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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친정기(親政期)의 시험대  - 기근(饑饉)구제를 통한 위기의 리더십


세종시대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이 임금 때문에 흉년이 들어 살기가 심히 어렵다. 내가 만약 임금이 된다면 반드시 풍년이 들 것이다(세종 5년)’ 강원도 고성의 이각(伊覺)이란 자의 말이다.


흔히 역사속의 태평시대에는 모두 평온했고 전쟁도 없었을 거란 일반의 인식을 뒤엎는 참변이다. 유언비어가 유포되면 곧 정권이 넘어가는 위기의 시대였다. 이러한 위기에서 세종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치세의 리더로 역사에 남을 수 있었는지가 자못 흥미롭다.


세종 친정기 초반에 굵직한 위기 2가지는 강원도의 기근과 도성의 대화재사건이다.


먼저 기근문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 인구의 27%인 2600여 호가 유리하여 사라지고 토지가 황폐화되었다. 종자가 썩고, 뿌린 씨앗을 다시 파내 주워 먹어야 했다.  흙을 파서 떡과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처자식을 버리고 떠나거나 소리치고 울며 따라오는 자식을 나무에 묶어놓고 가기도 하는 비참한 지경에 내 몰렸다. 타 지역으로 먹을 것을 찾아 떠났지만 어느 지역인들 넉넉했을까!


세종은 다음과 같은 대책들을 지시한다.


 첫째는 현지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었다.

‘흉년을 구제하는 것은 결코 완만히 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정무의 제 1순위에 기근구제의 대책을 강구하는 일에 매달렸다.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실태파악을 괴롭히는 현지 수령방백들의 거짓보고를 엄벌하는 것이다. ‘백성을 위해 창고를 임의로 풀었거나 거둬야 할 곡식을 다 수납하지 못한 것은 지역수령의 관할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그 형편을 사실대로 전계(보고)하지 아니한 것만큼은 죄를 주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정리이다. 결국 문제에 대한 상황파악을 1순위로 둔 것은 현상에만 매달리지 않는 장기적인 계획과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첫 관문이라는 인식이 그의 리더십의 출발이다.


둘째는 기민(飢民)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했다.

‘기민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면 타 지역의 그나마 무사한 지역까지 함께 굶주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됐지만 ‘한가한 관원의 불필요한 말’로 강행했다. 하지만 실은 이러한 문제가 실제로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떠도는 사람은 많았으나 굶주려 죽는 사람은 적었다’  응급처방과 십시일반의 정신까지 갖춘 방법이다.


셋째는 구휼방식의 변경을 꾀했다.

어디서 왔는지를 묻지 않았고, 구휼(救恤)하는 사람들을 관원에서 승려로 바꾸고 숙소를 마련해 주며 역질에 걸린 사람들을 별도 격리 하는 등의 과감한 조치들을 단행하면서 기근문제를 현장에서 처리하게 했다. 그리고 거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즉 자존감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아나게’되었다. 당시의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혁신적인 구제방식의 변경은 강력한 왕의 의지와 충직한 신하들의 협조가 없이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통해 세종은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밥은 백성의 하늘이니(食爲民天) 농사는 늦출 수 없는 것(農事不可緩也)’이라


민생안정을 위해 세제개혁을 단행하여 국가재정을 만회했다. 신세제 도입, 불교종파의 통합과 노비혁파 등의 개혁 외에 국왕가족의 재산을 축소한 일은 특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당시 선대왕으로부터 이루어진 가계의 인원수만 해도 대략 80명이 넘는 왕족이 정승(150결)보다 많은 300결의 토지를 분배받았는데 이를 각 50결씩 줄이는 방안을 실행했다. 요즘말로 하면 국왕의 재산헌납이다. 비록 신료들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왕이 스스로 왕가의 재산을 줄이는 마당에 어찌 저항할 수 있겠는가? 리더의 솔선수범의 전형이다.


이후 간척지 개간 등 농지를 대폭 확대했다. ‘전라도에 황무지가 많더니...호수와 인구가 매우 번성하고 산림과 초목이 우거진 늪이 모두 개간 경작되었다’라는 보고가 올라올 정도로 간척개간의 진척을 많은 효과를 보았다. 특히 함경도 지역의 효과가 커서 국방강화와 함께 많은 유리민들이 모여 정착하게 했다.


조선의 기후 및 토양조건에 맞는 농법개량과 보급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하늘의 재변은 인력으로 어찌 할수 없으나 사람의 힘이 미치는 데까지는 심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수전농법의 발전, 파종시기의 선택을 통해 논농사의 방법을 알게 되었다. 바람에 강한 볍씨의 보급, 구황작물의 식량대용화, 한해 두 번익는 올기장(早麥)의 보급등이 그것이다.


이런 정책의 꾸준한 추진으로 2배의 농지가 늘어나고 2배의 생산성증대를 가져왔다. 결국 4배의 농업생산력을 키운것이다. 밥은 백성의 하늘인데 그 하늘을 편하게 해 준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관리들이 국가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한 일이다.

기민을 죽게 한자는 비록 공신의 자손이라도 모두 곤장을 쳤으며 돈을 내고 벌을 면제받는 것을 허락지 않는’ 왕의 의지를 표명하는 강제의 방법도 동원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는 신념을 갖게 해준 세종의 통치리더십이 더욱 큰 빛을 내게 한 것이다.

이디오피아에서 한 어머니가 굶어죽은 아이를 묻으러 가고있다.
우린 너무 풍족하지 않은가!


세종은 자신의 본분에 대해 분명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목표와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도 숙지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것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남다른 점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능력이 탁월하다 할 것이다.


세종의 명연설 1 - 왕가의 재산헌납을 제안하며

하늘의 재앙(天災)과 땅의 이변(地異)의 있고 없는 것은 인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마는 배포조치(配布措置)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다 할수 있는 것이다. 내가 덕이 없는 사람으로 큰 기업을 이어받아 능히 치평(治平)을 하지 못해 아래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었으니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여 장차 깊은 못에 떨어질 것만 같다.

자손이 번성하고 많은 것이 경사라고는 하지만 한갓 국록(國祿)을 허비하고 건물이 또한 많아 그 때문에 재앙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내가 심히 부끄럽다. 그 나머지 종성(宗姓)들의 과전은 갑자기 감할 수 없으므로 친아들 친손자의 과전(科田)을 감하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의 뜻은 어떠 한가‘(세종실록 19/01/12)



Writer Profile
김태균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사람답게 사는것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자신을 찿아가는 여정을 고민함. 내일을 위해 오늘을 성실히 경영해야할 경영자로서 1인기업과 브랜드를 만들 자기경영플래너!
주니어리더십센터 및 미래형커리큘럼연구소 소장, 유엔젤문화재단 상임이사.
저서: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굿바이 딜레마. http://dreamerch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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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아카데미 3- 세종의 정치비전과 민생경영



지난시간 요약


1. 세종이 개인적 취향과 가정관계등에 대한 개요


2. 세종시대가 가능하도록 만든 태종의 길닦기


태종은 2번의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정리하며 조선의 3대 왕에 올랐다. 이후 정치적 개혁과 민생개혁을 위해 온 힘을 쏟아 부으며 신생국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힘을 기울였다.


