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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行人의 통행방법이 
지난 10월 1일부터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바뀌었다.
 
 
지난 1921년 일제 때 부터 시행됐던 '왼쪽 걷기'가 88년만에 바뀐 것이다.
일본은 이미 1946년에 우측통행으로 제도를 바꾸었다.

오랫동안 좌측통행에 익숙해진 보행방식을 바꾸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정부는 왜 제도를 바꾸었을까?

국토부가 설명하는 우측통행으로 바꾼 緣由는 다음과 같다.
 


 
①오른 손잡이가 많으니까=국민 10명중 8명 가량이 오른손잡이다. 
 
이동할 경우 오른손에 짐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짐을 들고 좌측통행을 하는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서로의 짐이 충돌할 확률이 높다.



②회전문ㆍ공항게이트 따라=

건물의 회전문이나 공항의 출입국 게이트는 우측통행을 전제로 설치돼 있다. 좌측통행을 할 경우 보행자 간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지하철 개찰구 역시 마찬가지다.



③자동車가 오는 방향을 알아야! 

人道에서 우측통행을 할 경우 차도의 차량을 마주보고 걷게 된다.
돌발상황이 벌어질 때 몸을 바로 피할 수 있다.
좌측통행을 하면 뒤에서 오는 車를 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④정지선 넘는 차 피해=

횡단보도에서 우측통행을 할 경우 정지선을 넘어오는 차량과 일정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토부는 보행문화가 우측으로 전환되면 교통사고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⑤피로도 떨어져=

피실험자들에게 좌측통행과 우측통행의 동영상을 보여준 뒤 아이트래커를 이용해 이들의 생체반응을 분석한 결과
좌측보다 우측으로 걸을 때 눈동자 움직임이 15% 줄었다. 또 정신부하(13%)와 심장박동수(18%)도 감소했다.
 

◇88년동안 왜 좌측통행을 해 왔는가?


우리나라는 1905년 최초의 근대적 규정인 ‘대한제국 규정’에서 우측통행을 규정했으나 조선총독부의 도로규칙 개정으로 1921년부터 일본을 따라서 좌측통행을 해왔다.

현재 일본은 차량은 좌측, 보행자는 우측통행이 기본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박사는 “1949년 미군정은 일본을 압박해 도로교통단속법을 개정토록 했고 이에 따라 보행자 우측통행이 시작됐다”면서
“자동차도 우측통행을 시키려 했지만 전차門을 모두 바꿔야 하는 문제점 때문에 그대로 두었다”고 말했다.

1920년대 당시 일본인은 왜 좌측통행을 했을까? 
 

유 박사는 사무라이의 보행 관습설을 제기했다.  

사무라이는 좌측 허리에 칼집을 차고 다녔다.
우측으로 걸을 경우 마주 오는 다른 사무라이가 차고있던 칼집과 부딪히면 시비가 생길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인의 보행 관습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 역사학자 등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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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님의 시프트(Shift)란 책을 다시 집었다. 
단편단편이 메시지를 전한다. 소홀히 할 수 없어서 나름대로 토를 달아가며 
키워드를 만들어 생각을 덧붙여 보았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마음가는대로...!


 
1. 생각대로 살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폴 발레리’


생각을 바꾸는 일, 그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생각을 바꾸는 일은 자극없이는 안된다. 어떤 자극이 필요할까?

먼저 일상의 경험들을 새로운 경험들로 바꾸어내야 한다. 경험치를 바꾸는 것이다. 그 경험치란 다양한 분야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TV대신 책을 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서 배움의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혼자 떠나는 짧은 여행도 좋다. 무엇이든 루틴한 일상을 들깨우기 위한 자극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삶 중에서 반성하고 바꾸어야 할것과 자신의 장점을 새롭게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자각이 생각이 되고 이 생각이 굳어지면 결국 그렇게 살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때 권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쉽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해야한다. 그것이 생각대로,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2. 자신의 인생을 꿈꾸자.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자.


