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바닷가 나무

               방미영



수평선 밖으로 밀려 떠난 파도를 생각한다. 아름다운 새한마리 떠돌다 제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석양, 선홍 빛깔이 발기된 언어로 일어선다. 네가 입맞추고 간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무,
어둠이 밀려오는데도 나무는 떠나지 않고 있다. 떠나지 않는 것은 떠나는 것보다 더 고독하다.
바닷물 들이키며 온종일 울어대는 나무, 바다는 나무를 껴안는다. 파도는 또 오지 않는다고, 
떠밀려간 세월은 깊숙이 가라앉아 바다 속 전설로 남는 거라고, 어둠이 조금씩 발목을 휘감고
바다도, 파도도, 새도, 나무도, 엉겨놓는다. 진정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   시집 [잎들도 이별을 한다] 中에서 ---


------------------------------------------------------------- 
 내 시 중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화자되는 시 중 하나다. 시인은 단 하나의 단어에 한편의 소설적 이미지를 싣는다.
이 시는 가을 바닷가에서 지난 계절, 사람들이 쏟아놓고 간 추억들이 걸려있는 나무와, 새와, 파도를 보며 쓴 시다.
모든 것이 다 그렇듯 , 추억으로 밖에 감지 할 수 없는 지난 세월의  헛헛함을 노래한 시다. 언제 쓴  시일까...
그 세월을 기억하기도 헛헛하다.

KR^TOW님이 촬영한 바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http://artbang.ti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서른아홉 여인의 연가
                      - 아,  어머니
                
                                     방미영
 
장충동 고개 언덕길을
숨차 올라오면
햇살만으로도 아름다운
서른 아홉의 어머니 서 있다.

손수 지어 입은
블루 빛깔 반소매 원피스는
일찍감치 산아제한한 터에
허리 잘록하게 넣고
긴 머리 틀어올려
하얗게 드러난  목덜미

아 무엇보다
그 목덜미 눈부셔
차마 바라볼 수 없었던
서른 아홉의 어머니
그곳에 서 있다

전라도 순천 땅을
야무지게 박차고 시작한
고단한 타양살이에도
  -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 남에게 줄 때는 내 입에 들어가는 것 보다
    더 반듯한 것을 줘야 한다
희망을 꿈처럼 먹여주신
어머니

서른 아홉 어머니가
내 거울 앞에 앉아
  - 괜찮다 잘 살아왔다
   - 부족함은 더 메우면 된다
얼굴을 부비신다

사랑이 목마를 때
울고 싶을 때
웃고 싶을 때
친구가 되어주고
연인이 되어주고
남편이 되어주고
아내가 되어주는 등대같은 어머니

예순 다섯 어머니 목덜미에
이제 입맞추고 싶다

                                            ---   시집 [ 잎들도 이별을 한다 中 ]  ----

---------------------------------
어머니는 여자가 아니고 단지 어머니인줄 알았다...  여자를 다 포기하고 살아가는 줄 알았던 어머니가
어느날 거울에 마주 앉았다... 희디흰 목덕미가 유난히 아름다운 어머니기 거울 속에 단아하게 앉아 있었다.
여인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나이 서른 아홉의 어머니는 여인이었다.. .
미소 지은 여인은 완숙한 아름다운 향기를 내고 있었다...   
어머니!!!!!!!  서른 아홉의 딸이 그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어머니는 여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 하였다......

[ 서른 아홉 여인의 연가]는  내 어머니의 모습이자, 우리의 모습이고, 내 딸의 모습이다....
지금 내 어머니는 일흔 넷이다... 어느덧 더 이상 빛나보이지 않은 여인의 모습으로 굽어있지만
어머니의 향기는  천년을 이어가는 나무향처럼 은은하다...

위 시는 LA 한인방송의 전파를 타고 낭송된 시이기도 하다... 
모든 이들의 가슴에 어머니가 여인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bitnari님이 촬영한 비겔란공원의 모자상.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http://artbang.ti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지난번 메일로 반경남 대표님이 보내준 전국 유명의사 리스트다... 다급해질 때 어디에 올려놨는지 모르게 될까봐 옮겨놓는다....





