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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사뭇 긴장된 시간이었습니다. 톡톡톡 1회!!!

신간 서울 누들로드의 저자 홍난영 회원님을 모시고 책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생각보다 너무나 아늑한(?) 곳에서 톡톡톡을 연출하게 되어 아주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진행의 어설픔을 게스트의 차분함이 커버해준 덕에 무난히 진행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작 부터 실수 연발이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책 발간에 얽힌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데 그냥 지나쳐 달려 버렸구요 T.T

홍난영님이 재치있게 받아주셔서 많은 분들이 눈치 못 채시는 가운데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출간하자 마자 바로 갖고 오셔서 아주 따끈따끈(?) 했던 책, 책 표지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강렬함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출간제의로 기획이 되었다고 합니다.(파워블로거의 힘!!)

기획회의를 통해 아이템으로 국수가 선정되었고, 이후 무려 1년에 걸친 시간이 걸렸다네요.

그 동안 대한민국 누들로드라는 여행기가 나와서 많이 긴장하기도 하셨다는 홍난영님.

그래도 다행히 그 책과 기획의도가 많이 달라서 원래 기획대로 책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간과 동시에 인터넷 서점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 

그림에서와 같이 출간 즉시 Yes24 눈에 띄는 새책에 바로 꽂혔구요. 국내 여행 16위, 서울 여행분야는 7위로 시작했습니다. 


다음 그림은 이 책에 등장하는 국수집의 지도상 위치입니다. 책을 만들기 위해 저자가 누빈 발자취기기도 하네요.

그림에서 드러나듯이 서울에서 유명한 국수집은 도심 한 복판인 종로와 중구 일대에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서서히 부심이나 외곽지역으로 확산된 역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 책의 또하나의 장점이라면 '때깔 좋은' 사진을 꼽아야 할 것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강렬한 사진들이 혀끝에서 위벽까지 꿈틀거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사진들은 홍난영님의 절친이신 전문 사진작가 이진우님이 1년에 걸친 '누들로드'를 함께 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런 사진들과 함께 이 책의 재미을 더하는 것은 파워 블로거의 내공이 묻어나는 '글빨'입니다.

가벼운 터치로 군더더기 없이 쓰여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쓰는 것 만큼 배우는 기회가 있을까요? 이 책을 쓰면서 저자는 국수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서울 곳곳의 '국수장인'들과 직접 인터뷰를 나누면서 과정에서 

저자는 '국수 in 서울'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넓고 깊게 이해하게 됩니다.

'국수 in 서울'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국수집들입니다. 

국수집의 역사는 6.25 이후 밀가루가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칼국수는 오래 전부터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지만 일반적으로 '국수'라고 부르는 음식을 파는 가게들은

50년대 이후 생겨나기 시작해 60~70년대 혼분식 장려로 붐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셈이지요.


파워블로인 만큼 홍난영님은 이 책의 독자들과 소통하는 채널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 어플, '국민맛집'으로도 수만명의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홍난영님.

그림에서와 같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시작하셨습니다.

이제 음식기행 분야 파워블로거에서 국수전문가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신 먹는 언니 홍난영 회원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했는데요. 이미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계셨습니다.

우선 서울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가까운 나라 사람들을 위해 

중국어 버전이나 일본어 버전을 출간한다면 상당히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1편의 성공을 기반으로 알려지지 않은 맛집 분야로 좀 더 파고 들어가 서울누들로드 2탄을, 

서울을 벗어나 전국의 국수맛집을 다루는 전국누들로드를 출간하는 것도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이어 국수를 많이 먹는 나라의 맛집들을 소개하는 해외 누들로드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파워블로거로서 쌓아온 인지도와 소통역량을 바탕으로 누들로드 전문가로 도약하신 홍난영님.

회원들에게 일일이 직접 사인까지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념촬영 때의 환한 미소에서 대박 예감!! 가져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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