남들이 불러주는 나 말고, 관계 속에 엉켜있는 나 말고 그냥 나는 누구냐고 대들어 따져 물어라. 발견하고, 꿈 꾸고, 디자인하고, 운명을 만들어라.(Discover, Dream, Design, Destiny) 우리는 지독한 관계의 늪에 빠져있다. 아니 타인의 시선에 묶여 있다고 말하는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모델들과 포토그라피 작업을 하는 백승휴작가로부터 들은 얘기다. ‘모델들이 자신의 모습에 더욱 자신없어 한다’고! 말이 되는가? 모델지망생이고 현직 모델들이면 수많은 신체조건 중에서 뽑히고 뽑힌 사람들이다. 선택받은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열등감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그럴 수 도 있겠다 싶다. 결국 자신을 바라보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특별하고 독특한 장점을 이해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바라볼줄 아는 자기 이해가 없는 것이다. 남들은 모두 아름답다고 부러워 하는데 정작 자신은 타인의 시선에 따라, 타인의 장점은 보며 자신의 모습을 상대적으로 비교한다. 자신은 어디에 있는가? 비교하여 못난 자신만 보이는 것인가?


자신에게 정직한 물음을 던져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를 절절하게 되물어야 한다. 그 고민의 깊이와 이해의 깊이가 깊어 질수록 너는 참 잘났다고 해도 오만해 지지 않으며 넌 못났다고 해도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을 찾는 일이다.


오직 자신의 성실과 그렇지 않음으로 고뇌하고 자신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자신의 인생을 꿈꾼대로 만들어 나가게 되는 힘을 얻게 된다..



3. 소프트 파워의 시대

경쟁력은 우뇌에서 나온다. 감동은 계산하지 않는 것이다. 갑작스런 꽃 선물, 기대하지 않은 방문과 전화, 한번 더 맛을 물어 보는 식당 주인, 가볍게 던지는 미소와 격려의 말등이 그것이다.


감성을 디자인해야 한다. 소프트파워를 어떻게 디자인하는가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결국 디자인마인드가 얼마나 뛰어난가에 따라 승부가 결정나게 되어 있다. 디자인이란 유무형의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켜 나가는 계획이자 과정이다. 디자이너의 몫만이 아닌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감성디자이너를 자처해야 한다.


영국의 대처 전 수상은 이렇게 말했다. Design or Resign!



4. 브랜드 파워

브랜드는 이제 개별회사가 사회에 하는 약속이며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수단이다. 단순히 유명한 상품 또는 회사가 아니다. 브랜드 속에는 분명 컬러와 스토리가 숨어 있다.


잡노마드시대 가장 큰 자산은 자신의 이름값이다. 바로 브랜드파워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지명받는 드래프트 1순위가 된다. 이제 브랜드는 자동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가느냐 아니면 만들어 지는대로 내버려 두느냐의 차이다.


열심히 개척하고 세워간 자신의 브랜드가 일정한 방향을 잡은 네트워크로 진화되는 것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혼자만의 브랜드는 그 브랜드에 갇히게 된다. 결국 혼자만의 영향력에 머물게 된다.


이제는 유합과 창조의 시대이다. 그리고 명령과 통제보다는 조정과 육성이 노동의 중심에 있다. 이때 네트워크는 이런 시대흐름의 조직형태, 또는 협력형태의 핵심이다. 수직위계가 아닌 수평적 네트워크는 창조적인 협업체제의 조직형태이다. 모두가 존중받는 주인이면서 동시에 서번트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이것은 브랜드를 갖춘 강력한 개인들의 네트워크일 때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가 리더십을 갖춘 집단지성으로 발전하면 사회에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브랜드로 시작되는 네트워크, 그리고 영향력 있는 리더십의 집단화가 가능해 지는 프로세스다.


미켈란젤로가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Writer Profile
김태균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사람답게 사는것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자신을 찿아가는 여정을 고민함. 내일을 위해 오늘을 성실히 경영해야할 경영자로서 1인기업과 브랜드를 만들 자기경영플래너!
주니어리더십센터 및 미래형커리큘럼연구소 소장, 에덴글로벌 이사
저서: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굿바이 딜레마. http://dreamerch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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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10/21) MBC 무릅팍 도사에는 시골의사란 필명을 가지고 증권가에 유명하고,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는 박경철 원장이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성장이야기와 주식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가족사에 대해서 유창한 언어로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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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금까지 써낸 책은 자신의 수필집,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주식투자에 관한 저서 등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내놓은 책마다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나 이것도 그냥 되는 것은 아니고 어릴때부터 감수성이 예민하고 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니 가능한것이 아니었다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의 좋은 저서들이 나오게 된 힘은 고등학교때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형제들] 책을 읽으려고 수업시간에 몰래 위층에 가서 읽었던 일(선생님에게 들켜서 혼난것으로 예측되지만), 시골 병원에서 24시간 동안 진료를 하면서 환자가 없을때는 하고싶었던 경제공부를 했던 기반이 책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경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의료보장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사회 의료에 대한 상당히 인도적인 의견을 피력하길래 참 보기드문 의사로서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어서 나온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나서 아하, 이 사람도 어려운 상황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이 의료사고의 피해자라고 하면서 자신의 아이가 뇌성마비 상태라는 것, 이땅의 수십만의 장애아 부모가 자녀보다 1분이라도 더 오래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을 했을때 저 말이 어떤 의미라는 것을 알고 있는 부모로서의 동질감을 갖게 되었다.

