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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라운드 멤버들과 다녀온 울릉도 여행을 개인블로그에 올렸다.
포티라운드 블로그에도 올려야 함께 공유할 듯 해서 여기에도 정리해 본다.
 
울릉도는 워낙 멀리 있는 섬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쉽게 가기 어려운 섬이다.  
혼자서 여행을 기획하여 가기는 어렵고 모임에서 함께 주선할 때 열심히 따라 가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섬이 아닐까 ?
난 원래 주변머리가 없어서 이런거 기획은 못한다.
김경호 대표가 수고해 줬으니 잘~  다녀온 것이다.
 

울릉도를 가는 코스에는 두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많이 가는 코스는 포항에서
배를 타는 것이다.
경상북도에 소속된 울릉도의 특성상 가장 큰 배가 출항한다.
그래서 그런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지역 주민이 많았고
여행객들도 경북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서울에서 가게 되면 동해의 묵호항에서 여객선을 타는게 짧은 거리이다.
서울에서 묵호항까지 버스로 세시간을 넘게 가야했고
배를 타고서도 두시간 반이나 걸린다고 해서 는 조금은 겁을 먹었다.
평소 웬만한 곳에는 씩씩하고 자신있게 가는데 군중심리가 발동하여
배멀미에 대한 두려움을 가졌다.  노진화 대표가 개인돈으로 팍팍쏜
멀미약은 많은 사람들을
 잠에 취하게 하고 몽롱한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도 멀미약 덕인지 날씨가 좋은 덕분인지 멀미 안했으니 다행이지 뭐!!! 

 울릉도는 화산섬이라 바다가 깊고 평지가 별로 없다. 따라서 배를 댈 수 있는
항구가 부족한 편이다. 여객선이 도착하는 도동항은 동시에 두편의 배를 댈 수 없다.
올해에는 1박2일 프로그램이 다녀간 영향으로 사상 최대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다녀 갔다고 한다. 아마도 이번 여름에는 섬이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를 찾지 않을까 싶다. 

도동항 주변으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길을 낼 수 없는
절벽을 파 내고 길을 만들었고 넘어갈 수 없는 곳은 다리를 놓아서 길을 만들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환경파괴의 현장이기도 하고 관광객을 위한 배려차원이기도 하다.
화산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평소에 볼 수 없는 바위와 푸른 바닷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도동항 주변 산책로는 시간 여유가 있을때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듯 싶다.
여객터미널 좌측으로 길을 내서 관광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우측으로는 새로 길을 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나름대로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아쉬운 것은 여전히 시골관광터에 온듯한
세련되지 못한 관광지의 모습이다. 지저분하게 회를 팔고 뽕짝이 울려퍼지는
식당도 있다. 좀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정비하여 수준높은 관광지로
변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번째 관광 코스는 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하는 것이었다. 요금은 2만5천원이고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 것이다. 갈매기가 배를 계속 따라다니며 과자를 달라고 외친다.
강화도에서 석모도에 가기위한 배를 타면 볼수 있는 구경거리를
여기서도 본다. 갈매기가 새우깡을 채가는 묘기에 사람들이 신기해 한다.
관광객을 태운 배에서는 특이한 섬의 명물에 대한 안내를 한다.

울릉도는 외진 섬 답게 특이한 바위가 볼거리이다.
가장 멋지고 기억에 남는 바위는
코끼리 바위이다.
방향에 따라 잘 봐야 하지만 코끼리 한마리가 서 있는듯한 모습이
다.
울릉도 일주하는 유람선 코스는 시계방향으로 울릉도를 한바퀴 돈다.
신라때 우산국으로 시작했다는 역사로부터 자연환경
그리고 뛰어난 경치들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이다.
섬에 왔으니 회를 먹는게 저녁식사의 기본 코스일 듯...
인맥을 동원해 좋은 식당을 수소문해서 찾아왔다. 주인장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잡아왔다는 다양한 회들...육지에서 먹는 회와 맛을 구별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자연산 회를 먹는다는 기쁨을 누려본다.
다른 곳에서 먹기 어려운 것은 문어회
정도가 아닐까.
옆방 사람들이 먹고 있던 특이한 음식이 있었다. 훈제오리와 굴 그리고 문어가 함께하는
요리...오리를 익혀야 하는 관계로 두시간 전에 예약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만들어달라고 떼를 써봤지만 주인장의 말씀은 단호하게 No였다.
이것의 이름은 ?

