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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빛이 참 푸르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린다.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김피디가 촬영해 준 작품이다.




그해 4월은 유난히 유채꽃이 아름다웠다.



청보리와 유채로 뒤 덮인 청산도의 바닷가 마을



길따라 추억이 묻어남은 함께 걸은 사람이 있어서겠지.



내년엔 집단지성 네트워크 식구들이 함께 걸으면 참 좋을 그런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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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조찬모임에는 만년 개근이셨던 조연심 대표님과 백승휴 작가님이 빠지셨지만, 오랜만에 안계환 대표님, 신철식 대표님 2분이 오랜만에 참석하여서 그 자리를 채워주셔서 역시나 멋진 모임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명쾌하게 회의를 리딩해 주신 김태균 실장님, 뛰어난 정리와 해설 능력을 보여주신 김태진 대표님, 맛있는 아침 식사를 챙겨주시는 등 여전히 큰 누님처럼 큰 폭으로 저희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시는 방미영 대표님, 그리고 오늘 갑자기 회의록 공지를 맡은 저(?)까지 모두 6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찬 모임에서 논의되었고, 정리된 사항들

1. 공동 저작 관련
    1) 목차 등은 다음주 모임(목)까지 정리 (김태진, 김태균)
    2) 책의 앞 뒤에 들어갈 책 발간 취지 및 모임 성격 등에 대한 원고 정리 (김태진, 김태균) 
    3) 개인별로 원고 정리 (15장 분량(A4 기준, 글자 크기 10pt)하여 초안을 10월31일까지 완성
        (방미영, 조연심 대표가 정리할 것이며, 원고 체크는 안계환 대표)
    4) 책의 초안 완성 : 발기인 대회(11월20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미정)까지 

2. 워크숍 관련
    1) 준비물 : 간단한 과자, 음료, 노트북 등 (김찬), 빔프로젝터(김태균)
    2) 차량 배차 : 김태진 교수(김찬), 신철식 대표(방미영 대표 등), 김태균 실장, 조연심 대표 등 다수
    3) 기념품 : 선인장 (김태균), : 장소(비전 빌리지) 및 아침 식사 협찬에 따른 가벼운 선물 포함
    4) 개인별 라이프 플랜 발표 ppt로 준비 (개인당 20분 분량)

  이상입니다. 내일 모두 비전빌리지에서 뵙겠습니다. 

  의문있으시거나 보충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관리자로 들어가셔서 수정해 주시거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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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친정기(親政期)의 시험대  - 기근(饑饉)구제를 통한 위기의 리더십


세종시대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이 임금 때문에 흉년이 들어 살기가 심히 어렵다. 내가 만약 임금이 된다면 반드시 풍년이 들 것이다(세종 5년)’ 강원도 고성의 이각(伊覺)이란 자의 말이다.


흔히 역사속의 태평시대에는 모두 평온했고 전쟁도 없었을 거란 일반의 인식을 뒤엎는 참변이다. 유언비어가 유포되면 곧 정권이 넘어가는 위기의 시대였다. 이러한 위기에서 세종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치세의 리더로 역사에 남을 수 있었는지가 자못 흥미롭다.


세종 친정기 초반에 굵직한 위기 2가지는 강원도의 기근과 도성의 대화재사건이다.


먼저 기근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 인구의 27%인 2600여 호가 유리하여 사라지고 토지가 황폐화되었다. 종자가 썩고, 뿌린 씨앗을 다시 파내 주워 먹어야 했다.  흙을 파서 떡과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처자식을 버리고 떠나거나 소리치고 울며 따라오는 자식을 나무에 묶어놓고 가기도 하는 비참한 지경에 내 몰렸다. 타 지역으로 먹을 것을 찾아 떠났지만 어느 지역인들 넉넉했을까!


세종은 다음과 같은 대책들을 지시한다.


 첫째는 현지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었다.

‘흉년을 구제하는 것은 결코 완만히 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정무의 제 1순위에 기근구제의 대책을 강구하는 일에 매달렸다.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실태파악을 괴롭히는 현지 수령방백들의 거짓보고를 엄벌하는 것이다. ‘백성을 위해 창고를 임의로 풀었거나 거둬야 할 곡식을 다 수납하지 못한 것은 지역수령의 관할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그 형편을 사실대로 전계(보고)하지 아니한 것만큼은 죄를 주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정리이다. 결국 문제에 대한 상황파악을 1순위로 둔 것은 현상에만 매달리지 않는 장기적인 계획과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첫 관문이라는 인식이 그의 리더십의 출발이다.


