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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5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각계각층의 여성단체장들은 다 모이는 큰 규모의 행사였다.
협회 회장이신 김정숙 의원님이 오시는 손님 하나하나를 친절히 맞이하고 계신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은 2009, 9.18(금) 18:0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였다. 특히 이날은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축사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비율을 50%까지 높여야 한다고 말해 많은 여성단체장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에 와서 산소같은 여자,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들을 뵙고서 인사를 드리고 말씀을 드리게 되서 크게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의 산소같은 여자가 많이 계시는데 그 중에 대표선수 세 분이 오셨다. 나경원 의원님, 조윤선 대변인님, 배은희 의원님께서 오셨는데 한번 일어나보시기 바란다. 저는 50살이 넘었는데, 이 여성단체협의회가 50년전 창립될 때가 1959년이면 제가 초등학교 1-2학년 때인 것 같다. 김정숙 회장님께서 여성단체협의회를 김활란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셨다고 하니까 정말 존경하기로 결심을 했다. 전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김활란 선생님께서 1959년부터 4년간 이끌어주셨다는 말씀을 들었다. 정말 그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기려 김정숙 회장님께서 꿋꿋하게 이끄시는데 대해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김정숙 회장님께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 여성이 사회참여나 정치참여가 되어야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것이기 때문에 더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 최근에 노르웨이와 프랑스 같은 데서는 여성의 정치참여 비율 50%를 시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상장기업 등 중요한 기업에 여성의 비율을 30%로 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내년 지방선거부터 여성의 공천비율이 50%가 되도록 우리 한나라당의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 이은재 의원님께서 발의를 하셨다. 정개특위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이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제가 이 자리에서 김정숙 회장님과 회원여러분들께 여성의 정치참여비율을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고 사실은 남성을 위한 것이라고 알았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쓴 소설 ‘파우스트’ 제일 마지막 부분에 이런 구절이 있다. ‘여성적인 것만이 영원히 우리를 이끌어 올린다.’ 이렇게 되어있다. 여성단체협의회가 대한민국을 한 단계 높이 이끌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축하드린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나경원 의원과 조윤선 대변인, 배은희 의원, 그리고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함께하였다.

 


2009.  9.   18

한나라당    대변인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기업들이 협찬을 해서 경품추첨시간을 가졌고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4인조 중창단인 유엔젤보이스가 장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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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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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고민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빠르든 늦든 시간차만 존재할 뿐이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What ; 무엇을 알릴 것인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알리고 싶어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이 오래도록 해서 익숙한 것을 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일관성의 법칙에 의거해서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믿고 그 일을 꾸준하게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영역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는 점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영역은 이미 기존에 브랜드를 가지고 누군가가 선점한 경우가 허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오프라인의 경우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지려면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 하고 그에 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브랜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인정이 필수적이다. 사람들의 평가는 실제로 상당히 냉정하고 정확하다. 진짜 그 분야의 전문가인지, 전문가 흉내를 내는 모사꾼인지를 몇 번의 만남으로 판정해 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경우는  실제 지지를 받든 받지 않든 한 분야를 거론했을 때 이름이 불리워지는 경우에만 브랜드가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그저 단 하나의 몸짓이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꽃] 중에서



누군가 무슨 일을 할 때 나의 이름을 기억하고 나를 불러준다고 하는 것은 의미있는 이름이고 브랜드로서 가치를 갖게 됨을 확인하는 순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무엇을 알리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알리는 정도만으로는 브랜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할 것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기 시작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나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나를 가장 나 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러한 고민을 하다보면 스스로 자신을 찾아갈 수 있고 나하고의 대화에 솔직해지지 않을 수 없다. 진정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며 살면 되는 것인가? 나라고 하는 브랜드가 생겼을 때 궁극적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등등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브랜드가 생겼을 경우 무엇이 달라 지는가? 그렇다면 현재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그것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하나하나 구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브랜드 구축에 가장 큰 핵심이 된다. 생각해 보았을 때 가슴뛰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  그것은 개인브랜드의 What에 대한 해답이 된다.
나의 아이덴티티만들어 그것으로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이 바로 개인브랜드이다.



Why: 왜 알려야 하는가?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충무공 이순신이 적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아군의 사기를 유지하고 적들에게 헛점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한 말로 유명하다. 이 명언은 인터넷세상인 요즘에는 통하지 않는 진리이다. web2.0 시대인 요즘은 참여,공유,개방이라는 철학으로 움직이는 인터넷 세상이기에 튀지 않으면 존재 자체가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에는 60평생을 살면 잘 살았다고 하던 시대였다. 20대에 취업해서 20여 년간 한 직장에 몸담으면 노후가 보장되던 황홀한 시기(?)였다. 그러다 의학과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올라갔다. 40대에 은퇴를 해도 80살 까지는 최소한 30-40년 이상의 공백이 생겼다. 움직이지 않고 일하지 않으면 생활 자체가 위협받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

직장에 있을 때는 나라고 하는 존재가 드러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월급이 나왔고 적당히 시간을 견디면 승진도 되었다. 그러다 명예퇴직이나 갑작스런 실직, 정상적인 퇴직을 맞이하고 나면 나라고 하는 사람의 존재는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OO직장의 OO씨였던 내가 그냥 OO라는 이름을 말하게 되면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누구?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사람들이 기억하고 싶은 것은 OO회사이지 결코 OO 개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 석 자로 자신의 일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개인브랜드이다. 기업이 자신의 기업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 것을 아는가?  구글, 삼성, GE, 코카콜라, 이베이 이런 이름들이 가지는 브랜드 가치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그 회사 제품이기에 아무 거부감없이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브랜드의 힘이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기업브랜드이다.