섬이라는 곳이지만 사람사는 것은 똑같다. 식당이 있고, 키우는 개가 있다.
도로변에 어딜가나 보이는 "해 뜨는 섬 울릉군" 이라는 안내판...

두번째날 첫번째 일정은 버스로 섬 일주 투어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요 관광지를 보는 것이다. 예전에 신혼여행에서 시드니에서 탔던 관광 버스가
생각났다. 버스 기사가 가이드가 되어 재미있게 관광지를 설명해주던 방식이
아주 새롭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만 존재하지 않을까 싶은 방식이다.
버스 기사 아저씨가 유머도 있고 설명도 잘 해주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버스를 타고 섬을 일주하는 코스는 볼거리가 아주 많다.
하지만 많이 움직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남들 가는 곳에서만 사진을 찍으면 재미도 없고
그 곳의 진짜 풍경을 놓칠 우려가 있다.

 남들이 귀찮다고 올라가지 않은 철체계단을 올라가 보면 섬 일주유람선에서
보던 울릉도와 또 다른 풍광을 볼 수 있다. 열심히 계단을 오르내리고 바위 위에서 보니
좋은 곳이 정말 많다. 화산섬에는 현무암 바위만 지천에 보이는데
이곳에서도 황토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신라왕에게 꼭 황토를 바쳐야
울릉도를 다녀온 증거가 되었다나 ?

공무원 출신 한분이 30억을 투자해 만들었다는 분재원인 예림원.
우리딸의 이름과
같은 곳이라 반갑게 들어가 봤다.
나름대로 컨셉을 가지고 좋은 경치를 무기삼아
잘 만든 곳이다.
폭포도 있고 전망대도 있다. 울릉도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곳이 아닐까 싶은 곳이다. 제주도에도 분재원이 있지만 이곳은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갈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았다.
이곳에 들어갈 때는 꼭 학교종이 땡땡땡을 쳐보고 들어가시도록!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가 존재하는 곳. 바로 성인봉의 분화구인 나리분지이다.
지도책에서 수없이 봤었던 나리분지에 오니 너무 감격스럽다. 이곳 사람들은
나리 분지가 물 위에 떠있는 곳이라 한다던데, 지표면 밑에 물이 대단히 많이
고여있는듯...이곳에서 흘러나온 물을 가지고 수력발전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먹는 산채 비빔밥은 그 어느곳에서 파는 비빔밥보다 맛이 좋다.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성인봉에 올랐다.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은 원시림 그 자체였다. 일본인들이 많은 나무를 여기서 베어 갔다던데
일제시대 이후 자란 나무들이 큰 숲을 이루는 듯...화산재가 쌓여 이루어진
성인봉은 흙이 아주 기름진 듯 하다. 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이루고 있는듯
나무가 아주 울창하고 식생이 다양하다. 성인봉 정상은 울릉도에 가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할 코스라고 여겨진다. 그만큼 육지에 있는 산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다.

산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군상들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하고 멋진 복장을 하고 산을 오르는 산꾼들,
가끔은 구두를 신고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도 있다. 
대체로 착한 사람들이 많다. 산에 가면 마음이 착해진다.
아니면 착한 사람들만 산에 올거다. 성질드러운 깍두기께서는 
산에서 땀흘리길 싫어하길 때문이다. 

모두가 똑같이 노란 티셔츠를 입었던 우리 팀들...
어떤분은 커플들이 짝맞춰 왔냐는 오해를 하셨다. 설마 이렇게 촌스러운
짝들도 있던가?  

 울릉도 여행은 섬이라는 자연을 즐기는 목적으로 가는 것도 있지만
함께 가는 사람들과
시간을 같이 보낸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그저 좋은곳 보고 좋은 음식먹는것만이
여행의 다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포티라운드 멤버들과의 여행은 그래서
늘 즐겁다.
서로 격려하고 힘을 나누고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이번 울릉도 여행도 그런 면에서 최상의 여행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다만 속터지는 것은 올해도 난 훌라를 통해 기부를 많이 하고 왔다는 점이다.
다만 백작가의 명언을 들은 것으로 위안으로 삼는다.
"선수는 못되고 선생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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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꿈을 생각하고 꿈을 기억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보다 더 여려운 것은 그 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행복으로 느끼는 것,
꿈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꿈에게 달려가는 시도를 하자.

