는 시력이 썩 좋지 않아서 뱀 사진이 실제로 위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얼른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서 공포를 느낀다. 당장 책을 덮고 무서운 이미지를 지우려 한다. 하지만 책을 덮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뱀 사진을 노려보면서 공포를 고스란히 느껴보면 어떻게 될까?

 

분명 이렇게 될 것이다. 한동안은 무섭지만 조금 지나면 잠재의식에서 중요한 진실을 알아챈다. '잠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 뱀 사진은 나를 공격하지 않아.' 하루에 한 번씩 뱀 사진을 들여다보면 매일 아주 조금씩 정신적 충격이 줄어든다.(중략) 팬슬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전전두엽에서는 경험을 통해 '편도체, 지금 같은 때는 좀 조용히 해줄래?’ 하고 말하는 법을 배웁니다." (p86~p87, 2장 '걱정의 덫에 빠진 사람들'중에서)

 

보통 두려운 일이 생기면 우리는 그것을 회피하는 방법을 주로 선택하게 된다. 웬지 불안이나 걱정거리가 완전히 없애야 모든 일이 잘 풀릴거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 행동들인데 오히려 두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여 긴장을 유발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험을 치는 것처럼 적절한 긴장은 오히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주게 도와준다. 

 

발표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두려움이 생기는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발표할 때의 두려움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다.

 

'떨지말고 잘해야해'

'또 떨리면 어떡하지?'

'목소리야 떨리지 말아라...'

'또 떨면 다들 나를 발표하나 못하는 바보로 생각할거야'

 

이와 같이 잘해야 한다는 다짐을 할수록 더 떨리게 된다. 무슨 일이든 적당한 긴장이 필요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해야 할 말을 잊어버리거나 몸이 뻣뻣이 굳거나 긴장해서 땀이 흐르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발표할 때의 두려움을 다스릴 수 있을까?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1 - 자성예언하기

 

많은 사람들이 발표할 때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기가 한 말을 평가하고 있다고 의식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계속 신경쓰다보면 자의식이 발표의 흐름을 끊게 된다. 나의 이야기를 듣는 많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자. 가령 관중석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저건 사람이 아냐,  저건 호박이야"라고 세뇌를 하면 마음이 편해 질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이라면 엄마로 생각하고 '엄마 앞에서 하듯'이라고 말해주면 훨씬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발표를 할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성 예언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반복함으로써 자신감으로 두려움을 물리쳐보자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2- 근육을 이완시키기

 

스트레스와 긴장을 유발하여 공격모드를 조성하는 교감신경이 발동하면 협압이 올라가고 심박수는 요동치며 두려움으로 와들와들 떨게 된다.  두려움이 이렇게 특정 신체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결하면 되는 지 알려주는 정보가 된다. 가장 하기 쉬운 근육이완 법 중의 하나는 깊은 호흡, 즉 복식호흡이다. 호흡을 천천히, 복부에까지 미치도록 몇 번 반복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의 근육중에서 목 주변, 어깨 주변이 움츠러들기 쉬운데 이 근육들에 의식하면서 천천히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 3- 사전 준비로 불확실성을 줄이기

 

우리가 두려움에 휩싸일 때는 우리 스스로가 일이 잘못되는 온갖 상황을 상상하고 있는 순간이다. 이렇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생각들은 보통 부정적이다. 주로 참담한 결과를 예상하고 이것만 생각할 때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이런 참담한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학습을 통해 두려움을 물리치고 용기를 낼 수 있다.

그 방법중의 하나는 미리 발표장소에 가서 장소를 죽 둘러보고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 상상해 본다. 시간이 된다면 무대위에서 한번 연습해 보는 것이 많은 실수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되고 한번 해 보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생긴다.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4 - 꾸준히 실천할 기회를 만들기 

 

무엇이든 시작과 처음이 어렵다.  무엇이든 습관이 되면 그 부분의 뇌가 발달이 되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습관으로 변화하는데는 21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반복함으로써 긴장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차츰 줄어들게 되고 편하게 임할 수 있다.