그 와중에 정적의 숙청과 친인척의 피를 부르는 정리를 하며 오명을 입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이 있었던 것은 태종의 교통정리가 핵심이었다. 양녕에서 충녕(세종)으로 세자변경, 왕권강화를 위한 개국공신 중심의 신권견제와 숙청, 외척세력에 대한 불온가능성 엄단등은 모두 세종치세의 초석이 된 것이다.


몇가지를 요약해 본다.


1. 수성의 시기를 전환하기 위한 왕위계승의 정당성 확립


정종으로 이어지는 世弟(세제)가 아닌 태조로부터 이어지는 世子(세자)로서 왕위를 계승하게 된 점이 그렇다.


2. 국왕재량권의 확보와 국가관의 정립


국가란 여러가문들 중의 하나이거나 나라의 으뜸가문의 차원이 아니라 몇 개의 가문을 희생해서라도 지킬 가치가 있고 때로 왕 자신보다 상위에 있는 존재라는 인식이다.


사실 고려시대만 해도 국가보다는 부족사회의 연합이란 성격이 강했고 치세의 역량은 무력이었다. 이제 조선에 들어와서 문치와 법치가 바로서는 근대국가의 개념이 정립되게 된다.


不忠(불충)과 不睦(불목)의 차이를 기억하라!


3. 대외적 불안정 요소를 최소화


정치적 정당성을 위한 명나라에 대한 至誠事大(지성사대)이다. 북방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강대국동맹노선을 취한다. 자진한 말1만마리 무역과 조선처녀 공헌, 명나라 사신의 온갖행패등도 모두 신생국가의 안정을 위해 인내력을 발휘한다.


4. 고려의 충신을 襃彰(포창)-아름다운 뜻을 기리고 선행을 드러냄-하여 체제를 공고히 함


고려말 고려충신으로 죽기를 자처했던 길재, 정몽주등을 복권시킨것은 신생국에 대한 절개와 충성을 요구하는 정치적 포석이다.


‘만일 이씨의 신하에 이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아름다운 일’이라 했다.







세종의 정치비전과 민생경영


1. 세종의 즉위와 정치비전 : 施仁發政(시인발정)- 어짐을 베풀어 정치를 일으킨다.


본디 시인발정이란 맹자와 제선왕의 대화에서 나오는 ‘發政施仁(발정시인)’에서 유래되었다. 세종은 정치가 먼저가 아니라 어짐 베품을 먼저로 본 것이다.


첫째, 선왕의 業(업)을 계승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정치보복 없을것을 천명

둘째, 사면령을 내려 화합을 도모

셋째, 모든 것의 위치를 바로잡고 시작을 조심해서 하겠다는 仁君(인군)정치로의 선언



2. 세종의 제 일성 : 서로 議論(의논)하자


‘내가 인물을 잘 알지 못하니 좌의정, 우의정과 이조 병조의 당상관과 함께 의논하여 벼슬을 제수하려 한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소통을 우선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모든 신하들은 일제히 환영한다. 즉위 후 최초의 말이 의논하자라는 말은 모든 지혜를 수렴해 결정하는 매우 민주적인 운영방식이며 良才用賢(양재용현)의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정조의 측위 후 첫마디는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했다. 두사람의 정치적 상황을 극명히 보여준다.


결국 세종의 정치적 일성은 신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동참을 촉구하는 말이자 정치란 혼자할 수 없음을 강조한 말이다.


우리시대 통합을 논하지만 정작 진실된 대화(의논)가 부족한 것은 바로 이런 정치철학의 부재가 불러온 것이 아닐까?



3. 세종의 효행과 태종의 행복


有錢難買子孫賢 억만금으로도 어진 후계자를 살 수 없다’ - 중국사신의 감화발언


‘자식이 왕이되어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니 이와같은 일은 고금에 드문일이다’


‘주상이 현명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뛰어난 줄은 몰랐다. 현명하고 원숙함이 周文王(주문왕)과 같은 사람이다’


‘내가 나라를 부탁해 맡김에 사람을 잘 얻었으니 산수간에 한가로이 노니기를 이처럼 걱정없이 하는 자는 천하에 나 한 사람 뿐이다. 고금을 통틀어 나 한사람 뿐일 것이다’


태종의 세종에 대한 말이다.


지금시대 전임 대통령이 후임대통령에게 이와같은 심사를 표현할 수 있다면 온 국민이 행복하지 않겠는가?


周易(주역)에 樂天知命(낙천지명)이란 말이 있다. 하늘에 감사하고 즐기며 자신의 나아갈 바를 안다는 뜻이다. (원문은  樂天知命故不憂 - 하늘을 즐기고 명을 아니 근심이 없다)


주어진 조건, 상황 등에 감사하며 족한줄을 알고 기뻐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하늘의 命(명)을 안다는 것은 진실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이다. 스스로 나아갈 바를 깨닫는일, 천직이라 하는 것, 자신의 직분을 최고로 여기는 자세, 그리고 그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역사고금을 통틀어 인간의 최고의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자신의 달란트(재능)를 알고 이를 최선을 다해 기여(남김)하여 복을 받는일과 너무도 같지 않은가!



樂天하고 知命하라.

세종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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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고민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빠르든 늦든 시간차만 존재할 뿐이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

What ; 무엇을 알릴 것인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알리고 싶어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이 오래도록 해서 익숙한 것을 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일관성의 법칙에 의거해서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믿고 그 일을 꾸준하게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영역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는 점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영역은 이미 기존에 브랜드를 가지고 누군가가 선점한 경우가 허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오프라인의 경우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지려면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 하고 그에 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브랜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인정이 필수적이다. 사람들의 평가는 실제로 상당히 냉정하고 정확하다. 진짜 그 분야의 전문가인지, 전문가 흉내를 내는 모사꾼인지를 몇 번의 만남으로 판정해 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경우는  실제 지지를 받든 받지 않든 한 분야를 거론했을 때 이름이 불리워지는 경우에만 브랜드가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그저 단 하나의 몸짓이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꽃] 중에서



누군가 무슨 일을 할 때 나의 이름을 기억하고 나를 불러준다고 하는 것은 의미있는 이름이고 브랜드로서 가치를 갖게 됨을 확인하는 순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무엇을 알리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알리는 정도만으로는 브랜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할 것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기 시작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나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나를 가장 나 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러한 고민을 하다보면 스스로 자신을 찾아갈 수 있고 나하고의 대화에 솔직해지지 않을 수 없다. 진정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며 살면 되는 것인가? 나라고 하는 브랜드가 생겼을 때 궁극적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등등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내가 브랜드가 생겼을 경우 무엇이 달라 지는가? 그렇다면 현재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그것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하나하나 구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브랜드 구축에 가장 큰 핵심이 된다. 생각해 보았을 때 가슴뛰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  그것은 개인브랜드의 What에 대한 해답이 된다.
나의 아이덴티티만들어 그것으로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이 바로 개인브랜드이다.