나의 아이도 뇌성마비 장애아이다. 의료사고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그런 상황이 벌어졌고 박경철 원장의 표현대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옛날같으면 출생기록을 할 새도 없이 부모의 가슴속에 묻혀 있을 아이이지만 그래도 아빠가 퇴근하면 반갑게 미소를 지어 맞이할 수 있으니 말이다.


박경철 원장의 말처럼 경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장애아를 둔 부모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비를 감당해야 하고, 그냥 놔두면 굳어져 가는 팔다리를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 물리치료를 해줘야 한다. 또한 규모가 큰 차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각종 보호장구를 구비해야 한다. 그래서 경제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아이를 시설에 버린다. 사랑의 쌀 이선구 이사장님이 치료해주고 쌀을 보내 먹여주는 많은 아이들은 부모가 버린 아이들이다. 하지만 그들 부모를 비난할 수는 없다. 이 사회에서 어려운 사람들일 수록 맞벌이를 해야만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전적으로 보호자로서 붙어있어야 하는 장애인 가정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이 이중으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어렵지 않게 지내왔고 남들이 보기에 힘들게 살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런 시기를 많이 지나왔다. 물론 아이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어떤 경우에 아이 때문에 눈물을 흘리게 될지 알 수 없지만 하는님이 주신 복이라 믿으며 살고 있다.

앞으로 남에게 나의 생각과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활동하는 강사로서 어떻게 나의 이야기를 감동스럽게 스토리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아무 걱정없이 공부하고 경제적 어려움 없었을 것 같은 박경철 원장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고 현재도 장애아의 부모로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함으로써 그와 우리의 거리를 좁힐 수 있던 것처럼, 역시나 많은 사람들은 이론적인 말보다는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에 더 감동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아이의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때때로 주저함이 없지는 않다. 과거 지난 시절의 어려웠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금은 그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그래도 쉽다고 생각되지만, 오늘 현재도 내일도 함께 살아야 할 부모와 아이의 이야기를 남들에게 말하려 하는 것은 큰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회가 되면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꺼내놓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부끄러울 것도 없고 힘들것도 없이 이것이 인생이고 이것이 삶의 한 모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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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2009-10-25

이상헌의 '좋은 남편되는 50가지 방법'


결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남편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내를 존경하라. 아내는 행복한 가정의 자원봉사단이다.
좋은 남편되려면 이렇게 하라.


01. 아침마다 아내에게 좋은 시 한편을 들려줘라. 집안이 천국으로 변한다.
02.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웃음은 행복을 불러오는 강력한 무기다.
03. 밝은 표정을 지어라. 못생긴 것은 용서받아도 어두운 표정은 용서받지 못한다.
04. 가족과 함께 식사하라. 함께 먹어야 정이 통한다.
05. 칭찬에 익숙하라. 칭찬은 가정을 천국으로 만든다.
06. 나날이 향상하는 남편이 되라. 그날이 그날이면 앞날이 암담하다.
07, 아내를 타박하지 말라. 타박을 자주하면 불량 아내로 전락한다.
08. 부부는 노사관계가 아니다. 아내와 이해상관을 따지려 말라.
09. 아내의 고충을 위로하라. 불평까지도 감싸 안아야 존경받는 남편이다.
10. 수시로 역할을 바꿔보라. 그래야 행복주식이 급등한다.


11. 아내의 생일 잊지말라. 나에게는 작은 일도 아내에게는 큰 행사다.
12. 아내가 원하는 프로를 보게 하라. 리모트 쟁탈전을 벌이다가 이혼한 부부도 있다.
13.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라. 목숨 빼고는 아끼지 말라.
14. 직장은 생명줄이다.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라.
15. 두 주머니를 차지 말라. 재산은 공동으로 관리하라.
16. 매주 하루는 가족회의를 하라. 그래야 가정이 성장한다.
17. 아내의 일을 도아줘라. 아내는 무보수 가정부로 취업한 사람이 아니다.
18. 좋은 책이 나오면 재빨리 사다줘라. 행복의 길은 그 속에 다 있다.
19. 잘못했을 때 은근슬쩍 넘어가려 말라. 자수하지 않으면 광명도 도망친다.
20. 약속은 하늘이 두쪽나도 지켜라. 신뢰를 잃으면 남는 것이 없다.


