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래는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디자인하는 사람의 것이다"


불치이치(不治而治) 무위지치(無爲之治)
다스리지 않는 것처럼 조용히 다스리는것, 일하지 않는 것처럼 조용히 일하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마지막 에필로그가 마음에 남는다.

우리 주위에는 시끄럽기만 하고 뭐하나 그럴듯하게 이뤄놓는 게 없는 사람이 허다한데... 그것을 보면 진짜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평가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책 [생각의 프레임을 전환하라]를 보면 서울시장으로서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서울을 운영하고 있는지 앞으로 서울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고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시의 변화된 모습과 변화될 모습이 기대가 된다.

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봤기에 시프트라고 하는 장기전세를 만들어낼 수 있었음을 알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된 미래에 강제적으로 변화될 것을 알기에 스스로 변화되도록 요구했음을 알았고,
할 수 있기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하기에 한다고 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올곳게 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서울의 간판이 예뻐지고 서울10색과 서울서체 등이 개발되고 있음으로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았고 서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보다 더 멋있는 한강예술섬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았고 서울의 공기가 제주도나 백령도 수준으로 깨끗해지는 것도 다 오세훈 시장같은 사람이 있음에 가능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직도 강변북로를 가다보면 오세훈시장과 시프트 그리고 삼성을 비난하는 플랭카드를 볼 수 있다.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들을 강제적으로라도 변화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대화와 설득으로 진행해가는 순간순간이 힘겹지만 하나하나 변해가는 모습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했다고 하는 칭찬이 들리는 것을 보면 결국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지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것의 위대한 힘을 실감하게 된다.

교보문고에서 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 출판기념회에서 집단지성 네트워크 멤버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방미영대표,신철식대표,김병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님이 직접 해주신 싸인이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

               조연심 님, 꼭 꿈을 이루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해준 사인이다.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내 꿈이 무엇인지 알고 그 꿈을 지지해주는 집단지성 네트워크의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책을 추석선물로 준비해 주신 방미영대표님,신철식대표님,김병수 대표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마지막에 주인공 백종우(김명민 역)가 죽은 후 이지수(하지원 역)가 흔들리는 목소리로 부르던 노래였다. 그 노래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김명민의 목소리로 같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내 눈에도 또다시 눈물이 흘렀다.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이
왜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 뿐인 오직 그대 만이
힘 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원래 사람은 다 죽어, 순서가 따로 없어. 그러니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

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던 전도유망한 한 남자를 손가락 하나까지도 꼼짝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 것은 바로 "루게릭병" -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병은 지능,의식,감각과 같은 다른 세포는 다 멀쩡한데 운동신경세포만 파괴하는 희귀병이다.

하나밖에 없던 핏줄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정성을 다해 지수가 염을 하던 것을 지켜보던 종우는 사랑을 느끼며 프로포즈를 한다.
하얀 국화꽃을 건네며... "내곁에 있어 줄래?"

자신의 직업 때문에 벌써 두 번이나 결혼했다가 이혼을 한 지수는 이미 사랑이라든가 남자라든가 하는 것을 믿지 않는 여자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자신의 손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종우의 말에 마음이 풀려 다시한 번 사랑을 약속한다.
그리고 이미 끝이 보이는 사랑을 시작했다.

비록 병상이긴 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해하는 백종우와 이지수

오늘보다 내일 더 말라야한다고 하는 강박관념이 그를 진짜 루게릭병 환자로 만들었다.



이번 영화가 세간의 화재가 된 이유는 바로 주인공 백종우 역을 맡은 김명민의 몸 때문이다. 무려 20kg여를 뺀 그는 이 영화 대본을 처음 본 순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걸 내가 어떻게 해? 이거하면 나 죽어. 죽는다고"

이 말을 듣고 박진표 감독은 그게 바로 배우라고 하면서 100% 신뢰를 보였다고 한다.

진짜 이 영화를 찍으면서 3달 동안 김명민은 하루하루 말라갔다.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했다. 180cm 키에 50kg정도까지 마른 그의 몸은 영화가 아닌 실제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의 몸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런 투혼을 보였기에 역시 김명민이다 싶었다. 그래서 그가 했던 영화나 드라마가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나 보다.

하지수의 연기도 마음을 움직였다. 화장기없는 얼굴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를 느꼈고 쥐잡아먹은 듯한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고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핑클 노래에 맞춰 김명민에게 춤을 선물하던 병실에서의 이벤트... 그것이 김명민이 이세상에서 본 마지막 영상이 되었다. 그 이후 그는 사랑의 노래를 마음으로 불러주고 바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것이다.

