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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 4월 정기모임,
                                                          조연심의 셀마토크쇼 with 구미애 아나운서]


진행 지식소통 조연심,
"청산도 워크샵에서 흠뻑 느낀 구미애 아나운서의 매력!

해안가를 등지고 구미애 아나운서가 김태균대표가 준비한 시를 읊었을 때! 다들 기억하시죠?
목소리의 대가 구미애 아나운서를 소개합니다."

1) 아나운서를 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1학년 방송 동아리! 그 활동을 통해 방송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하며 더욱 꿈을 굳히게 되었다.
2)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첫 직장에서 사내방송을 하면서 MR을 재생했던 사건!
사내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하는데, 국기가 없던 순간!
3) 북방형 얼굴에 대해서는.... 쉿!!!^^*

지식소통 조연심이 준비한 구미애 아나운서를 위한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 동영상 감상!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더 폭넓고 깊은 방송이라는 분야를 항해하고 싶다.
구미애 아나운서의
앞으로 가고 싶은 길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기" 란다. 강의를 통해서든 방송을 통해서든.. 누군가의 삶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 정말 멋있지 아니한가!!

40라운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내가 가진 재능, 아나운서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은 맡겨 주시면 기꺼이!^^ 
누구나 인생의 방황기를 겪기 마련인데, 이런 시간에서 삶의 터닝포인트를 만난다고 생각한다.
40라운드와 함께 이런 방황기 조차도 즐겼으면 좋겠다!!! (맞나용?^^)

[
지식소통 조연심이 준비한, 오프라윈프리 @스탠포드대학]




실패를 대할 때 대하는 자세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진다.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지?"라는 생각보다 오프라윈프리는, "여기서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하지?" 라고 생각했다고 했답니다.
지금의 방황기에 이 시기에 내가 무엇을 배워서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를 배운다면, 분명히 좀더 멀리 점프를 하는 구미애 아나운서를 만날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소통 조연심의 셀마토크쇼 with 구미애 아나운서 END -

더욱 흥미진진하고, 리얼리틱한 셀마토크쇼 with구미애 아나운서 편은 지식소통 조연심에 의해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기대하시라~ 구미애 아나운서 파헤치기,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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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 4월 정기모임,
                                   브랜드청문회 독서경영전문가 안계환, e-세일즈김코치 김병수]


진행자 독서경영 안계환은
"평소의 인간성을 보시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주저없이 질문해달라"는 말로 브랜드청문회를 시작했다. 

사람과 자신을 세일 하는 사람. e-세일즈김코치 김병수!
 
제록스라는 회사에서 세일즈맨으로 살아 가면서 Best of Best TOP의 경지에까지 올라간 신적인 존재!
제록스라는 곳에서 일을 하면서 일한 경험 때문인지 어느 사무실이든지 들어가면 사무기기 진단서가 머릿속에 쫙~ 뽑아 진단다. 한 우물만을 판 시간은 역시 전문가로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업체의 담당자가 아닌 높은, 이사급,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없음에 딜레마를 느꼈단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막힘없이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험난한 갓길로 인생의 도전을 선택했다.
지금 그의 브랜드네이밍 e-세일즈김코치의 'e'는 experience의 약자로 "Sales is Action" 이라 했다.

그리고 그의 명언 "여자의 마음을 훔치지 못하면 세일즈를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사무기기를 담당하는 직원이 여자였기 때문의 그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해야 했고, 마음을 읽고 생각을 읽어야 했단다. 40라운드라의 첫걸음부터 함께한 그는 늘 안보이는 곳에서, 눈에 안띄는 일들, 누군가는 신경써야 할 일들을 묵묵히 도맏아 하고 있다. 한번의 불평도 한탄도 없다!
(혹시, 이 글 보고 불평 하시면 안됩니다!!! 하하하^^)



늘 유쾌젠틀맨 e-세일즈김코치 김병수


정신줄이 나가서 브랜드청문회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깔끔하게 정리 못했습니다ㅠ_ ㅠ힝,
함께 하셨던 분들이 덧글로라도 "브랜드 청문회"의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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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 4월 정기모임,
                                               우지인의 나의 일과 삶 WOOJIIN Fitness COMPANY]
 


"백마디 말보다 눈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보여준 동영상 한편.
나는 나도 모르게 입을 쩍 벌리고 보게 되었다.
그녀의 글로벌한 영역과 쉼 없이 배움과 행복한 성공을 위한 열정에 반해..