개인브랜드도 마찬가지다. 개인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 이러저러한 설명이 필요없다. 그 분야의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가지게 되면 사람들은 기꺼이 많은 돈을 지불하고 그 사람과 거래하고 싶어한다. 그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름 값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고 브랜드 당사자는 그 기대에 저버리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게 되는 묘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그 이유에 대한 답이 바로 WHY에 대한 답이다.



How; 어떻게 알릴 것인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나의 존재가 생기고 브랜드가 생길 것이라 믿는다. 매일이면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지만 쌓이는 것은 명함의 높이지 제대로된 브랜드는 생기지 않는다. 아직도 모자란 듯 하여 오늘도 연락온 모든 모임에 얼굴을 내밀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를 반기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불안하여 그 모임에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게 바로 지금의 내가 가진 딜레마이다.  이것이 바로 개인브랜드가 없는 경우에 생기는 일반적인 모습일 것이다.

자신을 알리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내가 보여지고 싶은 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숨기고 싶은 것까지 알리는 것은 과유불급이다.  자신을 알리는 프로세스를 보자.


1단계:
나의 아이덴티티 찾기 (네이밍,아이디,도메인,슬로건 등)
2단계: 오프라인 툴 정비하기 (명함,프로필,나의 전문기술  구축)
3단계: 온라인 툴 정비하기  (개인브랜드 블로그 구축하기)
4단계: 책 출판하기 (전문서적, 자서전 ,에세이 등 브랜드 관련 책 기획하기)
5단계: 상위 인맥 네트워크 확장하기 (NGO, 40round 등 활용하기)
6단계: 브랜드 파워 공유하고 나누기 (멘토되어 멘티 양성하기)
7단계: 다른 사람의 개인브랜드 구축 지원하고 끊임없이 리모델링하기(선순환모델)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1단계이고 의외로 그 단계만 명확해지면 다른 단계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혼자서 가기에는 무리가 따른 다는 점이다.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다면 반드시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게 되면 중간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중도에 그만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뇌리에 인식되는 브랜드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개인브랜드도 전략이고 마케팅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방법은 보인다. 12세부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위하여 시간이 날때마다 연습을 하고 47세가 되어서야 그 진가를 드러내게 된 수잔보일의 기적은 어찌보면 꿈이든 브랜드이든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닐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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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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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7일 목요일 여의도 KBS 신관 홀...
처음엔 9호선 샛강 앞에 있는 KBS 홀인줄 알고 열심히 가서 그 주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나름 격조높은 뮤지컬 본다고 그 비싼 Kraze Burger를 먹으면서 우아를 부렸다.
새로 나온 갈릭 버거를 먹었다. 웰치스와 함께......
사실 맛은 있었지만 햄버거 값으로 10,000원 이상의 돈은 아직은 좀 부담스럽다.
맥도널드에선 빅맥세트가 3,000원이라고 머리에 쇄뇌가 될 때까지 광고하던데... 쩝~~
여하간 시간이 다 되어서 직원에게 물었다. 목소리에 힘을 주고,
"Rent 공연하는 데가 여기 KBS 맞죠?"
잠시 확인하고 돌아온 직원의 말인즉,
" 아니랍니다. 여의도공원 건너에 있는 KBS 신관홀이라는데요. 걷기에는 먼 거리구요"
에구구.... 쓸데없이 비싼 햄버거로 내 입만 호사를 한 셈이다.

택시타기도 뭣해서 기냥 걸었다.
여의도역 교차로에서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KBS 신관 홀이 어딘가요?"
그 분 나를 아래위로 훝어보더니 그것도 모르느냐는 식이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공연보러 가는 거요? 나도 캔트 보러 가는데..."
순간 난 내가 알고 있던 뮤지컬이 렌트가 아니라 캔트인 줄 알았다. 너무도 확신있게 말씀하시던 아주머니        덕에...
다행히 그 분은 여의도 지리에 빠끔일 뿐 아니라 지나가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 인사를 했다.
혹시 KBS 직원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KBS 홀...
내 눈을 가로막고 선 것은 웅장한 플레카드였다.

일단 규모 면에서 맘에 든다.


다른 이들은 커플들이 서로 찍어주고 하던데 난 오늘도 외로이 셀카를 했다.
이런 멋진 공연을 보면서도 혼자는 외롭다... 가을타나 보다..^^

기념에 남기기 위해 애를 썼다.



이 좋은 공연을 우리에게 선물한 사람은 다름아닌 김태균 실장이다. 본인은 그다지 공연을 즐기지 않는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잘 챙겨준다. 오늘도 1막 끝나고 갔다. 사실 2막 시작하는 노래가 제일 좋았는데...
뮤지컬 렌트 공연 티켓은 VIP 용 180,000원이었다.
잠시의 한눈팜도 용납할 수 없는 그런 가격이었다.
덕분에 난 하품하면서도 눈을 절대 감지 않았다. 진짜다..

왼쪽의 조금 나온 손과 목은 신철식대표다. VIP180,000원 짜리 맞다.