둘째는 기민(飢民)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했다.

‘기민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면 타 지역의 그나마 무사한 지역까지 함께 굶주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됐지만 ‘한가한 관원의 불필요한 말’로 강행했다. 하지만 실은 이러한 문제가 실제로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떠도는 사람은 많았으나 굶주려 죽는 사람은 적었다’  응급처방과 십시일반의 정신까지 갖춘 방법이다.


셋째는 구휼방식의 변경을 꾀했다.

어디서 왔는지를 묻지 않았고, 구휼(救恤)하는 사람들을 관원에서 승려로 바꾸고 숙소를 마련해 주며 역질에 걸린 사람들을 별도 격리 하는 등의 과감한 조치들을 단행하면서 기근문제를 현장에서 처리하게 했다. 그리고 거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즉 자존감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아나게’되었다. 당시의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혁신적인 구제방식의 변경은 강력한 왕의 의지와 충직한 신하들의 협조가 없이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통해 세종은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밥은 백성의 하늘이니(食爲民天) 농사는 늦출 수 없는 것(農事不可緩也)’이라


민생안정을 위해 세제개혁을 단행하여 국가재정을 만회했다. 신세제 도입, 불교종파의 통합과 노비혁파 등의 개혁 외에 국왕가족의 재산을 축소한 일은 특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당시 선대왕으로부터 이루어진 가계의 인원수만 해도 대략 80명이 넘는 왕족이 정승(150결)보다 많은 300결의 토지를 분배받았는데 이를 각 50결씩 줄이는 방안을 실행했다. 요즘말로 하면 국왕의 재산헌납이다. 비록 신료들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왕이 스스로 왕가의 재산을 줄이는 마당에 어찌 저항할 수 있겠는가? 리더의 솔선수범의 전형이다.


이후 간척지 개간 등 농지를 대폭 확대했다. ‘전라도에 황무지가 많더니...호수와 인구가 매우 번성하고 산림과 초목이 우거진 늪이 모두 개간 경작되었다’라는 보고가 올라올 정도로 간척개간의 진척을 많은 효과를 보았다. 특히 함경도 지역의 효과가 커서 국방강화와 함께 많은 유리민들이 모여 정착하게 했다.


조선의 기후 및 토양조건에 맞는 농법개량과 보급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하늘의 재변은 인력으로 어찌 할수 없으나 사람의 힘이 미치는 데까지는 심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수전농법의 발전, 파종시기의 선택을 통해 논농사의 방법을 알게 되었다. 바람에 강한 볍씨의 보급, 구황작물의 식량대용화, 한해 두 번익는 올기장(早麥)의 보급등이 그것이다.


이런 정책의 꾸준한 추진으로 2배의 농지가 늘어나고 2배의 생산성증대를 가져왔다. 결국 4배의 농업생산력을 키운것이다. 밥은 백성의 하늘인데 그 하늘을 편하게 해 준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관리들이 국가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한 일이다.

기민을 죽게 한자는 비록 공신의 자손이라도 모두 곤장을 쳤으며 돈을 내고 벌을 면제받는 것을 허락지 않는’ 왕의 의지를 표명하는 강제의 방법도 동원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는 신념을 갖게 해준 세종의 통치리더십이 더욱 큰 빛을 내게 한 것이다.

이디오피아에서 한 어머니가 굶어죽은 아이를 묻으러 가고있다.
우린 너무 풍족하지 않은가!


세종은 자신의 본분에 대해 분명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목표와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도 숙지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것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남다른 점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능력이 탁월하다 할 것이다.


세종의 명연설 1 - 왕가의 재산헌납을 제안하며

하늘의 재앙(天災)과 땅의 이변(地異)의 있고 없는 것은 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마는 배포조치(配布措置)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다 할수 있는 것이다. 내가 덕이 없는 사람으로 큰 기업을 이어받아 능히 치평(治平)을 하지 못해 아래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었으니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여 장차 깊은 못에 떨어질 것만 같다.