 

 

 

발표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 아침 조회 시간을 활용하여 돌아가며 발표하는 활동인 1분 스피치 같은 활동들도 발표에 익숙해지는 한 가지 방법이다.

 

  • 처음부터 완벽한 발표 형태를 요구하지 않고 "만일 ~라면 저는 ~ 하겠습니다"과 같이 일정한 말하기 형식을 갖추어 말하도록 학년별로, 수준별로 제시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무엇보다도 발표에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의 실수를 다른 학생들이 놀리거나 비판하는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하는 것과 틀려도 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해줘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허승환( 2010년), 수업 시작 5분을 잡아라, 즐거운 학교.

테일러클락(2013),너브,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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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서에 대한 생각?

 

 공부잘하는 학생들의 공부노하우를 꼽는 데 꼭 빠지지 않는 것이 교과서의 중요성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길들여지다보니 교과서는 굉장히 중요한 자료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담임별 상시평가가 아닌 학년별 공동평가나 학교별 평가가 있을 경우 그 기준은 교과서가 된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내는 것이 가장 타당하고 객관적이라는 평을 받기 때문에 교사들 사이에서도 교과서는 늘 중요한 자료로 여겨져 온 게 사실이다.

 

그런데 사실은 교과서로 가르치기는 하지만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교과서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표준화된 학습자료이기 때문에 굳이 교과서가 필요없다면 다른 자료가 교육목표 달성에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습에 있어서 오감을 활용하여 관찰하게 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1차 자료들을 많이 제공해주어야 학생들의 사고가 깊어지고 다양해진다.  그런1차 자료들에 반해 교과서는 정선된 내용만을 제시하므로 일률적이고 제한적일 수 있다. 교과서의 학습 내용 수준도 표준화를 지향하다보니 학생들의 능력 수준에 따라 구분하여 가르치기 어려운 것도 교사가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교과서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교과서로 가르친다.

(교과서는 하나의 표준화된 학습자료이다.)

 

 

 

 

2. 그럼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할까?  

 

 

가. 학습 흥미와 동기유발 자료로 활용하자(삽화, 사진, 도표의 내용을 발문 자료로 활용한다. 삽화 등의 자료들을 학생들의 생활과 결부 시킬 수 있다.)

 

 삽화 읽기

 
  • 어디의 그림일까?
  • 언제쯤의 그림일까?
  • 누가 무엇을 하고 있나요?
  •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고 있나요?
  •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 생각하거나 느낀 것 있으면 써 볼까요?
  •  이 밖에 더 알거나 조사해야 할 것은 없을까요?

 삽화 읽기

  • 어디의 그림일까?
  • 언제쯤의 그림일까?
  • 누가 무엇을 하고 있나요?
  •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고 있나요?
  •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 생각하거나 느낀 것 있으면 써 볼까요?
  •  이 밖에 더 알거나 조사해야 할 것은 없을까요?

 

 

 

3학년 영어교과서 1차시의 교과서 삽화이다. 내용을 보고 듣기 전에 항상 삽화에 관해 묻고 답하기를 한다.

(  1. Where is this place? ,    2. Who are they?,    3. What do you see? ,   4. What are they(she, he) doing? 등 )

 

 

 

 표와 그래프 읽기

 
  • 언제의 것일까요?
  • 어디에서 조사했을까요?
  •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요?
  • 이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요?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나요?)
  • 변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관련된 사실은 없을까요?

표와 그래프 읽기

  • 언제의 것일까요?
  • 어디에서 조사했을까요?
  •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요?
  • 이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요?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나요?)
  • 변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관련된 사실은 없을까요?

 

 

나.발전학습의 자료로 이용하자.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는 문제들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창안하도록 활용할 수 있다. "교과서와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자.")

 

 

다.교과서 그림을 그대로 확대한 삽화는 얼핏 학생들의 이해를 더 쉽게 해줄 것 같지만 어린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자료를 연계하지 못해 혼돈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 그대로의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크게 보여주고 싶을 때는 실물화상기를 이용 하자. )

 

 

3. 종이교과서 대신 e-교과서로 학생들이 예습-복습자료로 활용 하도록 안내하자.