 


1년은  525600분인데 무엇으로 헤아리겠어요?

사랑으로 헤아리면 어때요?


이런 내용으로 합창을 할 때 제일 등빨 좋은 여자 배우(이름은 모르겠다, 사실 외국 배우는 다 그이름이 그 이름같다)의 노래를 들으면서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런게 뮤지컬이구나! 를 그냥 몸으로 느꼈다.


NO Day NOT Today!

오늘이 아니면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 지금 바로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하는 내용으로 각자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뮤지컬 렌트




"사랑을 돈으로 살 순 없지만 , 빌릴 수는 있어요. 당신의 사랑을 빌려 주세요"



돈이 없어 작년 월세값도, 올해 월세값도 내지 못하는 주인공이 결국은 사랑만은 렌트하겠다고 하는 내용인 것이다.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여하간 깊어가는 가을 밤에 문화적으로 샤워를 하게 해 준 김태균 실장님(실은 차세대리더 1기 사장님이 협찬하셨다는데 뵐 수가 없어서 김실장님한테 대표로 전함) 께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린다. 집단지성의 지성이 오늘도 한 단계 올라간 날이다. 신철식 대표도 함께 했다. 모시는 어르신의 따님과 함께...

오늘 밤은 아직도 가슴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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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아카데미 세번째 시간...
위기의 경영을 잘 하고 있는 농심의 손욱 회장님이 십이지의 열두 동물을 CEO를 포함한 이 시대의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의 덕목으로 풀어 특강을 진행하셨다.
사진으로 보다가 실제로 처음 뵙게 된 손욱 회장님은 인자한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였다. 우리 주변에 뗄레야 뗄 수 없는 수 많은 농심의 상품들--- 새우깡, 포테토칩, 신라면, 후루룩국수, 양파링... --- 나의 대학시절은 새우깡으로 시작해서 양파링으로 마무리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친숙하게 늘 대하던 제품을 만든 회사의 회장님이라서 그런지 친근해 보였다. 이해해 주실라나...

세종실록 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하고 계신 농심 손욱 회장님은 친근한 이미지 그대로이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
세종리더십과 선조들의 지혜 "12지경영" 특강



농심 손 욱 회장이 지은 십이지 경영학



12지신에 숨겨진 선조의 지혜를 따라가 보자.

                    사고의 기술

쥐(자)

상황파악

Situation Analysis

소(축)

진짜원인

Problem Analysis

호랑이(인)

의사결정

Decision Analysis

토끼(묘)

잠재문제

Potential Problem Anal.


[사고의 기술] "이야기 해 봐라"

쥐는 십이지 가운데 첫 번째 동물. 왜소하고 약해서 흔히 쥐는 하찮은 존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쥐는 뛰어난 예지력과 생존력의 표상이다. 
 "자기의 현 위치, 현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라"
" 생존차원의 위기의식은 혼자 느끼면 안 되고, 구성원이 함게 인식의 수준을 맞추어야 한다"





[사고의 기술] "왜 그런가"

소는 위가 4개나 된다. 소는 꼴을 먹는 시간만큼인 오래 되새김질을 한다. 우보천리라 했다. 느린 소가 묵묵히 천리를 가듯 늦더라도 묵직하게,잔꾀를 부리지 말고 진득하게 접근해야 한다.
 "끊임없이 완벽하게 문제를 되새김질하라"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문제 해결의 노력은 부단히 계속되어야 한다."



[사고의 기술] "어떻게 할 것인가"



호랑이는 동물의 왕으로서 용기, 결단력의 상징이다. 호랑이는 자기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절벽에서 떨어뜨린다고 한다.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 전 사원이 사장인 수평조직 시대, 모든 이의 의사결정 역량이 중요하다"
 " 큰 일을 결정할 때는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




[사고의 기술] " 그것만 하면 다 되냐"


토끼는 약한 동물이다. 늑대, 여우 등 강한 천적을 피하기 위해 한 눈을 팔지 않는다. 토끼의 큰 눈과 큰 귀는 앞으로 일어날 문제를 예측하고 대응하라고 있는 것이다.
 "문제 이면의 이면까지 대비하라"
 "수평적 네트워크의 다양한 지혜가 잠재문제 해결의 핵심"





                  혁신의 역량

용(진)

역량

Core Competence

뱀(사)

변화

Change Management

말(오)

인재

Professional

양(미)

3통(通)

Communication

원숭이(신)

창조

Core Technology

닭(유)

규율

Rule & Process


[혁신의 역량] " 당신 회사의 여의주는"


물속에서 천년을 기다린 이무기가 용이 되려면 여의주를 손에 넣어야 한다. 용이 가진 비물로 빼놓을 수 없는 역린을 건드리면 노해서 사람을 해친다.
 "변화를 주도하되 순리를 거스리지 말라"
 "일점 집중의 핵심역량으로 승부를 펼쳐라"




[혁신의 역량] "변화는 성공할 때 까지"


뱀은 변온동물이다. 추위를 이겨내고 살아남으려면 상황에 잘 적응해야 한다. 기업도 낡은 조직,낡은 문화 등 환경 변화 적응 못하는 낡은 허물은 계속 벗겨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종(從)이 아닌 주인(主)만이 변화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혁신의 역량] " 천리마 같은 인재양성"


천리마는 한 끼에 한 섬의 곡식도 먹어 치운다. 그러나 말을 먹이는 자가 천리마를 알아보지 못하면 재능을 올바로 살리지 못하고 보통 말과 같이 죽어가게 한다."
 "천리마 같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일에 기업 미래의 성패가 달려 있다."
 