청소년을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드림캠프!
제 1회를 집단지성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의 정회원분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자 합니다.

 

대상 40라운드 정회원의 또릿또릿한 자녀 10세~18세
인원 선착순 15명 내외
일정 7월말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1박2일

장소 @청평 인스타랩 (미정)
비용 한 가족 3인 기준 최소 20만원 (미정)

 



청소년을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드림캠프"


많은 부분이 현재 미정상태 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니까요^^

1) 일정 대부분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쓰고 말하는 발표로 진행될 예정
2) 스페셜 특강,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독서경영전문가 안계환
3) 더스포랜드(http://thespoland.com/v1/)에서 더운 여름 등골이 오싹해질 수 있도록 번지점프를 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도 현재 검토중
4) (물품) 협찬을 위한 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드림캠프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감사히...^^*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참가를 원하시는 40라운드 정회원 분들 덧글 마구마구 달아 주세요!~



 


어깨에 올려진 기대만큼, 쌓인 책들의 무게 만큼이나 무거운 공부에 대한 부담감.
공부하는 우리의 목적은 배움과 자신의 성장, 세계를 알아가는 자체에 있지 않고
오직 진학과 졸업장에 있기 때문이다.

생병수처럼 달콤하고 간절해야 할 배움.. - 청소년 인문학 잡지, 인디고잉(indigoing)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드림캠프>를 통해 배운 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자세로 배워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배움이 새로운 모험으로 두려움이 아닌 열정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 정확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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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긴 여운,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포토에세이 과정이 종강을 했다. 중앙대학교 입학처장으로 계신 이찬규 국문학과 교수님의 특강을 마지막으로 10주간의 알토란 같은 시간을 마감했다. 아쉬움을 남기면 2기 모집에 들어갔다.

 

마음을 담은 카드는 나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그대들을 사랑하리라.


이미지의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적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은 본 과정은 진행하는 입장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열정으로 시작했던 과정이 모두에게 열정의 꽃을 한아름씩 선사하고 제 1기 포토에세이호가 종착지에 도착했다. 배움을 실천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이다.


사진가에게 텍스트가 어떤 의미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던 사진가로서의 강의는 준비과정부터 본인에게 큰 깨달음을 안겨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참 행복했다. 그들과 어울려 독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10주간의 이야기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남아있을 지독한 냄새가 온몸을 휘감을 것이다.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 주임교수의 가르침에 대해 학생들은 이렇게 말했다.
"소개하고 싶지 않은 강좌다. 이유는 나만 경험하고 싶은 강좌이기때문이다." 라고 ...
이쯤되면 첫 단추는 잘 잠기지 않았나 싶다. 많은 분들의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강정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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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BS의 일일 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 (오현경, 권오중, 정시아, 김정민, 정성운)

[미쓰 아줌마 기획의도]
이혼은 여자의 주홍글씨인가?
아직도 이혼녀에 대한 편견과 무시로 가득 찬 사회.
그 벽을 통쾌하게 허물어버리는 30대 이혼녀 강금화의 통쾌한 일침.

예쁘고 어린 미혼 여자에게만 너그러운 세상은 저리 가라! 주부라는 삶을 사는 동안 이름을 잃어 버렸다.
결혼하면 바로 새댁, 애를 낳으면 애기엄마, 에미야, 여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곳은 은행이나 관공서 창구의 직원뿐이다.