 

 

http://book.edunet.net/main.do  

 

e-교과서란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교수 학습 지원 기능을 활용하여 교과내용을 효과적으로 학습 할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교과서이다.

예전에 교사용이나 학생용으로 나눠 주었던 CD자료가 이제는 온라인상에서 교과서의 모든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평가문항과 결합하여 e-교과서로 제공되고 있다. 한 번 다운 받아 압축을 풀어 설치하고 나면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고도 언제든 활용이 가능하다.

 

영어교과를 예를 들면 영어 교과서에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e-교과서를 다운 받아 활용하게 되면 학교에서 하지 못한 게임들을 집에서 해 볼 수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별, 학년별 인증번호가 있어 인증번호를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를 하였다.

 

굳이 무겁게 교과서를 학교에서 집으로 가져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예습 복습이 가능하고 에듀넷 자료와 연결이 되어 있어 좋다. 검색기능, 입력기능, 평가 기능, 인쇄 기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교과서, 초등 수학 예시>

 

※현재 e-교과서는 국어, 영어, 수학 3가지 과목에 한하여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되고 있으며 모바일로도 설치가능하다)

(1-2학년 국어, 영어,수학과 중학교 1학년 국어, 수학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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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정도 늘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면서 교과서를 깨끗하게 사용해 왔었다. 교사는 교과서에 주석을 달지 않고도, 지도서를 보지 않고도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제대로 된 교사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교사용 지도서를 보고 수업하는 것은 수업 준비가 안 된 것이고 교과서에 주석을 다는 것은 내 자신이 스스로 못나다는 걸 마치 인정하는 듯 했다.

또 교사용 지도서는 선배교사들이 쓴 것을 물려받아 재활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물려받아 쓸 때에도 깨끗한 상태들이 대다수였다. 아마도 재활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도서에는 메모를 하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전담을 하게 되면서 교과서 활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수업에 관한 피드백을 메모할 곳이 필요해서 교단일기도 쓰고 지도안에도 써보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봤다. 순간 순간 포착되는 아이디어나 학생들 관찰자료를 빨리 메모하기에는 교과서가 최고라는걸 알게 되었다.

 

 

1. 수업 전  

 

- 교과서 여백에 학습 목표나 학습문제 그리고 주요학습활동이나 자료, 유의점 등을 메모하여 활용하자. 특히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동영상 총 재생 시간 같은 것을 기록해 둔다면 남은 시간 활용을 융통성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여백이 모자랄 경우 프린트해서 따로 붙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단원 전체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면서 수업 차시를 진행하고 싶다면 단원 지도계획을 프린트해서 붙여 놓고 수시로 조정을 할 수 있다.

 

 

 

- 수행평가계획 및 학습지를 미리 축소복사해서 교과서에 붙여 놓자. 수행평가 계획이 완료되면 수행평가지를 4쪽 모아찍기로 축소 복사한다. 그걸 필요한 부분만 오려서 해당 차시에 붙여 놓으면 시기에 맞춰서 빠트리지 않고 수행평가를 할수도 있을뿐만 아니라 평가를 적용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이나 수정할 사항 등을 그 때그때 메모할 수 있어 좋다.

 

 

 

 

2. 수업 중

 

-학생들이 활동 중 어떤 질문들을 많이 하는가? (전담의 경우 같은 수업을 진행하므로 똑같은 질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분의 이해가 어려운 가?, 어떤 부분에 흥미를 갖는 가?  등을 수시로 메모하다 보면 한 권의 교단일기가 될 수 있고 수업 지도안 책이 될 수 있다.

-오늘 배운 핵심 내용과 키워드를 다음 시간 복습 키워드로 기록해 놓는다.

 

 

3. 수업 후

 

- 학년말이 되어 학생들을 한 학년 승급시키거나 졸업 시키면 상, 중, 하 학생의 교과서를 모아 보는 것도 학생들의 자료수집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교사에게는 어떤 부분에서 상, 중, 하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지, 어떤 차이점을 가지는 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보통 교과서를 물려 쓰지 않고 학년말이 되면 많이 버리게 되므로 동의를 얻어 구해놓았다가 다음 번에 같은 학년이나 교과를 가르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실물화상기를 활용한다면 학생들에게 좋은 샘플이 될 수 있다. 샘플은 꼭 잘 완성되거나 잘 쓴 것들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은 실패의 사례나 미진한 사례를 보여주고 왜 이 부분이 문제가 있는가를 학생들로부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적어도 보여준 '하'수준처럼 되지 말아야지 라는 비교도 하게 된다.