사랑하던 남자 백종우를 직접 염해주는 장례지도자 이지수... 이런게 사랑이구나...



"왜 보내. 누구 편하자고 보내"
뇌사 상태인 백종우를 보내자는 아빠의 말에 이렇게 울부짓던 이지수는 결국 이 세상의 마지막 끈까지 놓아버린 백종우를 보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마지막을 스스로 보내준다. 발톱을 깍고 얼굴을 화장시키고 예쁘게 머리도 빗겨주고...
그 모습이 왜 그리도 경건하던지... 
사랑하면 결국 죽은 모습도 사랑하게 되는가 보다.
조금의 무서움이나 망설임도 없이 그 사람을 보낼 수 있으려면 살아있는 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그런 영화였다.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 환자들의 하루하루는 그야말로 전쟁이면서 삶이고 사랑이었다.

4년째 그림처럼 누워있는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하고 예쁜 옷도 입혀주고.. 이런 남편 두고 누워있는 마음이라니...

9년째 한결같이 남편을 간호하는 아줌마. 병원 허드렛일을 하며 병실의 엄마역할을 한다. TV프로그램에서 기적같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촬영을 하지만 요지부동인 남편의 따귀를 때리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나를 이렇게 골탕먹일 수 있냐며 차라리 죽으라며 울부짓는 모습에 모두 함께 울기도 했다.

얼음판의 요정이었던 딸이 트리플악셀 후 넘어졌고 척추를 다쳐 다시는 피겨를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게 된 손가인.. 아이돌가수인데 8kg을 찌우고 인생 자체가 꺽여버린 젊은 청춘의 애절함이 마음을 흔들었다.

형이 식물인간이 된 후 삼성전자를 퇴직하고 돈을 모두 병원비로 쓰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퇴원을 요구하다 그것은 살인행위라는 의사의 말에 거칠게 대항하던 동생... 결국 병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돈때문에 죽는다는 말이 가슴을 때린다.

 

얼마남지 않은 사랑임을 알기에 하루를 1년처럼 살아야한다고 하는 말이 기억난다.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추석연휴라고들 한다.
하지만 이런 풍성한 추석 이후에 이혼하는 부부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우리는 서로 평생 살 것처럼 행동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미루고
미안하다는 말도 미루고
고맙다는 말도 미루고
그렇게 시간이 간다. 마치 1년과도 같은 하루하루가...
지금 당장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자.

"이담에 내가 행복하게 해 줄께"
김명민의 말에
"이담이라구? 그냥 지금 순간순간을 즐겨. 그게 쌓이면 결국 행복한 삶이라구"
라고 답하던 하지원...
그게 사랑이지 싶다.


바로 지금 내가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하고 있다고 알게 해 주는 것.

자존심이 아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내가 사랑하고 아끼고 있음을 알려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내사랑 내곁에] 가 나에게 준 사랑이었다.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세종의 인재관


"집현전으로 하여금 역대 제왕의 사람을 쓰는 법을 상고하여 아뢰게 하라" 
                                                                    (세종실록 18/02/30)



[치평요람]
에 나오는 세종의 인재관은 한마디로 "토포악발(吐哺握髮)"이다.

'토포'는 주공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듣다가 대답을 해야 할 경우 몇 번이고 입에 든 음식을 토해내고 대답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악발'은 주공이 머리를 감고 있다가 인재가 왔다는 말에 감던 머리를 붙잡고 나와 맞이했다는 것으로 인재를 귀히 대하는 자세를 나타내는 성어이다.


율곡 이이
가 말하는 세종의 인재관이다.   

"세종대왕은 사람을 쓰되 자기 몸과 같이 하였다. 현인과 재능 있는 이를 쓰되 그 부류를 따지지 않았다. 임용하고 말을 채택함에 오롯이 하여 참소와 이간질이 들어갈 수 없었다. 또 지위가 그 재능에 합당하면 종신토록 바꾸지 않았다. 
  (이이,<율곡전서>2007 )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재를 보석같이 귀하게 여겼다.
둘째, 사람의 신분이 아니라 덕망과 재능을 우선해 인재를 발탁했다.
셋째, 사람을 뽑고 그들의 말을 들을 때 집중해서 들었다.
넷째, 그 사람의 재능이 그 자리에 적합하면 종신토록 바꾸지 않았다.


"인재를 불러오는 것(擧賢)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말을 채택하여 쓰는 것(得用)이다"
                                                                             <치평요람>
                   
 
세종의 인재쓰는 법     

첫째, 마음 바탕이 착한가를 살핀다.  
즉 개인보다는 공동체 전체를 우선시하는지의 여부를 살핀다.      

