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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책 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싼 편이다. 예를 들면 최근에 출간된 “창업국가” 란 책은 15,000원인데 반해서 영문원서인 ‘Start-up Nation”은 36,500원 이다. 한글판은 번역비가 포함되어 있고 영문원서는 수입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그 차이가 매우 크다. 이는 나라별로 책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고, 다른 물가수준이 높아진 것에 비해 책 가격이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 값도 비교적 저렴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다. 경제적 여건의 지속적 확충으로 지역 도서관도 많아지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의 입시에서도 입학사정관 제도의 영향으로 독서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독서활동이 중요시 되며 논술시험을 대비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읽고 써보는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시중에는 성인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독서모임도 많이 있고, 일간신문 주말판에서는 추천도서가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이만큼 독서하기에 좋은 때도 없다. 

이것처럼 여러 가지 여건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국민독서량은 늘지 않고 있고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에 놀거리, 즐길 거리는 너무나 많다. 많은 직장인들이 독서를 하고자 해도 독서에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 독서경영에 관심 있는 CEO가 있으면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를 강요 받기도 한다. 자발적이지 않은 독서강요는 오히려 독서에 대한 관심을 멀어지게 할 뿐이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어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왜냐하면 습관화 시킬 수 있는 독서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시중에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문학 서적을 들라면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Justice”를 들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습관의 중요성을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해서 이렇게 말한다. “도덕적 미덕이 행동으로 배우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키워야 한다. 어렸을 때 어떤 습관을 키우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긴다. 사실 그 차이는 상당하며, 어쩌면 ‘모든’ 차이가 이때 형성되는지도 모른다.”

어릴 때부터 갖게 되는 습관의 차이는 인생의 큰 차이로 나타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떤 습관에 활용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그럼 어떤 습관을 가질 것인가 ?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창조력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늘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독서경영 전도사로 이름이 높은 손욱 전 농심 회장의 말이다. 창의적이고 창조력이 있다는 것은 무얼 말하는가? 남과는 무언가 다른 것을 만들어 내고 세상의 지식을 결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독서를 하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갖게 되면 좋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절대 늦다고 할 수 없다. 당신은 나만의 독서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나만의 시간활용 습관이 있는가? 지금부터 한 가지씩 독서습관을 키워보자. 앞으로 전개되는 인생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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