자손이 번성하고 많은 것이 경사라고는 하지만 한갓 국록(國祿)을 허비하고 건물이 또한 많아 그 때문에 재앙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내가 심히 부끄럽다. 그 나머지 종성(宗姓)들의 과전은 갑자기 감할 수 없으므로 친아들 친손자의 과전(科田)을 감하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의 뜻은 어떠 한가‘(세종실록 19/01/12)



Writer Profile
김태균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사람답게 사는것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자신을 찿아가는 여정을 고민함. 내일을 위해 오늘을 성실히 경영해야할 경영자로서 1인기업과 브랜드를 만들 자기경영플래너!
주니어리더십센터 및 미래형커리큘럼연구소 소장, 유엔젤문화재단 상임이사.
저서: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굿바이 딜레마. http://dreamerch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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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의 중년여성이 자기를 찾아달라고 사진작가를 찾아오다.

  중년여성은 시기적으로 사춘기 이상으로 불안정함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외적 미의 상실과 여성성의 상징인 폐경기, 빈 둥우리 중후군으로 삶의 활력을 잃어가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타인을 위한 희생에서 이제는 자아를 찾아야한다. 나는 사진으로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주는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그들에게 활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윗 사진은 한 여성이 자신의 욕구를 분출한 사진이다. 이 여성은 스스로의 자아를 찾아가기를 원했으며 좀 더 늦지 않은 시기에 자신은 매력적인 면을 남기고자하여 촬영한 개인의 포트폴리오이다. 작품집을 만들고, 백승휴 스튜디오 갤러리 전시를 비롯하여 자서전까지 준비 중에 있는 아주 용기 있는, 실천력이 강한  여성입니다. 삶을 주도하는 우리 시대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여성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여성은 현모양처로서 희생만을 강요당했으나 이제는 나를 찾아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치를 여성성으로 극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중년의 가슴앓이를 자신안에서 찾기를 원했다. 촬영컨셉은 팜므파탈적인 여성성을 원했다. 나는 그녀에게서 순수성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신비주의적인 향기를 느꼈다. 밸리댄스의 흔들림 속에서 응어리가 하나 둘씩 풀려가면서 몸안의 흥이 옹아리를 시작하고 있었다. 카메라의 셔터는 그 박수소리에 두리둥실 춤을 추고 사진가의 눈동자도 순풍에 돋을 달았다. 

 심층 분석적인 개념의 촬영으로, 여성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는 과정은 스스로 즐거워하고, 새로운 경험에 설레이고, 완성된 작품은 본인에게 만족감을 준다.  이 과정에서 자기치유적인 부분까지 덤으로 얻어진다는 것이 연구하고 있는 Photo-Therapy이다. 국내최초로 연구하고 있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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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아카데미 4번째 시간
조선시대 사람들의 하늘과 천문세계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김일권 교수님에게 그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님



2009년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KBS 2008 책문화대상 빛나는 역작분야 대상후보 선정




하늘을 알면 천하를 얻는다는 진리는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의 선덕여왕을 보면 알 수 있다. 천명공주의 힘이 되고 있는 유신랑(김유신)을 신라에서 몰아내기 위해 과학적인 힘을 이용하여 불상이 솟아오르게 하기도 하고 월식을 예언하기도 하면서 백성과 왕실을 위협하는 미실의 전략은 바로 하늘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하늘은 결국 미실의 편이었다.




하늘이 내려온 운주사 칠성바위와 임실 소충사 28수 의사비

(1) 운주사 칠성바위

운주사가 들어선 만산 계곡의 서쪽 산등성이에 평균지름 2~4m 가량에 두께 20~60cm 정도 되는 일곱 개의 대형 원반 오석(烏石)이 바둑알처럼 하늘의 북두칠성과 거울대칭 모양으로 내려 앉았다.


실제 밝기와 칠성석의 크기를 비교하면 가장 밝고 큰 것이 5번 옥형성이데 S%의 바위 크기의 385cm로 가장 크게 제작되었다. 가장 어두운 3번과 4번 별에 해당하는 별에 해당하는 S3과 S4의 바위가 가장 작게 제작된 점도 주목된다.

언젠가 때가 도래하면 일어나 중생을 구할 것이다...

칠성석에서 만산의 서쪽 산록을 거슬러 올라가면 약 12m의 초대형 와불을 만나게 된다. 이 부처는 누워있지만 실상 누운 부처가 아니라 비로자나불의 지권인의 변형으로 여겨지는 두 손 모음 수인에 가부좌를 한 좌상이다.