"사람들은 처음에 부지런하다가도 나중에는 게을러지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 열성적으로 일하다가도 끝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처음부터 열을 내지 않는자일까 보냐"  

둘째,집현전과 성균관과 같은 기관에서 인재를 길렀다.
집현전은 세종의 양재용현(養材用賢),즉 인재를 배양하고 등용하는 '인재의 저수지'이다. 

"나무를 심고 길러서 큰 목재를 만들어야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그 분야에 정통한 인재라야 크게 쓸 수 있다.(大用)"          

셋째, 공적으로 허물을 덮게 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는데 훌륭한 지도자라면 단점보다는 그의 장점을 발견하고 제 위치에 배치해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적합한 자리에 기용해 인재로 키워야 합니다.그리고  전능한 사람도 없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일을 맡겨 능력을 기르는(爲能)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결점만 지적하고 허물만 지적한다면,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취하는 것(棄短錄長)이 인재를 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데,이렇게 하면 탐욕스런 사람이든 청렴한 사람이든 모두 부릴 수가 있습니다.  (강희맹,<시숙재집> )  
                                                                                                       -  강희맹이 장원급제 한 글이다.                          

강희맹,독조도,지본수묵,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소장



이는 장점경영을 실천한 것인데 대표적인 사례로 조말생 사건이 있다. 이를 자세하게 소개한 책 "세종, 부패사건에 휘말리다"/ 서정민에 보면 세종이 어떻게 장점을 발휘하게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당시로는 가장 큰 죄에 해당하는 24명의 노비를 증여받은 것과 관련된 김도련 노비소송 사건으로 탄핵된 조말생을 병법과 군사에 대한 지식을 높이 사서 다시 복직시킨 것이다.


"조말생이 논어에 나오는 공자 제자 중에서 자로의 과감성과 자공의 달변을 겸한 인재"라 평하며 충성심과 성실함에서 뛰어나고 능수능란하게 일처리를 잘하는 조말생을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 결과로 조말생은 세종 15년 최윤덕이 서북면 일대의 이만주 일당을 성공적으로 토벌한 '파저가토벌'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 것이다.




세종의 싱크탱크 집현전의 비밀

'집현전에 물어보라'  세종시대의 인터넷 지식검색, 집현전

집현전은 오로지 경연을 위하여 두고 경연을 통해 세미나식 국정회의 수준 원했다.
"경전과 역사의 강론을 전담하여 임금의 자문에 대비"하는 것이 집현전 학사들의 역할이다.  즉, 집현전의 역할로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겸하는 것을 중히 여겼다.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곧 지금 서 있는 좌표를 모르는 것과 같고, 또한 장차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함과 같다.

경서를 깊이 연구하는 것은 실용(實用)하기 위한 것이다. 경서와 사기를 궁구하여 다스리는 도리를 차례로 살펴보면, 나라 다스리는 일이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쉬워진다.


집현전, 조선 최고의 싱크탱크로 발전 가능했던 이유


조선 최고의 싱크탱크 '집현전'


첫째, 집현전 학사의 구성과 재임기간이 남달랐다.
 전공이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10년 이상 함께 지내면서 긴밀한 토론과 자연스런 교제를 거쳐 서로의 연구에 자극과 도움을 주고 받았다.
둘째, 집현전 학사들은 손쉽게 방대한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집현전은 축적기억장치(ROM)와 임의접근 기억장치(RAM)가 탁월했는데 이는 국내외 문헌들의 총집결처였기에 가능했다. 방대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분류하는 나름의 방법이 개발되어 신속한 정보 습득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연구와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었다. 연구한 보고서가 대부분 채택되기도 했다.
넷째, 집현전 학사들의 정치적 독립성을 들 수 있었다.
 집현전 학사들은 스스로를 세종 개인의 연구집단이 아니라 조선왕조의 싱크탱크로 인식하고 있었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자취를 찾아 역사적으로 검증하고 그 사례에 대한 철저한 검토, 발생할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그리고 그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합의를 거친다면 분명 "대한민국의 집현전"이 만들어질 것이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 "사람이 착한 바가 있으면 그 아름다움을 길이 자손에게 미치게 하고, 악한 사실이 있으면 그 미워함은 그 자신에 그치도록 한다." (善善長, 惡惡短) 하였다.                                                                                                 (세종실록 17/03/12)


인재검증장치와 인재보호

과거제도만으로는 적당한 인재를 뽑을 수 없음에 3명씩 천거하도록 하여 풍부한 인력풀을 가동했다.