[피트니스 우지인, 그녀의 소개 동영상]





울산처녀 우지인, 끼가 많아 늘 장기자랑도 1등, 공부도 1등 리더의 자리는 도맡아 하던 그녀!

어느날 갑자기 기운 가세에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간을 보내다. 대학생활을 하던 어느날 집을 나와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다. '들이대~'라는 컨셉으로 천직을 찾아가는 본능에 충실하다 보니 지금의 TOP의 자리에까지 오른것!
역시,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피트니스 업계에서 최다 방송 출연, 글로벌 경력도 빵빵, 이런 경력이 쌓이다 보니 누군가에게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하게된 "후진양성" 현재 그녀는 WOOJIIN Fitness COMPANY의 대표이다.

[피트니스 우지인의 프리젠테이션]



수적천석(水滴穿石) : 한방울 한방울의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열심히, 재밌게, 끊임없이, 나의 행복을 위해 열정의 씨앗을 가꾸다 보면, 그러다 보면 어두운 밤에 반짝이는 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피트니스 우지인의 나의 일과 삶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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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 4월 정기모임, 김태균의 성공의 정신과 담론]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에게 책과 영혼의 만남을 경험하게 해준 이 남자,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의 소유자 김태균.

그의 진행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비전과 가치가 무엇인지를 묻고 답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1년이란 시간을 되돌아 보고 지향점을 찾기 위한 2번째 시간에는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질문으로 시작했다.

[김태균의 성공의 정신과 담론 프리젠테이션]

함께 나누었던 키워드들은 정리되는 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모두가 처해있는 상황과 시야가 다르고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길이지만 시간을 견디다 보면 공동의 가치가 구현되리라 봅니다.                                              - 김태균의 성공의 정신과 담론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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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길( Road)에게 길(Way)을 묻다


브랜드 업(Brand UP)
이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해가는 사람들, 40Round
개인브랜드의 기본은 바로 나를 찾아가는 것.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인가?
내가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런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한 여행으로 청산도, 제주도를 걸었습니다.

2011 이른 여름,6월
허락받은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섬, 울릉도를 40Round 여러분과 함께 걷고자 합니다.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독도가 정말 그들의 땅인지 확인하는 시간도 갖고
가수 이장희가 반했다는 부지깽이 나물과 울릉도의 명물인 명이나물도 먹고
울릉도 호박엿과 오징어가 가장 맛있게 마른다는 태하마을 오징어도 씹고
1박 2일 강호동과 이승기가 머문 등대와 나리분지도 보고
야경이 끝내주는 해안가도 걷고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에서 나의 정체성도 찾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울릉전망대에서 본 독도방향 photo by Selma




울릉독도에게 나의 길을 묻다


일시: 2011년 6월 10일(금)~12일(일) 2박 3일
장소: 경상북도 울등도, 독도
목적: 브랜드 업을 위한 개인 아이덴티티를 찾아 떠나는 여행 3탄 ,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워크샵
대상:  - 독도를 우리나라 땅이라고 생각하는 지성인 
         - 1박 2일이 촬영했던 곳을 직접 확인하고 픈 예능인
         - 나를 찾아 떠나고 픈 브랜드인
         - 무조건 집을 박차고 나오고 싶은 자유인
         - 올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픈 연애인(戀愛人: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 40Round 멤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싶은 포리인
         - 그 외 여행을 즐기고 싶은 방랑인
비용:  2박 3일 1인당 29만원 
         협찬금 당연히 환영함. 
         후원금 역시 받을 의향이 있음 
 
        * 제주 여행시 필요경비는 그 때 그 때 게임을 통해 충당한 사실이 있음.
           게임에 운이 없는 분은 충분한 여비가 필요함을 사전공지함
          
인원: 4월 30일까지 예약금 15만원 입금 후 선착 순 신청 20명 마감 


   잔액 14만원은 5월 15일까지 입금완료...
프로그램: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숙소 : 명가펜션

명가펜션 전경: photo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비고: 하늘이 허락해야 갈 수 있는 섬이니만큼 지금부터 무사히 입성하여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함 

