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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정도 늘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면서 교과서를 깨끗하게 사용해 왔었다. 교사는 교과서에 주석을 달지 않고도, 지도서를 보지 않고도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제대로 된 교사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교사용 지도서를 보고 수업하는 것은 수업 준비가 안 된 것이고 교과서에 주석을 다는 것은 내 자신이 스스로 못나다는 걸 마치 인정하는 듯 했다.

또 교사용 지도서는 선배교사들이 쓴 것을 물려받아 재활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물려받아 쓸 때에도 깨끗한 상태들이 대다수였다. 아마도 재활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도서에는 메모를 하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전담을 하게 되면서 교과서 활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수업에 관한 피드백을 메모할 곳이 필요해서 교단일기도 쓰고 지도안에도 써보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봤다. 순간 순간 포착되는 아이디어나 학생들 관찰자료를 빨리 메모하기에는 교과서가 최고라는걸 알게 되었다.

 

 

1. 수업 전  

 

- 교과서 여백에 학습 목표나 학습문제 그리고 주요학습활동이나 자료, 유의점 등을 메모하여 활용하자. 특히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동영상 총 재생 시간 같은 것을 기록해 둔다면 남은 시간 활용을 융통성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여백이 모자랄 경우 프린트해서 따로 붙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단원 전체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면서 수업 차시를 진행하고 싶다면 단원 지도계획을 프린트해서 붙여 놓고 수시로 조정을 할 수 있다.

 

 

 

- 수행평가계획 및 학습지를 미리 축소복사해서 교과서에 붙여 놓자. 수행평가 계획이 완료되면 수행평가지를 4쪽 모아찍기로 축소 복사한다. 그걸 필요한 부분만 오려서 해당 차시에 붙여 놓으면 시기에 맞춰서 빠트리지 않고 수행평가를 할수도 있을뿐만 아니라 평가를 적용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이나 수정할 사항 등을 그 때그때 메모할 수 있어 좋다.

 

 

 

 

2. 수업 중

 

-학생들이 활동 중 어떤 질문들을 많이 하는가? (전담의 경우 같은 수업을 진행하므로 똑같은 질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어떤 부분의 이해가 어려운 가?, 어떤 부분에 흥미를 갖는 가?  등을 수시로 메모하다 보면 한 권의 교단일기가 될 수 있고 수업 지도안 책이 될 수 있다.

-오늘 배운 핵심 내용과 키워드를 다음 시간 복습 키워드로 기록해 놓는다.

 

 

3. 수업 후

 

- 학년말이 되어 학생들을 한 학년 승급시키거나 졸업 시키면 상, 중, 하 학생의 교과서를 모아 보는 것도 학생들의 자료수집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교사에게는 어떤 부분에서 상, 중, 하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지, 어떤 차이점을 가지는 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보통 교과서를 물려 쓰지 않고 학년말이 되면 많이 버리게 되므로 동의를 얻어 구해놓았다가 다음 번에 같은 학년이나 교과를 가르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실물화상기를 활용한다면 학생들에게 좋은 샘플이 될 수 있다. 샘플은 꼭 잘 완성되거나 잘 쓴 것들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은 실패의 사례나 미진한 사례를 보여주고 왜 이 부분이 문제가 있는가를 학생들로부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적어도 보여준 '하'수준처럼 되지 말아야지 라는 비교도 하게 된다.

 

 

 

4. 선배 선생님들의 교과서를 물려 받자.

 

선배교사들의 교과서를 직접 얻게 되면 헌 교과서에 기록되어 있는 선배교사의 지도를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는 미치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들에 대한 착안이나 주석이 굳이 매번 묻지 않고도 수업의 깊이를 더해 준다.

 

 

10년 전에는 깨끗하던 교과서가 지금은 너덜너덜해졌다. 대신 교과서를 펼치면 그 당시에 어떤 수업을 했는지 굳이 컴퓨터 파일들을 찾지 않아도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어떤 점들이 문제였는지도 말이다.

초등학교는 담임 학년이나 교과전담 교과를 중임해서 맡는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교과서를 활용한다 할지라도 재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작년에 음악과 영어를 맡았었는데 영어교과서는 작년에 이어서 재사용해서 정보를 추가해가고 있고 음악교과서는 후배선생님께 빌려 드렸다. 이제 처음 교직 생활을 시작하신 분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나름 기쁘다. 나도 그런 선배선생님들이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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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디렉터 강정은님

 

 

그녀의  열정과 실행이 궁금해졌다 .