1) 지모와 용력이 뛰어나서 가히 변방을 지킬만한 자 , 뛰어난 장수
2) 총명하여 가히 수령직에 대비할 수 있는 자 , 공정한 지방관
3) 사무에 능숙하고 두뇌가 명석하여 극히 번거로운 자리에 감당할 수 있는 자, 명석한 사무관

이 제도는 천거를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상벌이 주어졌기에 반응이 미미했다.  그러나 3년마다 인재를 추천하는 법제가 마련되었다.

3단계의 인재검증시스템

1) 이조의 낭관으로 하여금 매우 정밀하게 간택하였다. 경력과 자질, 그리고 부패혐의, 가족관계까지 살피게 하였다.
2)이조 내부의 관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재차 평론에 평론을 거듭했다.
3)이조 밖의 여론을 들어보는 중론 단계를 거쳤다.

사헌부 관리들의 원탁회의 '원의(圓議)'

사헌부 관리들은 풍헌이나 탄핵을 결정할 때, 그리고 배직된 자의 서경을 할 때 '원의'라고 하여 죽 둘러 앉아서 좌우를 물리치고 격렬하게 토론하곤 했다.( 세종실록 28/01/21)

집단지성 네트워크는 이미 세종의 방법을 채택하고 있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2009년 9월 25일~26일 우리는 이천에 있는 마임연수원에서 비전을 세우고 돌아왔다.
방미영대표님,신철식대표님,백승휴작가님,김찬상무님,김태진교수님,김태균실장님,김병수사장님,김경호사장님,조연심 이렇게 9명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어느 날 의미있는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안계환대표님과 반경남사장님이 불참을 했지만 신철식대표님의 소개로 김경호 사장님이 김태균실장님 소개로 김병수 사장님이 자리를 채워주어 우리는 역시 9명 그대로였다.
이 번 워크샵은 세종문화회관 이청승 사장님께서 장소협찬을 도와주셨다. 비전빌리지 대표님과 각별한 사이시란다. 집단지성 네트워크 모든 식구들을 대표하여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린다.

이천시내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20년 전통의 쌍용해장국집에서 유명한 해장국을 맛있다고 감탄을 쏟아내며 먹어치우고 비전빌리지에 도착했을 당시 불빛이 거의 없어 적잖이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너무 멋있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떠 확인해 본 비전빌리지는 그동안 내가 수없이 다녔던 연수원의 기준을 확 바꿔버렸다.


마임연수원 입구 죄측에 위치한 비전빌리지 간판





나뭇잎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보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비전빌리지 간판은 마치 우리의 비전과도 같아 보였다.


        보려고만 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비전이다.



밖에 걸린 액자도 자연 그대로다.

통로를 통해 보는 비전빌리지의 단아한 아침정경이다.

바닦에 놓인 붉은 빛 꽃들이 잘 왔다고 반가이 인사를 한다.

방미영대표님과 묵은 방 번호 202호



25일 새벽 3시까지 이어진 우리의 소중한 스토리들은 바로 그대로 우리의 비전이고 삶이고 행복이었다. 그 늦은 시간까지 서로의 이야기들에 심취해서 한 눈조차 팔 수 없었던 그 열기를 지금도 기억한다. 그리고 들어간 쉼터... 그곳은 또다른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공간이었다. 화장실이 2개, 샤워실이 두 개, 세면도구, 드라이어, 알로에 스킨,로션,영양크림 ..... 호텔급 이상으로 준비된 객실을 보며 내가 제대로 대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일하고 그냥 맨몸으로 와서 즐기고 쉬고 충전하라고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알로에마임 식구들을 위한 연수원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철식 대표가 그린 자신의 모습이다. 닮았다.

김 찬님과 김태진 교수님이 준비한 신세계백화점에서 준비해 온 양보다 질인 과일들... 바나나가 10000원이 넘었고, 떡도 5000원이 넘은 고급으로... 간만에 우리는 호사를 했다.


방에 걸린 액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다.

이 방은 예전에 꿈꿔왔던 공주방이었다. 꽃무늬 벽지, 볼륨있는 커텐, 파스텔톤 옷장과 침대...




공기가 맑어서인지 3시간 정도 잠을 잤는데 개운한 몸으로 눈이 떠졌다. 그렇게 맞이한 비전빌리지에서의 아침은 안개와 함께 가을을 담고 있었다.

밤 늦게까지 추억을 만든 곳이 바로 시야다.



이 곳에서 우리는 새벽까지 각자의 비전을 들었다.