1. 간이식의 아산병원의 이승규 박사

2. 위암 연세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

3. 대장암 서울대 박재길 교수

4. 척추변형 수술일인자 상계 백병원 석세일 교수

5. 당뇨 서울대 이홍규 교수

6. 심장병 삼성서울 병원 이영탁 교수

7. 유방암 서울대 노동영 교수

8. 신장닐환 세브란스병원 한 대석 교수

9. 왜소증 고대구로병원 송해롱 교수

10. 소아정신 서울대 조수철 교수

11. 치매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교수

12. 소화기 내과 전문의 (담석, 췌장)서울 아산병원 김명환 교수

13. 페,식도 외과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신영목 교수

14. 혈내과 전문의(백혈병) 여의도 성모 병원 김춘추 교수

15. 정형외과 전문의(디스크) 서울대 이춘기 교수

16. 피부과 전문의 서울대 윤재일 교수

17. 수부외과 전문의(수지접합) 두손병원 황종익 원장

18. 뇌혈관 전눔의 분당 서울대병원 오창완 교수

19. 후두질환 전문의 영동 세브란스 최홍식 교수

20. 안과 전문의 분당서울대 병원 이진학 교수

21. 갑상선 수술전문의 신촌세브란스병원 박정수 교수

22. 결핵 전문의 삼성 서울병원 권오정 교수

23. 전립선 남성의학 중앙대의료원 김세철 교수

24. 심장이식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박표원 교수

25. 소아 성형외과 서울대 김석화 교수

26. 류마티스 전문의 강남성모병원 김호연 교수

27. 아토피 전문의 신촌세브란스 이광훈 교수

28. 화상전문의 한강성심병원 김종현 교수

29. 코질환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동헌종 교수

30. 인공와우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이광선 교수

31. 재활의학전문의 신촌세브란스 박창일 교수

32. 간암전문의 서울대병원 이건욱 교수

33. 소아심장전문의 부산대학교 성시찬,이형두 교수

34. 만성통증 강남 차병원 안강 교수

35. 자궁암 점문의 건국대 이효표 교수

36. 정신전문의 고려대안암병원 이민수 교수

37. 위암전문의 한양대 권성준 교수

38. 폐암전문의 국립암센타 조재일,이진수 교수

39. 뇌종양전문의 보라매병원 정희원 교수

40. 유방암전문의 삼성서울병원양정현 교수

41. 대장암전문의 신촌세브란스 김남규 교수

42 감염내과전문의 서울대 오영돈 교수

43. 신장이식 서울대아산 한덕종 교수

44. 천식, 알레르기 아주대 박해심 교수

45. 소아비뇨기과 서울대 최황 교수

46. 신경과(간질) 삼성서울 홍승봉 교수

47. 흉부외과 건국대 송명근 교수

48. 신경외과 분당서울대 김현집 교수(목디스크)

49. 심장내과 부천세종병원 노영무, 황흥곤 교수(고혈압)

50. 산부인과 서울대 김전구 교수(갱년기)

51. 소화기내과 삼성서울병원 유병철 교수

52. 가정의학과비만센타 내장비만 서울백병원 강재현 교수

53. 대장항문과(치질) 대항병원 이두한 원장

54. 내분비내과(당뇨) 손호영 교수편

55. 안과 서울대 정흠 교수편

56. 통증의학과 아주대 김찬 교수편

57. 구강악안면외과 서울대치과 이종호 교수

58. 비뇨기 고려대안암병원 천준 교수

59. 소아외과 삼성서울 이석구 교수

60. 위암 경북대 유완식 교수

61. 종양내과서울대 허대석 교수

62. 형광외과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

63. 신경정신과 서울대 정도언 교수

64. 소아전문의 삼성서울 구홍회 교수

65. 화상성형 한강성심 정영철 교수

66. 췌장질화 서울대 김선회 교수

67. 소아청소년과, 미숙아전문의 박원순 교수

68. 정형외과 경희의료원 배대경 교수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http://artbang.ti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철학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철학과 현실에 실린 시다....    한 편의 시로 삶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퍽퍽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詩는 또가른 내 집이며 나다......  



