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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이러했다.
'연예인 박한별은 예쁘다. 그냥 예쁘다.'
만나기 전까지 존재했다. 렌즈를 통하기 전까지는...
그러나...
그 누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연출이다.
그 디렉터는 창가로 불어오는 바람이다.
피부톤의 화사함은 그녀를 상징한다.
그녀의 입가에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나는 카메라가 부럽다.
그녀의 관심 대상이 된다는 것은 남성들로 하여금 진정한 부러움이다.
이마의 주름까지도 사랑스럽다. 매끄러운 선은 시선을 깔끔하게 해준다. 감싸안은 주황색은 그녀의 가녀림을 확산시킨다.
3분의 2 초상에서 바라본 그녀의 눈빛은
탱글거리는 오랜지의 투명함이다.
흩날리는 치맛자락은 꿈결 속의 흔적이다. 그녀의 춤은 황홀하다.
내리 깔은 눈빛이 화인더를 더욱 수줍게 한다.
움켜진 손 마디에는 설렘이,
슬픈 듯 잔잔한 눈매는 신비로움이 감돈다.
하얀 기둥에 발라진 시간의 흔적이 호피무늬의 매력에 힘싸여 셔터소리를 기다린다.
눈가에서 흘러나오는 촉촉한 끌어당김이 야하다.
보면 볼수록 뜨겁다. 그렇게 뜨러울 수가 없다. 참말로 뜨겁다.
한별,
박한별의 검은 눈동자에 비춰진
사진가의 자화상은 자기도취형이다.
나의 생각으로
그녀를 포장했다. 모델의 끼는 자유로웠고, 뜨거운 태양도
나의 열정을 녹이지는 못했다.
카메라의 접점에 놓인
그 추억의 깊이는
시각의 빛바램에도
변함없을 것이다.
지금의 생각이 항상
그녀 안에서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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