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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은 백승휴스튜디오에서
재미난 일이 벌어졌다.

포토테라피스트의 가족사진촬영에 이어
흥분된 가슴을 어루만지기도 전에
복화술사 안재우님의 시연이 있었다.


사진 촬영상의 모토는 즐거워야 한다는 것.
깔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가슴속에서 울려 퍼지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날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기념하며
5남매가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까지 22명이 모여서
화들짝하였다.
이 얼마나 기쁜 순간인가?
남편을 먼저 보내고 힘겨운 삶의 애로와 더불어 살아왔던
한 평생을 이 순간으로 보답 받을 수 있을까?

부족한 2%가 복화술사의 웃음으로
해결되었다.


안재우 복화술사와 그의 동업자 철없는 아주머니..
제주도 올래 말래?


짦고 굵은 시연으로
아이들과 더불어 주인공과 자식들이 다함께 감동을 먹은 듯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성으로 감사함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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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멋진 열매가 될 수 있도록

더 좋은 아이디어와 최고의 팀웤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부분에 실수함없이 꼼꼼히 진행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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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2월 12일, 집단지성네트워크가 새로 들어오신 정회원분들과 반경남 의장님의 소개로  두 분이 참석한 가운데 아차산에서 낭만적인 겨울산행을 마쳤습니다. 상임위원 중 김찬 상무님이 일자리방송 관련 일본출장으로 불참, 백승휴 작가님이 요즘 무리한 홍보분과 업무로 급격한 체력약화 증상을 보이며 불참, 김경호 대표님이 비지니스차 부산출장으로 불참, 안계환 대표님이 급한 업무로 불참한 가운데 치뤄진 이번 산행은 못내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산악대장인 정책행정분과의 든든한 바람돌이 신철식대표님을 필두로 산악부 대장이라고 강력히 강조하고 전날부터 이어진 과로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아차산의 비경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신 김병수 대표님의 리드하에 아차산에서의 추억은 시작되었습니다.

모처럼 맑은 하늘은 집단지성네트워크의 일보에 응원메세지를 전해주었다. "잘 댕겨 오이소~~~"

 아차산 입구의 입간판.

아차산 전체를 보여주는 종합안내도

아차산 등산 초입부분의 약수터 옆 정자

자연보호를 독려하는 근엄한 돌맹이.

보이는가? 아차산 정상까지 2020m... 하지만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만남의 광장 입구까지가 2300m... 시작부터 난 이미 등산코스보다 더 험한 길을 씩씩대며 올라온 것이다. 에고~~~ 다리풀려...



시원한 아침바람에 우리는 만남의 광장에서 반경남 의장님이 가르켜 주신대로 손을 탈탈 털면서 뒷굼치를 들었다 놨다하는 동작을 시작으로 양손을 번갈아가며 앞쪽 어깨와 뒷쪽 허리를 쳐대는 요상한 모양새의 운동을 감행하였습니다. 혼자하면 도저히 공개석상에서 하기에 어색할 동작도 함께 이기에 "얼~~~~~~~~~쑤!" 하는 기분으로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때도 신철식 대표님은 혼자 경호인답게 쭈그리고 앉아 다리를 푸는 엇박자의 동작을 하므로써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방미영대표님은 택시로 내가 헉헉대며 올라왔던 2300m를 가뿐하게 올라오셨고, 뒤늦게 도착하신 박선정대표님도 택시의 도움으로 편안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호주여행을 마치고 선그라스를 머리띠처럼 두른, 아직 여행의 기운이 남은 모습의 김태균대표님은 백승휴 작가님의 빈자리를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당당히 지켜주며 산행의 이모저모를 남기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모님이 모셔다 주었다는 후문의 김태진 교수님은 산행복장이 아닌 모임참석 차림으로 끝까지 산행 후 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아차산 만남의 과장을 지키는 수려한 침엽수... 맞나?

"서방님, 가지 마세요~~~@" "아니오, 난 나라를 지켜야 하오!" 이 둘이 누군지 나는 몰랐다. 아차산 정상 부근에 가서야 이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전 서방님만 믿고 기다릴래요.." "걱정마시오, 내 무사히 돌아오리다" 이 둘은 다름아닌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이었다.