Why: 왜 알려야 하는가?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충무공 이순신이 적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아군의 사기를 유지하고 적들에게 헛점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한 말로 유명하다. 이 명언은 인터넷세상인 요즘에는 통하지 않는 진리이다. web2.0 시대인 요즘은 참여,공유,개방이라는 철학으로 움직이는 인터넷 세상이기에 튀지 않으면 존재 자체가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에는 60평생을 살면 잘 살았다고 하던 시대였다. 20대에 취업해서 20여 년간 한 직장에 몸담으면 노후가 보장되던 황홀한 시기(?)였다. 그러다 의학과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80세 이상으로 올라갔다. 40대에 은퇴를 해도 80살 까지는 최소한 30-40년 이상의 공백이 생겼다. 움직이지 않고 일하지 않으면 생활 자체가 위협받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

직장에 있을 때는 나라고 하는 존재가 드러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월급이 나왔고 적당히 시간을 견디면 승진도 되었다. 그러다 명예퇴직이나 갑작스런 실직, 정상적인 퇴직을 맞이하고 나면 나라고 하는 사람의 존재는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OO직장의 OO씨였던 내가 그냥 OO라는 이름을 말하게 되면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누구?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사람들이 기억하고 싶은 것은 OO회사이지 결코 OO 개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 석 자로 자신의 일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개인브랜드이다. 기업이 자신의 기업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 것을 아는가?  구글, 삼성, GE, 코카콜라, 이베이 이런 이름들이 가지는 브랜드 가치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그 회사 제품이기에 아무 거부감없이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브랜드의 힘이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기업브랜드이다.

개인브랜드도 마찬가지다. 개인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 이러저러한 설명이 필요없다. 그 분야의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가지게 되면 사람들은 기꺼이 많은 돈을 지불하고 그 사람과 거래하고 싶어한다. 그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름 값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고 브랜드 당사자는 그 기대에 저버리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게 되는 묘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그 이유에 대한 답이 바로 WHY에 대한 답이다.



How; 어떻게 알릴 것인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나의 존재가 생기고 브랜드가 생길 것이라 믿는다. 매일이면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지만 쌓이는 것은 명함의 높이지 제대로된 브랜드는 생기지 않는다. 아직도 모자란 듯 하여 오늘도 연락온 모든 모임에 얼굴을 내밀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를 반기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불안하여 그 모임에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게 바로 지금의 내가 가진 딜레마이다.  이것이 바로 개인브랜드가 없는 경우에 생기는 일반적인 모습일 것이다.

자신을 알리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내가 보여지고 싶은 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숨기고 싶은 것까지 알리는 것은 과유불급이다.  자신을 알리는 프로세스를 보자.


1단계:
나의 아이덴티티 찾기 (네이밍,아이디,도메인,슬로건 등)
2단계: 오프라인 툴 정비하기 (명함,프로필,나의 전문기술  구축)
3단계: 온라인 툴 정비하기  (개인브랜드 블로그 구축하기)
4단계: 책 출판하기 (전문서적, 자서전 ,에세이 등 브랜드 관련 책 기획하기)
5단계: 상위 인맥 네트워크 확장하기 (NGO, 40round 등 활용하기)
6단계: 브랜드 파워 공유하고 나누기 (멘토되어 멘티 양성하기)
7단계: 다른 사람의 개인브랜드 구축 지원하고 끊임없이 리모델링하기(선순환모델)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1단계이고 의외로 그 단계만 명확해지면 다른 단계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혼자서 가기에는 무리가 따른 다는 점이다.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다면 반드시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게 되면 중간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중도에 그만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뇌리에 인식되는 브랜드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개인브랜드도 전략이고 마케팅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방법은 보인다. 12세부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위하여 시간이 날때마다 연습을 하고 47세가 되어서야 그 진가를 드러내게 된 수잔보일의 기적은 어찌보면 꿈이든 브랜드이든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닐 까 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출간.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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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변화와 국가 리더십

강의 :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장소 : 세종실록아카데미 제 2

 

 


지도자의 덕성은 몇 가지 조건을 필요로 한다
.

 

첫째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역사인식이 우선한다. 시대적 과제를 읽고 그것을 해결해 내고자 하는 소명의식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다음세대에 전범이 되고 수범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서산대사의 시에 나오는 구절처럼 눈 덮인 길이라도 바로 가야 뒤따르는 사람이 바로 오게 된다는 원리이다.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시대적 과제를 파악하고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하며 다음세대의 전범을 자처하는 일이다.

 

링컨은
. 독일 대통령의 비서 중 하나는 가치 비서관이라는 직책이 있다. 단순한 현안을 푸는 것 으로만 그치지 않고 역사의 흐름속에서 지금 시대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명확히 해야 하는 것이다.

 

노무현전 대통령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것 중 하나는 역사에 대해 공격한 것이다. 옳은 역사도,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부분도 모두 역사다.

국가발전의 동인은 애국심이다. 애국심의 기초는 자기역사에 대한 자긍심에서 출발한다. 공과를 잘 알려주어서 좋은 점은 계승하게 하고 나쁜 점은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이 모택동을 평가하면서 70%는 잘했고 30%는 잘못했다고 국가적으로 결론 내고 국부로 추앙하고 있다. 우리는 이승만의 평가조차도 국부가 아닌 분열자로 보고 있다.

사실 한반도의 분열은 해방 후 즉시 소련의 개입으로 이미 준비되고 있었다. 45 9 20일부터 시작된 정권수임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승만이 없었으면 이마저도 안됐다. 김구는 매우 훌륭한 애국자이지만 세계물정에 너무 어두웠다. 당시 우리나라 예산의 45%가 원조였고 국방비의 75%가 미국의 지원으로 이루어 졌다.

 

국부를 잃어버린 나라,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지금 역사관련 서적은 모두 수정주의 역사관이다. 올바른 역사관이 필요하다. 애국심을 올바로 고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역사를 등한히 하면서 공격하면 결국 자신과 후손에게 그 화살이 돌아오게 된다.

 

둘째 지도자의 덕성은 선청(善聽)과 독서이다.

임금은 지나가는 나뭇꾼으로부터도 들으라고 했다. 듣고 배우고 받아들여 공론화 하여 결론을 내리면 다부지게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셋째는 구현(求賢)과 전임(傳任), 즉 양재(良才)용현(用賢)해야 한다.

공신에게는 녹은 주되 위는 주지 말라고 했고 위는 최고의 인재를 구해 맡기라 했다. 위는 도덕성보다 전문성과 문무를 겸비해야 한다. 인재를 양성을 겸해야 한다. 세종은 집현전과 경연을 통해 이 역할을 해냈다.