기타 여행 관련 문의는 대외홍보분과 김경호 대표 / 김병수 대표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사진: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오염되지 않는 곳
하늘과 가까울수록 바다 깊숙한 곳이 잘 보이는 곳
진실한 마음과 마음이 소통할 수 있는 곳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올 여름
새로운 당신과 만나보지 않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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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일시: 4월 20일 수요일 7PM
- 장소: 내방역 유니드파트너스(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80-3 영일빌딩3층)
- 시간: 6PM - 9:30PM (저녁식사 포함)
- 진행: 브랜드분과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
- 회비: 1만원
- 특전: 최카피의 <1초에 가슴을 울려라> 저자 사진본 증정

[프로그램]

1. 개회사 : 반경남 의장
2. 셀마의 매력있는 사람 : 진행 조연심, 게스트 구미애 아나운서(15분)
3. 브랜드청문회 : 진행 안계환, 청문대상 김병수(45분)
<휴식> 20분-잠깐의 깜짝공연
4. 나의 일과 삶 : 우지인(20분)
5. 성공의 정신과 담론 : 진행 김태균(15분)
6. 공지사항과 폐회 : 방미영 부의장

[유니드 파트너스 오시는길]
- 지하철편
   7호선 내방역 8번 출구에서 전방 50M 앞에 있는 굿모닝부동산 골목으로 좌회전 후 첫번째 사거리에서 우측 두번째 건물 3층
- 버스편
   시내버스: 142, 148, 406 / 마을버스: 서초 07

 Brand UP!

참석여부, 덧글로 꼬~옥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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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연탄의 사랑은 활활 타오를 것이다.
꽃같은 사랑은 안중에도 없을 터.
문득 부끄럽다, 나는.


최카피 2011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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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는 것은 설레임이다.
다시 돌아올 기약으로 떠나기에 즐겁다.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넌다면 가슴이 저미어 올 것이다. MT를 어떤 이는 모텔의 약자라 했다. 물론 우스겟 소리이다. 그러나 우리가 다녀온 MT와 비슷한 면이 있다.
모델에서 남녀의 뜨거운 사랑처럼, 육체와 정신이 뒤섞여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우리도 그랬다. 청평의 인스타렙에서 하룻밤 사이에 여럿이 하나가 되어 돌아왔다. 뜨거운 열정의 뭉침.

중앙대 포토에세이 과정은 사진을 찍어서 글과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것 또한 MT이다. 사진과 글이 뒤엉켜서 일심동체가 되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MT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공감되지 않는가?


메인 강의는 조연심교수와 백승휴가 글과 사진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이 청평인지라 그곳의 소리를 사진으로 찍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배틀이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사진으로 담고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이었다.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전반적인 진행에 강정은과 김정기님이 함께 했다.

그럼 출품작에 대한 작가의 변을 털어 놓기로 하겠다.
 



                                                                                                     조장현작.


버들 강아지다. 작가는 강아지에서 의미를 찾아내어 개의 소리라 했다.
와전된 부분이 있으나 하나의 이미지속에서 촬영자가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했던 자국이 묻어나 있다.
연녹색에 노랑 꽃을 피운 피사체. 솜털처럼 실루엣을 하고 있는 그 자태에서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저 멀리 개울가에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청평의 봄을 알리고 있다.

                                                                                              박종숙작.

촉촉한 대지에 봄비가 새싹의 꿈틀거림을 재촉하고 있다.
아침이슬이 내려 앉은 것처럼 눈꽃을  피웠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강의 물줄기가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물먹은 잎사귀가 기지개를 쭈욱 펴는 소리가 들린다. 피트니스 우지인 선생의 구령에 맞춰 새 생명체가 꿈틀거린다. 청평의 봄은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윤영신작.

의자는 기다림이요, 휴식의 오브제이다.
자욱한 안개속 산등선이가 그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마주앉아 카푸치노 한 잔에 연인의 눈동자가 선하다. 음악소리가 연인의 설렘을 말하듯 잔잔하게 울려퍼지고 있다. 젊음이 있고, 그곳에 사랑이 피어나는 청평. 그곳에는 항상 음악소리가 들린다. 도심의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와는 다른 그 무엇이 있다. 지금도 그 음악이 나의 귓가에서 멤돈다.
 

                                                                               최귀덕작.

척박한 돌무더기 사이로 생명력 강한 쑥이 자라나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쑥이 쑤욱하고 나왔다고, 그 소리가 봄을 알리는 청평의 소리라고. 귀여운 억지다. 그러나 작가는 아마도 그 쑥의 의미에 자신을 비유하고 싶었을 것이다. 강인하고 향기 강한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그 마음.