아차산 자생식물관찰로 입간판

서울의 아침이 아차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커다란 돌맹이... 그 다음은 알아서 읽으시도록...

무성한 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보이는가? 우리의 앞날도 이렇게 밝게 떠오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겠는가?



정회원으로 무사 입성하신 박숙미 (주)비트로시스윈 대표님은 하얀 모자에 하얀 오리털점버를 입고 깨끗함의 이미지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요즘 운동을 못해 얼굴이 푸석하다고 하던 김명지 예술감독은 함께 하는 우리모두의 물까지 훌쩍 올려줄 만큼의 미모로 아차산의 물관리에 한 몫을 당당히 해냈습니다.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주던 파티 & 푸드의 전도사이신 이윤화 대표님은 잔잔한 아우라를 퍼뜨리며 아차산의 청정함에 한 점을 찍어 주셨습니다.

산행에는 뭐니뭐니해도 복장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암벽등반도 불사할 모양새의 방미영 부의장님은 시작부터 허기지다며 신철식 대표를 꼬드겨 호빵이랑 초코릿을 듬뿍 챙겨 넣으셨습니다. 그 옆을 이사 때문에 바쁘고 평소 다른 사람은 숱하게 산행을 시키면서 자신은 결코 함께 산을 오르지 않았다고 하시는 박선정대표님이 굳건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민화를 그리신다는 인천대 교수님과 많은 연예인들을 연예계에 진출시키는 데  혁혁한 공이 있다고 하는 임주현 대표님과 함께 드디어 아차산 등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차산 중턱(?)에 있던 온달교... 연인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찍기에 딱 좋은 장소다.

온달교를 씩씩하게 건너고 있는 저 다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지명수배 합니다.

겨울산이라지만 아직도 곳곳이 울긋불긋해서 역시 우리산은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준 아차산.

전날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정말 하늘한번 푸르다... 야~~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구름머금은 하늘도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우리가 자주 하던 말이 있다. "묻는다!" 드디어 그 현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이 삽의 용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물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네 뒷산 정도의 완만한 경사를 자랑하면서도 끝없이 이어지던 계단의 공포... 아차산에 오르기전 이미 등산코스만큼보다 더 멀고 험한 경로를 경험한 나에게는 등산 자체는 아무 의미도 없었습니다. 그저 내 눈길을 사로잡는 바로 그 한 컷을 위하여 오르락내리락 하였는데 김병수 대표님은 그런 나를 산만하다는 증거로 모두 있는 자리에서 스스럼없이 습니다. 극단의 각오가 없이는 할 수 없는 말인데... 쩝!!

여유롭게 그리고 맑은 공기의 저항을 부드럽게 얼굴로 맞이하며 삼삼오오 올라갈 수 있는 아차산... 자연스럽게 각자의 숨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정감어렸습니다.

아차산의 위용을 나타내는 암벽등반코스... 그러나 우리는 그옆을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

겨울이라 물이 말라잇는 아차산 계곡...

카메라만 들이대면 바로 모델이 되는 김병수 대표님과 김태진 교수님...

소나무는 언제 보아도 소나무다.

에고 힘들어! 하는 듯한 소나무를 애써 받쳐주고 있는 나무기둥... 우리도 나중에 늙고 힘둘어지면 서로 등받쳐 줄 그런 사람이 필요해지겠지...

가끔씩 눈을 들어 쳐다보는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정겹다.



자연과 하나되는 것, 자연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바쁜 일상에서도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깊이 숨을 들이마셨을 때 느껴졌던 그 겨울산의 상큼함이 지금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것은 내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 아닐지요?

아차산의 정취를 한껏 부추기는 시 한자락... 이렇게 새가 머리카락을 몽창 훔쳐가는구나...

기억하는가? 아까 보였던 삽의 용도가...... 누구의 무덤일까?

정상에 가까이 가자 멀리 보이는 한강... 비쳐드는 했빛이 좋다.

서울에는 가 볼 곳이 많구나를 실감해 본 아차산 겨울산행...

아직도 갈대의 유혹은 물리치기 어렵다.

대성암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

정상에 가까올수록 더 가까와지는 파란 겨울하늘...

나무와 나무의 인연이 이어지는 것도 천년의 인연이라 했는데... "연리지" ... 하늘배경의 나뭇가지의 사랑이 더욱더 눈부심은 사랑의 위대함이겠지...