 

지금은 경장세력이 필요하다.

창업세력이 정치가라면 수성세력은 관료이다. 그리고 나아가 변혁세력이 필요하다. 이론과 실재에 두루 밝은 경장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경장세력이 없었다.

우리는 최종권력이 대통령에게 너무 집중되어 있다. 업무내용이 대통령에게 집중되어 있으면 본연의 임무를 하지 못한다. 대부분을 재상(총리)에게 맡겨야 한다. 분권화가 필요한 이유이다.

 

대통령의 성공조건은 중요한 일 3-5개만 맡아야 한다. 걸림돌을 푸는 일이다. 대표적인 문제가 남북문제나 교육문제이다.

 

지방발전을 위해 분권화를 해야 한다. 21세기 지방발전의 비밀은 광역단위를 나눠 지역국가체제로 가야 한다. 강소국 연방제이다. 우리나라에 싱가폴 같은 지역이 5-6개 만들어 지면 된다.

20개의 선진국 중 11개국이 강소국이다. 변화의 속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체제이다.

나머지 9개국 중 8개 나라가 연방제이다. 유일하게 일본만 중앙집권적 국가이다. 그러나 4년 전에 일본을 12개 권역으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지자체가 아니라 지방 주권의 시대로 진입하는 것이다. 1000만 도시국가 metropolitan 로 경쟁하는 것이다. 미국은 100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을 흡수한 경쟁시스템으로 가고 있다.

균형발전이란 말도 문제이다. 균형을 목표로 잡으면 균형도 안되고 발전도 안 된다. 발전균형이 맞는 말이다.

 

한나라당에 있을 때 의원연찬회에서 한나라당은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라고 질문한적 있다.

자신의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시대와 역사를 바꾸는 것은 생각이다.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생각이 만든다고 했다. 올바른 생각은 지도자의 올바른 생각으로부터 나온다.

 

1907년 우리는 국채보상운동을 벌였다. 대구에서 시작된 운동은 전국으로 번져 반지를 빼고, 쌀을 모으고, 담배와 술을 끊으며 나라의 빚을 갚았다.

그 운동을 위한 성명서의 마지막 구절에 노예에서 자유민이 되어 세계상등국가가 되기를 희망하노라라고 되어있다.

 

향후 10년 안에 선진국을 간다면 100년 후 후손들이 선배들을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세종2층 광장까페 좀더 다듬으면 좋은 공간이 된다.

강의듣기전 한컷...백작가님이 익숙지 않은 카메라로 애좀 먹었다. ㅋㅋㅋ


다음 뒤풀이는 근사한 사무실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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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열정을 가득 담아 출범한 더포티라운드 공식 조찬 모임을 개최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더포티라운드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틀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시간과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2009. 9. 10 (목) 07:00 광화문 세종홀


이번 조찬 모임에서는 다음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 회원규약

모임의 성격과 의사결정 구조, 입회 및 탈퇴, 회원들의 권리 및 의무 등을 규정한 회원규약에 대해 초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회원규약에 더해서 더포티라운드의 존재이유, 핵심가치, 비전 등에 대해서도 검토가 있을 예정입니다.


2.  집단지성 도서발간

지난번 모임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집단지성 도서발간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습니다.

아무래도 할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조찬 모임에서 의견을 나누기 전에 먼저 회원 여러분 각자가 생각을 정리하여 더포티라운드 블로그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핵심 주제는 -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 입니다.

더포티라운드 개인브랜딩 카테고리에 글을 올려주시고, 모임 전에 읽어 보시고 참석해 주십시오.


3. 한글, 영문 공식 표기

잠정적으로 한글명칭은 '더포티라운드' 영문은 'The 40 Round' 로 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글표기의 경우 고려된 점은 독창성과 검색 용이성입니다.
영문 The 40 Round 의 경우는 디자인적인 이유로 숫자를 사용하였습니다.

모임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공식 안건 외에도 다음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 블로그 강좌

블로그 개설과 운영에 관한 기초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대학에서의 강의 경험을 살려서 진행하겠습니다.


2. 회원 저서 서포터

더포티라운드는 참여한 회원 모두가 서로의 서포터를 지향합니다. 
서포터 첫 번째 프로젝트로 회원들의 저서를 선정했습니다. 
저서를 서포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대상도서로는 다음 도서를 선정하여 보았습니다.

- 김태균 실장의 스테디셀러, [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
- 방미영 대표의 감성시집 [잎들도 이별을 한다]
- 조연심 대표의 신간,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Writer Profile
김태진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업인재육성가

 기업의 미래는 새로운 인재가 열어간다 - 기업인재연구소 대표 
 
대학 현장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드는 국민대 겸임교수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혁신으로 이끄는 경영자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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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주변에는 여러 형태의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크게 나누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일을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그리고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의 수 많은 공통점으로는 여러가지를 들 수 있지만  그 중 한가지를 들라면 그것은 바로 '열정'이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확신을 느끼고 안정을 느끼고 공감을 느낀다. 

  그러나 자기 일에 열정적인 것만 가지고는 누구나 성공이라는 것을 거두기는 힘들다. 거기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일즈에 있어서는 더더구나 그렇다. 세일즈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이 모든 게 다 운이 좋아서 그래요. 많은 분들이 소개해 주시니까요"

수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비법 4가지를 소개하겠다.


[탁월한 마케팅 비법 4가지]

비법1. 사람들이 당신을 알고, 당신을 좋아해야 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 이유없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 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싫으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거절을 하게 된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 좋아하는 것을 넘어 열광하게 만들면 당신은 머지않아 그 분야의   Top이 되어 있을 것이다.


비법2.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

 한 직장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은 당신이 무슨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부서의 사람들이나 다른 직장의 사람들은 당신의 명함을 받아들고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상세히 얘기해 주더라도 정확히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심지어는 친구나 가족들도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냥 막연히 어떤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정도만으로는 무슨 일을 맡기려고 할 때 당신이 기억날리 만무다. 정확하게 당신의 일을 알려라. 그러면 언젠가 당신 일과 관련된 일을 접하게 될 때 당신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비법3. 당신이 맡은 일에서 최고란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겨서 일을 의뢰하려고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나 최고 권위자를 찾는다. 법적인 문제나 건강에 관한 문제, 더구나 자신의 전재산을 맡겨야 하는 일에서는 더더구나 그렇다.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으니까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나에게 일을 맡길 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는 가끔 상처로 되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그 분야에서 최고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당신을 찾게 될 것이다. 누구나 밎을 만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니 말이다. 마음도 편하고 일도 확실히 잘 처리해 줄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궂지 모르는 사람한테 불편하게 일을 의뢰하지는 않을 것이다.