 

 

 

4. 선배 선생님들의 교과서를 물려 받자.

 

선배교사들의 교과서를 직접 얻게 되면 헌 교과서에 기록되어 있는 선배교사의 지도를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는 미치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들에 대한 착안이나 주석이 굳이 매번 묻지 않고도 수업의 깊이를 더해 준다.

 

 

10년 전에는 깨끗하던 교과서가 지금은 너덜너덜해졌다. 대신 교과서를 펼치면 그 당시에 어떤 수업을 했는지 굳이 컴퓨터 파일들을 찾지 않아도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어떤 점들이 문제였는지도 말이다.

초등학교는 담임 학년이나 교과전담 교과를 중임해서 맡는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교과서를 활용한다 할지라도 재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작년에 음악과 영어를 맡았었는데 영어교과서는 작년에 이어서 재사용해서 정보를 추가해가고 있고 음악교과서는 후배선생님께 빌려 드렸다. 이제 처음 교직 생활을 시작하신 분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나름 기쁘다. 나도 그런 선배선생님들이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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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발표에 부담이 되는 원인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창피 당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멋있게 발표하고 싶은 욕구는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가지기 마련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하지는 못한다. 말하기 및 발표지도는 조금씩 개선 될수 있도록 꾸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금부터 학생들의 발표력의 기본 근간이 될 수 있는 말하기 포인트 지도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핵심만을 짧게 말하도록 습관을 들이자.

 

자세히 말하면 보다 알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질문도, 답변도 자세할수록 알기 어렵다. 집중력의 한계로 길게 말하는 사람의 말일수록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듣기 어렵다. 오히려 빨리 끝냈으면 하는 마음만 생기게 된다.

짧고 명쾌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내용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군더더기를 버리고 골격만으로 짧게 말하는 습관을 지도해야 한다. 이렇게 지도하면 발표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게 되고 친구들의 말하기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자기 혼자서 많은 시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 요점만을 짧게 한마디로 말하게 한다.
    • 먼저 결론을 말하고 다음에 근거를 제시하도록 일러둔다.
    • 첫째로, 둘째로와 같이 손가락을 꼽으면서 말하게 한다.
    • 똑똑하고 분명하게 말하게 한다.
    • 친구들의 말하기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 질문한 점에 대해서만 응답하게 한다.

이 때 학생들에게 요구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말하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한 마디로 요점만 짧게 말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훨씬 적다.

 

2. 발표하기 전에 노트에 기록하게 한다.

 

지명 발표를 하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지명 될 수 없게 된다. 적극적인 학생들에 의해 발표기회를 늘 놓치는 방관자의 입장에 놓인 학생들도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손을 들고 발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뿐이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좀더 정선된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노트에 마인드맵이나 그림 등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본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 학급 전원이 발표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 일부 학생의 생각에 좌우되는 일이 적으며 자기의 판단을 갖게 된다.
    • 발표가 서툴거나 익숙지 못한 어린이도 저항을 갖지 않는다.
    •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
    • 책상 순회를 통해 효과적인 지명계획을 세울 수 있다.
    • 기록함으로써 그 뒤에 이루어지는 토의에 주체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다.

3. 답을 모르더라도 발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자.

 

지명을 해도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그냥 입을 다문채 맹숭맹숭하게 앉아 있는 학생들이 있다. 이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그러한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려 들지 않는다.

답을 모르거나 이해가 안 될 경우에는 "모르겠습니다."하고 똑똑하게 말하도록 가르친다.

질문 내용을 잘 모르거나 무슨 말인지 미처 터득을 못했을 때는 "미안합니다만 한번 더 말씀해 주셨으면 하는데요"하고 부탁하도록 가르친다.