                                                                                                   김언화작.

신발은 기표이고, 기의는 발자국이다.
우리가 걸어 온 길이다. 그 과정은 추억으로 묻혀진다. 청평은 흥미로운 곳이기에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달음질하여 다가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린다. 모여 든 사람들의 관심사는 물론 포토에세이 강의를 듣기 위해서 이다. 그 발자국소리는 전장에 나가는 군인의 전투화 소리요, 구령에 맞춰 행진하는 초등학교 운동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발자국소리는 청평으로 몰려오는 사람들의 즐거운 소리이다.

                                                                                                     브랜드 김정기작.

사진은 이미지를 찍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사진으로 소리를 찍은 것이다  경쾌한 목소리가 강 건너 산기슭을 돌고 돌아 메아리로 돌아온다. 청평은 항상 깔깔거리는 아이의 음성과 연인의 사랑스런 속삭임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부르는 소리로 채워진다.

                                                                                                     박응태작.

강은 바다와 다르다.
거친 파도와 다른 그 무엇이 있다. 강가는 평화스러움을 상징한다. 얼마나 평화스러운가?
마지막 전봇대가 보인다. 이제부터는 자연과 더불어 느리게 걷기를 하는 곳이다. 자연그대로의 삶을 살아가도록 만든 곳이다. 문명의 혜택은 있으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 이곳이 청평이다. 강물속의 물고기가 떼지어 돌아다니며 흥겨움을 노래하고 있다. 고요속에  들리는 그 소리는 우리들의 마음으로만 들을 수 있다. 그 소리가 진정한 청평의 소리다.
 

                                                                                                      오화영작.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다.
사진은 기억으로 가는 진입로이다. 인터넷에 정보를 검색하듯, 사진 한 장이 그곳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추억은 긍정적이다. 힘겨운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즐거움으로 둔갑하고 만다.
작가는 말한다. 남기고 싶다고. 인스타렙을 사진으로 찍어서 기억속에 저장하고, 그날의 분위기를 우산으로 말하고 싶다고 했다. 봄비속의 그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여인의 청자켓은 청평의 푸르름을 말하고 있다. 지금 찰칵거리며 찍은 지금이 바로 과거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 찰칵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언제라도 그 기억을 문을 열어준다. 찰칵, 찰칵 그 소리는 청평을 기억하기 위한 작가의  몸부림소리이자 청평의 소리이기도 하다.

                                                                                          우지인작.

규칙과 원리가 있다. 원리를 탓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규칙에는 항상 의문이 따른다.
이 사진에 3분할법이 적용되었다. 3분할법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틸트했다. 
기울어진 사진으로 작가는 고정의 틀을 깨고자 시도했다. 깬다는 것은 소리가 난다. 마치 유리창을 깨트린 개구장이들의 '쨍그랑'소리처럼. 청평이 안고 있는 그 틀을 깨는 소리는 각자의 자유다. 아무튼 소리가 난다. 그 들리는데로 가 청평의 소리로 알면 된다.

작가는 3분할법까지도 깰 수 있다. 그것만이 스타일을 가진 작가의 독창성이다.


                                                                                                  유동인작.

풍경소리. 고요한 풍경소리!
맞다. 적절하다. 작가는 말했다. 움직임이 없는, 제 몫을 못하는 이유는 너무 고요해서 그렇다 했다. 
나는 아침에 풍경소리를 들었다. 상쾌한 아침을 맡이하며 바라보았을 때 나를 부르고 있었다.
 쨍강, 쨍그랑! 사진에는 들리지 않았던 그소리가 아침에서야 들렸다. 그 소리는 미래형이었다. 서두리지 않고 언제라도 그 소리를 들려주는 청평의 소리는 여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영작.

청평에는 사랑이 있다.
연인의 음성, 그 소리가 청평의 소리다.
안개 자욱한, 봄비내리는 길가에서 deep kiss는 어떨까? 그들의 입김에서 느껴지는 보드라운 촉감. 사랑하는 소리가 청평의 소리이며, 청평의 촉감은 연인의 키스속에 담겨진 그 질감이다.