                 "앞으로 10년 후 CEO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과 꿈을 현실화시켜주는 일"




[혁신의 역량] "원활한 의사소통"


양은 순종, 인내, 평화의 상징이다. 양은 선하고 온순하여 좀처럼 싸우지 않는 평화의 동물이다. 양떼가 잘 움직이려면 서로 인내하며 다른 양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잘 듣자, 잘 알려주자, 참된 도움이 되자"
 "Middle-up Down의 한국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필요하다"




[혁신의 역량] "집단적 지혜를 활용"


원숭이는 영리하고 민첩하여 창의적인 동물이다. 지혜의 상징이자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험정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숭이는 변화와 창조의 시대에 잘 어울리는 동물이다.
 "지적 충돌로 창조를 이끌어야 한다"
 "뛰어난 모방력으로 창조의 원천기술을 확보"




[혁신의 역량] " 조선식 Rule & Process 확립"


닭에게는 오덕(五德)이 있다고 한다. 닭은 새벽이 되면 큰 소리로 울어 사람들을 깨운다. 닭 울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듯, 기업의 일에도 체계가 있어야 한다.
 "룰과 프로세스는 CEO 위에 있다"
 "프로세스 정립은 프로세스를 더 빨리 바꾸기 위해서다"




상생의 원리

개(술)

신뢰

Shared Value

돼지(해)

공헌

Give & Give


[상생의 원리]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


개는 주인을 배반하지 않고, 은혜를 갚고, 목숨을 걸고 주인을 지킨다. 충견,의견은 아무에게나 목숨을 걸지 않는다. 신의가 잇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기업도 고객에게 사회적 가치를 지켜 신뢰를 보여야 한다."
 "의인불용 용인불의(疑人不用 用人不疑): 의심되는 사람은 쓰지 않으며 썼으면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상생의 원리] " 꿈(Dream) 경영"


십이지 중에 마지막 동물인 돼지는 모든 것을 베푸는 미덕을 갖고 있다. 끊임없이 주기만 하고 받아가는 것 없는 돼지의 희생정신이야말로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주고 또 주면 더 큰 결실이 돌아온다"
 "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일하는가"


세종의 수성 리더십의 핵심은 조선 창업(1392) 정치적 격동기에 세종대왕이 백성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어짊을 베풀어 정치를 일으키고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며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고 하는 원칙을 지키며 결국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은 12지에 숨겨놓은 선조의 지혜(개인,기업, 국가 차원)와 15세기 세종의 국가경영 실천적 모범을 결합하는 것이라는 말로 농심 손욱 회장의 강의는 끝났다.

세종실록 아카데미에서 강의하는 농심 손욱 회장 / 왼쪽에 박현모 박사님이 보인다.



다물(多勿) : 되물린다, 되찾는다, 되돌려 놓는다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로서 세계지도를 거꾸로 보면 결국 대한민국이 세상의 중심이 됨을 보여주는 지도를 통해 보여주면서 새로운 꿈을 심어 주었다. 지도자의 균형잡힌 리더십 역량을 보여주신 농심 손욱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있음을 알려주는 거꾸로 된 세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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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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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와 나 그리고 개롱이(실제 이름은 샌디다)


나랑 제일 친한 친구는 지은이다... 물론 미나도 있다.
지은이한테는 개롱이라고 하는 누리끼리한 강아지가 있다. 내가 아무리 사달라해도 사주지않는 우리어머니. 그래서 나는 구라(이지은)강아지랑 논다.
개롱이는 정신나간 강아지다 .말티즈면 귀여워야하는데 무섭다.
우늘도 난 구라랑 놀고있었다.개롱이는 여전이 미쳐있다.

정신나간 개롱에게 또 물렸네~

 

구라네서 밥먹다가 엄마와의 즐거운(?)통화를 끝내고 구라 설거지 하는거 도와주러가는데
이놈의 미친 개롱이가 전광석화로 달려와  나의 사랑스런 발을 물어버렸다....ㅠ_ㅠ아프다
역시 이개는 미친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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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람을 못듣고 늦 잠을 잤다 왜 안들렸을까????????????





그리고 한~~~~~~~~~~~~~참후에



내가 안일어나있어서???? 엄마가 깨워주셧다 1시간이나 늦게 일낫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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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기지배의 합성어, 딸기...
내게는 사랑스런 딸기공주들이 있답니다. 그 아이들이 드디어 일을 내기로 했어요.
다름 아닌 캐릭터 일기랍니다.
드림엔터 방미영 대표님의 제안으로 하루하루 일상을 캐릭터와 함께 연재해 보기로 한 거지요.
나중에 책으로 엮어 주신다고 했으니 생각만 해도 기분 좋습니다.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다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싶네요..
"딸기들의 하루"
기대해 주세요... 마니요~~~~

큰 딸 유정이가 제일 좋아하는 개복치... 확실한 기형이다.