 

 

 

 

 

 

Q 정은님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모범생?

 A 저는 공부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때 까지도 43명중에 40등 정도 였어요.

 

일반 단과학원에서 국 영 수 를 배웠는데 그냥 공부 못하는 학생이었어요.

 

 

Q 인서울 대학에 들어갔는데요. 공부를 하게된 계기가 있었는지요?

 A 네 그때만해도 연합고사를 봤는데요. 상고는 가고싶지 않았어요. 고등학교가

 

평준화 되어 있지않아서 그렇게 좋은 고등학교는 아니였지만 인문계를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1학기초 담임 선생님께서 노골적으로 말씀 하셨어요.

 

 

"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아요. 차별 할겁니다, 철저히 공부잘하는 학생들 위주로요"

 

그후 반장선거가 있었는데 번호1번이라 서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교탁앞에 반장후보들과 서있는 저에게

 

이 친구는 반장후보가 아닙니다. 서기입니다.

 

라는 그말이 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공부를 해야겠다 !!!!

 

1등부터 9등까지 그렇게 교탁을 중심으로 앉게하신 담임선생님은 다른과목 선생님들도

 

다 알수 있게 등수로 자리를 배치하셨어요.

 

그리고 첫학기 시험에 공부를 해서 7등을 했고 그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무조건

 

달달 외우며 공부했습니다.

 

선도부와 내신에 신경쓰며 공부했고, 수시로 국민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Q 대학 생활을 하며 기억에 남는점이 있는지요.

 

A 휴학을 하고 1년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와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바디랭귀지로 언어소통하고 일을하며 경험을 했습니다.

 

네이버인턴으로 1개월간 성능서비스팀으로 일했습니다.

 

일찍출근해서 일하는데 어느날 다른팀에 팀장님이 저에게 한마디 하십니다.

 

"열심히 하지마"
"잘 해야지"

 

잠깐 동안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가 ... 그후 최우수인턴으로 네이버 인턴생활 경험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Q 은인은 누구입니까?

 

A 김태진교수님과 조연심작가님 입니다 .

 

대학교때 사회학과 김태진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김태진교수님이 직접 만들어서 교내 축제때 팔아보라고 하시더군요.

 

몇날 몇일을 여러가지 종류 손싸개 파우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서 축제에 나가 팔생각이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축제가 무산되었습니다.

 

김태진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팔아봐도 좋지않겠느냐는 제의에 정말 수업 내 같은 학생들에게 팔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이나 하고싶은것을 귀담아 주신분이 김태진 교수님입니다 .

 

 그후 사회학 전공수업을 다 듣게 되었구요. 특강때 조연심작가님의 퍼스널브랜딩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됩니다 .

 

그후 저는 조연심작가님 광팬이 되어 스토커로 메일 댓글 등으로 선생님과 동행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함께 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Q 어려운 점이 생기면 극복은 어떻게 하시나요?

 

A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조연심 작가님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멘토니까요.

 

사실 수익이 생겨야 일을 할수있고 멤버들에게도 챙겨줄수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생기면 멤버들 먼저 챙기려고 하거나, 뒷일보다 지금

 

당장 남을 만족시켜주려고 할때 가끔 답답합니다.

 

손해보는게 눈에 보일때 안타까운게 사실 있습니다.

 

인성, 자기사 람들에게 베풀려는 그 마음은 5년동안 한결같았습니다.

 

그래서 믿고 의지하고 따라갑니다.

 

Q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까?

 

A 저는 아직 정확한 제꿈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꿈이 정립된 사람이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그냥 지칠때까지 내가 해본적이 있나?

 

생각하며 새로운것을 만들어내고 시도하는것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늘 내 자신을 믿자 입니다.

 

 

 

강정은님 블로그

 

알짜생각 :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누구보다 참 열정적이었다 .

 

나이가 어림에도 그 나잇대에 적절한 과정들을 알차게 경험하고 있었고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발전할 그녀의 행보... 기대됩니다.
 
* 최은정의 인터뷰는 열정적이고 인간미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12개월간 
trace 통해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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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마케팅의 유혹

저자
유성목 지음
출판사
타래 | 2013-04-0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소자본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소자본 사업가들을 위한 리얼 마케팅 책.