21. 아내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라. 아내와 내가 함께 성장한다.
22. 너그러운 남편이 되라. 그래야 아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23. 끊임없이 갈고 닦아라. 그래야 지혜 있는 남편이 된다.
24. 인생을 설계하며 살아가라. 집만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25. 아내의 실수에는 두눈을 감아라. 잘했을 때는 눈을 크게 떠라.
26. 남편은 가정의 어른이다. 어른답게 행동하라.
27. 음식만 가려 먹지말라. 할말 안할 말도 가려하라.
28. 아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말라. 점수를 잃으면 미운 털만 생겨난다.
29. 아내의 말에 열심히 귀 기울여라. 경청은 행복을 만드는 훌륭한 예술이다. 
30. 아내 가슴에 실못도 박지 말라. 내 가슴에 대못 박힌다.


31. 아내가 힘들어할 때 격려하라. 아내에게는 남편 밖에 없다.
32. 아내의 입장을 배려하라. 배려의 힘이 행복 100배를 만든다..
33. 진실하고 솔직하라. 거짓이 탄로나면 보상방법이 막막하다.
34. 퇴근할 때 가끔 군 고구마라도 사들고 들어가라. 비용에 비해 효과만점이다.
35. 자녀들과 싸우지 말라. 내가 낳은 내 새끼지 데려온 자식이 아니다.
36. 아침 저녁 안아줘라. 두 팔은 안아 주기 위해 있는 것이다.
37. 좋은 말만 사용하라. 말이 바로 기도다.
38. 꿈을 보여줘라. 꿈이 없는 남편은 퇴출대상 1호다.
39. 공부하는 남편이 되라. 무하면 들어온 떡도 먹지 못한다.
40. 효도를 몸으로 보여줘라. 그래야 자녀에게 효도받는다.


41. 아내가 원하기 전에 들어줘라. 원한 다음에는 이미 늦다.
42. 희망을 잃지말라. 희망을 잃으면 살아 있어도 시체나 다름없다.
43. 나는 과연 훌륭한 가장인가를 생각하라. 반성하면 길이 보인다.
44. 아내를 위하는 가정에 기적이 나타난다. 기적을 체험하라.
45. 하루하루를 결산하라. 그래야 미래가 탄탄대로다.
46. 내 건강은 내가 지켜라. 그것이 아내를 돕는 일이다.
47. 돈만 저축하지 말라. 사랑도 함께 저축하라.
48. 장단기 계획을 세워라. 계획없이 살다보면 어느새 좌초한다.
49. 당당하라. 병든 닭처럼 비실대면 유효기간이 지난 남편이다.
50. 그냥 자지 말라. 아내를 위해 기도하고 잠을 자라.


 
이상헌 칼럼니스트. 시인 저술가. 한국심리교육협회장.
*본 칼럼은 세계 1000여개 신앙단체에서 매주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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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다로 떠난 두 여자 그리고 두 남자 - 솔향누리 한국여성수련원에 머물다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새벽 5시! 어김없이 알람이 울리고 나는 또다시 길 떠날 채비를 했다.
오늘은 강릉 옥계IC 부근에 위치한 솔향누리 한국여성수련원에 사전컨설팅 차원에서 두 번째 방문하는 날이다. 지난 번 방문했을 때는 연수원 내부와 건물 뒤 바다를 마음에 담고 왔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김 찬 대표님과 김상범 대표 이렇게 멋진 남자 둘과 방미영 원장님과 멋진 여자 조연심이 함께 간 추억여행이기도 했다. 일을 하면서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를 또다시 느끼며 돌아왔다.

심곡천 어촌마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하늘도 파랗고 물도 파랗고 내 마음도 파랗고...

저 멀리 보이는 등대는 언제 보아도 이야기가 흐른다. 어서 돌아 오라고...

연안도로를 따라 한 쪽으로는 사이 반대쪽에는 바다가 자리하고 있는 천혜의 심곡천 바다마을...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할까?

파란바다를 가슴에 안고 추억을 만들다...

