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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의 중년여성이 자기를 찾아달라고 사진작가를 찾아오다.

  중년여성은 시기적으로 사춘기 이상으로 불안정함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외적 미의 상실과 여성성의 상징인 폐경기, 빈 둥우리 중후군으로 삶의 활력을 잃어가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타인을 위한 희생에서 이제는 자아를 찾아야한다. 나는 사진으로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주는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그들에게 활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윗 사진은 한 여성이 자신의 욕구를 분출한 사진이다. 이 여성은 스스로의 자아를 찾아가기를 원했으며 좀 더 늦지 않은 시기에 자신은 매력적인 면을 남기고자하여 촬영한 개인의 포트폴리오이다. 작품집을 만들고, 백승휴 스튜디오 갤러리 전시를 비롯하여 자서전까지 준비 중에 있는 아주 용기 있는, 실천력이 강한  여성입니다. 삶을 주도하는 우리 시대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여성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여성은 현모양처로서 희생만을 강요당했으나 이제는 나를 찾아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치를 여성성으로 극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중년의 가슴앓이를 자신안에서 찾기를 원했다. 촬영컨셉은 팜므파탈적인 여성성을 원했다. 나는 그녀에게서 순수성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신비주의적인 향기를 느꼈다. 밸리댄스의 흔들림 속에서 응어리가 하나 둘씩 풀려가면서 몸안의 흥이 옹아리를 시작하고 있었다. 카메라의 셔터는 그 박수소리에 두리둥실 춤을 추고 사진가의 눈동자도 순풍에 돋을 달았다. 

 심층 분석적인 개념의 촬영으로, 여성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는 과정은 스스로 즐거워하고, 새로운 경험에 설레이고, 완성된 작품은 본인에게 만족감을 준다.  이 과정에서 자기치유적인 부분까지 덤으로 얻어진다는 것이 연구하고 있는 Photo-Therapy이다. 국내최초로 연구하고 있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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