늘 "모르겠습니다."하고 되묻는 학생의 경우

"어디까지 알고 있으며 어디부터 모르고 있는가"를

"~까지는 알겠는데 ---- 부터는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도록 가르친다.

머릿속에서는 이해가 되는데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

"지금 생각중입니다. 뒤로 돌려주십시오"하고 말하도록 일러둔다. 그리고 나서는 짬을 봐가며 반드시 지명 기회를 준다.

 

4. 발표의 기본 자세를 알려 주자.

 

    • 모든 대상을 보고 말할 수 있는 위치를 잡는다.
    • 듣는 사람을 똑바로 바라본다.
    • 메모를 보고 말하는 습관을 기른다.
    •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어서 그 보기나 증거를 제시한다.
    •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말한다.
    • '에, 어, 응, 음' 등의 군소리를 넣지 않는다.
    • 접속사로 앞뒤의 말을 관련지어 말한다.
    • 전체 학생들이 들을 수 있게 똑똑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천천히 말하도록 한다.

 

5. 경우에 따른 말하기의 예시를 알려준다.

 

발표본 자료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런 발표본을 교실에 게시해서 수시로 활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고 공책에 붙여 두고 활용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제시하는 자료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집중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학생들이 어떤 항목이 적절한 지 모르는 경우도 많으므로 교사가 수업 시간 주제나 질문에 어울리는 항목을 찾아 1-2가지 형식을 칠판에 써 두자. 그러면 학생들이 그것에 대입해서 발표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하나씩 적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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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활동에 이어 다수앞에서 혼자 발표해야 하는 지명 발표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그룹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달선생의 티칭칼럼#25] -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짝활동 방법 소개

 

발표 부담을 없애주는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들은 그룹활동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 짝활동이든 그룹활동이든 서로 자기 소개부터 하고 시작한다.
    •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늘 인사시키고 악수하게 한다. 또는 하이 파이브도 좋다.
    • 혼자로 놔두지 않고 짝이나 그룹을 지어서 심리를 편안하게 해 준다.
    • 혼자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그룹활동을 시작한다.
    • 활동에 앞서서 유의할 점과 정확한 규칙을 안내해 준다.
    • 100%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어디든 80대 20법칙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1. 번호순으로 말하기

작년부터 복습과 형성평가 활동으로 많이 활용했던 방법이다. 조에서 앉는 자리의 위치에 따라 같은 자리번호를 부여해서 그 번호들을 활용하여 발표하게 하는 방법이다.

<조별로 답하게 할 경우>

1) 고유의 번호를 부여한다.

2) 교사가 질문한다.

3) 조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한다.

4) 교사가 번호를 부르면 각 조에서 그 번호에 해당되는 학생들만 자기 조의 의견을 요약해서 대답을 한다.

(발표자는 조별 이야기가 끝난 뒤에 정하도록 한다. 그래야 모두가 긴장하면서 이야기하고 듣게 된다.)

 

<개별로 답하게 할 경우>

1) 고유의 번호를 부여한다.

2) 교사가 질문한다.

3) 번호를 지정하면 그 번호학생들만 일어나서 순서대로 답한다.

4) 만약 답을 모를 경우 '통과'라고 말하고 서 있는다.

5) 자신의 순서가 다시 왔을 때 의견을 말하고, 만약 답을 모를 경우 다른 학생들이 대답한 것을 잘 들었다가 수정해서 말하거나 똑같이 말한다.

( 조원이 4명일 경우 항상 1번이나 4번 등 처음과 마지막 번호들이 먼저 시작하면 그 학생들은 시작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작순서를 다양하게 조정해 줄 필요가 있다. 대답을 못해도 '통과'라는 기회를 한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

2. 그룹 섞어 이야기 나누기

전체 구성원을 한 원으로 만들어 세운 후 번호를 매겨 준다.

예를 들어 30명인데 5인 1조로 만든다면

1) 1,2,3,4,5 1,2,3,4,5 1,2,3,4,5,1,2,3,4,5 ,1,2,3,4,5 1,2,3,4,5 이렇게 6조를 만든다.

2) 각각의 번호끼리 따로 모이게 한다. (1번은 1번끼리, 2번은 2번끼리)

3) 서로 인사하고 악수하게 한다.

