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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휘영청 떠있는 달을 보면서

어렸을적 방학이 시작되면 가방싸서

시골 할머니집에서 방학내내 놀던기억이 납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온 사방에 달이 어찌나 밝은 지요.

 

너무 맑아서 달앞에 지나가는 실선 같은 구름들

움직임도 풀벌레 소리도 참 크게 들리곤했어요.

 

 

이상하게 내가 움직이는데로 달이 따라오는것이

한동안 한참 신기 했더랬죠.

 

 

멀리서 보면 이리 아름다운 달빛도

움푹패인 물마른 돌덩어리에

태양이 주는 빛반사에 빛나는 암석인거죠.

 

 

김연아를 봅니다.

달빛과 같은 찬란하게 빛나는 그녀의

신념을 봅니다.

 

 

내 바로옆

만나는 아이들

만나는 사람들

그 안에

또 다른 김연아가 있다고 전 믿습니다.

 

 

밝은 달빛을 발하기 위해 노고를 숨죽이며

감당하고 있는 많은 달들이 보입니다.

달이 뜨기전 치열한 고요함이 들립니다.

햇빛의 역할이 되고 싶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수많은 김연아가 스탠바이중 입니다.

 

 

구름속에 숨어버리는 달 이되지않도록..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하는 변덕스러운 달 이라고 ..

달이 아니라 구름이라고

 

비난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주변의 많은 김연아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주 많이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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