큰 딸 유정이가 오늘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샤이니 화보집 2탄을 구매했다. 기분 짱이라고 표정이 장난 아니다. 샤이니 멤버 중 민호에게서 뉴질랜드 같이 가자고 하는 문자 답장을 받고는 마치 천하를 얻은 것처럼 펄쩍 뛰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이라니...
매일밤 샤이니 카페에 가서 댓글 열심히 달더니 결국은 그 답을 받은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을 여기서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엄마에게 5천원을 주어야 하는데 캐릭터 일기 쓰면 감면해준다는 말에 두말없이 승낙한 유정이...
시험 기간이 다가오는데도 잘거 다자고 놀거 다 놀고 샤이니에 빠져 있는 유정이가 그래도 난 좋다.


최지호바보똥개롱이... 자기 동생을 이렇게 부르는 언니를 둔 지호는 불쌍타...




낼 부터는 아이들이 직접 글과 그림을 올릴 예정이에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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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저자 조연심
출판사 행간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프로가 되게 하는 당신만의 아주 특별한 방법 , M 리더십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부터경쟁의 한복판에 홀로 서있는 30대까지!프로가 되기 위해 세상에 뛰어든 여성들을 위한 똑똑한 지침서!경쟁의 한복판에 외롭게 서 있는 여성들에게 주는 열정의 리더십!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 리더 또한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그 역할과 영역 또한 전 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경제 구조와 조직의 운영구조가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경직된 남성적 조직문화에서 점차 창의적이고 섬세한 네트워크형 조직문화로 변화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여성의 자기계발과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 현실에 적합하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을 찾기란 ...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꿈꾼다.

그리고 그 행복은 멀리에 있다고 여기고 그 행복을 찾아 시도때도 없이 길을 나선다.

길을 가다 만나는 크고작은 행복은 알아보지 못한 채 더 큰 무엇이 있다고 여기며 언제나 허전해 한다.

다른 이들의 행운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외면해가며

자신에게도 머지않아 찾아올거란 믿음 하나로 오늘 하루를 버틴다.

 

시간이 지나 문득 뒤를 돌아보면 수많은 행복들이 손짓을 한다.

"넌 참 잘 살아 온거야. 지금처럼만 행복하면 되잖아. 그게 니가 꿈꾸는 삶이잖아"

 

고개를 끄덕이며 흐믓해하는 나를 발견한다.

그렇게 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원칙이랄까 뭐 그런 소소한 전략들이 펼쳐져 있다.

무거운 리더십이 아닌 그저 나를 나이게 만드는 그런 내용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그런 나를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믿어줄 사람도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일상에 널린 행복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졌다.

오늘 아침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기쁘고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아름다운 세상소식이 즐겁고

모닝커피의 향긋한 냄새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어제 심어놓은 애플허브의 잔잔한 허브향이 싱싱함을 전한다.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서는 법은 다름아닌 행복한 일상의 주인공이 되는 법이다.

그런거라면 세상의 모든 여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행복한 여자는 모두 자신만의 리더십을 가진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들이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수많은 행복들이 널려 있다. 그저 그런 행복들을 알아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여유와 안목이 없을 뿐이다.

 

나팔꽃처럼 생긴 애기손톱만한 작은 꽃들이 붉은 유혹을 시작했다.



코스모스가 그 은은함으로 벌 한마리를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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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전달 준비를 하고 있는 방미영대표와 김태진 교수



2009년 9월 10일 세종문화회관 후원회 사무실
The 40  Round 멤버 중  김태균,김태진,김찬,백승휴,방미영,안계환,조연심 이상 7 명이 모인 조찬모임에서 의미있는 의식이 거행되었다.

방미영 드림엔터 대표님이 한 기관을 도와주셨는데 소정의 금일봉을 받으셨다. 혹시 모른다면서 봉투를 열어보지도 않고 지난 금요일에 나에게 맡겼었는데 오늘 공식적인 자리에서 기꺼이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 멤버 전체는 이 모임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기꺼이 자신이 행한 업무에 대한 댓가로 받은 것을 아무런 조건없이 어딘가에 기탁한다고 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행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말로만 하는 기여가 아닌 행동으로 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실  내 책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도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기탁된다. 그것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그렇게 짧은 시간내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선순환의 가치를 믿는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한 것은 반드시 그 몇 배의 가치를 더해 되돌아온다고 하는 사실을 말이다.

집단지성 네트워크가 앞으로 선한 의도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방미영 대표님이 보여주신 모범적인 사례를 보며 아직도 배우고 가야할 길이 멀긴 하지만 그래도 보고 따라갈 선배님이 계시다는 생각에 힘이 난다.
다시한 번 드림엔터 방미영 대표님께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 포티라운드 멤버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


방미영 대표님이 더 포티라운드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태진,김태균,김찬,백승휴,방미영(좌로부터),조연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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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청 맹묘의 맹모삼천지교 기념석이다


맹모삼천지교 [] 를 기억하는가?
맹자의 어머니가 교육을 위하여 세 번 이사를 하였다는 말로 자녀의 교육에 있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한 어머니의 교육열을 대변하는 말이다.