오징어와 고기를 잡는 배... 말로만 듣던 바로 그 배로구나.

훌륭한 요트가 두 대 정박해 있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 소유의 요트도 준비될 거다.

바다, 길 그리고 하늘

기다란 방파제는 언제나 그리움이 뭍어 난다.

저 멋진 요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며 맞는 바람은 얼마나 상쾌할까?

한국여성수련원에서 8km 남짓 떨어진 곳에 자리한 심곡천... 해안도로를 따라 헌화로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헌화로... 어느 노인이 수로부인에게 꽃을 바치며 사랑을 고백했다는 전설이 살아 쉬는 곳이라서 그런지 가슴 뛰는 상대로부터 꽃 한송이를 받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사랑의 세레나데와 함께...
오늘 길에 합궁골이라는 곳을 지나왔는데 이곳은 남녀의 거시기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골짜기와 조각이 놓여 있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념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참 별난 발상이지만 호기심은 생긴다.

정동진으로 가는 길 중간 헌화로에 있는 합궁골 표지판과 해안도로

골짜기와 조형물로 합궁을 상상할 수 있는가?

눈만 돌리면 파란 바다가 손짓을 한다.

남색,쪽빛,은빛,푸른빛,산호빛,청록,비취,푸르딩딩,파란,푸르른... 이 외에 무슨 표현이 더 있을까?



낙풍1리... 길에서 만난 이장님으로부터 "걸립"이라고 하는 전통놀이인 지신밟기에 대해 들었다. 이장님이 동네 주민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곳들을 천천히 둘러 보았다.
역시 시골은 이장님 빽이 최곤데...

낙풍1리 입구

하늘과 마을이 하나가 되다

포스가 느껴지는 낙풍1리 이장님. 낫으로 박을 깨시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작은 숲길을 따라 보이던 이정표

공원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강 옆으로 난 작은 산책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곳... 낙풍천호라는 낚싯배를 타고 대나무 작대기로 배를 밀어 2시간 가량 강을 따라 유람할 수 있다.

버드나무 뒤로 선착장이 보인다. 누군가 유유히 낙시를 하고 있던데...

낙풍천호를 탈 수 있는 선착장.

사랑의 다리- 남녀가 이 다리를 함께 손을 잡고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던가?

물레방아의 이야기는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솔향누리 한국여성수련원의 전용버스를 타고 몇 분을 더 가니 북동리 마을이 나온다. 동네 뒤로 두 개의 저수지가 있고 1시간 30여 분 정도를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한울타리 영화마을과 김교장선생님이었다. 7,000  평 공간에 나름의 철학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마을은 지난 5월부터 김 감독이라고 하는 연극연출하시던 분이 손수 하나하나를 의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한울타리 영화마을 들어가는 다리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강물... 가을가믐인가?

영화마을 입구를 새초롬히 지키고 있는 춘향이와 짐승들...

옛날 영화사에서 만든 소품이 들었던 상자...

상자를 열면 마법처럼 영화 필름이 날아오르며 영화가 상영될 것 같은 분위기다.

영화마을 전경

현재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곳 이곳에서 먹던 감이 지금도 기억난다. 방미영원장님은 하나 더 먹는 열정(?)을 보였다.

큰 강당에 있는 대형 스크린과 영화관련 소품들...

합숙할 수 있는 숙소로 마련된 학교 복도와 교실들... 죽 붙어있는 영화포스터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여자들 방 쪽에 붙은 로멘틱한 포스터들

남자방 주위에 붙어있는 살벌한 포스터들.

 

이 곳 영화마을은 대궐처럼 큰 개집, 브래드피트와 사진찍기, 가위손 정원, 낮잠 공원, 송어체험장 등과 같은 영화관련 이벤트 공간과 상상력을 제공한다. [영화처럼 사는 그대] 당신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생각만 해도 짜릿한 경험을 상상해 보라... 그것도 로멘틱 영화의 주인공 말이다... 아으! 역시 로멘스는 좋은 것이다.

마지막에 들른 곳은 암을 치료하는 효과로 소문난 금진온천이다. 솔향누리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면 가능한 곳에 자리한 이곳은 전면 유리를 통해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바라보는 동해바다의 전경이 과히 기대 그 이상이다. 하물며 암까지 치료하는 신비의 온천수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암까지 고쳤다는 기적의 온천수가 나오는 금진온천 전경

짠 성분이지만 아무리 마셔도 속이 편하다고 하는 암반음용수.