비법4. 당신이 거래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

일을 하면서 누군가를 소개해 달라고 한 적이 몇번이나 되는가?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잘 알리지도 않지만 부탁을 하는 것은 더더구나 꺼린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별로 필요하지 않으니까 부탁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소개마케팅에서 보면 소개해 달라고 말하는 것의 성공 확률은 놀랍게도 50%나 된다. 소개해 주던가 그렇지 안던가.. 거기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하면 당신을 떠올릴 수 있다. 당신이 전에 소개해 달라고 했다는 것을 마음속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부탁을 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자리에서 거절을 하면 늘 빚을 지고 있는 것 같은 심리적인 상태에 놓이게 되고 언젠가는 갚아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숙제를 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개해 준 이후에는 마음을 놓게 되기도 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의 4가지 비법을 상기한다면 당신은 세일즈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고 내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 일에서 최고일 뿐만 아니라 거래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비지니스의 성공에 이르는 불문율아닌가? 또한 개인의 브랜드를 알리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비법 4가지를 동시에 알리려는 고도의 숙련된 의도인 것이다. 1:1로 만나서 나의 비지니스 의도를 따로따로 알리지 않아도 '나'라는 개인브랜드가 나를 말해주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의 파워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Se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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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을 마치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 아니 죽어도 사명은 남는다.


남자의 미소가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눈빛과 은은한 목소리의 조화로움이 얼마나 강한 여운을 남기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배려가 사람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음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꿈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 김 태 균


주니어 리더십센타 소장과 세종실록 아카데미 간사역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훈남 김태균 실장님을 만났습니다. 문화적인 수준을 한층 올려주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포즈에 혹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을 정도로 이해심많은 그와의 소통 인터뷰는 정말 가슴 설레는 데이트와도 같았습니다.
참 많은 것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그와의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하려고 합니다.  행복한 동행이기를 희망하며 그와의 시간여행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고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요? 그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과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요?

제가 하려는 비지니스는 교육사업과 전통의학에 기초한 건강사업 그리고 문화사업인데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기본테마가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좀 다른말로 하자면 행복한 삶을 위한 회복프로그램이라고 할까요..!

스스로 지속적으로 다듬어 가는 가운데 자원의 공유가 이루어 질 기회가 많은것 같습니다.

기획, 디자인, 인터넷, 의술기능보유자, 청소년교육관심자, 문화예술전문가, 행정가 등이 모두

중요한 분들이고 함께 의견을 소통하고자 하는 분들입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R=VD공식을 기억하시지요? 어떤 꿈을 생생하게 꾸고 계시는지 생생하게 표현해 주세요.

오우...! 이건 너무 방대한데...  일단 미션과 즐거운 인생 중심으로 그려보죠..

첫째는  학교설립입니다.
 현재 교육의 문제의식을 기초로 문제를 해소해 나가면서(문제의식은 대부분 공유하고 있으리라 여김) 문사철기예악이라는 선친들의 교육방식을 기초로 하려고 합니다. 시작전에 1년정도 준비(커리, 행정, 선생님, 시설 등)하고 3-4만평의 별도공간에 교실, 운동장, 특별활동공간, 가정집형태의 기숙사, 동물농장, 식물원, 강당 및 공연장, 체육관 기계및 공작실, 스튜디오 등등 생각한거 많습니다. 더 많이 하면 지겨울 듯 해서...이만...

둘째는 전통의술과 자연치유의 장 동의원입니다.
 5만평공간이 3개의 주요테마로 나누어 집니다.
 마음공간(심상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독서치료, 향치료, 명상, 웃음치료 등 마음을 다스림) 소통의공간(흐름의 문제를 다룹니다. 모든 질병의 절반은 흐름-혈류, 소화,배출 등등-이상으로부터)
 몸의공간(영양으로 병의 절반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만성질병은 상당부분이 몸을 올바로 돌볼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데...)
 그리고 행정과 숙박, 관광등의 부대 요소가 복합단지 형태로 만들어 질것입니다.

세번째는 청산서원 건립입니다.
늙으면 가장 두려운것-완고해짐, 가르치려고만 함, 말이 많아짐 등-을 경계하며 지혜있는자가 되어야 한다고 여겨 지혜와 지식의 융합장을 만듭니다.
약 15000평규모에 한옥으로 구성된 서원입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중에 은퇴한 존경하는 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강해, 저술, 대화, 수행등이 이루어지는 정신적 충전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생은 조이라이프(Joy life)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사진 잘 찍고 싶고요, 골프싱글이내로 들어가려구요. 그리고 할리타면서 다닐겁니다. 말도 2마리 사서 탈겁니다. 말 얼마 안비쌉니다. 500만원이면 한대(마리)삽니다. ㅋㅋㅋ


현재 나이에서 앞으로의 인생 로드맵을 그려 주신다면?

휴...바쁘다...
3년후까지 5개의 사업에서 월 5천만원 소득 구축
2015년 까지 100억 마련-10만평의 높지않은 야산을 사야함
그리고 프로젝트와 미션을 수행할 것임.
2010년 '자기경영원리6'책과 워크북 내고 아카데미 설립

그리고 꿈의 성취와 도전은 계속된다...이겁니다.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신다면 어떤 모습이 그러한지요? 만일 아니라면 어떤 모습으로 바꾸고 싶으신지요?

만족합니다. 건강 특별히 이상없고 외모 불만없고..사실 이런거는 모두 부모님께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반곱슬인 머리는 길어보니 비맞으니 꼬불거려서 멋지고.. 좀 마른체형은 아무옷이나 그냥 걸치면 되고...
 굳이 바꾸고 싶은거는 바깥모습보다 내면의 모습(안보이지만)에 많습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무엇인가요?

아직 1막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구분한다면 1막은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치기와 철딱서니 없음으로 살았다면 2막은 자신에 대한 이해,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명한 그림을 그리며  사는 것이겠지요...2막은 아마도 4-5년전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깃함 보다는 묵묵하고 꾸준함으로 걷는 우보와 가치와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 호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형을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일단은 제 집사람이 현재 이상형입니다. 다른건 없습니다.

돌날라와도 할 수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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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이상형이 집사람이라고 했는지 이젠 설명하지 않아도 확실히 아시겠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꿉니다. 어떤 성공을 꿈꾸고 계시는지요?

성공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것을 해 내는것, 그리고 해나가는 것.
무덤에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는 비문 새기지 않는것.
핵심가치를 놓지 않고 실천하며 인류에게 선한 유산을 남기는 것


마지막으로 어떤 질문을 해 드릴까요?


 좋은 질문은 좋은 대답을 하게 합니다. 좋은 질문 감사하구요

'무엇을 원하십니까?'

이 질문은 아주 원초적 질문입니다.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라고 개인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체로 거르고 다듬고 키우면 그것이 꿈이되고 삶 그 자체가 되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소통 인터뷰를 하다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질문받게 되니 조금은 당황스럽고 그러면서도 설레기도 합니다. 정작 저는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요? 저의 꿈은 김태균님처럼 멋진 꿈을 꾸고 성취해 가려고 하시는 분들을 돕는 지식 소통 전문가로서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방대한 꿈과 확실한 로드맵을 가진 분들을 보면 저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마음이 벅차 오르나 봅니다.