아차산 대성암 입구 표지판...

내가 봐도 멋지다...

아차산의 이야기들을 한 마디로 정의해주는 표지판

잘라논 나무 뒤로 풍성한 꼬리를 자랑하던 청솔모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는데... 카메라 성능문제로 그 현장을 놓쳐 버렸다. 요즘 고양이만 편식해서 모처럼 입맛 당기는 것을 찾았나 했는데.... 많이 아쉽다.



아차산성 입구에서 준비해간 귤,초코릿, 물 등을 먹으며 잠깐 동안의 휴식을 가진 우리들은 드디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아차산을 내려왔습니다.  역시 먹는 것은 좋은 것이여... 사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점심예약이 되어 있던 옹기생삼겹살집... 가마솥에는 한 창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있었다.

이세구 박사님이 주치의라면서 바로 환자모드로 돌입한 방미영 부의장님... "아이고 허리야~~~~~~~" 저 숨은 미소는 무슨 의미일까...

점심 후 들른 이세구 박사님이 운영하고 있는 아리원 입구.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진다.

하얀 벽과 빨간 열매... 그 선명함의 대비가 한 층 아름다움을 더한다.

아리원에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을 반가이 맞아주는 나무계단의 화초들...

이곳에 살면 저절로 모든 병들이 치유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하늘풍경과 아리원의 하얀 집...



아리원에서 들은 나의 과거 이야기... 다른 것은 다 잃어버렸는데 나의 전생은 바로 공주였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그간의 미스터리가 술술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도를 닦았다는 이야기까지... 흠... 내게 가끔 그분이 오시는 이유를 이제야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찾아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이야기들을 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세구 박사님과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제대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집단지성네트워크의 생생한 겨울스토리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은 이제부터 시작됨을 모두의 눈빛과 열기에서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좋은 인연을 허락해주신 집단지성 네트워크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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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체 아티스트 박용우를  푸근한 미소와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표현하고 싶었다.

잔잔한 미소 속에서는 부드러움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그 무엇이 있었다.
 
부드러운 듯 강함을 내포한 그의 이미지는 소년의 순수함과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크게 웃자
. 세상을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자빠지도록

오랜지 색 넥타이가 어울리는 그는 검은 양복으로 젠틀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신사라기 보다는 꼬마신랑의 귀여움이 묻어난다. 사진보다도 현장에서는 더 그랬다.

비만에 대한 또 다른 신화를 만든 학문에 대한 애정 못지 않게 가족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눈으로 그를 바라보게 했다
. 




 

 주장함에 있어서는 강력하다. 고집스런 그의 눈매에서, 부드러운 듯 날카로운 그의

턱 선에서 뚝심
이 나타난다
.

그의 손놀림에서 읽을 수 있듯이 1 아니면 0이다.

디지털 마인드
, 그가 학자임을 몸으로 말하고 있다. 

본인의 비만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 막 먹으면서 살 빼기, 건강을 챙면서

몸 만들기
등 많은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뱉어낸다
.

그의 고집이 대한민국을 건강한 나라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


1
아니면 0! 믿어가 말거나.

안 믿으면 후회.


나는 박용우 박사의 이미지를 만들면서

나는 박박사로 부르기로 했다. 여기서 박박사란 박사중의 박사라는 뜻이다.

이 말에 저작권은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에게 있음을 아울러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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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새의 사진을 보고 생각이 나서 옮겨 봅니다.
첫 등단으로 추천 받은 작품이랍니다. 그러니까 데뷰작품 중의 한 작품이지요