2층 휴게실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모습

푸른 바다와 초록의 마을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온천수로 만들었다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진짜 맛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게 가이드를 해주신 솔향누리 한국여성수련원의 주장석 부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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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 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슬쩍 말을 건넸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에요."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 ~ ~ 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이 자전거를 받게 된 동생은 형의 마음을 알았었는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자전거를 탔다고 합니다.

이 동생이 바로 사이클을 타고 알프스산맥과 피레네산맥을 넘으면서 프랑스 도로를 일주하는  투르 드 프랑스대회에서 최초로 6연패를 달성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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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에 쓸만한 연장없다.
사진가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면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들의 집에 이런 사진없다.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즐기지 않으면
당당한 프로라 할 수 있겠는가?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이 사진앞에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필요없다.
우리 가족은 매년 11월이면 어김없이
가족사진 촬영을 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하나더.
가족사진 포토테라피를 진행중에 있음을 만방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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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모인 사람 각자가 자신의 방식대로 설명해야 하는 모임은 구심력이 약하게 됩니다.

왜?
무엇때문에 모인 사람들입니까?

수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누구라도 명쾌하고 쉽게 설명이 가능해야 합니다.

집단지성 네트워크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방책으로 3S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누군가 이 블로그를 보고 한마디 했습니다.
"뭐하는 곳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정체성이 헷갈린다. "

그래서 나는 한마디 했습니다,
하루하루 만들어가는 유기적인 조직이라고요...

이미 굳어져버린 고지식한 조직이 아닌 언제든지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쳐갈 수 있는 그런 곳.
누구나 자신의 시간과 열정, 기회와 가능성을 마음을 열고 펼쳐 놓을 수 있는 그런 곳,
혼자서는 외롭지만 신뢰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의논할 수 있는 그런 곳.

그곳이 바로 집단지성 네트워크인 셈이죠...

첨부자료 열어 보시고 의견 주십시요. 댓글로요...
목요일 조찬때 자세히 브리핑 드리고 의견 반영하여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런 고민도 집단지성의 또다른 맥락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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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보면 삼희성,
세 가지의 즐거운 소리가 있다고 한다.

그 세 가지는

글 읽는 소리,
다듬이 소리,
갓난아이 우는 소리

라고 한다.

글을 읽어 세상에 나아가 세상을 위해 공을 세우고,
집 안에서 살림을 잘하여 집안을 안정시키고,
아이가 태어나 새로운 세대를 이어가니
이 아니 즐거운 소리라 하겠는가!

그렇다면 요즘 회사에서 일을 하며 세 가지 즐거운 소리라 하면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격려하는 "박수소리"라고 하고 싶다.

서로  일을 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다.
힘들 때라고 하는 것은 일이 많아 바쁠 때가 아니다.
오히려 바쁠 때 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할 때 힘들어진다.
바쁠 때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기 때문이다.
왜 나만 이렇게 손해를 봐야 하는가?
과연 내가 지금 고생하는 것을 남들이 알아줄까?
또는 나중에 인정해줄까?
자기 스스로 자기의 힘을 뺀다.
안에서 터져 나오는 열정을 가로막아 버린다.
그까짓 열심히 하면 뭐해? 결국 남 위해서 좋은 일하는 것 아니야?
대충해도 나보다 월급 더 많이 받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잖아?
그럴 때 그런 마음들을 이겨내려면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박수는 자신 스스로에게 “힘 내!”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남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남과 똑 같은 성과보다 자신의 성과를 몇 배 더 내기 위해 격려하는 박수를 쳐야 한다.
또한 옆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치는 박수 소리가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수고가 많습니다.” “우리는 잘 될 거야!”라고 하면서 치는 박수 말이다.
두 손으로 치는 박수에는 힘이 들어가 있다.
박수는 그 힘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가로막는 장벽을 와르르 바수어 버리는 것이고,
뜨거움을 지닌 용암처럼 터져 오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을 격려하고 자신을 힘내게 만드는 박수 소리가 자신과 회사를 기쁘게 하는 소리일 것이다.


두 번째 소리는 “제가 잘못 했습니다” 라는 말이다.