실전 마케터인 저자의 남다른 마케팅 감각과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이 책에는 그동안 몰라서 못한 알짜배기 마케팅 정보가 가득하다.

 

책 속에 스스로에게 맞는 마케팅 설계도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심어 두었으며,

기발하고 특별한 방법을 동원해서 쉽고 재미있게 마케팅 비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규모 업체들의 마케팅 성공 사례와 함께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법, 고객을 유혹하는 법,

온라인 마케팅 비법, 언론 홍보 방법 등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알 수 없었던 은밀한 마케팅 기법들을 소개한다.

 

 

 

 유성목

 

 

  저자 : 유성목
ㆍ마이더스마케팅연구소 대표
ㆍ(사)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강사
ㆍ중소기업진흥공단 강사
ㆍ(사)사람사랑 마케팅 프로보노
ㆍ월간 「생Q마트」 마케팅 칼럼니스트
ㆍ인터넷신문 「위키트리」 마케팅 칼럼니스트
ㆍ청년창업멘토링협회 교육위원장
ㆍ아이러브마케팅 운영진

 

 

 

 

 

은밀한 마케팅의 유혹 만난날!
반디엔루니스 신세계강남점에서 만났어요 ~! 마케팅/기획 정중앙!

 

 

 

 고객이 원하는 가치 를 팔아라!

 

 

 

 

고객들은 고객만족이라는 제각각의 그릇을 갖고 있다.

 

서비스라는 물로 가득채워

 

만족감을 느끼게 하라!

 

                                                            

                                                                   공감이 중요하다! 진심이 중요하다!

 

 

 

 플랫폼 분석

                                              

                                                  꿈과 느낌과 자부심과 일상의 행복을 팔아주세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결정하라!

 

행동하라!

 

잘되는 것과 잘못되는 것을 찾아라!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전략을 바꿔가며 계속하라!
당신의 고객은 어디에 있는가?

마케팅이 절실한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


“당신은 지금 움직이고 있는가?”

이 책 읽기 전에 절대 창업하지 마라!

스마트시대의 고객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고객을 유혹하라!



당신의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질문하라!

 


고객을 리드하는 법을 배우면 마케팅이 쉬워진다.


이제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마케팅 거인을 깨워 도약하라.

목차


1.스마트 시대를 이해하면 살아남는다

2. 창업에 성공하려면 마케팅부터 배워라!

3. 고객을 리드하는 마케팅 원칙을 가져라!

4.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팔아라!

5. 고객이 빠져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6. 잘 나가는 강소기업을 벤치마킹하라!


7. 고객을 사로잡는 온라인마케팅을 실행하라!

8. 세상을 리드하는 언론홍보로 도약하라!

* 유성목 저자님께 마케팅을 배우는시간 기다려집니다 .
최은정의 북쇼핑쇼 5월2일 출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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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발표에 부담이 되는 원인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창피 당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멋있게 발표하고 싶은 욕구는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가지기 마련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하지는 못한다. 말하기 및 발표지도는 조금씩 개선 될수 있도록 꾸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금부터 학생들의 발표력의 기본 근간이 될 수 있는 말하기 포인트 지도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핵심만을 짧게 말하도록 습관을 들이자.

 

자세히 말하면 보다 알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질문도, 답변도 자세할수록 알기 어렵다. 집중력의 한계로 길게 말하는 사람의 말일수록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듣기 어렵다. 오히려 빨리 끝냈으면 하는 마음만 생기게 된다.

짧고 명쾌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내용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군더더기를 버리고 골격만으로 짧게 말하는 습관을 지도해야 한다. 이렇게 지도하면 발표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게 되고 친구들의 말하기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자기 혼자서 많은 시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 요점만을 짧게 한마디로 말하게 한다.
    • 먼저 결론을 말하고 다음에 근거를 제시하도록 일러둔다.
    • 첫째로, 둘째로와 같이 손가락을 꼽으면서 말하게 한다.
    • 똑똑하고 분명하게 말하게 한다.
    • 친구들의 말하기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 질문한 점에 대해서만 응답하게 한다.

이 때 학생들에게 요구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말하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한 마디로 요점만 짧게 말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훨씬 적다.

 

2. 발표하기 전에 노트에 기록하게 한다.

