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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twitter)를 사용하고 계십니까? 트위터가 뭔지 모르신다구요? 얼마전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임에서는 트위터를 배우기 위한 학습열기가 뜨거웠습니다. 20대 대학졸업반 학생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40대 아저씨 아줌마가 모여서 열심히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몇줄짜리 글을 썼습니다. 변화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을 내 생활속에 접목하지 않고는 자신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짜장면을 시켜 먹으면서 배우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트위터(
www.twitter.com)는 미국의 사업가가 만든 미니블로그라고 설명되는 사이트입니다. 미국의 문자메시지 용량에 맞추어 140자 까지만 쓸수 있고 자신이 지켜보고 싶은 사람의 글을 읽어볼 수 있고,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어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라고 하는 소셜 네트워크를 지원해 주는 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네이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미투데이도 있고, 기존의 웹 화면과는 무언가 다르지만 개인간이 접속과 대화를 쉽게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가 사용했다고 해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었죠. 대통령 선거전에서도 구 세대인 맥케인과 비교해서 어마어마한 숫자의 인터넷,모바일 선거운동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흡사 2002년도의 노무현 대통령 선거전과 비슷한 모습이지요. 아마도 우리의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인터넷 선거운동보다 모바일 선거운동에서 결과가 판가름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작년에 국내에 상륙하여 팔리기 시작한 아이폰으로부터 촉발된 모바일 열풍이 새해 들어서 증폭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파는 곳을 의미하는 앱스토어의 이야기가 경제신문을 거의 매일 장식하고 있고, 앱스토어 관련회사의 주가가 년말기준으로 두배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다가올 모바일의 미래가 가까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들은 모바일은 그저 핸드폰 가지고 게임이나 놀기를 하는 수준이고 그게 우리의 경제와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트위터는 모바일 경제의 아주 작은 부분, 거대한 변화가 온다"

하지만 핸드폰을 활용한 이런 모바일 활동 이전에 이미 우리 산업계에 모바일이 활용된 것은 꽤 오래되었습니다. PDA라고 일컬어지는 기계가 POS시스템과 결합하여 모바일 POS가 되어 우리의 백화점에서 꽤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RFID 칩을 부착한 상자가 물류창고에 드나들 때마다 스캐너를 사용하여 바코드를 읽지 않고도 자동으로 입출고가 기록되는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구상되었지만 소비자가 할인마트에서 카트에 상품을 넣은채로 계산대를 그냥통과만 하면 결재가 가능한 시스템은 경제적인 이유로 아직까지는 실용화되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우리 주변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바일 환경은 평평해지고 있는 우리 시대를 대변해 줍니다. 전세계에서 수십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삼성전자가 트위터에 계정을 만드는 것은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트위터는 삼성이라는 기업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NS서비스들, 예를 들면 싸이월드, 페이스북,트위터 등은 개인이 만든 계정이나 대기업이 만든 계정이나 모두 똑같은 크기와 권한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권력(POWER)의 평등은 웹2.0시대의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소비자의 움직임입니다. 소비자의 반응을 무시할 때 어떤 결과가 돌아올지를 많은 기업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도서인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에서 알려주는 모바일 비즈니스 지도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첫번째는 업무용 서비스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RFID기술입니다. 이미 항공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중이고, 물류처리에 있어서도 많은 업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이나 물류관련 기업에 계신분들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기술 및 서비스입니다.

두번째는 삼성의 옴니아,애플의 아이폰으로 대별되는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입니다. 저는 옴니아를 사용하는데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라면 옴니아를 놀기와 재미를 추구한다면 아이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저의 의견입니다. 앱스토어의 발전과 이에 따르는 다양한 기술들, 새로 개발되어 적용될 많은 스마트폰 기술에 대한 지속적 관심은 꼭 필요할 듯 싶습니다.

세벤째는 SNS서비스의 일반화와 모바일의 적용입니다. SNS서비스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트위터이고 여기에 쉽게 접속하는 것이 스마트폰입니다. 모바일 세상은 이렇게 장비와 웹사이트와 다양한 방식의 인터넷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곳입니다.

네번째는 새로 탄생되는 모바일 경제입니다. 웹서비스와 컨텐츠, 게임이 모바일로 변신하고 있고, 애플은 장비회사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출판시장에서도 최근까지 전자책이 나와있어도 판매가 부진했지만 이것이 모바일이 적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신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모바일에만 적용할 수 있는 소설을 내는 소설가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모바일 경제 하면 핸드폰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핸드폰만이 모바일의 전부는 아닙니다. PDA도 있고 RFID도 있습니다. 이동전화와 PDA를 결합한 스마트폰이 이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비스니스가 열리는 방향으로 변해갑니다. 이 변화속에서 적극 대응하지 못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의 상황을 놓쳐 버릴지 모릅니다. 개인이라면 어느 한순간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될지 모릅니다. 너무 정신없이 바뀌어 가는 주변상황을 따라가기가 버겁지만 그래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독서경영은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모바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 드렸습니다. 가능하다면 조직내에서 함께 나누고 우리 비즈니스와의 접목방안은 없는지 논의해 볼 수 있는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안계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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