그 누구도 가장 하기 힘든 말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상대방이 그 말을 해주길 기다리고 있기도 하는 말이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말이지만, 정작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 말의 묘미는 내가 잘못했다고 고백하기 전에는 절대로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은 항상 있는 그대로가 진리이고 진실이다.
내가 아무리 새벽 맑은 물을 떠놓고 빌어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오로지 그렇게 마음을 먹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변할 뿐이다.
“나는 참 잘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잘 했기 때문에,
즉 다른 사람이나 환경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는 변하지 않아도 된다.
오로지 다른 사람만 바뀌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변화는 없다.
항상 당하는 일들은 항상 당하고, 벌어지는 일들은 항상 벌어진다.
누군가가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이 존경스럽기까지 한 이유는 그 말을 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말은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세 번째 말은 “감사합니다”이다.


감사하다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에 대한 감사함이다.
내가 당신한테 미안하기보다 당신이 있어주어서 따뜻하고 힘이 되어주는 그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말이다.
모든 일은 독불장군처럼 자신 혼자서 이루어지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아져 일을 이루어져내는 것이지, 큰 힘 작은 힘이 따로 없는 것이다.
상대방의 힘이 크냐 작으냐를 따지는 것보다 상대방이 보태준 힘으로 함께 이루어냈다는 감사함이 회사에 가득하도록 만드는 것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이다.
따라서 아침을 시작할 때 "박수"를 치고,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한 마디를 외치고 시작한다면 아침에 까치를 수 천마리 만난 것보다 훨씬 운이 좋고, 아름다운 소리라 하겠다.


~~천고마비 청명계절  짭짤한 일들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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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8일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일요일 오후 새롭게 복원되고 있는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을 만났습니다. 곳곳에 숨겨져 있던 역사적 진실을 눈으로 보면서 과거 조선시대의 건축과 과학의 우수함을 지금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도 알게되 조금은 씁쓸하면서도 우리 조상에 대한 자랑스러움에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경복궁을 돌며 세종시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전해 주신 분은 세종실록 아카데미의 박현모 박사님이었습니다.

경복궁 전체를 안내해 주는 북궐도를 보며 답사 코스를 알려주고 있는 세종실록아카데미의 박현모 박사님

"혹시 세종이 어디 계신지 알고 있나요?"

경복궁 답사를 시작하기 전의 세종실록아카데미의 학생들



우리가 경복궁 답사를 하는 그 날은 수문장 교대의식이 있는 날이라 TV 사극에서나 보던 광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수문장은 도성문과 경복궁 등 국왕이 임어(생활)하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로 엄격한 절차에 따라  궁성문을 여닫고 근무를 교대함으로써, 왕실의 안녕은 물론 국가의 안위를 수호해 나갔습니다.

수문장교대의식의 절차


가. 초엄(북)이 울리면 , 교대 수문군이 이동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다.

나. 중어이 울리면 교대 수문군이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다. 군례를 마치면 출문부, 궤함의 민원사항 등의 당직 업무를 인수인계한다.
라. 삼엄이 울리면 당직 수문군과 교대 수문군이 교대절차를 행하고, 당직 수문군이 수문장의 지휘 하에 퇴장한다.



수문장 교대의식을 알리는 입간판

수문장 교대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사람들...



드디어 경복궁 정문을 지나 세종의 숨결이 곳곳에 뭍어나고 있는 왕궁답사를 시작했습니다.

금천교-사사로운 생각을 금한다라는 의미를 지닌 그 곳에서 다리 아래에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박현모 박사님은 물었습니다. "물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가?"고...
동에서 서로 흐른다,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등등 의견이 분분한 우리들을 한마디로 평정하시면서 하신 대답은 바로 "고여 있습니다. 양쪽을 막아 놓았거든요." 그제서야  흐르던 물이 잔잔히 고여있음을 알았고 결국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보고 있음을 다시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금천교 아래에 잔잔히 고여있는 물... 이 금천교를 지나면서 사사로운 생각을 다 버리고 지나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사로운 생각을 버리는지를 지켜보는 듯한 사자(?)상이 인상적이다.




경복궁에는 4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동쪽에 건춘문(建春門), 서쪽에 영추문(迎秋門), 남쪽에 광화문 (光化門), 북쪽에 신무문(神武門)입니다. 처음 근정문으로 들어가면서 본 건물은 중국과 같은 거대한 건물은 아니지만 서서히 들어가면서 점차 그 위용이 드러나는 건축기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금천교를 지나 처음 들어가는 근정문

뒤로 인왕산의 위용과 근정전의 모습이 묘한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근정문을 지키는 수호신

세종실록 아카데미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고 있는 김태균 실장님... 덕분에 단체사진에는 늘 투명인간이다.