10녀난에 이름을 되찾지만 남은 것은 늘어진 피부와 펑퍼짐한 몸매 뿐...
다시 나온 사회는 정신없이 변해 있었고 이혼녀를 반겨주는 곳은 한 곳도 없다.
받아줄 곳이 없다면 내가 뛰어 들어가자!
이혼녀 강금화는 세상을 향해 뛰어들어 당당하게 자기 일므을 찾아나간다.
그렇게 한 여자의 험난한 홀로서기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기획의도를 적고 보니 손현미 작가님의 콘서트드라마 <화장하는여자> (http://eloom.kr)와 싱크로율 99.9% 이네요.
와우! 놀랍습니다^^

40라운드 4월 정기모임때 초대손님으로 오셨던 임희영 작가님이 진행하는 채선당 미쓰변신 프로젝트에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님 지식소통 조연심선생님이 멘토 군단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200여개의 매장에 미쓰변신 프로젝트가 포스터로 공개되고 채선당카페(http://cafe.naver.com/shabu01/1035)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0라운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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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기 전날
수학여행 가기 전날,
엠티가기 전날...
언제나 여행은 기다림이 더욱 행복한 법입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 곳, 청산도
자연의 참맛을 보여주는 곳, 제주도
사람을 느끼게 하는 곳, 울릉도까지...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는 이렇게 세번째 워크샵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허락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울릉도

서울에서 출발해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기 까지 6시간.
각자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눈을 감고 제를 지내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울릉도 도동항은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에 올린 이 사진에 고교 선배님이 댓글을 달아 알려주신 바에 의하면요,.
그렇게 늘 익숙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던 울릉도 도동항을 시작으로 2박 3일의 울릉도 여정이 시작되었답니다.

 

도착한 첫 날! 유람선을 타고 울릉도를 관광했지요.
배 위에서 바다를 향해 자리를 잡고 앉은 덕에 1시간 가까이를 똑같은 모습의 바다구경만 진탕 했답니다.
그러다 울릉도 쪽으로 고개를 돌려 제대로 된 관광을 시작핼 수 있었지요.
버스를 타고 보던 울릉도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안겨 주었어요.
버스를 타던 배를 타던 울릉도는 확실히 울렁거려요...


여행의 묘미는 함께 한 사람들과의 순간순간 이어지던 사건들이겠지요?
유람선으로 울릉도를 관광할 때나
땀 뻘뻘 흘리며 4,000여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성인봉 정상을 올라갈 때나
도동항 한일다방에서 배멀미를 잠재우는 마즙을 마시는 매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물론 여행경비를 모으느라 앉는 곳마다 진행되던 각종 게임에서 최카피님이 했던 어록들도 함께요...

[최카피 어록]을 잠시 공개합니다.

1. 이거 짝퉁이야~~~ [접어 게임에서 버버리 T셔츠 입은 사람 접으라는 말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
2. 기다릴 이유가 없어! [성인봉 등반 시 선발대인 선생님께 후발대를 기다리자고 하니까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3. 아이고 도가니야... [에베레스트 등반 어쩌구하시던 선생님이 밤길에 넘어지고 난 후 등산하자고 하니까...]

기억할 것이 많아서 웃음 가득한 여행이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미소가 지어지네요,
박선정 대표님이 눈물을 닦아가며 웃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하늘빛과 닮은 바다의 푸르름이 높이 오를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던 예림원의 정경입니다.
365일 중에 5,60일 정도만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던 울릉도...
아마 우리의 여행을 하늘도 환영한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였지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돌에 새겨진 문구가 가슴에 남습니다.

울릉도의 모든 개가 연심이야!!! 최카피...


2박 3일의 울릉도여행!!!
그 형식이 무엇이던 간에 떠남은 언제나 새로운 것과 만나게 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울릉도 워크샵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고 나의 미래에 함께 할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꿈과 만나셨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최카피와 함께 하는 오지여행...
새로운 컨셉의 여행이 기다려집니다. 
 
http://40round.tistory.com/1147

두근두근...
차승원 주연의 [최고의 사랑]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게 남겨진 시간이 168시간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울릉도 여행을 함께 한 사람이나
뭍에서 각자의 여행을 했던 사람이나
40라운드 멤버 모두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을 기획한 대외협력분과 김경호 대표님과 여행을 함께 한 13인의 여행동지 그리고 이번 여행을 협찬해 주신 40라운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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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울릉도여행에서 논의되었던 오지여행은 철저히 배낭여행으로 합니다. 좀 힘들지만 의미있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1안은 베트남 사파지역 트레킹입니다. 
베트남 북부 오지마을 사파 트레킹의 개략적인 일정을 올립니다. 이번 오지여행은 오직 소수민족을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자꾸 문명화되어 가고 있으며 좀처럼 가기 힘든 곳이므로 이번 기회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소수민족의 물물교환시장인 선데이 마켓을 보려면 수, 목, 금요일에 출발해야 일요일 선데이마켓을 볼 수 있으며 수요일 출발하면 하롱베이 2일차 관광을 먼저 합니다. 금요일 출발을 가상하면 아래와 같은 일정이 됩니다. 하롱베이를 가지 않으면 사파지역 트레킹을 더 징하게 할 수 있습니다.