김태균 실장님의 가슴뛰는 시간 여행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소통인터뷰
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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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꿈을 파는 상인이다.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거실을 서재로" 프로젝트가 집단지성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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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8기

일곱 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나는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표현하는 고사성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깊은 뜻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7번 회사를 옮기고 지금 8번째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허를 찌르며 폴리비스의 김 찬 상무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자신의 지나간 역사를 당당하게 피력해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자신은 과거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렇게도 자신있을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럼 이제 김 찬 상무의 과거를 지나 미래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나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오늘 여기에 있음을 기억합니다.

                                                                        --  김  찬



1.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신다면 어떤 모습이 그러한지요?
   
만일 아니라면 어떤 모습으로 바꾸고 싶으신지요?


사랑스런 두 딸의 아버지이자 한 아내의 남편, 휴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가족 같은 친구, 뭐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의 모습인 것 같다. 하지만, 인생의 정확한 목표나 사회적 성취도 면에서는 만족할 수 없다.

여러 나라 여행을 다니고, 가는 곳마다 강연 초청을 받고, 경험을 쓰기만 하면 그것이 출판이 되고, 그러면서도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충분한 생활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은 꿈만 꾸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2.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고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요? 그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과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요?

지금 하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 꿈이 제대로 갈 수 있는 로드맵을 짜주는 일이다. 즉 사업기획을 해주고 계획서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며, 필요하면 전체 프로젝트의 관리까지 대행해 주는 PM(Project Manager) 전문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천직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일하는 것이 즐겁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계속되는 만남이 신뢰로 연결될 수만 있으면 된다. 그 최소한도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서 말이나 태도가 자주 바뀌지만 않으면 되는 것 같다. 비즈니스란 결국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 관심사가 있어야 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일 충분한 시간도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천직과 관련해서 몇 마디 덧붙이면 어릴 때 나는 막연하게나마 어떤 예술적 생산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웬만큼 천부적인 재능이 없는 사람은 먹고 살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또 주변의 권유로 일찍 포기했다. 스스로에게는 ‘먹고 사는 부문에서 자유로워질 때까지 잠시 보류한 것’이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하지만, 결국 도전한번 못해본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지금도 개인적으로 제일 존경스러운 분이 순수 예술인이다. 그런 면에서 내 인생 후반기의 마지막 직업은 예술적 생산과 관련된 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현재 만나는 모든 사람의 인생과 그들의 경험, 그들과의 삶의 공유는 내 마지막 비즈니스를 위한 축복이다. 모두를 환영하며, 그 진지한 각자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3. 인생 2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무엇인가요?

月到天心處(월도천심처) 달이 하늘의 마음 가운데 이르고,

風來水面時(풍래수면시) 바람도 불어와 수면 위에 머무는 때,

一般淸意味(일반청의미) 청아함(?)의 의미를,

料得少人知(요득소인지) 헤아려 얻는 이가 적음을 안다.

조금은 막연하지만 좋은 스승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다. 작가도 그런 맥락에서 되고 싶고, 사업가로서도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 (참고로 위 시는 송나라 소옹(邵雍)의 시로 뭔가 평범함 가운데 진리를 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


4.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R=VD공식을 기억하시지요? 어떤 꿈을 생생하게 꾸고 계시는지 생생하게 표현해 주세요.


우선은 사업가로서 성공하고 싶다. 우선 물질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고, 주변 사람들도 자유롭게 해줄 만큼의 부를 얻고 싶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병행해서 좋은 작가가 되고 싶다. 특히 역사 소설을 쓰고 싶다. 하지만 내공이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글쓰기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3多(多讀, 多作, 多思)의 삶으로 버전 업 중이다. (지금도 이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쓰는 것은 훈련 받는 마음으로 쓰기 때문이다. ㅋㅋㅋ)


5. 현재 나이에서 앞으로의 인생 로드맵을 그려 주신다면?


2010년까지는 현재 하는 사업을 잘 정착시킨 후, 독자적인 영역으로 확장 발전 독립했으면 한다. 2011년부터는 지금의 사업이 해외로 확장되어 조금 더 자유롭게 해외로 다녔으면 한다. 그래서 후반기 인생 준비를 본격적으로 했으면 한다. 2012년부터는 조금씩 작가로서의 가능성도 스스로에게나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만 50세가 되는 2017년까지 사업가로서도, 작가로서도 인정받았으면 한다. 그 이후의 인생은 막연하게나마 좀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 글을 쓰고, 강연도 하고, 인재들도 키우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

6.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형을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학창시절의 이상형을 놓고 보면, 현재의 와이프가 내 이상형의 90%는 된다. 그런데 결혼하고 어느 시점부터인지, 좋은 이성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해하지마시라. 바람을 피우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다. 난 아내와 내 가정을 사랑한다.) 이는 가정 상황 속의 어떤 정반합의 反의 논리하고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그냥 편하게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거기에 나의 단점까지도 애정을 가지고 지혜롭게 코칭도 해 주고, 용기도 북돋아 주고. 그런 사람이 정말 지금의 ‘딱’ 내 이상형이다. (너무 속 보이고 욕심도 많다구 ?)


 

7.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소망 리스트에요... 어떤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계시는지요?

1) 전문적인 글쓰기 벌이만으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글로 얻은 수입만으로 한번 몇 년간

이라도 살아보고 싶다. 재능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도전해 볼 것이다.)

2) 5권 이상의 업무 관련 전문 서적을 쓰고 싶다.

우선은 신규 사업기획이나 계획서 작성 관련 책, 사업 컨설팅과 관련된 책,

매장(현장) 관리나 매장 컨설팅과 관련된 책, 매장(현장) 마케팅과 관련된 책 등

2) 5권 이상의 취미 또는 취향 관련 전문 서적을 쓰고 싶다.

한자나 한시, 동아시아 역사 속의 인물 재조명 등

3) 5권 이상의 번역서를 내고 싶다.

일본어나 영어로 된 내가 좋아하는 역사 속 인물이나 취미, 전공 관련 서적을

직접 번역하여 출간 하고 싶다.

4) 해외 오지 등을 오랜 기간 여행하고 살면서 그 나라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5) 나를 위한 음악 콘서트를 기획하고 직접 행사를 진행해 보고 싶다.

일부 프로그램에는 직접 출연(노래, 연주)도 하고, 가까운 사람은 우정 출연도 시키고.

6) 나와 인연이 있는 영화 등을 가지고, 즉 감동을 주었든지 어떤 추억을 주었든지

하는 영화들을 전부 모아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영화 페스티벌을 했으면 한다.

7) 작지만 강하고 알찬 기업체를 만들어 운영하다가 내부 직원 중에서 후계자를 만들어서

물려주고 싶다.

8) 자서전을 직접 써 보고 싶다. (유년시절부터 청년시절 중년시절 등 씨리즈로)

9) 성지순례

10) 내 이름으로 된 장학기금 후원하기

11) 테마여행

(삼국지를 따라 가는 중국여행, 수호지를 따라가는 중국여행, 대망 따라가는 일본여행 등)



8. 당신에게 100억이 생겼습니다. 무엇을 하겠습니까?