 

지명 발표를 하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지명 될 수 없게 된다. 적극적인 학생들에 의해 발표기회를 늘 놓치는 방관자의 입장에 놓인 학생들도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손을 들고 발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뿐이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좀더 정선된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노트에 마인드맵이나 그림 등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본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 학급 전원이 발표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 일부 학생의 생각에 좌우되는 일이 적으며 자기의 판단을 갖게 된다.
    • 발표가 서툴거나 익숙지 못한 어린이도 저항을 갖지 않는다.
    •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 개별 지도가 가능하다.
    • 책상 순회를 통해 효과적인 지명계획을 세울 수 있다.
    • 기록함으로써 그 뒤에 이루어지는 토의에 주체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된다.

3. 답을 모르더라도 발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자.

 

지명을 해도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그냥 입을 다문채 맹숭맹숭하게 앉아 있는 학생들이 있다. 이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그러한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려 들지 않는다.

답을 모르거나 이해가 안 될 경우에는 "모르겠습니다."하고 똑똑하게 말하도록 가르친다.

질문 내용을 잘 모르거나 무슨 말인지 미처 터득을 못했을 때는 "미안합니다만 한번 더 말씀해 주셨으면 하는데요"하고 부탁하도록 가르친다.

늘 "모르겠습니다."하고 되묻는 학생의 경우

"어디까지 알고 있으며 어디부터 모르고 있는가"를

"~까지는 알겠는데 ---- 부터는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도록 가르친다.

머릿속에서는 이해가 되는데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

"지금 생각중입니다. 뒤로 돌려주십시오"하고 말하도록 일러둔다. 그리고 나서는 짬을 봐가며 반드시 지명 기회를 준다.

 

4. 발표의 기본 자세를 알려 주자.

 

    • 모든 대상을 보고 말할 수 있는 위치를 잡는다.
    • 듣는 사람을 똑바로 바라본다.
    • 메모를 보고 말하는 습관을 기른다.
    •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어서 그 보기나 증거를 제시한다.
    •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말한다.
    • '에, 어, 응, 음' 등의 군소리를 넣지 않는다.
    • 접속사로 앞뒤의 말을 관련지어 말한다.
    • 전체 학생들이 들을 수 있게 똑똑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천천히 말하도록 한다.

 

5. 경우에 따른 말하기의 예시를 알려준다.

 

발표본 자료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런 발표본을 교실에 게시해서 수시로 활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고 공책에 붙여 두고 활용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제시하는 자료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집중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학생들이 어떤 항목이 적절한 지 모르는 경우도 많으므로 교사가 수업 시간 주제나 질문에 어울리는 항목을 찾아 1-2가지 형식을 칠판에 써 두자. 그러면 학생들이 그것에 대입해서 발표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하나씩 적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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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소통의 기본 단위다. 음성으로 나오면 말이고, 그것을 종이에 적으면 글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소통을 할까?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론 빛이 있다. 빛이란 색깔, 방향, 질감, 강도 등에 의하여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가히 놀라울 지경이다. 중요한 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오지만, 우리의 대부분은 그것을 알아 차리지 못한다. 애석한 일이다. 그러면서 고독하다고들 한다. 고독한 이유는 주변에 있는 사람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자연에서 속삭이는 달콤한 유혹에 말려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달콤한지 그 단맛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약처럼 내성이 길러지지는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빛은 때로는 응축된 언어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프리즘을 통과한 산란된 빛은 수다스러울 정도의 언어로도 말을 건낸다. 그 언어의 구사력은 시인의 세련미를 능가한다. 때로는 그 음성이 음악처럼 리듬을 타고 다가온다. 그냥 느끼면 된다. 새로운 틀 속에  집어 넣고 다른 방식으로 받아 들일 필요도 없다. 그것이 바로 빛이 던지는 메시지이다. 자, 그들의 음서에 귀기울여 보라.