어제 먹은 음식을 열심히 치우시는 우리의 왕언니, 방미영대표님

아! 다시 저 계단을 오르면 우리의 비전이 보이겠지.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아침햇살은 눈이 부시다.

하늘은 내가 보는 바로 그 대로이다.



방미영 대표님이 손가락 아프다고 끊어서 올리라고 했는데 나 그러마고 했지만 역시 죽 이어서 올리고 있다.  차마 어디서 끊어야 할지 잘 모르겠기에... 나에겐 이 모든 영상들이 파노라마처럼 하나의 흐름이기에... 보는 이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며 보면 그 뿐이기에..  여하간 행복한 순간순간이었다.

비전빌리지에서 처음 본 너른 들판은 가슴을 뻥 뚫어버린다.

울긋불긋, 이제는 가을이다,

나뭇잎 뒤로 우리가 묵은 숙소가 보인다.

나무의 웅장함이 나를 키운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먹는다고 했던가~  그러나 우리에겐 아니었나 보다. 일찍 일어난 백승휴 작가님이 신철식 대표님의 차를 얻어타고 이천터미널로 가셨다. 밥도 쫄쫄 굶고서리... 대신 우리는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사진이 아닌 김연아의 햅틱폰과 이제 사진에 재미를 서서히 붙이고 계시는 김태균님의 사진기로 이 모든 자연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아쉽다...

셀카에 몰입중인 방미영 대표님

가을! 바로 그녀 방미영대표님,, 아름답다

셀카라 얼짱각도를 놓쳤다. 기냥 올렸다.

자연의 색은 그야말로 총천연색이다.

가끔은 역광이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굵고 얇은 가지들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 이젠 제법 가을이구나...

이 많은 가지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홀연히 서 있는 나무가 손짓한다. 맘껏 즐기라고..

나뭇잎들이 행진을 한다.


아침을 먹기 전에 즐길 수 있는 아침의 공기를 마음껏 즐겨 보았다.  핸드폰의 용량이 적어 지웠다 찍었다를 반복하면서 건진 최고의 순간들이었다.

누가 이색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선홍색의 꽃 하나가 눈길을 끈다.

쉬어 가라고 준비되어 있는 파라솔과 나무 의자

파라솔아래서 담소를 나누라는 뜻이겠지...

우리가 묵은 건물이 바로 느티하우스였다.

비전빌리지 입구에서 본 길이다. 길은 언제나 두 갈래다.

난간을 타고 자란 이파리가 싱그럽다.

계단 사이로 본 풍경이다.

비전빌리지 현관에서.. 셀카찍는 내가 찍혔다.



준비가 끝난 일행들과 우리는 드디어 아침식사를 위해 준비된 식당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또다른 감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게 바로 제대로 대접받는 거구나를 실감한 시간이었다. 토란국과 조기구이,감자조림,계란찜,나물무침... 그리고 포도와 사과 두조각의 후식...  우린 그냥 사발면으로 아침을 떼우려니 했었는데...  이런 만찬을 준비해 주신 마임연수원 직원분들께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린다.

상상할 수 있는가? 이곳이 바로 식당이다.

따뜻한 불빛이 식욕을 당긴다.

식당 옆 야외 테이블이다.

역쉬 먹을 때가 젤 좋아!하시는 김태진 교수님... 멋져..

나무 건물이라 당연히 금연이다.

앉기가 미안할 정도로 단아한 식당이다.

주방 쪽 벽은 그야말로 작품이다.

너무 예쁘다고 다들 한컷씩 찍은 식당 벽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배가 든든해진 우리는 3만 2천여평에 달하는 비전빌리지 전경을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걸었다. 아마추어인 내 눈에도 그곳의 건물은 최고의 건축가가 지은 것임에 틀림없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다 들었다. 이곳이 바로 배용준, 최지우가 열연한 겨울연가 촬영지라는 것을...



그럼 그렇지 싶었다. 어쩌다 찍는 한 컷 한 컷이 그대로 작품이 되었다.

길에는 언제나 정표가 있다. 우리가 제대로 읽지 않을 뿐이다.

햇살 아래 나무 벤치에서 우리는 모두 모델이 되었다.

저 멀리 김태균님이 보인다.

밤이면 초를 밝힐 수 있다. 멋있겠다.

외국 대통령이라도 접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셉션장 뒤로 돌아가니 또다른 길이 있었다.

홍성 친구네 집에 있던 식물이다.

앵두는 아닌데 빛깔 참 곱다.

순간순간 모델이 된 방미영 대표님... 간지는 난다.

비파타는 천사의 모습이다.