2안은 캄보디아 씨엠립입니다. 앙코르왓트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김경호대표가 아시아나에 전기자전거트레킹을 제안한다고 하니 그것도 좋습니다. 그것이 여의치않으면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으로 가서 살륙현장인 킬링필드 등을 보고 메콩강을 거슬러 스피드보트를타고 씨엠립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씨엡립에서 구경하고 거기서 바로 인천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3안은 네팔 카트만두입니다.(먹는 만두가 아님, 썰렁하다--;;) 요즘은 직항이 있어서 가기 좋습니다. 항공료가 좀 비싸죠.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히말라야 산맥은 환상적입니다. 카트만두 시내에서 2일 정도 보고 중세도시 박타풀, 히말라야를 가까이 보는 나갈곳이나 포카라에서 나머지 시간을 보냅니다. 트레킹을 겸해서. 카트만두와 나갈곳으로 가는 일정을 소개합니다.

세 곳 모두 여름에 가면 덥지만 비수기라서 호텔도 싸고 편합니다. 10월부터 4월까지는 성수기라서 비쌉니다. 언제 갈건지는 [40알오지탐험대](가칭 ^^)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합니다. 이번 6월달부터 회비 월 10만원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내년 6월에 가게되면 120만원이 모이니 가기 참 좋습니다. 이번 겨울에 가도 수월하구요. 회비는 누가 걷으면 좋을지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시고 통장을 새로 만들어 번호를 올리면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행이 잘 되면 다음에는 라오스나 미얀마로 최카피가 그대들을 모시고 고고씽합니다. 여행만큼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망설이면 시간은 그냥 흘러갑니다.

1.총무 지원자 댓글(통장신규 신청)
2.현재 8명이 신청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인원이 많으면 배낭여행의 맛이 사라지지만 추가 지원자 댓글
3.장소 결정은 나중에 하겠습니다만 우선 의견을 댓글!

베트남북부사파트레킹
1일차(금)-인천출발(오전)-하노이도착 *현지여행사에서 사파지역 트레킹 예약, 하노이숙박
2일차(토)-하노이관광-호치민무덤, 전통 36거리, 호수, 워터퍼펫쇼 등 관광,
              야간열차(밤 9시정도)로 라오까이로 이동. 반드시 토요일에 출발해야 선데이마켓을 볼 수 있음.
              만약 날자가 안 맞으면 7,8일 하롱베이를 3,4일차에 먼저 갔다 옴. 열차숙박
          *목요일 출발하면 하노이에서 하룻밤 더 느긋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3일차(일)-라오까이도착(아침 6시), 박하 선데이마켓(소수민족 물물교환시장)을 거쳐 사파로 이동. 사파숙박
4일차(월)-사파지역 트레킹(1박 2일코스)시작, 소수민족마을숙박
5일차(화)-사파도착-사파지역 관광(베트남최고봉 팡시판, 시장 등) 사파숙박
6일차(수)-사파출발-라오까이도착-라오까이 간단한 구경-하노이 도착-하노이관광, 하노이숙박
          *하롱베이예약(1박2일)
7일차(목)-하롱베이로 출발-바다 배위에서 취침(별이 쏟아짐), 선상숙박
8일차(금)-하롱베이, 동굴 등 관광 후 하노이귀환-하노이출발(밤비행기)
9일차(토)-새벽 인천공항도착

*상기일정은 9-10일코스로 빡빡하게 짠 것으로 하루 정도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음.
*만약 일정이 긴 경우 하롱베이 2일 일정을 취소하면 7일-8일 코스가 됨.
*사파지역은 흐몽족, 자오족 등이 사는 오지마을로서 짐을 호텔에 맡기고 배낭만 메고 트레킹을 해야 함.
*북한산 오를 정도면 충분히 가능함. 난이도는 중.