누군가는 구름 사이로 빛이 내리 쪼이는 곳을 향하는 사람은 무뚝뚝한 표정일 거라고 한다. 석양에 노란색의 향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즐거울 것이라는 말도 덫 붙인다. 왜 그럴까? 얼굴도 보이지 않는 그들의 표정을 어떻게 읽어내는가? 그것은 바로 색감에 있다. 구름 속의 빛이 노란 빛깔이었다면 빛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은 설레고 있으며 미래의 환영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실루엣이 보이는 노란 배경이 보이는 사람들도 차가운 푸른 색으로 다가 왔다면 뭔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몸짓으로 받아 들였을 것이다. 빛은 이렇게 색깔로도 말을 걸어 온다. 그럼, 그것을 그대로 느끼면 된다. 지금 바라보며 느끼는 그대로의 언어가 정답이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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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사진이 대세라는 것이다. 어디를 가나 화두가 사진이다.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카메라를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어떤 것으로 찍어야 잘 나오냐고 묻는 것이다. 사실 카메라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그도 알것이다. 그러나 뭘 가지고 먼저 시작해야 하나를 물어보는 것이다. 나의 대답은 우선 스마트 폰으로 사진과 친해지라고 귀뜸한다. 스마트 폰이 사람과 사진을 친하게 만들어 놨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자주 쓰는 수법이 있다. 강의 전에 촬영한 얼굴과 강의 후의 얼굴을 촬영해서 전후를 비교하라고 한다. 물론 내가 자부하는 것은 재미난 강의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냥 바라보는 것보다 즐거운 상태에서 바라보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모든 것이 보이기 마련이다. 얼굴 또한 예쁘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사진이 심리적이라는 말에 타당성을 부여한다.

스마트 폰 카메라의 중요성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 카메라가 좋은 이유는 언제든지 촬영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의 근원은 앨범 속의 사진보다 액자에 걸어 놓은 사진이 더욱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있다. 자주 볼 수 있기때문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므로 기분 좋을 일이 있으면 보면서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항상 휴대 가능한 스마트 폰이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물론 액자처럼 크기가 클 수록 그 효능은 더욱 뛰어나다.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사진이 대부분 대형이라는 것도 이런 영향을 염두해 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진의 위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자주 만나는 사람도 실제 만났던 기억보다  사진으로 보는 것이 생생하게 기억을 할 수 있다.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대고 찍는 사람은 여행은 제대로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그냥 눈으로 보는 사람들보다도 더욱 풍경을 세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을 만나든 풍경을 감상하든 카메라로 찍으며 감상하는 것보다 잘 기억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사진은 일상에서 항상 자신을 몸처럼 함께 하며 일상을 찍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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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활동에 이어 다수앞에서 혼자 발표해야 하는 지명 발표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그룹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달선생의 티칭칼럼#25] -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짝활동 방법 소개

 

발표 부담을 없애주는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들은 그룹활동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 짝활동이든 그룹활동이든 서로 자기 소개부터 하고 시작한다.
    •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늘 인사시키고 악수하게 한다. 또는 하이 파이브도 좋다.
    • 혼자로 놔두지 않고 짝이나 그룹을 지어서 심리를 편안하게 해 준다.
    • 혼자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그룹활동을 시작한다.
    • 활동에 앞서서 유의할 점과 정확한 규칙을 안내해 준다.
    • 100%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어디든 80대 20법칙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1. 번호순으로 말하기

작년부터 복습과 형성평가 활동으로 많이 활용했던 방법이다. 조에서 앉는 자리의 위치에 따라 같은 자리번호를 부여해서 그 번호들을 활용하여 발표하게 하는 방법이다.

<조별로 답하게 할 경우>

1) 고유의 번호를 부여한다.

2) 교사가 질문한다.

3) 조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한다.

4) 교사가 번호를 부르면 각 조에서 그 번호에 해당되는 학생들만 자기 조의 의견을 요약해서 대답을 한다.

(발표자는 조별 이야기가 끝난 뒤에 정하도록 한다. 그래야 모두가 긴장하면서 이야기하고 듣게 된다.)

 

<개별로 답하게 할 경우>

1) 고유의 번호를 부여한다.

2) 교사가 질문한다.

3) 번호를 지정하면 그 번호학생들만 일어나서 순서대로 답한다.

4) 만약 답을 모를 경우 '통과'라고 말하고 서 있는다.

5) 자신의 순서가 다시 왔을 때 의견을 말하고, 만약 답을 모를 경우 다른 학생들이 대답한 것을 잘 들었다가 수정해서 말하거나 똑같이 말한다.

( 조원이 4명일 경우 항상 1번이나 4번 등 처음과 마지막 번호들이 먼저 시작하면 그 학생들은 시작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작순서를 다양하게 조정해 줄 필요가 있다. 대답을 못해도 '통과'라는 기회를 한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

2. 그룹 섞어 이야기 나누기

전체 구성원을 한 원으로 만들어 세운 후 번호를 매겨 준다.