원형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단다.

야외 주방이다. 바베큐 파티라도 하면 좋겠다.

야외에 준비되어 있는 식사와 차가 가능한 공간이다.

테이블도 가지가지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수영장이다... 물 참 파랗다.

어느 유명한 건축가가 세웠다는 건물이다. 이곳에서도 우린 모델이 되었다.



이젠 더 찍고 싶어도 못 찍었다. 핸드폰의 용량 딸림이 문제다.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그렇게 남은 시간을 보냈다.
비전빌리지를 나와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합장되어 있는 영릉에 갔었다. 방미영대표님,김태균실장님,김병수사장님,신철식대표님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 명은 왕릉을 구경하고 이천의 유명한 묵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묵밥대담을 두 어 시간 한 후에 각자의 보금자리로 떠났다.

이렇게 우리 집단지성 네트워크의 9월 워크샵은 끝났다.
아니 시작되었다.
길지 않은 시기에 급속도로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그 답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끓어오르는 열정, 그리고 사랑이었다.
우리의 미래는 그래서 밝을 수 밖에 없다.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The 40round의 워크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나머지 인원의 합류와 함께 이루어진 자기들만의 걸어온 과거와 전개될 미래를 이야기하기에 바쁘다. 입은 쉴 틈 없다. 비젼이 있는 자의 눈과 몸짓은 다르다. 살아있다? 생동감이 넘친다. 아주 좋은 기운들이 서로에게 전달되면서 동기부여가 팍팍. 11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아무리 아름다운 여인이 유혹을 해도 나의 눈꺼플은 꿈속으로 들어가는 나.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새벽3시까지 내 의식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 나는 아침형인간인데도.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여기에 모인 이 사람들의 인생은 앞으로 훤하게 서광이 비춰질 것은 확실하다. 안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주경야독이라. 담임선생님의 지휘하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불이 꺼지지 않는다. 앞 쪽에 있는 저 학생. 턱고이고 졸려고 엑션을 취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뒤에는 똘망똘망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는 신라시대 화랑도의 그 눈빛이후 처음이다.


기념 촬영은 흑백으로 약간 분위기를 넣어서.
남긴다는 것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에 사진가인 나는 언제나 팍팍.


우리를 재워줬던 그 공간의 아침풍광이다. 분위기있는 화분의 채도, 음침한 듯 고요한 아침의 느낌들...
아무리 생각해도 신대표는 잘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아침에 나를 터미널까지 태워다 줬으니까. 그래서 나는 피곤한 분위기의 신대표 얼굴이지만 그의 통나무집 추억을 되살리라고 그 시절과 또 다른  통나무집앞에서 사진을 한컷 촬영해 주었다. 아마도 올해 안에 신대표는 결혼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유는....... 나를 터미널까지 태워다 줬으니깐.. 거기다 전날 또 나를 이천까지 태워다 줬으니까. 물론 그 이유만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이유때문에 신대표가 잘되길 나는 바란다. 나는 지금 눈감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기도하는 중이기에...

워크샵의 감회
산다는 것은 새로움에 대한 갈구의 연속이라 본다.  꿈 말이다. 그것이 우리를 당당하게 지구 중력과 원심력앞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과거의 것들을 적당히 타협하면서 지워나가야 한다. 머리속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자리잡으면 아마도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떠오르길 바라면 그 기억을 꺼내서 영양분으로 삶을 채워줘야 한다. 그 자리에 사진이 그 문지기 역활을 한다. 그래서 나는 나의 직업이 좋다. 그런데 나만 나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더포티라운드 멤버들 모두 그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이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를 사랑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이 거짓인 줄 알기에 그 사실이 더욱 소중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어제의 고민했던 기억들이 영원히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나를 터미널까지 태워다준 신대표를 비롯한 전우들의 앞길에 밝음이 함께 하길 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CEO, 위기보다 강해져라

김형환 지음
팜파스
평점

 

 

"중요한 사람이 중요한 일을 한다."

"같은 그릇으로는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다. ......

지금의 그릇을 깨지 않으면 새로운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1:10 이 아닌 1:1 대화를 하라"

"바쁘긴 하되 깨달음이 있는 분주함이어야 하고, 새로움이 있는 바쁨이어야 한다"

"회사의 역량은 핵심 가치에 집중되어야 하듯이 경영자의 시간은 미래에 집중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김형환 교수님으로부터 강의를 듣는 듯한 착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명쾌한 정리와 스피드한 진행 그리고 가끔씩 들려주시는 생생한 예화들...

 

현재 1인 기업으로 독립한 나에게는 마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었다.