첫   눈

                  방미영 지음

작두 타는 신들린
혼이 내린다
하늘이 말하는
땅 위의 죄목은 무얼까

기형의 날개로
제 몸보다 큰 울음을 울고 있다
유리벽을 흔들며 들려오는
진공의 소리

   - 무녀가 죽어 흰새가 되었어요
   - 흰새가 죽어 무녀가 되었어요

미끄러운 벽면에
펼쳐진 굿판
무지개로 굴절되는 창가에
무녀가
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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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도 이겨낼 것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롭게 일할 것이며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나는 항상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서 
    행동과 언어, 그리고 표정을 밝게 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서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남을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나는 나의 신조를 매일 반복하며 실천할 것이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께서 매일 아침 외는 주문이랍니다.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만의 성공주문을 만들어
    매일 아침 소리쳐 외치는 습관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사람, 바로 40Roun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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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을 나와 개원가에 뛰어 든 지 어언 2년 째 접어들었네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를 거쳐 대학병원 교수로 지낸 지 20년이 되던 해, 주위 사람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과감하게 대학을 박차고 나와 무림의 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강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병의원 간판만 달면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에 지장이 없던 과거와 달리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선 개원가에 마치 온실 속 화초처럼 대학병원에서 해마다 꼬박꼬박 연봉이 올라가는 월급 잘 챙기면서 곱게(?) 자란 내가 아무런 준비 없이 비바람에 서리까지 맞을 수 있는 들판에 나서게 되었으니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이해 못했던 건 아닙니다.

물론 나라고 고민이 없었을까요? 명예는 물론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교수 자리를 포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90 인생의 딱 절반에 도달하면서 남은 반평생을 어떻게 준비할까 생각해보니 무언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과거 61세에 환갑잔치를 하고 70이 넘으면 죽음을 준비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60대 청춘 얘기가 나오고 100세까지 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65세에 정년퇴임하여 연금 받으면서 남은 30여년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기 그지없더군요.

아직도 주민등록상 나이보다 10년은 젊다고 스스로 자부하면서 살아왔는데...노년기를 30년 보내는 것보다 중장년기를 80대까지 보내고 90세에 노년기를 맞아 죽음을 준비하는 쿨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20대에 내게 투자했던 지식으로 지금까지 잘 버텨왔으니 이제 인생의 반환점에서 남은 반평생을 위한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40대 중반에 개원가에 나선다는 것은 분명 모험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나이가 들수록 업무 부담이 적어지면서 편안히 안주하고 싶어지는 대학교수 자리는 내게 자극제가 되기 보단 새로운 도전을 막는 마취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도 젊은데, 아직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너무 쉽게 노년기에 접어드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이르자 무언가 새로운 환경의 변화가 필요했고 이것이 내가 개원가에 뛰어 들게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연구해왔던 비만과 체형치료는 실전을 쌓고 경험을 축적하기에 대학병원보다 개원가가 훨씬 유리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시스템의 왜곡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개원가에서도 이런 흐름에 편승하여 메디컬 스킨케어에 이어 노화방지클리닉, 비만클리닉, 모발클리닉 등이 앞다투어 개설되고 있고 더불어 경쟁도 치열합니다.

고생을 사서 한다는 주위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 난 행복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매일매일의 긴장감과 자극은 내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개원가에 익숙해지는 3-4년을 레지던트 밟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수련과정이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게 될 제2의 전문의가 되면 지금보다 더 여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내 결정에 영향을 준 또하나의 요인으로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가지고 늘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인생관의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풍부한 감성이 없는 곳에 행복은 깃들지 않습니다. 새롭게 얻게된 삶의 즐거움과 행복은 깊숙한 곳에 숨어있던 감성을 깨우는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아홉에 해외연수 길에 올라 뉴욕 맨해튼에서 1년간 혼자 지낼 기회를 얻으면서 나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그동안 억눌려지내고 있던 '자아'를 되찾게 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넥타이에서 벗어나 뱃살나온 이후 입어본 적이 없었던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연구실에 출근해도 아무도 탓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움과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는 편안한 복장 만큼이나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벼워진 마음으로 맨해튼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니 3개월간의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도 뺄 수 있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을 섭렵하면서 노래과 춤을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고, 딱딱하게 여겨졌던 오페라 공연도 여유있는 마음 속에서 쉽게 몰입이 되었습니다. 박물관을 자주 찾으면서 그림도 음악과 마찬가지로 감상할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숨가쁘게 살아왔던 30대의 끝자락에서 한 숨 돌리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40대에 들어서면서 생긴 마음의 여유는 젊은 시절의 꿈과 희망,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접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면서 제2의 젊음을 구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이 나이에 젊은이들과 어울려 살사댄스를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춤과 노래, 공연관람을 통해서 노화의 진행과 함께 사라진 줄 알았던 열정들이 다시 생겨났고 그 열정의 에너지로 하루하루가 활기차고 행복했습니다.

