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회초리데이

뒤늦게 올려 봅니다.
5월1일 경기도 지방 선관위가 주최한 회초리데이 퍼포먼스에 특별출연한 이룸씨어터 배우들입니다.
10분짜리 짧은 꽁트를 통해 공명선거에 관한 메시지를 따끔하게 전해 주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일국의 중전마마가 된 심청의 아버지 심학규는 눈을 뜨고 난 후 딸의 빽을 믿고 겁없이 정계를 휘젖고 다니며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나라를 어지럽히고 다닙니다.  선거철이 되자 부정선거의 주동자가 되어 후보들에게 뇌물을 받아가며 자기 주머니
   챙기기에 여념이 없지요. 

   그러던 중 만난 뺑파는 심학규같은 선관법 위배자들을 신고하고 그 보상금 타먹는 재미에 신이나서 다닙니다.
    심학규는 뺑파에게 된 통 걸려 호되게 야단을 맞고 결국 회초리를 손에 든 훈장님에게 끌려가게 되지요!
   

   김봉곤 훈장님에게 회초리를 맞는 심학규!
회 (回) 초 (初) 리(理) 초심으로 돌아가 바르고 옳은 정치를 펼쳐나가라는 의미에서 열린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저 맑고 순수하기만한 미소들이 선거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투표가 드디어 끝났네요!
   많은 분들의 눈물과 좌절, 그리고 환호가 있겠지요.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결코 자신들의 개인적인 안녕이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값진
   웃음과 눈물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참으로 뒤숭숭하던데...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이 그렇게 느낄 정도면...)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거추장스런 쇼도 함께 잠식 되어질까요!
   쇼는...
    kt에서만 신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6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