내가 직원을 데리고 있을 때 미리 읽었더라면 보다 현명하게 대처했을 것이고, 덜 불안해해도 되었을 것을 ...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이라고 하는 것이 다른 책들을 일고 정리한 듯한 책은 그 깊이를 금방 들키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 "CEO, 위기보다 강해져라"를 보면 그간의 경험들이 곳곳에 녹아 들어가있어서 현장에 바로 적용할 문구가 너무 많다.  아! 이런 것이 바로 고수가 말하는 바로 그 전략이구나를 실감한 책이었다.

 

해외 유명한 저자들이 쓴 위기의 CEO들에게 전하는 내용들은 거의 비슷하게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비슷한 처방을 내놓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알면 알수로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한다.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해결책을 내놓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할 수 있는 아주 손쉬운 것에서부터 멀리 가기 위한 전략을 세울 때까지의 세세한 가이드라인이 정립되어 있다.

 

100년 이상 가는 아니 최소한 10년이라도 불황을 견디고 당당하게 경영을 해 나갈 의지가 있는 CEO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은 것이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바다 빛이 참 푸르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린다.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김피디가 촬영해 준 작품이다.




그해 4월은 유난히 유채꽃이 아름다웠다.



청보리와 유채로 뒤 덮인 청산도의 바닷가 마을



길따라 추억이 묻어남은 함께 걸은 사람이 있어서겠지.



내년엔 집단지성 네트워크 식구들이 함께 걸으면 참 좋을 그런 길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금일 조찬모임에는 만년 개근이셨던 조연심 대표님과 백승휴 작가님이 빠지셨지만, 오랜만에 안계환 대표님, 신철식 대표님 2분이 오랜만에 참석하여서 그 자리를 채워주셔서 역시나 멋진 모임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명쾌하게 회의를 리딩해 주신 김태균 실장님, 뛰어난 정리와 해설 능력을 보여주신 김태진 대표님, 맛있는 아침 식사를 챙겨주시는 등 여전히 큰 누님처럼 큰 폭으로 저희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시는 방미영 대표님, 그리고 오늘 갑자기 회의록 공지를 맡은 저(?)까지 모두 6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찬 모임에서 논의되었고, 정리된 사항들

1. 공동 저작 관련
    1) 목차 등은 다음주 모임(목)까지 정리 (김태진, 김태균)
    2) 책의 앞 뒤에 들어갈 책 발간 취지 및 모임 성격 등에 대한 원고 정리 (김태진, 김태균) 
    3) 개인별로 원고 정리 (15장 분량(A4 기준, 글자 크기 10pt)하여 초안을 10월31일까지 완성
        (방미영, 조연심 대표가 정리할 것이며, 원고 체크는 안계환 대표)
    4) 책의 초안 완성 : 발기인 대회(11월20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미정)까지 

2. 워크숍 관련
    1) 준비물 : 간단한 과자, 음료, 노트북 등 (김찬), 빔프로젝터(김태균)
    2) 차량 배차 : 김태진 교수(김찬), 신철식 대표(방미영 대표 등), 김태균 실장, 조연심 대표 등 다수
    3) 기념품 : 선인장 (김태균), : 장소(비전 빌리지) 및 아침 식사 협찬에 따른 가벼운 선물 포함
    4) 개인별 라이프 플랜 발표 ppt로 준비 (개인당 20분 분량)

  이상입니다. 내일 모두 비전빌리지에서 뵙겠습니다. 

  의문있으시거나 보충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관리자로 들어가셔서 수정해 주시거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세종실록 아카데미 4번째 시간
조선시대 사람들의 하늘과 천문세계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김일권 교수님에게 그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님



2009년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KBS 2008 책문화대상 빛나는 역작분야 대상후보 선정




하늘을 알면 천하를 얻는다는 진리는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의 선덕여왕을 보면 알 수 있다. 천명공주의 힘이 되고 있는 유신랑(김유신)을 신라에서 몰아내기 위해 과학적인 힘을 이용하여 불상이 솟아오르게 하기도 하고 월식을 예언하기도 하면서 백성과 왕실을 위협하는 미실의 전략은 바로 하늘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하늘은 결국 미실의 편이었다.




하늘이 내려온 운주사 칠성바위와 임실 소충사 28수 의사비

(1) 운주사 칠성바위

운주사가 들어선 만산 계곡의 서쪽 산등성이에 평균지름 2~4m 가량에 두께 20~60cm 정도 되는 일곱 개의 대형 원반 오석(烏石)이 바둑알처럼 하늘의 북두칠성과 거울대칭 모양으로 내려 앉았다.