                                                                                                    김복연작

사진은 프레임으로 시작하여 그로  끝난다.
프레임이란 틀이다. 창틀, 안경테, 문짝 모든 것이 프레임이라 말한다.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그 안에 또 다른 프레임이 존재하고 있다.
고정의 관념을 표현하고 있다. 창문을 향해서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을 아늑함이다. 일요일 아침 교회당의 종소리가 들리는 평화스러운 공간. 그곳이 청평이다.


                                                                                                조하나작.

소란스럽다. 흥겹다.
술렁이고 있다. 툭툭 던지는 농담소리에 왁자지껄거리는 젊은 시절이 삼양라면의 추억속으로 들어간다. 공중에 떠있는 나무젓가락과 손가락이  여럿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 창가에 보이는 녹음은 청평의 푸를 '청'자요, 아랫쪽에 찍어 낸 프레임의 안정적인 구도는 평화스러운 청평의 모습이다. 굳이 청평의 소리를 말하라면 그것은 '왁자지껄'이다.

                                                                                                    주선장작.

이미지에서 뭔가를  끄집어 내려면 뚫어지게 쳐다봐야 한다.
어떤 물체를 바라보면서 알아차리고 회상에 잠기는데는 절차가 필요하다. 물론 그 절차는 생각을 속도보다도 빠르다. 뭔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감각, 뭔지를 알아차리는 지각, 그리고 그것때문에 연관된 생각을 떠올려내는 인식의 과정이 있다.
희미한 물체처럼 정확지 않은 지각은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사진이 그렇다.
작가는 말했다. 어둠 저 너머에 있는 산속의 이야기, 모터보트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사연, 그리고 오른쪽에 반쪽 난 건물의 의미. 이런 여러가지가 담겨있는 사진이다 라고.

오른쪽의 건물은 아마도 번지점프인 듯하다.
그럼 청평의소리는 다양하게 들린다. 번지점프에서 떨어지는 사람의 비명소리, 모터보트소리와 보트속 연인의 깔깔거리는 소리가 있다. 강건너 산속에는 새들의 함창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것이 청평의 다양한 소리이다.



                                                                                                        이용각작.

작가는 말했다.
길너머에 누군가가 오고 있을 것이라고.
아마도 굽은 길너머 산을 지나면 봄이 오고 있을 것이다. 어느 시인의 싯귀절처럼.

한참을 바라보노라니 모두의 고향 앞산이고 누구나 걸었던 길이다.

학교에서 돌아 오는 아이가 부르는 '엄마!'. 우체부 자전거의 삐걱거리는 패달소리가 들린다.
자! 기울여보라.

                                                                                                     최민호작.

한 가지만 말하라.
그것이 소통의 첫번째 규칙이다.  화가의 생각이 많은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혼돈을 줄 뿐이다. 작가의 설명에는 백화점처럼 놓인 청평의 모든 것이 한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평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우리처럼 MT온 학생들이 축구하며 지르는 함성소리가 들린다. 뻥뻥거리며 상대편을 향에 차올린 공소리가 공기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그것이 젊음이 함께 하는 청평의 소리다.


 

                                                                                                                                하진옥작.

단순한 듯 보이나, 의미부여  여하에 따라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나는 이를 작품이라 한다. 왜냐하면 배틀에서 1등을 먹었기때문이다. 수줍은 중년여성의 작품이다. 그녀는 삶의 고뇌속에서 만들어진 지혜로움으로 청평을 표현했다.

청평의 근본적인 의미를 생각해야 했다. 맑을 淸에 평평할 平이다. 맑음이 있는 평화스러운 평원. 내 생각이다.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중앙을 가로지른 굵은 선을 수평을 나타내며, 수평구도는 안정감을 만든다. 맺혀진 물방울은 맑음 그 자체이다. 그 물방울 속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 청평의 풍광이 보인다. 그러나 하얀색깔로 표현되었다. 그것은 비움의 겸손을 말한다. 비움은 채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청평, 그곳은 비움과 채움이 공존하는 곳이라 지식소통 조연심교수는 말했다. 그 말이 내포하고 있는 심원한 철학이 담긴 사진이다. 
작가는 말했다. 청평의 소리는 노래가사처럼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다고. 그렇다. 조건부 미래진행형이다. 손을 댓다는 조건속에 미래에 울려퍼질 청평의 영롱한 소리이다. 단순한 울림이 아닌 우리의 가슴속에 항상 간직할 그 소리인 것이다.