강남,분당,목동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다름아닌 지나치게 높은 교육열일 것이다. 우리나라 엄마들보다 자식들 교육에 목을 메는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없다.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바뀐 교육 정책에 맞추어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닌다. 심지어 강남 엄마들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파출부라도 불사하는 게 바로 대한민국 학부모들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이면 큰 산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처럼 목숨걸고 시키려고 하는 교육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그 교육의 방향이나 핵심내용을 조율하는 교육법이나 교육감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마치 밥을 지을 때 쌀 자체의 종자를 결정하는 볍씨나 농법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어떻게 하면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을까만을 고민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동남아에서 나오는 알랑미쌀로 기름지고 찰진 밥을 지을 순 없지 않은가? 우리가 쌀 자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처음부터 종자 자체를 기름지고 찰진 쌀이 나오도록 농법과 종자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지방교육자치제는 교육행정을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 독립시킴으로서 교육의 자주성을 보장하려는 제도이다.  민주적 통제와 전문적 지도 사이에 조화와 균형을 얻게 하여 교육행정을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 독립시킴으로서 행정의 조직과 제도 면에서 교육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교육,학예에 관한 의결기관으로 교육위원회와 교육감 제도를 두고 있다.

2010년 새로운 지방교육자치법을 시행하려고 한다. 그에 앞서 일고있는 쟁점을 짚어보기로 하자. 서울특별시 의원이면서 교육선진화 운동본부의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진성 의원에게 물었다.



아이들의 미소는 지켜져야 한다.




Q:2010년 새로운 지방교육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교육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2010년부터 지방선거를 거쳐 선출된 교육의원이 시ㆍ도의회 내 상임위원회로서의 교육위원회에서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그러나 시ㆍ도의회 교육위원회에는 교육의원만이 배속되는 것이 아니다. 시ㆍ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배속되는 교육의원의 정수는 과반수에 이르고, 나머지는 일반의원이 배속된다. 즉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은 시ㆍ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일반의원과 교육의원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결시스템의 변화가 현재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내세우고 있는 논리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이고, 최종목표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재개정을 통한 의결기구의 시ㆍ도의회로부터의 독립이다. 즉 교육계의 주장은 2006년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ㆍ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고 있으므로 동 법률의 재개정을 통하여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Q:교육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시ㆍ도의회 병합 반대의 배경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교육자치법 시행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요?


2006년 12월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계 반발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저항에 부닥치고 있다. 현행 제도를 실시하는데 위헌의 소지도 있고 막대한 선거비용, 선거운동의 어려움 등 많은 보완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일부 교육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의는 그 실체가 없다. 구체적인 사례의 제시도 없이 반대하고 있다. 이는 제도 도입의 취지에 대한 몰이해와 무지에 기인하고 있다. 교육 본질의 차원을 넘어 특정집단의 이기주의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양상을 보이는 것은 교육계가 갖고 있는 패배주의, 피해의식, 열등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 제도 실시 이전에 이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Q: 교육계가 반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시는지요?


최근 3년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시의원과 교육위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한 내용을 종합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별표와 같다.

시의원과 교육위원의 질의내용 비교

기 관

질 의 내 용

N

%

비 고

서울시의회

(2006. 7.~ 2009. 8.)

본회의

1.예산관련

36

33.0

정원 : 106명

2.관리행정관련

28

25.7

3.인사행정관련

11

10.1

4.교육과정관련

20

18.3

5.정책관련

14

12.9

109

100.0

교육문화

위원회

예결특위

위원회

1.예산관련

136

41.1

2.관리행정관련

113

34.1

3.인사행정관련

33

10.0

4.교육과정관련

36

10.9

5.정책관련

13

4.0

331

100.0

서울시교육위원회

(2007. 3.~ 2009. 5.)

1.예산관련

87

27.1

정원 : 15명

2.관리행정관련

76

23.8

3.인사행정관련

51

16.0

4.교육과정관련

65

20.3

5.정책관련

41

12.9

320

100.0

위 표를 참고해 보면  시의원이 질의한 내용과 교육위원이 질의한 내용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은 예산과 관리행정에, 교육위원은 교육과정과 인사행정에 보다 더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으나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사례를 들자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교원노조와 관련하여 단체협의 위법성을 거론한 사례가 2건 있었고, 교육문화위원회에서 3건 있었을 뿐이다. 시국 관련사항에 대한 논의는 서울시의회보다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더 활발히 전개되었다. 촛불집회, 광우병 파동, 관권선거 의혹, 교원 징계 등은 주로 시교육위원회에서 논의되었다. 시의회보다 시교육위원회가 정치성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종합적인 결론은 정당 소속의 의원으로 구성된 서울시의회나 정당 소속이 없는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다루는 사항이 별 차이가 없고, 또 정치적 사안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체가 없다는 말은 그런 뜻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병합시킨다고 문제될 것도 없고 교육의원이 정당원이라도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정당원일 때 협력과 연대의 기반 위에서 문제를 더 잘 풀어나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Q: 그동안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 방법이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2010년에 또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간 교육감 선출방법이 임명제, 간선제 등으로 수없이 바뀌었으나 그 때마다 제도의 허점을 노려 불법, 편법, 변칙이 판을 쳐 부정선거 논란에 휘말렸다. 그 중에서도 개정 전의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선거제도가 가장 개선된 제도였다는 평가였으나 교육청과 그 산하기관은 선거 때가 되면 현직 교육감의 선거관리조직으로 둔갑을 했고, 교직단체는 정당 공천제가 배제된 틈새를 이용하여 자체 조직과 외부 세력을 끌어드려 다른 후보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선거를 치렀다.