이 좌상 와불은 오른쪽의 우협시불과 왼쪽의 좌협시불이 동시에 조각되었다가 누군가에 의해 일으켜 세워져 와불 앞 쪽의 일명 머슴미륵(시위불)으로 불리는 입상 불상으로 현존하고 있다. 이를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와불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륵보살로 보인다.



와불의 밑둥에는 누군가 강제로 떼어내려 했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 와불은 황석영의 [장길산]에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우리 어머니들은 대부분 뒷뜰에다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신에게 소원을 빌어왔다.


















그러나 칠성신은 사후세계를 관정하는 신이다. 우리의 잘못된 지식이 불러온 그릇된 신앙이었던 것이다.

북두칠성은 사후세계를 관장한다




실제로 살아서 잘 살기 위해서는 생(生)을 관장하는 남두육성에게 빌어야 한다.



동서양의 하늘과 천문신화의 차이

태양 중심의 서양 하늘은 주로 신을 믿었고
동양은 일원병행 하늘을 주로 믿어 왔다.

밝을 명(明)은 해(日)와 달(月) 이 합쳐져 있어서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에는 천문의 놀이라고 하는 윷놀이판이 전국 곳곳에 100여개 이상이 바위 위에 새겨져 있다.

금성산성 윷놀이판 바위그림, 네모가 아닌 둥근 모양이 낯설기만 하다.



조선의 하늘을 수놓은 별자리 "천상열차분야지도"

태조석각본은 1395년에 만들어진 것이고 국보 228호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천문도로 태조 4년 권근,유방택,권중화 등 천문학자 12명이 조선의 건국을 기념하여 당시의 새로운 중성기를 반영하여 오석에 새긴 석각천문도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



권근의 천문도지에 의하면 천문도 석본은 옛날 평양성에 있었는데, 병난으로 말미암아 강에 잠겼고 세월이 흘러 인본(印本)또한 없다고 한다. 오직 우리 전하께서 천명을 받은 처음에 어떤 이가 한 권을 올리니 전하께서 보배로 귀중하게 여겨 서운관에 명하여 분명하게 돌에 새기게 하였다.

.. 삼가 생각하건데, 전하께서는 성무인명하셔서 선양으로 나라를 세웠다. 내외가 안연하여 태평하게 된 것은, 즉 요.순의 덕이시며, 먼저 천문을 살피어 중성을 바르게 하신 것은 , 즉 요.순의 정치였다. 그러나 요.순이 상(象)을 보고 그릇을 만드는 마음을 구하면, 그 근본은 다만 공경하는데 있을 뿐이었으니, 전하께서는 또한 공경으로 마음을 가지시고 위로는 천시(天時)를받들며, 아래로는 민사(民事)를 부지런히 하시면, 신성한 공렬이 도한 요.순과 같이 높아질 것인 즉, 하물며 이 그림을 옥돌에 새기어 주시니 길이 자손 만세의 보배로 삼으실 것임이 분명하다. (동문선 제 105권)


과거 우리 조상들은 하늘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그 뜻을 거스리지 않는 삶을 살아왔었다. 그런 연유로 동양의 작은 나라인 한반도가 지금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의 우리가 하늘을 경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지 싶다.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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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넘기면서 해온 생각 중 하나가 얼굴에 책임을 지자라는 이었다.
어떻게 얼굴에 책임을 질까....



"마흔이 넘으면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이 평범한 진리가
내게는 어떻게 나타날까?

내면의 아름다움이 많이 쌓이면 얼굴이 아름다워진다는 말에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살아왔다.
뒤늦게 시작한 석사, 박사 학위 그리고 리더십 덕목을 위한 아카데미 강의로
지적인 아름다움을 많이 쌓는 길을 선택하여
한눈팔지 않고 달려왔고, 달리고 있다.

그래서

외적인 아 . 름 . 답. 다! 라는 말은 나와는 무관한 단어로 생각했다.
미스코리아도 아니고, 수퍼모델도 아니고, 탤런트도 아니고.. 평범한 중년여인인데...
아름다움이란 것이 당초 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 예쁘게 할 수 있을 때 예쁘게 하고 살아라..." 라는
일흔을 넘긴 내 어머니의 하소연을  바쁜데 어떻게 예쁘게 하냐며 실없이 웃어넘겼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인상학의 명장 백승휴 사진작가를 만나고 나서
그동안 굴레에 갇혔던 아름답다는 단어를 재해석하게 됐다.