은행에 넣어 놓고, 통장에 찍힌 현금 100억의 느낌을 우선 맛보고 싶다.

(아흐, 상상만으로도 좋다.)

그리고 지금까지 돈이 없다는 핑계로 손대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직접 해 보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면 ?

학교나 복지재단 등에 기부하기도 하고, 장학재단을 만들기도 하고,

하여간 뜻 깊은 일에 팍팍 쓰겠다.


9.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꿉니다. 어떤 성공을 꿈꾸고 계시는지요?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유한함을 사랑합니다.

내 안의 신의 형상(Imago Dei)과 그 형상이 주는 무한함을 찬양합니다.

내 안의 Imago Dei를 통해 좀 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 창조의 힘을 통해서

유희적 노마드(Nomad)로서 양질의 콘텐츠를 창조하겠습니다.

나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오늘 여기에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나의 삶이 혼자만의 삶이 아니었음에 대하여

하나님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10.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은?

봄입니다. 이상형을 물었을 때 갑자기 생각났던 시와 노래, 사람이 있었습니다.

매창과 설도였습니다. 이유를 들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상상으로만 남기고

그 중 설도의 시 한수만 소개하겠습니다.

춘망사(春望詞) 설도(薛濤)

風花日將老(풍화일장로)

佳期猶渺渺(가기유묘묘)

不結同心人(불결동심인)

空結同心草(공결동심초)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날리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의 덧없음이여)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만날 날은 정말 묘묘(막막)하구나)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마음 사람인데 맺어지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헛되이 못 부치는 편지만 쓰고 있는가)


김 찬 상무님과의 소통인터뷰를 통해 저는 고전을 넘나드는 깊이있는 통찰력에 감동하고 솔직한 고백으로 인간적인 면을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런 멋진 분을 알게 된 것은 지루한 일상에 가슴 뛰는 낭만을 선물로 받은 기분입니다.  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금 현재의 모든 모습에 기꺼이 초대해 주신 김 찬 상무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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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돈키호테 백승휴 ..사진으로 영혼을 맑게 하는 phototherapist

독수리의 눈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

나는 오늘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그의 사진의 주인공으로 그 앞에 섰다. 독수리는 한 번 목표물을 정하면 놓치지 않는다고 했던가? 자신의 모델(?)의 이미지를 찾기 위한 그의 열정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보이는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모습을 찾아가는 그의 매서운 집중력이 시간의 흐름까지도 바꿔놓은 듯 했다. 소통인터뷰를 통해 그의 뜨거운 속을 좀 더 옅 보기로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범상치 않은 눈 빛의 사진으로 처음 백승휴 님을 뵈었습니다. 하시는 일이 궁금해요. 무슨일을 하시지요?

저는 인상사진작가입니다. 물론 모델학과에서 8년간 학생들의 이미지를 만드는 일을 도와줬고, 이번에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뷰티과로 가는 바람에 뷰티학과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는 특강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강의도 합니다. 제 메인은 사진가로 시작합니다. 사람을 찍는 일은 전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웨딩사진, 프로필사진, 베이비사진, 행사사진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사진을 나만의 색깔로 표현하기를 즐깁니다. 몇 년 전부터 관심 있게 진행하는 작업은 phototherapy 관련 작업이지요.


phototherapy , 와우..느낌이 팍 오는 단어인데요, 다른 사진작가와 좀 더 차별화 된 것이 있을 듯 합니다. 아프리카인이라고 말해도 믿을 듯한 외모의 차별화 말고 ㅋ ㅋ (죄송죄송)
백작가님만의 차별화 된 것,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진가는 혼자하는 작업이 많은 직업입니다. 그래서 타직업군과의 네트웍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가의 위상정립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 역량이 강화되어야 하는데 내적 역량으로는 작가성이라면 외적역량은 작가성을 가지고 그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네트웍의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멋진 작품을 촬영하고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차별화는 독창성, 블루오션에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일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사진촬영을 통하여 고객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즉 영혼을 맑게 해주는 일입니다. phototherpy!


열정을 다해 사진을 찍으시기에 클라이언트에게 칭찬 받는 일이 많으실 듯 한데요. 어떠한 일로 칭찬 받는 일이 많습니까?

사진을 찍고 찍히는 일은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만나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하고 실력 있는 작가라 할지라도 클라이언트와의 교감이 통하지 않으면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없습니다. 저는 촬영하는 과정에서 가식이 아닌 즐거움, 행복감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코칭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사진을 촬영한다면 촬영당시의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완성물이 집안에 걸리게 되면 그 작품이 항상 그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촬영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분위기 메이커?


백작가님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어떠한 경영자로 보여 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당한 그리고 독창성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 유머러스한 ...
아마도 제가 바라는 부분이 아닐 런지요.


스튜디오 벽을 보니 수상경력이 상당하시던데..좀 더 자랑을 해 주시죠 ^^ ?

국제전에 다수 수상하고 국내전에도 출품하여 입상경력이 있습니다.
자랑 같지만 올해 출품하여 금상, 2등인데 상금도 받았답니다. 하하하. 백만원. 전부 기부.


와~ 상 받은 후 만나 뵌 것이 많이 아쉬운걸요? 3년 후 백작가님이 사회공헌, 업적등을 인정받아
정부 또는 단체로부터 포상을 받는다면 어떤 이유로 상을 받게 될까요?

아마도 phototherapy 관련부분인데 실버세대에 강연과 사진촬영을 통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공헌으로 인정받아 포상을 받을 듯합니다. 아니 받고 싶습니다.


꼭 받으실 것 같은데요? 그 땐 기부하기전 딱 하루전에 만나요..하하하 오랜 시간 사진을 찍어 오셨는데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으셨는지요. 있다면 언제였습니까?

아마 6년 전 쯤 일겁니다. 동료사진가들에게 마케팅관련 강의를 하면서 저의 거래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거래처와의 입찰관계로 만나게 되었을 때입니다. 아낌없이 주고자 했던 것이 악이용하는 그런 상황을 보면서 블루오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지요. 하하하. 살고 싶지 않았고 한국 사회를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제 아내도 공감이었답니다. 중국으로 가야하나, 미국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어디로 가야하나 유행가 가사가 떠올랐답니다.


많이 화가 나셨겠는걸요? 화는 더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할 수 없어서 나는 것이라고 하던데 백작가님 그 동료분 많이 사랑하셨나봐요..떠나고 싶었는데 떠나지 아니하시고 지금 한국에 계셔서 저는 무지 다행이다 싶은걸요? ^^ 멈추고 싶었는데 멈추지 않은 ..아니 결코 멈출 수 없는 백작가님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무엇입니까?

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존감. 남과 다른 나. 그리고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먹잇감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새로운 그 무엇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나의 열정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시는 일의 슬로건, 즉 철학이 있으시지요? 말씀해 주세요.