결국 교육감 선거는 관권과 교직단체 조직의 대결 양상을 띠게 마련이었다. 또 후보예정자들은 교육감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년 초인 3월에 실시하는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선거에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이 되었다. 이 과정부터 초등, 중등이 갈라지고, 학연, 지연이 총동원되어 교육자만의 잔치를 벌이면서 비리 부정선거의 늪으로 빠져 들면서 교육계내의 갈등과 마찰이 증폭되어 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바꾸게 된 것이라고 본다.


아이들의 꿈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Q: 현행 주민에 의한 교육감ㆍ교육위원 직선제 대신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관계자에 의한 제한된 직선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육의 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관심을 가진 주민이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출 주체가 돼야 한다는 취지이다. 이는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사립학교 법인 관련자 이외 일반 국민은 교육의 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관심도 없다는 전제에서 나온 발상으로 매우 위험한 사고이며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 할 수 있다. 교육자치는 기본적으로 주민자치이지 교육자자치가 아니다. 사립학교 법인, 학원 관계자의 참여는 교육자치를 이해당사자의 각축장으로 만들 수 있다.

서울, 경기, 충남 등 일부 지역의 교육감선거에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제도 도입 초기 으레 있는 일이며, 이들 교육감선거는 2010년 6월까지만 임기가 보장되는 보궐선거 성격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의 보궐선거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던 사안이다.

사실은 교육감 및 교육의원에 대한 주민직선제는 교육계의 소망이었다. 종래의 학운위 위원에 의한 선거가 주민 대표성 논란에 휘말리고 도덕적 타락과 비리로 얼룩지자 교육계가 먼저 주민직선제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사립학교법인 관련자 등의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45%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직선제에서 나타나는 비용의 문제, 효율성의 문제가 개선될 여지가 없고, 오히려 대표성의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연고주의에 이한 선거분위기의 혼탁이 예상되는 등 부정적 측면이 많다.



Q: 지난 3년간 서울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통해 교육자치가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고 흔들렸다고 보시는지요?

 최근 3년간 서울시의회 의정활동 내용을 심층 분석한 결과 106명 전원이 당적을 가진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문제를 두고 정치적으로 대립되어 토론한 사례가 전무하다.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 시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의 의정활동 내용이나 당적을 가진 시의원의 의정활동 내용이 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일부 교육계 인사들이 우려하는 당리당략 차원의 정치적 논의가 전혀 없는 현실에서 이를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ㆍ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화두와 연결시켜 반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미국, 일본, 독일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헌법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정당 당적을 갖고 주민직선에 출마가 가능하다. 이는 교육정책이 정치문제를 떠나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치란 갈등을 조정하고 타협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의 정상화도 교육 갈등의 해소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치기능은 사회 구석구석 어디에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해야 한다. 주민직선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정치 과정이다. 교육위원회 구성에서 무소속 교육의원이 정당 소속 일반 의원들과 같이 위원회 활동을 하는 것 자체도 정치적인 행위이다. 교육의원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교육관련 업무만이 아니라 지방 일반 행정기관의 업무까지 심의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다른 상임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일련의 심의·의결을 수행하는 과정 자체도 하나의 정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된다.

서울특별시의원이자 교육선진화운동본부 상임이사이신 김진성 의원




Q: 최근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어떤 방법이든 간에 교육감 후보자에 대한 정당 개입은 교육자치 정신을 훼손한다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정당후보자인 시·도지사와 교육감후보자가 결합되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으나 정치적 중립성의 핵심은 정당과의 관련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내용과 방법 그리고 교육행정이 특정정파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자는데 근본 취지가 있는 것임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선거자금의 불합리 그리고 불법과 편법을 일삼고 있는 정당 개입과 노조의 사실상 선거운동 참여 등을 고려할 때 광역자치단체장과의 러닝메이트제를 채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교육감 선거를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하는 경우 첫째, 시·도지사의 적극적 협력으로 교육현안을 해결할 수 있고, 둘째, 후보의 난립을 막을 수 있으며, 셋째, 선거가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넷째,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막대한 선거비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섯째, 정책 대결의 선거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여섯째, 노조등 교직단체가 주도하는 선거 판세를 막을 수 있으며, 일곱째, 모든 정당이 교육전문가 발굴에 경쟁적으로 나서게 된다는 등의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 협력과 연대 그리고 지원 체재를 구축해나간다면 시·도지사의 적극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 주민직선제라고 하면 피선거권에 대한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선거권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육감과 교육의원선거가 주민 직선제로 바뀌었으니까 교육감 교육의원 자격을 제한하지 말고 이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에게 맡기자는 논의가 많다. 전문성이 무엇이냐 하는 점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교육문제 해결에는 교육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만약 교육경력 또는 교육행정경력을 배제한다면 시 ․ 도지사 공천이나 시·도의회 의원 공천에서 낙천한 인사를 비롯한 일반 정치인이 다수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일반 지방자치와 달리 별도로 교육자치를 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교육감을 두지 않고 시·도지사가 교육행정을 맡고, 교육의원 대신 시·도의원이 교육관련 예산과 조례를 심의하고 행정감사를 맡으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의 전문성 확보 차원에서 현행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자격에서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 기간이 다른 것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의원에게 10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면서 교육감에게는 5년 이상으로 한 것은 균형을 잃은 것으로 교육감의 자격을 강화하여 15년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교육에 정치논리가 개입되어서는 안 되고, 교육자치가 정쟁이나 권한 다툼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되며 교육자치의 핵심이 지방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지만 문제는 임명제나 러닝메이트제나 교육감 교육의원의 당적이 바로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ㆍ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교육정책은 우리 아이들이 가야 할 방향이다.