예를 들어 30명인데 5인 1조로 만든다면

1) 1,2,3,4,5 1,2,3,4,5 1,2,3,4,5,1,2,3,4,5 ,1,2,3,4,5 1,2,3,4,5 이렇게 6조를 만든다.

2) 각각의 번호끼리 따로 모이게 한다. (1번은 1번끼리, 2번은 2번끼리)

3) 서로 인사하고 악수하게 한다.

4)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게 하고 전체 발표가 필요할 경우 발표자를 임의로 정해 준다.

( 발표 리더는 늘 발표를 하는 학생 말고 그룹에서 가장 생일이 늦은 사람, 가장 머리가 긴 사람 등 교사가 임의로 주제를 정해서 즉석으로 리더를 하게 하면 더 재미를 느끼며 참여하게 된다. )

5) 다시 원을 만들고 번호를 매겨서 또 섞는다.

※일반적으로 번호를 부여해서 그룹을 만들 경우 고정적인 숫자로 그룹이 조직이 될 수 있다. 반면 혈액형별로, 생일월별로, 예전 학년학급반 등 다양한 주제를 던져주면 그룹원 수가 고정되지는 않지만 멤버의 다양한 변화를 주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돋굴 수 있다.

 

<임시 발표 리더 선정하는 멘트 소개>

 

오래전 남녀 미팅 프로그램에서 '사랑의 작대기'라는 것이 있었다. 상대가 마음에 들어 그 번호를 누르게 되면 TV화면에서 화살표로 마음의 진행방향을 보여주는 데 그걸 응용하여 발표리더를 선정하는 방법이다. 교사가 어떤 한 가지 항목을 던져 주면 그 항목에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동시에 멤버들이 사랑의 작대기처럼 집게 손가락만 편채 오른팔을 쭉 뻗어 자신의 의사를 표시한다. 이 때 가장 많은 작대기를 받은 사람이 발표자가 된다.

우리 조원 중에서 제일 잘 생긴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중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생각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머리가 가장 짧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마음이 가장 착할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나를 가장 많이 도와줄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나중에 결혼을 제일 빨리 할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목소리가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 친구를 찍어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발표를 제일 잘 할 것 같은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등교를 제일 빨리 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춤을 제일 잘 추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노래를 제일 잘 하는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힘이 제일 센 친구를 찍어 주세요.

우리 조원 중에서 ....등등

기왕이면 긍정적인 주제로 제시해야 뽑힌 친구가 기분 나쁘지 않게 기꺼이 발표에 동참할 수 있게 된

다.

 

3. 돌아가며 쓰기

다양한 해결방법이나 여러 가지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우의 질문에 적절한 활동이지만 배운 것을 활용하는 연습을 할 때에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한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조원의 이름을 쓸 수 있는 칸을 넣는다.

2) 쓰기 순서를 정해주면 그 순서대로 자신의 의견을 줄마다 써넣는다.

3) 종이를 모둠원 수만큼 여러개 준비하고 같은 수의 주제를 다르게 써넣으면 동시다발적 돌아가며 쓰기 구조가 된다.

4) 쓴 내용을 조원 중 한 명이 발표하여 전체가 공유하도록 한다.

** 주의 : 앞사람이 적은 내용을 잘 읽고 겹치지 않게 쓰도록 안내한다.

꼭 한 줄에 한개만 써야 하는 건 아니다. 여러 개의 의견을 적어도 된다.

협동학습 연수 때 간단히 '돌아가며 쓰기 구조'를 연습했던 활동지의 모습이다.

 

4. 함께 차트

'돌아가며 쓰기'구조 처럼 돌아가며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주제를 여러 개 만들수 있고 기록이를 따로 두어 한 명이 기록하게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돌아가며 쓰기 활동지보다는 학생별로 답이 구분이 되고 한 눈에 조원들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1) 교사가 함께 논의해야 할 주제를 제시한다.

2) 주제 옆 빈칸에 학생들의 이름을 써 넣는다.

3) 각자 돌아가며 주제별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 기록이가 해당학생의 답을 적어 넣는다.

4) 함께 논의된 내용을 전체와 공유한다.

 

<포스트잇 활용하는 함께 차트>

함께 차트 양식을 B4로 크게 확대하고 조원들에게 포스트잇을 나눠주면 기록이가 굳이 적지 않아도 각자가 적은 내용을 해당 주제에 붙여서 빠르게 차트를 완성할 수도 있다.