나는 요즘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 그것은 근본을 무시한 모든 사상은 사상누각과도 같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나타난 철학적인 의미는 많은 생각을 남겼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많은 흔적을 남겼다.
청평의 인스타렙은 비움과 채움이 공존하며 나에게 겸손하라 말하고 있었다. 그 깨달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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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를 글귀로만 풀이하는 것은 학문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반드시 마음의 공부가 있어야만 유익할 것이다.(1418(즉위년) /10/12)

세종이 즐겨한 공부법 중에 경연(經筵)이란 것이 있습니다.
경(經) 사서삼경과 같은 고전으로서 중요한 경전을 말하고 연(筵)이란 펴놓은 자리를 뜻합니다. 즉 죽 둘러앉아 서로 책(경전)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의견을 말하는 독서토론과 같은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1418년, 세종께서 8월 10일에 즉위하여 왕이 된 후 얼마 되지 않은 10월 12일에 다음과 같은 장면의 경연을 갖습니다.

경연에 나아갔다.
경연을 전담하는 신하 이지강이 《대학연의(大學衍義)》를 일거 올리고 또 아뢰기를,

“임금의 학문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근본이 되옵나니, 마음이 바른 연후에야 모든 신하들이 바르게 되고, 신하들이 바른 연후에야 모든 백성들이 바르게 되옵는데, 마음을 바르게 하는 요지는 오로지 이 책에 있사옵니다.”
하매, 임금이 말하기를,
“그러나 경서를 글귀로만 풀이하는 것은 학문에 도움이 없으니, 반드시 마음의 공부가 있어야만 이에 유익할 것이다.” 하였다.



신하는 임금에게 마음을 바르게 할 것을 말하며 그 영향력이 어떠한지에 대해 부연합니다. 그러자 임금은 이에 응답하며 글만 읽고 뜻을 안다고 학문한다 말할 수 없으니 마음공부가 있어야 글 읽고 학문하는 것이 유익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말하는 이는 22세 청년 초보 왕 세종입니다.

요즘 젊은 대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자살을 한다는 소식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꿈을 실현할 곳으로 알고 들어간 상아탑이 다시 살벌한 전쟁터처럼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우리의 청년들이 달리 생각하고 달리 바라보아야 할 세상은 없는 것일까요? 오로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아야 사는 것일까요? 이런 스트레스조차도 넘어서야 진정 목표에 도달하는 것일까요?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아름다운 세상이 있을텐데요.

어쩌면 우리 청년들의 때와 그 이전에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를 했더라면 어떠했을까요? 폭넓은 독서와 인문고전을 읽고, 사색하고, 여행도 하고, 음악도 듣고, 좋아하는 취미도 갖고, 친구끼리 이념과 시사에 대한 논쟁도 하면서 그렇게 마음을 단단히 여미면서 유연한 마음자세를 갖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지금처럼 허무한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세종의 말씀처럼 학문의 진정한 유익은 바로 그런 공부가 병행되어야 참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닐지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세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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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포토에세이> 워크샵 "나는 작가다" 

(주임교수 지식소통 조연심,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오늘 조찬인데~ 조연심 선생님이랑, 백승휴 작가님이랑, 김정기 대표님이랑 저까지 네명이 청평에 와 있어서 여기서 이곳 이야기를 올려요^^ 빡씬 일정만큼 많은 배움과 사람을 얻은 비온 뒤 맑음이라는 기분 좋은 마무리!!


입이 즐겁고, 귀와 눈이 유쾌하고, 어울림이 행복했던 1박 2일 <포토에세이> 워크샵 "나는 작가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1분 스피치와 나를 표현하기 발표는 정말 분위기가 후끈후끈 했습니다!~

  각각의 퐈이널 우승자 3인에게 주어지는 특전은,
-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30만원 상당의 프로필 사진 촬영권
- 지식소통 조연심의 심층인터뷰(내가만난 e-사람)
-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의 브랜드블로그 컨설팅 1회 진행
- 브랜드김 김정기의 블로그 스킨 제공
이라는 파격적인 상품이.. 따단!!




<포토에세이> "나는 작가다" 워크샵 1박2일의 스토리를 10분의 동영상으로 압.축..!




 조찬에 참석못한 아쉬움쓰나미를 덮어버릴 만큼 정말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 조찬에서 뵙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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