Q: 우리나라 교육감 선거에서는 주요 쟁점도 없고 국민의 관심도 끌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교직단체가 주도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요,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시는지요?



정당 공천이 배제된 무소속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에서는 교육정책에 대한 이슈가 부각될 수 없어 정책선거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간 교육감의 선거가 정책적 이슈 없이 현직 교육감의 관조직과 교원노조의 대결로 나타난 것은 정당의 손발을 묶어놓았기 때문이다. 정당이 배제되면 그 자리를 조직을 가진 교직단체가 대신하기 마련이다.

선거에서 정당을 배제하면 무소속 후보자들은 암암리에 지연, 학연에 매달리게 된다. 정책적 쟁점이 부각되지 않고 후보자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투표율이 낮아져 유권자 10% 미만의 득표로도 당선이 가능해진다는 전망이 보이기 때문에 입후보자는 더욱 난립하기 마련이다.

Q: 각종 선거 때마다 교육에 관한 공약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당이 자기당 소속의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내지 못한다면 이는 진정한 공약(公約)이 아니라 빌공자 空約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은 사실인가요?



현행 선거제도 아래에서는 각 정당은 교육정책을 구현하는 방법이 제도적으로 막혀있다. 대의정치란 의회정치이고 의회정치는 곧 정당정치인데 정당이 정책을 개발하여 국민 앞에 공약하고 국민의 선택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제도는 교육정책은 여기서 제외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의회정치를 표방하면서 교육의원 선거에 정당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웃음거리다.

정당이 자기당 소속의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낼 수 없다는 것은 교육에 관한한 정당의 책무성은 묻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제도 아래서 각 정당이 대선과 총선을 통해 국민을 향하여 내걸은 공약은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가 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정당은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에 자당의 후보를 낼 수 없어 사실상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지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의 교육정책이 무소속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개인적 사견에 따라 좌우됨으로 국가 백년대계가 안정을 잃고 표류할 수 밖에 없다. 교육감 교육의원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는 방법은 개인의 사직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 그러나 정당이 개입하게 되면 교육감 교육의원 당사자의 사직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선이나 총선 그리고 다음의 지자체 선거까지 국민의 심판이 따르므로 결국 정당이 그 결과에 대하여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다.

Q: 무소속 교육의원 제도 하에서는 의회에서의 교섭단체 구성이 어렵지요. 교육의원의 원만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교섭단체 구성을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현행법대로 교육의원을 무소속만으로 한정할 경우 임기 개시일로부터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불가능함으로 모든 의정활동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각종 교육안건을 처리함에 있어 교육의원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처음부터 끌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설사 교섭단체 구성을 인정해준다고 할지라도 교육의원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교섭단체 구성 취지에도 어긋나고 정치적 의미가 없다. 따라서 교육위원이 정당에 가입하여 다른 시도의원과 협력하여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Q: 교육의원 선거를 직능대표로서의 정당 비례대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 주장의 배경과 근거는 무엇인가요?



교육의원 선거를 정당 추천에 의한 비례대표로 선출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
첫째, 직능대표로서의 성격에 부합되고,
둘째, 지역구 선거 실시에 따른 위헌의 소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셋째, 정책선거를 유도하여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넷째, 지역 직선으로 인해 야기되는 정치적 이념대립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으며, 다섯째, 정당으로 하여금 교육정책에 관심을 집중시켜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게 할 수 있으며,
여섯째, 후보자의 난립을 막고, 연고주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일곱째, 재력가가 아니면 엄두도 낼 수 없는 선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여덟째, 각 정당은 득표 전략상 유능한 교육계 인사를 경쟁적으로 발굴하게 될 것임으로 우수한 덕망 있는 교육계 인사의 진출이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교육문제를 초당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제 교육문제는 정치의 세계에서 고립시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정치를 통해서 초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Q: 교육의원선거를 비례대표로 하면 교육문제를 어떻게 초당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인지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2010년부터는 시ㆍ도 교육문제는 시ㆍ도의회로 넘어온다. 교육의원 선거를 비례대표로 하면 교육문제 해결에 각 정당이 고루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06년 지방의회 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경북 등은 한나라당 일색이지만 비례대표 구성을 보면, 한나라당 의석이 2/3를 넘지 못했고, 반대당이 1/3를 차지하였다. 광주, 전북, 전남은 지역구는 민주당 일색이지만 비례는 광주를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완전 석권하지 못했다. 반대당이 20%에서 25%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비례대표 선거를 택할 경우 교육문제를 특정 정당이 독점할 수는 없다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는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경우 교육문제의 초당적 해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거친 파도가 유능한 항해사를 만든다. 유능한 아이들을 위해 거친 파도를 넘어야 한다.

이상으로 서울특별시 의원이면서 교육선진화 운동본부 상임이사이신 김진성 의원을 통해 교육지방자치제에 대해 개략적인 사안을 살펴보았다. 대한민국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써 교육이라는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고 교육정책이라는 하드웨어에 등한시 한 점을 깊이 반성하면서 향후 실시되는 교육정책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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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발행.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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