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현재 저는 제가 첫 직장으로 근무했던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만나서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 어떤 대안을 만들 수 있는지, 아니면 현조직에서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어떤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릴때 우선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정확히 판단하고 이해한다면 그 이후의 선택은 훨씬 정확하고 올바른 모습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은 리더십을 배운 적이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업무상 리더십에 대한 기본을 알아야 하고 리더십이 필요하게 되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대기업, 벤처기업을 거쳐 경영컨설팅과 교육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직장인들의 교육과 학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많은 교육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들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며, 교육과정이라는 한계로 인해 그 효과성을 판단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와 코칭을 진행하고 있는 이 분의 해결책은 리더십에 관한 독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리더십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안들을 읽고 이해한 후 현장의 상황에 대입해 보고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독서경영은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서, 성과를 내기 위한 독서"  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리더십에 관한 도서를 추천드릴까 합니다. 리더십에 관한 도서는 리더십 도서의 원조격인 워렌베니스의 리더,리더십을 비롯하여 존 맥스웰 리더십 법칙 등 많은 저자의 도서가 있습니다. 또 특정 직급의 인원들을 타겟으로 한 팀장리더십, CEO리더십, 리더십 유형에 따라서 서번트 리더십, 감성리더십, 포용의 리더십 등이 있습니다. 리더십은 이렇게 다양화된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리더십에 대한 이론이 그리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리더십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직장에서 현장의 경험을 갖춤과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습관화 하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리더십에 관한 도서는 "리더십 사용설명서" 입니다. 보통 리더십에 관한 도서는 좀 어려운 내용을 써논 책이 많습니다. 리더십 자체가 철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 높은 고도의 지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더십은 우리가 가까이에서 늘 접하고 있는 그 자체입니다. 직장의 현장에서 늘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일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와의 일들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천적 리더십을 익혀야 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노트 15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리더십에 관한 사용설명서는 제목처럼 쉽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15가지의 이야기로 나누어서 리더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는 이것을 네 가지 주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직장에서 보는 잘못된 리더의 유형입니다. 해바라기형 리더가 있습니다. 자신의 소신은 없고 윗사람의 생각은 무조건 따르는 리더입니다. 아랫사람의 감성을 무시하는 리더가 있습니다. 막말을 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인재가 떠나가게 합니다. 독단적인 리더가 있습니다. 독단적이고 자신의 방식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합니다. 무능한 리더가 있습니다. 희대의 성군 세종대왕도 일주일에 하루는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하사원과 말이 통하지 않토록 공부하지 않는 리더는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두번째, 리더가 갗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공과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부하에게는 회사 기물이나 제도 등을 쓰지 말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대학원 리포트 등을 부하에게 정리하게 하는 상사도 있습니다. 부하사원을 편애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대학 동문회가 활성화된 경우가 있습니다. 동문회가 무슨 문제일까 생각되지만 만약 업적과 능력에 의해 제대로된 인사가 이루어지 않는다면 그 조직에 속한 구성원은 최선을 다해 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자신의 소신을 말하지 않고, 아랫사람이 기안한 것도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이 잘못되면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지웁니다. 

세번째로 조직의 문화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건강한 회의문화가 성과를 냅니다. 어떤 조직에서는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GE의 잭 웰치가 회사에 처음 부임해 보니 고위 임원들을 보좌하는 실무진이 엄청나게 많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후 실무진이 절대 참석하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리고 보니, 임원들은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회의내용을 숙지하고 참석하더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는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회의안건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자신의 의견을 준비해 가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회사의 고유한 문화인 회식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회식은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입니다. 직장내에서 진행되는 고정화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떠나서 자유롭게 음식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의 신세대인 경우 정형화된 술자리 형태의 회식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회식을 진행함으로써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들고 성과창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네번째로 리더십이 제대로 발현되려면 좋은 팔로우십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리더를 따르고 돕는 부하직원의 팔로워십도 리더십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팔로워십은 또 다른 리더십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팔로워십은 조직의 일원으로서 꼭 갖춰야 하는 정신 또는 덕목을 말합니다. 리더가 아무리 능력을 발휘하고 이끄려고 해도 부하직원들이 적절한 팔로워십을 가지고 행동으로 따라주지 않으면 리더십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리더가 좋은 팔로워십을 부하들로부터 이끌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결국 리더 자신도 부하이기도 하므로 적극적으로 팔로워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독서경영은 리더십을 익힐 수 있는 편안한 도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리더십을 안다는 것은 거창한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작은 조직의 리더라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하여 실천할 수 있는 법을 아는 것입니다. 

감사드리며

안계환 드림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