화야산



꽃이어서 좋다
그대이름이
살다 한번쯤
꽃이고 싶을 때
거친 호흡 하나로 달려가
눈물처럼 땀방울 떨어뜨리면
골짜기 바람 한 점 내려
꽃으로 피어나게 하는 
산이 꽃이어서 좋다
꽃이 산이어서 좋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방미영


                                                                           최수종


초등학교를 졸업한지가  언제인지....  헤아려지지 않는 나이가 돼서야  코흘리게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최수종! 우리는 수종이가 국민배우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아니 여기 벗들  그 누구도 앞으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될지 정말 아무도 몰랐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조하문의 
 눈오는  밤을  목이 터져라 불러댄다... 
                                                                                                                                        
우리들 사랑이 담긴 조그만 집에  옹기종기 모여 정다운 얘기  서로의 즐거움 슬픔을 나누던 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시절 내 맘속에  추억만 남아 오늘도 눈 오는 밤 그날 생각나네

그 시절의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얼할까  우리들의 얘길할까  누구를 만나든지 자랑하고 싶은
우리들의 친구 이야기들  세월이 흘러가서 먼훗날이라도 그때 그친구들 다시 만나겠지
오늘도 눈오는 밤 그날 생각하네


어두운 밤 하늘에 수 놓듯이 하나 하나 오는 조그만 눈송이 우리의 마음 활짝 열어주네
세상은 변하고 변해 달라지지만 어린시절 그 때 그 눈처럼  내 마음을 마냥 들뜨게 하네


장독대의 묵은 장 맛처럼 세월을 덧입을수록 좋은 우리들의 우정이 있어 세상은 그래도 견딜만하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y
Lovely charisma란 제목의 작품 (국제전 입선작)

 이 사진을 보면 카리스마있는 눈빛으로 느낌을 읽는다.
그러나 출품작을 촬영하기 위해  아들을 모델로 세운 사진이다. 
장시간 세워 놓고 움직이지 말고  카메라에 바라보라는 아버지 사진사의 주문에
원망과 더이상의 못 참겠다는 분노의 눈빛이다.
마지막으로 찍힌 사진이다.
그 다음 동작은 눈물이 주르륵!
캇! 촬영 끝.

나중에 이 사진은 연예기획사에 있었던 친구의 소개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탈락의 아픔을 겪고 말았다. 내 생각은 좋은 추억으로 였는데,
아들에게는 인생의 쓴맛으로 느꼈던 것 같다.
 


아들이 발명한 첫번째 발명품.

몇 년 전 연예계 진출의 꿈이 무산되면서
고뇌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과학에 대한 책을 탐독한 결과 위대한 발명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버려진 안경과 풍선, 그리고 콜라먹던 빨대를 활용하여
완성된 것이다.
우리 가족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과학도의 의도는 이러했다,
"안경을 쓰고 그냥 앉아 있지 않고, 안경에 고정된 빨대를 이용하여 풍선을 불어 재끼는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과학은 필요에 의해서 생겨난 것을 직시하고 많은 어린이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던져준 것이다.

요즘 아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작후 항상 후속작을 고심하는 것과 같은 심정인 듯 하다.
하루 세끼 밥만 먹는다. 간식을 끊은 상태이다.

 나는 말한다.
고뇌가 행복을 만든다고....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바다와 엄마는 참 많이 닮았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한 몸 던져 몰입하는 엄마!  바다를 보면 늘 엄마 생각이 난다. 모든 것을 다 품어주고, 또 품어주며 언제나 넘치도록 사랑을 주는 엄마!  바닷가에서 놀던 어린시절이 되돌아오지는 않지만,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내가 엄마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바다가 되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 황인선 · 글/방미영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오늘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 있었지만 마음이 산란하여 제대로 된 원고 하나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해서 부엌에서 볶은 검은 콩을 강정도 만들고, 엿기름으로 식혜도 만들고, 양배추 김치도 했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까 모두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옛날에 먹던 음식들이더군요.

요즘 건강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게 살지 않으면 소통인터뷰를 통해 밝힌 그 무엇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싱겁게 먹고, 패스트푸드는 아예 없앴습니다. 집안에 간식은 찬밥 남은 것으로 만든 누룽지와 콩강정, 떡 등 예전에 먹던 것으로 바꿔놨구요. 먹는다는 것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섭생이며 모든 질병이 섭생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 다시 한번 상기해봤습니다.