                                                                      하노이시내
                                      박하지역 썬데이마켓. 여름에 저렇게 두꺼운 옷을 입은 아이들이 흐몽족.

앙코르왓트로 유명한 씨엠립은 잘 알고 있을 터이니 자세한 설명 생략. 9세기부터 11세기에 이르기까지 자야바르만 왕이 완성한 거대한 유적지를 보면 가슴이 뭉클함.

씨엠립일정
1일차-인천출발-프놈펜도착,  공항에서 현지비자발급. 프놈펜 숙박
2일차-킬링필드 답사후 프놈펜 관광,프놈펜숙박. 스피드보트/씨엠립호텔 및 교통편 예약.
3일차-스피드보트 혹은 버스로 씨엠립이동, 시장구경, 프놈바켕에서 앙코르전경의 일몰구경. 
         3일권 티켓 구매(사진 두장 필요함) 이하 전 일정 씨엠립숙박
4일차-씨엠립답사 1일차(9세기부터 11세기까지 역사순서대로 답사)
5일차-씨엠립답사 2일차(9세기부터 11세기까지 역사순서대로 답사)
6일차-씨엠립답사 3일차(9세기부터 11세기까지 역사순서대로 답사)
7일차-수상마을관광
8일차-씨엠립출발-인천도착

*하루를 당겨 7일 코스도 가능합니다. 다만 씨엠립은 대충 보면 후회합니다. 여행사에서 2일 정도 보고 오는데 3일정도는 봐야 역사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역사공부를 필히 하고 가야함.

캄보디아 국기에 나오는 앙코르왓트 사원

나무가 돌을 무너뜨린 장엄한 역사의 현장

                                                              앙코르왓트의 승려들

카트만두트레킹일정
1일차-인천출발 카트만두 도착. 현지비자발급.(돈만 주면 그냥 찍어줌).타멜지역관광
2일차-카트만두 일주 관광, 힌두사원 등 많음
3일차-박타풀로 이동, 중세도시 박타풀 관광, 박타풀 숙박
4일차-나갈곳 이동, 트레킹 후 숙박. 히말라야로 가는 것은 아님.
5일차-새벽에 에베레스트, 마나슬루 등을 볼 수도 있음.(하도 안 보이는 날이 많아서...가을,겨울에 가면 거의 확실하게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있음.)
         창구나라연 관광 후 카트만두로 이동. 카트만두 숙박
6일차-카트만두 출발
7일차-인천도착
 *3ㅡ4ㅡ5일차를 나갈곳 대신 포카라로 가도 됨. 포카라는 편안하고 히말라야가 잘 보임.
*트레킹 수준은 중 정도. 크게 힘들지 않음.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려면 3일 정도 더 날짜가 필요함. 덥고 거머리 날뛰고 힘들지만 멋짐.

                                                히말라야 트레킹, 푹 적셔 줍니다. 다이어트에 최고!

                                                  나갈곳의 새벽에 보는 장엄한 에베레스트

                                                                        중세도시 박타풀

 *위의 사진들은 최카피가 직접 보고 찍은 것으로 실제로 보면 더욱 감동적이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다 읽은 그대에게 사랑과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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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원본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사진 찍을 기회가 없었던 분들에게는 미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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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이미지


컬러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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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워크샵의 여운이 아직까지 온몸으로 느껴지는 6월 15일 내방역(유니드파트너스) 늦은 오후,
2011년 집단지성브랜드네트워크 6월 정기모임 스타트!
진행 노진화
오프닝 반경남
울릉도워크샵리뷰 하진옥
셀마토크쇼 조연심, 박선정
브랜드청문회 안계환, 반경남
나의 일과사랑 최병광
공지사항 강소송쌀사랑축제/ 화장하는여자/ 부산아쿠아리움/ 회초리훈장님영화 등





 

백만 장자들의 성공요인 중에서 느낀 40라운드의 매력포인트.
"좋은 조언을 해 주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 좋은 글귀들..
노진화 그녀가 생각하는 진정한 성공이란,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기상악화로 인해 울릉도에 5주간 갇혀있던 적이 있다고 웃으며 말하는 그녀,
달콤쌉쏘름한 카푸치노만 있으면 5주 그 이상도 울릉도에 있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녀,
하진옥의 울릉도 워크샵 포토에세이!