“사진은 단순한 찍힘이 아니라 작가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백작가님 옆에만 있어도 그 열정이 그냥 전달이 되요..^^말씀을 나누다 보면 중간중간  개인브랜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개인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주시지요? 제가 뵙기엔 이미 브랜드를 갖고 계신 듯 한데 어떻게 구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인브랜드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 몇 년 전부터 ‘I’ brand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게속 만들어 나가고 있지요. 피카소가 말했던 무엇을 그리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렸느냐가 관건이라는 그 말! 꼭 새기고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를 계속 만들어 가는 과정이시라 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많은 경험을 통해서 단순히 찍는 사진이 아니라 내공이 가미된 작품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이론적인 적립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대외적으로 전문가들과 협공을 통해 만들어 나간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나의 꿈인 phototherapy를 sierra40를 만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sierra40가 아니었더라면 이곳저곳 더 바쁘게 헤매느라 중요한 것을 하는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잃어 버렸을 것입니다.


이젠 개인 백승휴님을 만나볼까요? 어느 때 가장 행복하세요?

독수리의 눈빛을 하고 사진 찍고 있는 나.


그럼 누구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시죠? 또 어떤 모임을 가장 아끼시나요?

가족입니다. 모임은 고향친구들의 모임이지요.


ㅋㅋㅋ 열정적이고 날카롭기까지한 백작가님의 웃음이 유난히 소박하고 털털하다 싶었는데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군요. 충청도 대천이 고향이시죠? 조개구이가 유명하던데...
이제 백작가님을 색으로 표현해 주세요. 무슨 색? 이유는?

빨강! 그것은 바로 끓는 피와 같은 열정을 상징하는 색이기에.


딱입니다요..아주 딱 ..자 그 빨강색의 이미지에 제목을 붙여 백작가님을 표현해 주세요. 한자성어도 좋습니다.

저는 저에게 제목을 붙인다면 하우동양(夏雨冬陽) 이거든요. 제가요 쫌 여름 비 처럼 거침없고 겨울 볕처럼 따뜻한 사람이걸랑요. ^^

한자어로 쓴다면 돈키호테! 하하하. 한자어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이것으로 그냥...


하하하..빨간색의 돈키호테라..어쩜이리도 잘 골라내셨는지요. 역쉬 phototherapy를 하시는 작가님 답습니다. 다른 사람을 잘 알기 위해선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작가님 스스로를 예리하게 분석해 내시니 작가님 앞에 몸을 맡긴(?) 클라이언트들은 조금은 두렵고 또 많이는 행복할 듯 합니다. 40을 조금 넘기셨죠?

작가님의 40은 어떠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올해로 꼭 40이 되었거든요.

30대의 고단한 삶을 정리하면서 땀을 닦고 있었습니다. 물불가리지 않았던 당돌한 돈키호테식의 삶으로 말미암은 시행착오가 저를 무척이나 힘겹게 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경험들이 현재를 더욱 여유롭게 합니다.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해야 하나요. 슬기로운 삶. 부정적인, 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감싸는 것.


마지막으로 시에라 40에 대한 작가님의 비전은?

즐거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각 분야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줄 것입니다. 나의 달란트를 기꺼이 줌으로서 스스로에게 얻을 수 있는 기쁨. 이것이 시에라 40에서 첫째로 기대하는 비전입니다.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은 ‘느린 것이 빠른 것’ 이라는 말이 와 닿는 답니다.


이렇게 빨간색 돈키호테 백작가님과의 소통인터뷰는 끝이 났다.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인터뷰를 하는 내내 생각을 하면서 정돈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그.  말이 앞서는 것이 아닐까 싶은 그의 두려움도 거침없는 phototherapist 의 발걸음에 자리를 내어놓았다.

말과 글은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은 그야말로 얼이 통하는 굴, 통로이기 때문에 얼굴에는 그가 그대로 드러난단다. 그래서 얼굴은 그 사람의 살아온 역사를 나타내는 지도 모르겠다 싶은 맘이 들곤 한다.  

그런 얼굴을 앵글에 담아내고 작은 세상을 통해 우주와 같은 사람의 내면을 만나게 하는 사람 ..나도 모르던 나를 만나게 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길을 찾고 이미지를 찾아 당당하게 살아갈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일을 다이어트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고마웠다는 말을 건네는 그의 마음이 따뜻하고 뜨겁게 다가왔다. 뜨거운 남자... 그래서 얼어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환하게 녹여낼 남자. 그 남자와의 인터뷰는 유쾌 통쾌 상쾌한 바람이 흐르는 소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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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에 박종원 영상원장이 임명되었다. 얼마전 문화예술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른 것에 비하면 언제그랬냐는 듯  봉합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화예술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것을 두고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사태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2008년 3월부터 추진해온 U-AT(유비쿼터스 & 아트 테크놀러지) 통섭교육 과정 등 협동교육 과정과 이론 전공 학과 확충을 표명해온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되었다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통섭교육은 예술문화계에서 추구하고 있는 통합교육의 일한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와 인문학, 뉴미디어 과학기술 등이 서로 소통하는 학제간 융합 교육을 통해 전인적 예술인을 양성하자는 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순수예술지향의 설립 취지의 위배로 U-AT(유비쿼터스 & 아트 테크놀러지) 통섭교육의 시도는 총장 사퇴로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필자는 유비쿼터스아트의 시대에 통합교육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신념이다.

물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당초 설립취지에 위배되는 상황에 봉착했다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비쿼터스아트 시대의 급속한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시행하고자하는 U-AT(유비쿼터스 & 아트 테크놀러지) 는 이미 카이스트에서 접목한 예술과 테그놀러지 즉, 유비쿼터스아트와 다를게 없다. 예술과 과학의 융합으로 학제간 통합 교육은 필자가 캐나다 문화예술교육정책 논문에서 발표한 통합교육과도 일맥상통한다. 음악시간에 무용과 미술을 접목하여 예술사를 살펴봄으로써 통시적인 시대상을 섭렵할 수 있는 통합교육이야말로 선진국형 교육이다.

필자는 정치적인 논쟁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설립취지가 위배되었다면 국립학교이니 만큼 공론화를 통해 법적 테두리에서 수정해나가는 절차상의 부족도 엿보이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문화예술계의 특수성을 인정해 나가야 할 정부의 노력도 부족함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제 교육계에서도 유비쿼터스아트를 대비한 커리큘럼이 나와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예술과 뉴미디어 과학이 융합하는 학제간 통합교육을 선포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변화는 파워유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커리큘럼의 변화는 많은 예술학교들의 촉각을 자극하게 될것이다.


Writer Profile
방미영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작가, 드림엔터기획 대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겸임교수입니다. 
기자, KBS 구성작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문화예술행정경영 박사 과정의 이론적 토대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있으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자서전 집필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지성네트워크 40Round와 함께 선진화사회의 주축을 이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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