 

<'돌아가며 쓰기 및 함께 차트' 학습지 원 저작자 : 협동학습 강사셨던 이상우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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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300프로젝트
- 책#009

<머뭇거리는 젊음에게>

 - 김승환 저

 

 


기획제작 엠유/작가세상 강정은 Thanks to_ BGM 안현웅 마술 손대희  (유튜브)

● 



움찔움찔, 갈팡질팡, 머뭇거리는 젊음에게

고민하는 20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달려가는 김승환 저자님의 바로 그책,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네모네모는 마우스로 그리고, 

터널영상은 운전하며 찍고,

한결같음을 방부제로 표현하고,

음악을 마무리 짓는건 아직도 답이 없네요. 

소리를 줄이는 것밖엔(털썩)

  



 


머뭇거리는 젊음에게

저자
김승환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12-11-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성장통을 시작한 20대에게 청년 강사가 전하는 가장 명쾌한 해답...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_청춘, 심리, 마케팅, 브랜딩, 홍보, 소설, 에세이, 여행, 디자인 etc

by.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http://onbranding.kr)



- 300프로젝트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brand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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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은 발표하기를 참 좋아한다. 단순한 질문이라도 지명을 받기 위해 "저요 저요!"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오른팔을 하늘끝까지 찌를 듯이 일어서며 기회를 얻으려 애쓴다. 그런데 반해 고학년은 손을 드는 학생들도 적고 발표하는 목소리도 크지 않다. 어찌보면 성장의 과정에서 각자의 자존감, 주관이 생기면서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는 하다.

사람들은 발표할 때 혹시나 틀리거나 실수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어서 눈치를 보게 되면서 선뜻 손을 들지 않는다. 자신의 체면이나 자존감 보호 욕구 때문에 자기를 방어하려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가만히만 있어도 중간은 가는데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

발표를 잘 하지 않으려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발표하는 방법이 훈련되지 않아서일 수 있다. 훈련이 되어 있다면 발화하기가 쉬울 텐데 말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질문에 따른 생각할 시간이 부족해서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발표 당시 딱딱한 주변 분위기로 인해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이 함께 강의를 들어도 강사가 어떻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투입 하느냐에 따라 금새 사람들과 어울려 의견을 나누고 팀작업까지 쉽게 해내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 했었다.

그 때 배웠던 몇 가지 방법들과 협동학습 연수 때 배웠던 학습 구조 중 주제와 관련된 몇 가지를 추려 소개해 보고자 한다.

발표 부담을 없애주는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들이 있어 모아 보았다.

    • 짝활동이든 그룹활동이든 서로 자기 소개부터 하고 시작한다.
    •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늘 인사시키고 악수하게 한다. 또는 하이 파이브도 좋다.
    • 혼자로 놔두지 않고 짝이나 그룹을 지어서 심리를 편안하게 해 준다.
    • 혼자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준다.
    • 활동에 앞서서 유의할 점과 정확한 규칙을 안내해 준다.
    • 100%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어디든 80대 20법칙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본 바탕 위에 적용할 수 있는 활동 중 짝활동 2가지를 소개해 본다.

1. 번갈아 말하기

말 그대로 짝과 함께 번갈아 가며 말하는 학습 구조이다. 짝과 말하는 활동이므로 상호작용이 더 활발하고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에게 효과적이 묻고 답하기 활동이 많은 국어나 영어교과에서 많이 활용되는 형태이다.

<짝이 고정적일 경우>

1. 먼저 발표할 순서를 정해 주어 번갈아 말하게 하거나 함께 상의하여 답을 구성할 수 있다.

2. 교사의 질문을 아예 예시로 들어주고 학생 중의 한 명이 교사의 역할을, 한 명이 학생의 역할을 맡아서 스스로 답하게 할 수 있다.

아래 내용은 4학년 분수 수업 중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활동에서 짝활동으로 묻고 답하기를 했던 부분이다.

<짝과 함께 방금 배운 내용 묻고 답하기>

1. 진분수가 뭘까?

2. 가분수에 대해 설명해 줘

3. 대분수의 예를 2개만 들어봐

- 2012년 4학년 수학년 공개수업 중에서

이렇게 질문 예시를 주면 학생들이 질문을 만들어내는 고민 할 필요 없이 보고 바로 묻고 답하기가 가능해진다.

교사는 활동이 끝난 후 두 세팀만 뽑아서 제대로 했는지 확인 시범을 하게 하면 논의 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혹 잘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다른 팀의 친구가 보충 설명을 해 줄 수 있다.