내가 행복해지면 넘치는 행복은 상대방에게 전파되고 그 행복은 다시 내게 되돌아옵니다. 삶의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세상은 더욱 행복해지고 삶은 풍요로워집니다. 노화방지를 위해 보톡스나 태반주사를 맞는 것도 좋고, 몸짱이 되기 위해 헬스클럽을 열심히 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감성의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얼마나 투자하고 있습니까? 몸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 가꾸지 않은 감성도 하루이틀만에 저절로 나오지 않습니다. 나이들면 그저 골프치러 다니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순간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적인 아름다움 못지 않게 내면에서 솟아나오는 감성과 열정은 그 사람의 또다른 매력으로 발산됩니다.

몸은 대학에 있을 때보다 힘들고 지치지만 내 마음의 여유와 즐거움은 더 열려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비나 시술을 대학에 있을 때보다 먼저 접해보면서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용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고민하고 보다 나은 치료 방법들을 모색해보는 즐거움은 내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반환점에서 신발끈을 고쳐매고 다시 결승점을 향한 내 발걸음은 그래서 지금 한없이 가볍습니다.^^

                              <이시대 최고의 감성 사진작가 백작가님이 찍어주신 필자의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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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  숙  미
 

닉네임(필명) & 그 이유

 행복샘 /

           언제나  행복이 솟아나는 샘…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행복을 만들어주는 샘

         나를 만나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샘  

현재  하고 있는 일 

산삼배양근  전문회사인 비트로시스윈  대표 

천년정성  브랜드제품을 유통하며, 삼성에버랜드, 검찰청, 안양  베네스트등 골프장과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 납품  

장점 & 강점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과 대인  친화력이 좋다는 것이  장점 

강점이라면  어떤 사물이든 직관력이  뛰어나 특징 등을  잘 파악 한다는  것!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책과 그 이유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 /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이며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40일간 진지하게  고민 하고 은혜받으며 

 읽은  책…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시고, 부르신 사명을  알 수 있었답니다. 

내  인생을 바꾼 바로  그 사람과 그 이유

루살로메 /

   그녀의  삶에 빛나는 지성과  열정적인 사랑이 내게  깊이 각인 되어  감정에 충실하며 

   지성과  열정이 있는 삶을  살도록 도전의식을  주었답니다. 

살아생전  꼭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

한  부모 가정을 돕고  청소년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혼이나 사별후 특별히  사회경험이 없어 극빈층으로  전락해 버리는 여성들을  위한 일터를 만들어주고  싶고,  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과 쉼터 등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내 자녀만 잘 키운다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는 않기에…

돌아보면  눈물 짓게 만드는  이웃들이 너무 많기에…돈  많이 벌어야겠죠~^^  
 
 
 앞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고 느끼는  청소년들…다문화 가정  아이들…

그들에게도  행복샘을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이 땅에  보내신 그 목적도  알려주고 싶습니다…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이기에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습니다. 

만들고  싶은 개인브랜드

50대  까지 열심히 일하고  많은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원하는 문화센타를  만들고 싶습니다.  거리를 방황하지 않아도  언제나 엄마처럼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로…

또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으로…또 원하는  악기들을 마음껏 다룰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날릴수  있게 센드백도 몇  개 매달아 놓아야겠죠…

청소년들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이것이  제가 꿈꾸는 개인브랜드입니다. 

그래도  못다한 이야기 

춤춰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것 처럼…



40round회원들  모두 이 글과 하나되어

그렇게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며  힘껏 살아가기를… 

by  행복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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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6월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배양전 응원단장 시절
응원단장 [빤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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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간혹 우리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 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롭다는 건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 이지요


 유태인의 속담 중 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것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 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러나 지혜의 문만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혜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혜를 얻게 된 그는 바라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을 바치고 지혜를 배웠습니다.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THE 40Round 를 생각하면 나의 하루가 더 즐거워집니다.

THE 40Round 를 생각하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정회원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는 모습

정회원을 위해 한발 더 앞서가는

THE 40Round 의 모습에서 진심으로 정회원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활 가까이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THE 40Round 모임을 만들어 봅시다.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사람, 바로 40Roun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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