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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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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것]

 그리스인 조르바의 무시무시한 개념과 정신

 

[깨달은 것]

정말 오래 전 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끌다가 이제서야 본 책. 하지만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끌린 이유가 있었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본 이유가 있었다.

 

사색하는 사람

 최근 들어서 가장 즐겨하는 짓거리중 하나가 바로 사색이다. 책에 미친듯이 이것저것 써가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데, 이 재미를 이뤄말할 수가 없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보면서도 많이 느꼈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니코스키 카잔스키)의 글들을 따라 읽다보면, 주인공 또한 많은 사색을 하는 것 같다는 것.

 물론 매일같이 사색만하는것은 안좋을 수도 있지만, 사색할때만이 움직임으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쓸데 없는 짓

 그리스 였기 때문일까? 그리스이기 때문에, 예술을 하고, 문학을 읽고 철학에 대해 논하는 것을 일상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것들을 소중한 것들을 쓸데없는 짓으로 간주허여 버리니, 얼마나 안타까운가. 예술 또한 우리의 소중한 인문학이다. 사람들이 사색을 하고 좀 더 생각의 틀을 넓혀야한다. 그리고, 더 멋진 예술작품들을 만들어 자꾸 선순환 구조가 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요새는 자꾸 거꾸로만 가니 가슴이 아프다.

 

순간 순간 카르페디엠

 조르바는 모든지 꽂히면 미친듯이 하는 스타일이다 하다 못해 자기의 손가락을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해서, 잘라버리기까지 한다. 참 멋진 친구다 ;; 

 조르바는 어느 때는 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본능에 충실해서 움직인다. 생각하지말고 바로 움직이라고 주인공에게도 말하지만, 주인공은 끝에 가서야 겨우 변한다. 

 나도 많이 느꼈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그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생각만 한다는거. 말만 많은 사람으로 비춰질수 있다는 거

 그래서 나는 어떤 생각을 했으면, 하겠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생각보다는 단 하나의 움직임

 이영석 대표님이 쓰신 댓글이 떠오른다. 페북에 쓰신 댓글인데 질문이 여러분들은 어떨때 많은 생각을 하십니까라고 할때, 이영석 대표님은 바로 저는 머리가 안좋아서 바로 움직인다고 하셨다. 

 너무 내가 부끄러웠다. 조르바를 보면서 와와아.. 난 이러지 못하고 있었구나. 뭐할떄는 이거 떄문에, 뭐할때는 저거때문에 못해못해못해... 결국 한번 사는 인생(메멘토 모리), 즐겨야지 하고싶은거 닥치고 도전해야지(카르페디엠)

 

 

여자, 성욕구에 대하여 

 여자를 참 좋아하는 그리스인 조르바. 그의 여자를 다루는 능수능란함에 사실 부러웠다. 여자를 어떤 남자보다 밑에라고 생각하는 개념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으나, 적어도, 그 여자를 사랑할때만큼은 미친듯이 사랑하는 거. 그리고 자신의 성본능을 표출하고 과감하게 나아갔다는 것.

 

 난 어떨까? 나는 사실 여자의 경험이 많지 않다. 뭔가 나와 맞는 여자를 찾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양한 여자를 만나왔지만, 막 잘맞는다라는 생각이 든 여자는 한명도 없었던 것 같다.

 

 재는 건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이상형은 내가 존경하는 여자가 되고 싶다. 내가 존경하는 여자와 사귄다면, 모든 못해주랴

 

사랑이라는거. 남여와의 사랑. 난 아직도 믿는다. 분명 내 주위에 내가 사랑할만한 여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점점 세력권을 넓혀가고 있다. 나는^^;;; ㅠㅠ 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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