지적이고, 멋진 인간으로 살고 싶다고 하면서도
하마터면 난 내가 여자라는 것을 잊을 뻔 했다.




여자.....

아줌마도 아니고, 누구누구의 아내도 아니고,

누구의 엄마도 아닌

여자!




여자로 찾은 내 얼굴의 웃음!  난 여자였다.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고 싶은 여자였다.  현란한 귀금속으로 치장하지 않더라도
묻어나는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존재하길 바라는
여자였다.

귀품 있는 자태, 그 뒷모습마저 아름다운 중년의 여성이고 싶은 내 속 마음을 털어놓게 한,
뷰티디자인포토테라피의 체험은 내 인생의 한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명장 백승휴 사진작가의 앵글 속 블랙홀에서
나는 영혼도 아름답고 싶은 아름다운 여자였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http://artba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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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집단지성네트워크 The 40 Round 세 번째 조찬모임을 개최합니다.

     2009. 9. 24 07:00  광화문 세종홀


이번 모임에서는 다음 안건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1. 워크숍

오늘 25(금)에서 26(토) 양일 간 개최되는 워크숍과 관련하여 논의하겠습니다.

- 일정에 대한 최종 점검
- 준비할 것들 및 차편
- 비용 등 기타


2. 집단지성 도서발간 진행사항

사전 준비사항
- 개인 저술부분 제목과 목차 - 지참
- 집단지성 네트워크 참여 2W1H - 블로그 게시(비공개)

개인 저술부분 목차와 집단지성 네트워크 참여와 관련한 2W1H 글들을 읽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외에 빠진 부분이 있다면 아래 덧글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요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er Profile
김태진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업인재육성가

 기업의 미래는 새로운 인재가 열어간다 - 기업인재연구소 대표 
 대학 현장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드는 국민대 겸임교수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혁신으로 이끄는 경영자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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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추


외롭다 말하지 말라
이제 막 수확한
붉은 고추가 온몸을 던져
햇볕을 흡입하고
그 흡입으로 제몸은
쪼그라들고
말라비틀어지는 것을 보았다면

열정을 다 발산하고도
제멋을 잃지 않는
고추의 농염함을 보았다면

그대
외롭대 가슴쓸어내릴 때
붉다 못해 검붉어진
마른 고추의
매운 맛을 기억하라

                            -  시집 [잎들도 이별을 한다] 中에서 -

------------------------------------------------------

이 시를 썼던 때가 아마도 힘든 때였을 게다...
남대문 시장에 나가 상인들의 목청 쉰 소리를 듣고,  
다시 가슴을 피고 돌아서는 데 
낡은 집 옥상에 내건 묽은 고추가 눈에 띄었다.
나는 내 열정을 다 하며 사는 것일까..
나는 내 모든 것을 다 해 도전한 것일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검붉은 고추의 매운 맛이 내 온몸을 다시 일으켰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http://artba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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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1.
요즘 MBC 사극 선덕여왕이 장안의 화제입니다.
선덕여왕 미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은 근래 보기 드문 인기드라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 밤이면 도로가 한산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

우선 꼽을 수 있는 인기의 비결은 당연 주연배우들의 활약입니다. 극
초반 부터 드라마에 몰입하도록 만든 장본인은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
이었습니다. 악녀 연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고현
정은 극 초반부터 신기들린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덕만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남지현과 귀엽고 기품있는 유신랑을 연기
한 이현우도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찬사를 받았지요.

예상 외로 주연급으로 급부상한 출연자는 알천랑의 이승효입니다.
전쟁씬에서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단박에 스타로 떠올랐고 순수하고
충직한 캐릭터로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등장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완전히 장악한 출연자는 비담역의 김남길이었습니다. 출생에 얽힌 사연을 지닌 채 미실의 배포와 지략을 물려
받고 문노의 무예까지 갖춘 비담. 김남길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훈훈한 무술실력(물론 대역이 많지만), 그리고 팔색조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습니다.

선덕여왕 알천랑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은 김춘추를 연기하게 될 유승호에게 쏠리고 있
습니다. 아역 시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
은 유승호는 멋지게 성장하면서 이미 누나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미 드라마를 통해 "나? 김춘추~!" 라며 제대로 된 신고
식을 했지요.