실제 밝기와 칠성석의 크기를 비교하면 가장 밝고 큰 것이 5번 옥형성이데 S%의 바위 크기의 385cm로 가장 크게 제작되었다. 가장 어두운 3번과 4번 별에 해당하는 별에 해당하는 S3과 S4의 바위가 가장 작게 제작된 점도 주목된다.

언젠가 때가 도래하면 일어나 중생을 구할 것이다...

칠성석에서 만산의 서쪽 산록을 거슬러 올라가면 약 12m의 초대형 와불을 만나게 된다. 이 부처는 누워있지만 실상 누운 부처가 아니라 비로자나불의 지권인의 변형으로 여겨지는 두 손 모음 수인에 가부좌를 한 좌상이다.


이 좌상 와불은 오른쪽의 우협시불과 왼쪽의 좌협시불이 동시에 조각되었다가 누군가에 의해 일으켜 세워져 와불 앞 쪽의 일명 머슴미륵(시위불)으로 불리는 입상 불상으로 현존하고 있다. 이를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와불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륵보살로 보인다.



와불의 밑둥에는 누군가 강제로 떼어내려 했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 와불은 황석영의 [장길산]에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우리 어머니들은 대부분 뒷뜰에다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신에게 소원을 빌어왔다.


















그러나 칠성신은 사후세계를 관정하는 신이다. 우리의 잘못된 지식이 불러온 그릇된 신앙이었던 것이다.

북두칠성은 사후세계를 관장한다




실제로 살아서 잘 살기 위해서는 생(生)을 관장하는 남두육성에게 빌어야 한다.



동서양의 하늘과 천문신화의 차이

태양 중심의 서양 하늘은 주로 신을 믿었고
동양은 일원병행 하늘을 주로 믿어 왔다.

밝을 명(明)은 해(日)와 달(月) 이 합쳐져 있어서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에는 천문의 놀이라고 하는 윷놀이판이 전국 곳곳에 100여개 이상이 바위 위에 새겨져 있다.

금성산성 윷놀이판 바위그림, 네모가 아닌 둥근 모양이 낯설기만 하다.



조선의 하늘을 수놓은 별자리 "천상열차분야지도"

태조석각본은 1395년에 만들어진 것이고 국보 228호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천문도로 태조 4년 권근,유방택,권중화 등 천문학자 12명이 조선의 건국을 기념하여 당시의 새로운 중성기를 반영하여 오석에 새긴 석각천문도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권근의 천문도지에 의하면 천문도 석본은 옛날 평양성에 있었는데, 병난으로 말미암아 강에 잠겼고 세월이 흘러 인본(印本)또한 없다고 한다. 오직 우리 전하께서 천명을 받은 처음에 어떤 이가 한 권을 올리니 전하께서 보배로 귀중하게 여겨 서운관에 명하여 분명하게 돌에 새기게 하였다.

.. 삼가 생각하건데, 전하께서는 성무인명하셔서 선양으로 나라를 세웠다. 내외가 안연하여 태평하게 된 것은, 즉 요.순의 덕이시며, 먼저 천문을 살피어 중성을 바르게 하신 것은 , 즉 요.순의 정치였다. 그러나 요.순이 상(象)을 보고 그릇을 만드는 마음을 구하면, 그 근본은 다만 공경하는데 있을 뿐이었으니, 전하께서는 또한 공경으로 마음을 가지시고 위로는 천시(天時)를받들며, 아래로는 민사(民事)를 부지런히 하시면, 신성한 공렬이 도한 요.순과 같이 높아질 것인 즉, 하물며 이 그림을 옥돌에 새기어 주시니 길이 자손 만세의 보배로 삼으실 것임이 분명하다. (동문선 제 105권)


과거 우리 조상들은 하늘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그 뜻을 거스리지 않는 삶을 살아왔었다. 그런 연유로 동양의 작은 나라인 한반도가 지금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의 우리가 하늘을 경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지 싶다.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집에가서 공부 많이해야지


오늘은 토요일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일단 공부시작하기 전에 밥부터 먹고


밥을 와구와구 먹은후에

하~~~~~~~~암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졸렸다
그래서 4시까지만 자기로했다

.........zzzzZZZZZ쿨쿨쿨


아! 또 알람을 못들었다
다시 확인해보니 오후4시 알람을 맞추려던게 오전4시로 저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쿨쿨자다가.........

아악!!!!!!!!!!!!!!!!!!


한참후 일어나서 거울을 봤더니
내얼굴은 퉁퉁 부어있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