먹는다는 것! 살아있다는 생생한 증거겠죠. 살아있으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니까요. 저는 스텝들에게도 한 끼 맛난것을 먹으로라 권합니다. 먹는 것에 그저그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열정과 에너지가 부족해 보입니다. 실제 일해보면 그렇구요.  벌써 내일입니다. 아니 오늘입니다. 오늘 어떤 음식이 나의 혀끝을 자극해 내 온몸의 혈을 자극시켜 또 하루를 열정으로 살게 할까요... 맛있는 곳! 멋있는 곳!  알려주세요...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http://artbang.tistory.com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8월 31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에 박종원 영상원장이 임명되었다. 얼마전 문화예술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른 것에 비하면 언제그랬냐는 듯  봉합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화예술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것을 두고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사태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2008년 3월부터 추진해온 U-AT(유비쿼터스 & 아트 테크놀러지) 통섭교육 과정 등 협동교육 과정과 이론 전공 학과 확충을 표명해온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되었다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통섭교육은 예술문화계에서 추구하고 있는 통합교육의 일한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와 인문학, 뉴미디어 과학기술 등이 서로 소통하는 학제간 융합 교육을 통해 전인적 예술인을 양성하자는 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순수예술지향의 설립 취지의 위배로 U-AT(유비쿼터스 & 아트 테크놀러지) 통섭교육의 시도는 총장 사퇴로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필자는 유비쿼터스아트의 시대에 통합교육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신념이다.

물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당초 설립취지에 위배되는 상황에 봉착했다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비쿼터스아트 시대의 급속한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시행하고자하는 U-AT(유비쿼터스 & 아트 테크놀러지) 는 이미 카이스트에서 접목한 예술과 테그놀러지 즉, 유비쿼터스아트와 다를게 없다. 예술과 과학의 융합으로 학제간 통합 교육은 필자가 캐나다 문화예술교육정책 논문에서 발표한 통합교육과도 일맥상통한다. 음악시간에 무용과 미술을 접목하여 예술사를 살펴봄으로써 통시적인 시대상을 섭렵할 수 있는 통합교육이야말로 선진국형 교육이다.

필자는 정치적인 논쟁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설립취지가 위배되었다면 국립학교이니 만큼 공론화를 통해 법적 테두리에서 수정해나가는 절차상의 부족도 엿보이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문화예술계의 특수성을 인정해 나가야 할 정부의 노력도 부족함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제 교육계에서도 유비쿼터스아트를 대비한 커리큘럼이 나와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예술과 뉴미디어 과학이 융합하는 학제간 통합교육을 선포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변화는 파워유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커리큘럼의 변화는 많은 예술학교들의 촉각을 자극하게 될것이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국내 유일하게 문화예술학 박사과정이 있는 추계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지난 학기 "예술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수업 중 토의 된 내용이었지만 예술교육 현장의 상황들이 그대로 전달되어 앞으로 예술교육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문제점                  ☞    해결방안  

1. 수능위주의 학습분위기 ☞    예체능 교과목시간 확대

2. 한국 공연문화의 문제점 ☞  지역문화공간 신축

3. 예술교육 커리큘럼 내 실질적인 지도방법의 변형 ☞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방향전환

4. 예술정책이 대표에 의해 단독 결정되는 현실 ☞     공청회로 전환

5. 수강생들의 사설학원에 대한 욕심 ☞     자격제도로 전환(연구소 및 사설학원)

6. 실생활과 연계된 교육시스템 부재(학교교육에서  직장인 교육, 평생교육 등) ☞     캠페인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여러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을 신설

7. 수강생들의 사설학원에 대한 욕심 ☞      자격제도로 전환(연구소 및 사설학원)

8. 실생활과 연계된 교육시스템 부재(학교교육에서 직장인 교육, 평생교육 등) ☞  캠페인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여러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을 신설

9. 학교 교육자의 한계 ☞   교육자 육성을 위한 특별한 별도의 교육 필요(재교육)

10. 단기적 무차별 실기교육 ☞  아이들의 성향에 맞추어 가는 교육

11.  박물관(미술관) 교육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발전방향 제시

12. 2차 응용의 가시효과 증명의 어려움 (사회적 필요성 인식 부록) ☞  장기간 연구관찰 증명 + 홍보

13. 축제의 한계(단순한 전시행정에 그치는 현실) ☞  참여도 증가 (몸으로 표현하고 접촉이 가능한 축제를 만들자)

14. 예술교육의 목적․지향의 불명확성 ☞   전면․부분 법 개정

15. 교육의 유기적 연속성 부재 ☞   전인교육으로 승화

16. 부익부 빈익빈의 예술교육 ☞   문화 소외지역 우선정책

17. 예술교육 평가메뉴얼 없음☞    예술교육평가에 따른 성과급 지급

18.사회교육차원 : 여성위주의 교욱프로그램 ☞   직장 등에서의 의무교육

19. 생산자와 소비자를 구분하는 인식 ☞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가 예술을 할 수 있고 소비할 수 있는 주체이자 객체로 활동이 가능함을 인식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