※ 울릉도워크샵리뷰: http://40round.com/1136


 


 


[브랜드청문회]
브랜드청문회 대상자로 40라운드의 행복마당발 반경남 의장! 진행에 독서경영전문가 안계환!
- 40라운드의 의장으로 활동하며 좋은점/나쁜점/힘든점 짚어보기
나이가 많아 의장이지만 매번 설레는 마음이 드는 곳이 40라운드이다!  마~냥 좋다^ㅡ^

- 행복마당발, 행복전도사라는 닉을 쓰게된 계기는?
심장이식수술이라는 큰 사건이 나를 온전하게 뒤짚어 놓았다. 나만 있으면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많았기에 '해결사'라 불렸던 적도 있고, 누군가를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곤 했다. 하지만 심장이식수술을 한 뒤 부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변하게 되었다.

'반경남' 그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40라운드 실시간 카톡 청문회)


 


[나의 일과 사랑]
최카피 그는 이미 막강한 브랜드를 가진 자다. 빨래~ 끝~! 힘좋고 오~래가는 건전지 등의 카피는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국민카피다. 그런 그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을 하고, 책을 쓰고, 사진을 찍고... 카피를 쓰는 남자, 최병광!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 참 어려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울릉도 워크샵 그리고 최카피의 일과 사랑스토리를 계기로.. 참 아이같고 애인같고 아빠같은 코믹진지순수열정 멀티남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는것. 아하하^^
사진 속 브이브이~^ㅡ^V
 


 


[셀마토크쇼]
진행에 지식소통 조연심, 대상자 교육문화디렉터 박선정.
기간으로 따지면 오래 뵀지만 참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그녀 박선정! 그녀의 일과 삶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 박선정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자기 만족이 1순위로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남이 봤을 때 별거 아니다 할 지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사람이 가진 숨은 매력이 드는 그녀. 맛이 있다! 좋다! by. Selma


[셀마토크쇼에서 준비한 교육문화디렉터 '박선정' 그녀만을 위한 짧막 영상 메세지]




금토일 모두가 5번씩 있다는 기대되는 7월!
얼음동동 띄운 수박화채같은 시원함이 느껴지는 7월 정기모임은 어떤 분들이 맛깔나게 함께하실지.. 기대됩니다^^
Brand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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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에 이어 두번째로 울릉도를 찾았다.

배를 타야하는 번거로움과 여행이라는 신선함을 주는 울릉도는 가면 갈 수록 매력적이다. 울릉도는 손님맞을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 자연 그대로 뿐만이 아닌 그들의 자연을 보여주기 위한 공사도 한창이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한적한 곳에  고객을 만나기위해 분주했던 어제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 있었다. 거기는 예림원이었다.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일단 돈을 낸다. 입장료. 그리고 종을 치고 굴속으로 들어간다. 짧은 거리를 지나면서 기획자의 센스가 귀여움으로 변한다. 여느 관광지와는 다른, 그 터널을 지나고나면 별천지가 나온다. 새롭다. 


잔잔한 연못에 비춰진 세상은 인간의 내면을 보여준다. 물감을 꾹꾹 짜다가 발라놓은 듯, 어느 화가의 집착을 표현하고 있었다.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비추면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늘어진 꽃봉오리들을 호통하고 있다. 


돌 항아리 안에 담겨진 한송이 꽃이
사랑스럽다. 나무사이로 만들어진 그림자가 또 다른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 빛은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그곳에서 탄생한 그림자는 풀 한포기 나무 의자의 질감까지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누구를 위한 몸부림인가를 생각해봤다. 그것은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자하는 순수한 마음과 사업적 마인드가 공존함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구나 생각할 수는 있으나 아무나 만들어 갈 수 없는 그 위대한 업적을 그는 완성해가고 있었다. 이곳을 찾아오는 그 사람들의 머리위에.


아기자기한 자연의 오묘함을 인간이  만든 그곳에 카메라의 눈은  분주하다.  찰칵거림은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가?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머리칼을 날리게하는 바람에게 물어볼 일이다. 이곳, 예림원을 창조하신 그 분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져본다.

포토테라피스트인 나는 울릉도 예림원이 나에게 자연치유적인 인식을 시켜줌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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