천원지방-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난 모양을 본따 기둥을 받치고 있는 돌을 만들었다.

근정전은 외교 사신이 오거나 손님이 왔을 때 접대하는 정치적인 공간이라 약간은 부담감과 함께 위엄이 느껴진다.



그러나 길게 늘어서있는 기둥사이에 난 작은 문을 나서면 우리나라 나무들로 수목이 된 평안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이 드러납니다. 이곳은 왕궁 식구들을 위한 곳이라서 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나무 중에서 유독 굵은 허리를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눈에 띄였습니다.
경복궁과 성균관에 유난히 은행나무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은행이 유교의 상징적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보리수는 불교를, 올리브와 감나무는 기독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공적인 공간으로 대표되는 근정전을 나오자 사적인 공간이 펼쳐져 있다. 모두 우리나라 나무라 편안한 느낌이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노란 은행잎이 우리를 반긴다.

가끔 퀴즈를 내시며 분위기를 띄우고 계시는 박현모 박사님


든든한 유교의 뿌리를 나타내고 있는 은행나무...

근정전을 지나 편안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 경복궁 안을 안내하고 있는 박현모 박사님


수백년은 됨직한 은행나무가 문을 지키고 있다.

대추나무에 숨겨진 뜻이 다산이구나... 그럼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대추나무 아래에서 비는 건가???

우거진 수풀 뒤에 새로 건축한 건물이 보인다.

멀리 인왕산이 보인다.



향원정... 향기가 멀리 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군자의 위풍은 감출수록 불어나고

연꽃의 향기는 감출수록 더 멀리 간다.


소인의 방귀는 감출수록 더 구리다...는 박현모 박사님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열상진원샘- 열상은 한강의 옛이름이고 진원은 진짜 근원이라는 의미이므로 한강의 진짜 근원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는 경복궁의 물의 근원이기도 하고 조선왕조의 물의 근원이기도 하지요.
고구려의 진원은 아리수, 이는 손이 아리도록 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꺼번에 웃게 만든 이가 바로 김태균실장님이다. 김치대신 헤벌레~~~~~~~~ 하니까 모두 웃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에서 색을 제한다면 아마 이런 이미지겠지.. 본연의 아름다움, 잔잔한 감동...

흑백사진속의 하늘... 구름, 그리고 나뭇잎의 조화로움... 차 평화롭다.



자경전- 왕의 어머니가 묶는 곳으로 작은 소품이나 벽에 그린 그림만 보아도 섬세하게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매화,달,새 등 벽화는 부드러움을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나무와 새

매화와 달 그리고 새

꽃과 나비

처마 위의 조각들이 유난히 외로워보인다. 아마도 머물고 있는 분의 외로움이 전해져서이겠지...

이 문의 모양을 보고 외국사람들은 한참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고 한다.



아미산정원은 왕비가 첩들의 군기를 잡던 곳이나 아픔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왕비를 위해 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심어 놓았다고 한다. 그 정원 위로 보이는 하늘이 유난히 고즈넉하다.


왕비가 궁녀들을 군기잡는 곳이라는데 픙경 하나는 끝내준다... 산을 옮겨 놓았다고 하던데...

하늘의 푸르름이 조선왕조의 숨겨진 아픔으로 와 닿는다. 닫힌 공간에서의 자유란 무엇일까?

투명한 자연스러움을 보며 그 옛날 왕비도 적적함을 달랬겠다.

고즈넉하다는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경회루... 그 위용이 웅장하다.

물,하늘. 그리고 지붕 그 옆을 지키는 경회루... 그 앞에서 과거시험을 보곤 했다는데...

집현전이라 알고 있는 사정전 뒷모습...

버드나무의 굽어진 모습이 우리 역사의 힘겨움으로 다가온다.



세종대왕은 몸을 사리지 않고 밤낮으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역시 경복궁 곳곳에 남아있는 그 흔적들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현장답사는 세종실록 아카데미의 또다른 묘미가 된 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어느 오후, 경복궁에서의 세종대왕과의 만남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방미영 원장님과 조연심...

참 열심히 공부하는 구나! 마치 세종의 딸들 같구먼... 역시 배움은 좋은 것이여~~~

사정전-제발 생각좀 하고 정치하라는 또다른 의미로 해석을 하니 나름 기억이 나는 곳이다. 여기는 전엔 집현전이었다. 우리의 단체사진의 끝은 바로 여기 사정전 앞이었다. 다들 생각은 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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