2.
이처럼 연기자들의 고른 활약을 드라마의 성공비결로 볼 수 있지만
선덕여왕 김춘추
드라마의 재미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극 전개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스피드 있게 전개되어야 하고
특히 현대적인 관점에서 유익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선덕여왕은 흥행 성공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구성이 탄탄하고 전개가 빠르며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제법
묵직하기 때문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제법 다양합니다만 오늘은
주인공 덕만을 중심으로 개인리더십의  여러 측면을 살펴볼까 합니다.

개인리더십은 셀프리더십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인 리더십과는 다르지요.
다른 사람을 리드하기 전에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아직 덕만의 리더십 진면목이 전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공주에 즉위하기까지 덕만이 보여준 개인리더십에서 주목할 점은 3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선덕여왕 어린 덕만
첫째, 용기와 치열함
시녀 소화를 엄마로 생각하며 자라난 덕만은 밑바닥 거친 인생을 살
면서 용감한 아이로 자라납니다. 사막에서나 서라벌로 돌아와서도
무수한 역경을 마주하게 되지만 매 순간 물러서는 법이 없습니다.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 연이어 펼쳐지지만 덕만은 용
감히 맞서고 또한 치열하게 대들고, 그리하여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갑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내가 이 어린 덕만이처럼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있었던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둘째, 정체성과 컨셉
개인리더십의 근간은 자아에 대한 정체성의 확립입니다.  
서라벌로 돌아와 낭도가 되는 덕만을 이끄는 힘은 '자기가 누구냐'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면서는 스스로의 비전을
세울 수도, 다른 사람을 이끌 수도 없는 법입니다.

선덕여왕 덕만공주
또한 공주로 복귀하는 즈음에서 덕만의 고민은 차별화에 모아집니다.
미실을 돕던 월천대사가 잡혀와 덕만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뭐가 다릅니까?"

오랫만에 나타나 국선에 복귀한 지난 날의 영웅 문노도 묻습니다.  
 "미실보다 나은 점이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 덕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생각하고 생각해서 답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리더십은 스스로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뼈대를 세우게 됩니다.

세째, 사람을 얻는 신뢰의 법칙
선덕여왕에서 이요원이 연기하는 덕만은 서글서글하고 싹싹한 캐릭
터입니다. 그가 하는 말, 그의 표정은 진실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성
품은 이처럼 표정과 말에도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입니다.

신뢰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덕만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권력의 심장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월천대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지요. 모든 이의 반대를 무릅쓰고 첨성대를 건립하는 장면... 어찌 보면 무모하고 무의미한 일을 결단있게 하는
덕만의 모습에서 우리는 신뢰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 또한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어
린 시절부터 서역에서 온 책을 비롯해 온갖 책을 읽는 것을 즐긴 덕만
은 공주가 된 다음에도 거의 잠을 자지 않으면서 책을 읽고 자료를 정
리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메워갑니다. 스스로의 노력 없이 주위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통에 문을 닫지 않는 것도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실은
신비주의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해 나가지만 덕만은 언제나 대화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차이를 극복해 나가고 스스로 성장시킵니다. 

이처럼 신뢰는 성품만으로도, 역량만으로도 얻기가 어려운 것이겠습니다.


4.
이러한 개인리더십은 삶을 살아가는데 여러 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또한 개인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특히 더 중요합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조직 속에 몸 담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산업시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고객을 창출하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이들의 세상이 된다고 하지요. 1인 기업이 많은 이들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대배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정보화 지식경제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출발이 개인리더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본래 성장드라마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개인리더십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보여주는 캐릭터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대리만족적인 쾌감을 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일상에서 보여지는 개인리더십의 진면목이 극 전개에 잘 녹아들어 있네요.

오늘도 선덕여왕을 하는군요. 그나저나 비담의 야심이 점점 커져가나요?

선덕여왕 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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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서 공부 많이해야지


오늘은 토요일 시험이 얼마 안남았다

일단 공부시작하기 전에 밥부터 먹고


밥을 와구와구 먹은후에

하~~~~~~~~암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졸렸다
그래서 4시까지만 자기로했다

.........zzzzZZZZZ쿨쿨쿨


아! 또 알람을 못들었다
다시 확인해보니 오후4시 알람을 맞추려던게 오전4시로 저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쿨쿨자다가.........

아악!!!!!!!!!!!!!!!!!!


한참후 일어나서 거울을 봤더니
내얼굴은 퉁퉁 부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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