< 짝을 고정하지 않을 경우 >

보통 교실에서는 짝이 고정적인데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보통 자유스럽게 짝을 짓게 해도 자기가 잘 아는 친구나 가까운 친구들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잘 섞이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서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대화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짝을 임의로 짓는 활동을 통해 새 짝과 이야기할 기회를 주고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하게 한다.

1) 임의로 짝을 배정해 준다.

- 참가자가 순서대로 자신의 숫자를 부르게 한다. 자신의 숫자를 부르며 기억하게 한다.

- 참가자들의 맨 첫 숫자와 끝 숫자가 짝이 되도록 한다. (참가자가 30명이라면 130, 229의 순서로 짝이 된다.)

(그림을 1/2로 잘라서 조섞어 나눠준 후 조각 맞추듯이 짝을 찾는 방법도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자료 제작이 필요하므로 여러 모로 번거롭긴 하다.)

2) 먼저 말하게 할 사람을 정해준다.

"두 사람 인사하세요. 머리 긴 사람이 질문하세요. 손톱이 긴 사람, 주먹이 큰 사람, 생일이 빠른 사람이 먼저 말하세요" 등

또는 다양한 가위바위보를 시켜서 정해도 된다.

3) 교사가 하나의 주제를 주면 각자 혼자 생각을 정리한 후 학생들은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해진 짝과 번갈아 가면서 말로 생각을 나눈다.

4) 짝과의 대화 내용을 소그룹이나 학급 전체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 생각 - 짝 - 나누기

전체 그룹과 생각을 나누기 전에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협동학습구조 중의 하나이다.

순서와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교사가 질문을 하다.

2. 일정한 시간동안 혼자 생각한다.

3.답에 대해 논의하고 생각을 공유할 짝을 그룹내에서 정해줘도 되고 그룹 밖에서 정해줘도 된다.

4. 새로운 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5. 자신의 답을 소그룹 또는 학급 전체와 공유할 기회를 준다.

<그룹 밖에서 정할 경우 주의 사항 >

-자기 그룹과 만나지 않기

-대화를 나누는 시간과 만나야 할 학생을 남자 0명, 여자 0명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준다.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은 말하지 않는다.

-짝이 없을 때는 손을 번쩍 들어서 '짝 없음'을 표시하게 한다. 이때 서로 고개를 끄덕이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자기 그룹으로 돌아가 들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 교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가 '얼음'이라고 교사가 외치거나 종을 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이 생각 -나누기-짝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답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그 다음 동료와 생각을 나누기 때문에 친구들의 다른 관점을 수용하게 된다. 다음 새로운 짝을 만나게 될 때는 자신의 오류를 수정하여 말할수도 있으며 이미 한 번 발표를 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더 큰 그룹과 나눌 때에 부담감을 덜어주고 틀린 답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덜어주게 된다.

기본적으로 짝과의 발화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대화의 기본 자세 훈련이 먼저 정립되어야 효과적이다. 적극적 듣기 방법 또한 함께 다루어야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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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와 좋은사람들,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 개교식

40라운드 나눔쌀화환 전달했습니다!




인순이와 좋은사람들,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 개교식에 다녀왔습니다. 

인순이 선생님이 40라운드 정회원이시기에, 40라운드에서 축개교 쌀화환을~ 발송!

조연심 작가님과 이재관 쌤, 오종철 대표님과 김수영 작가님

배양숙 상무님과 EBS 윤문상 부사장님, 어린이재단 회장님도 인사드리고 와!

인순이 쌤의 가수 선후배/ 패티김, 현숙, 김태우, 엠블랙.. 

그리고 각종 지자체 단체장으로 강원도교육감, 성북구청장, 강원도지사, 강원도

당위원장...등등


명동리 잔치났슈~ 유명인사들은 여기 다 모였네!




2013년 4월 11일 목요일 아침 11시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730-7 해밀학교

http://haemillschool.com/








풍선으로 만들어진 해밀학교 포토존!

나름 개교식이라고 구두 신고, 머리도 틀어올리고 갔었는데

바람과 눈과 비가 격하게 개교를 축하하네요.

바로 어디든 달릴 수 있는 운동화모드로!!


아이들의 꿈이 펼쳐질 해밀학교 너무 기대됩니다.

_HaeMil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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