4)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게 하고 전체 발표가 필요할 경우 발표자를 임의로 정해 준다.

( 발표 리더는 늘 발표를 하는 학생 말고 그룹에서 가장 생일이 늦은 사람, 가장 머리가 긴 사람 등 교사가 임의로 주제를 정해서 즉석으로 리더를 하게 하면 더 재미를 느끼며 참여하게 된다. )

5) 다시 원을 만들고 번호를 매겨서 또 섞는다.

※일반적으로 번호를 부여해서 그룹을 만들 경우 고정적인 숫자로 그룹이 조직이 될 수 있다. 반면 혈액형별로, 생일월별로, 예전 학년학급반 등 다양한 주제를 던져주면 그룹원 수가 고정되지는 않지만 멤버의 다양한 변화를 주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돋굴 수 있다.

 

<임시 발표 리더 선정하는 멘트 소개>

 

오래전 남녀 미팅 프로그램에서 '사랑의 작대기'라는 것이 있었다. 상대가 마음에 들어 그 번호를 누르게 되면 TV화면에서 화살표로 마음의 진행방향을 보여주는 데 그걸 응용하여 발표리더를 선정하는 방법이다. 교사가 어떤 한 가지 항목을 던져 주면 그 항목에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동시에 멤버들이 사랑의 작대기처럼 집게 손가락만 편채 오른팔을 쭉 뻗어 자신의 의사를 표시한다. 이 때 가장 많은 작대기를 받은 사람이 발표자가 된다.

우리 조원 중에서 제일 잘 생긴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중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생각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머리가 가장 짧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마음이 가장 착할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나를 가장 많이 도와줄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나중에 결혼을 제일 빨리 할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목소리가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 친구를 찍어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발표를 제일 잘 할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등교를 제일 빨리 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춤을 제일 잘 추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노래를 제일 잘 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힘이 제일 센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등등

기왕이면 긍정적인 주제로 제시해야 뽑힌 친구가 기분 나쁘지 않게 기꺼이 발표에 동참할 수 있게 된

다.

 

3. 돌아가며 쓰기

다양한 해결방법이나 여러 가지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우의 질문에 적절한 활동이지만 배운 것을 활용하는 연습을 할 때에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한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조원의 이름을 쓸 수 있는 칸을 넣는다.

2) 쓰기 순서를 정해주면 그 순서대로 자신의 의견을 줄마다 써넣는다.

3) 종이를 모둠원 수만큼 여러개 준비하고 같은 수의 주제를 다르게 써넣으면 동시다발적 돌아가며 쓰기 구조가 된다.

4) 쓴 내용을 조원 중 한 명이 발표하여 전체가 공유하도록 한다.

** 주의 : 앞사람이 적은 내용을 잘 읽고 겹치지 않게 쓰도록 안내한다.

꼭 한 줄에 한개만 써야 하는 건 아니다. 여러 개의 의견을 적어도 된다.

협동학습 연수 때 간단히 '돌아가며 쓰기 구조'를 연습했던 활동지의 모습이다.

 

4. 함께 차트

'돌아가며 쓰기'구조 처럼 돌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주제를 여러 개 만들수 있고 기록이를 따로 두어 한 명이 기록하게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돌아가며 쓰기 활동지보다는 학생별로 답이 구분이 되고 한 눈에 조원들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1) 교사가 함께 논의해야 할 주제를 제시한다.

2) 주제 옆 빈칸에 학생들의 이름을 써 넣는다.

3) 각자 돌아가며 주제별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 기록이가 해당학생의 답을 적어 넣는다.

4) 함께 논의된 내용을 전체와 공유한다.

 

<포스트잇 활용하는 함께 차트>

함께 차트 양식을 B4로 크게 확대하고 조원들에게 포스트잇을 나눠주면 기록이가 굳이 적지 않아도 각자가 적은 내용을 해당 주제에 붙여서 빠르게 차트를 완성할 수도 있다.

 

<'돌아가며 쓰기 및 함께 차트' 학습지 원 저작자 : 협동학습 강사셨던 이상우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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