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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한아연) 설립 취지문

2010년 G20 의장국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을 위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 국가 성장의 동력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이하 한아연)을 설립하였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은 1982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 등으로 확산되면서 2010년 국제 조직인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회』가 결성되었고 향후 그리스, 포르투갈, 독일, 러시아가 가맹을 준비 중에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농촌마을의 낙후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03년 일본이 비에이 마을을 중심으로 『일본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를 결성, 2010년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회』에 가맹하면서 아시아에서도 본격적인 마을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회』(사무국 본부: 프랑스, 회장 : 모리스·샤베르) 는 자국의 작은 농촌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려 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마을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국의 아름다운마을 연합회에서는 마을 브랜드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선정 기준을 설정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인정된 후에도 심사에 따라 5년에 한 번씩 자격이 박탈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된 각국의 마을들은 세계 마을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교류와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아연』은 『일본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여 아시아 존을 만들자는 제의를 받아, 순수 민간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을 다시 일으키자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2011년 2월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어 2011년 2월말에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의 첫 발상지인 “비에이” 마을 실무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2011년 7월 말에는 『한아연』준비위 임원들이 비에이를 방문, 마을 부흥을 위한 문화운동만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하고 민간운동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은 여행자가 여행지를 결정할 때 판단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인증을 받은 자치단체는 여행 가이드북에 마을을 소개하는 동시에 문화, 역사에 대한 보존 및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연합가맹 마을들은 시찰 및 교류를 통해 마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연대를 이뤄가고 있다.

『한아연』은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만이 차별화된 국가 경쟁력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대한민국의 마을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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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사보에 게재된 글이다.
조직에 있어 개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고자 하는 원고 청탁이었다.


조직의 역량강화와 브랜드 제고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다양한 달란트를 파워로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결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조직 전체의 달란트다.

신세계는 국내 유통업계의 최초라는 자부심이 있다.
이를 위해 명품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유지해왔다.
그러나
역동적인 시대감각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컬럼을 쓴 것이다.

개인과 조직 브랜드의 경계는 분명하다.

조직원으로서의 개인브랜드냐,
개인으로서의 개인브랜드냐가 명백하기 때문이다.

조직원으로서의 개인브랜드는
조직 전체의 합의 된 이미지에 부합하는 명제를 이끌어 내면 되고,
개인으로서의 개인브랜드는
개인이 추구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면 된다.

브랜드 업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루는데 있어서
우리가 무엇에 그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는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할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의 이미지 변신은
유통 구조의 변화에 대비한 기업의 노력으로
브랜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게 한다. 

조직과 개인  브랜드 간의 동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신뢰하고 경청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매니저는 보고를 받는데 반해
리더는 경청을 한다는 구분을 통해
리더로 갈 것인지
매니저로 갈 것인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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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원북스] 출판사에서 담당자를 만나  갓 출간 된 책 한권을 건네 받았다.

[지옥의 별밤 아래서 ] 라는 제목의   변형 문고판 사이즈의 책이었다.

책 표지를 보면서 너무나 놀라웠다. 뭉크의 절규가 표지로 사용되었다.

책의 내용을 보니 국군포로로 북한에 억류 생활을 보내고 귀환한  유영복 선생의 자전적 스토리였다.

그러나 책 내용을 읽어나가는 동안 도저히 흐름이 읽히지 않고 너무나 평이한 스토리였다.



책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독자층의 트랜드를 분석해야 한다.

       메시지는 트랜드에 관해 민감할 수록 효과적이다. 아니 트랜드를 앞서가면 좋다.  
       그러나  트랜드를 너무 앞서가다 보면 외면당하는 책이 되고 말기에 
       기획 출판자들의 역량이  여기에 있다. 
     

둘째, 스토리가 오리진이여야 한다. 

        요즘 자기계발서들이 하루에 수 십종 서점에 뿌려진다. 
       그러나 요란한 제목과는 달리 이것저것 배껴 모아놓아 
        내용을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내가 아는 어느 사람은 독서광이다. 그 사람은 틈틈이 책을 읽고 메모지에 빼곡히 적어 놓는다. 
       그러나 어느날 책 한권을 뚝딱 내 놓는다. 이렇게 나온 책이 수권이 된다.  
       그러나 그가 내어 놓은 책은 제목은 다른데 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다. 

       
셋째, 메시지에 감동이 있어야 한다. 

        감동은 웃음으로도  좋고, 눈물로도 좋고, 박수로 표현되도 좋다.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일로 독자는 더 이상 감동하지 않는다. 
        감동은 프로세스를 전달하는 것아니라 지혜를 전달해야 한다. 
        지혜는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감동을 주는 지혜로운 스토리는  트랜드를 뛰어넘어 영원한 고전으로 남는다.       


넷째, 구성이 독특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스토리도 구성을 못하면 인팩이 없이 평이해 보인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이다.
         시청자의 시선을 3초 동안 사로잡지 않으면 채널이 돌려지고
         개편시 슬그머니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된다.  
         따라서 책의 제목과 구성이 독자층에 강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물론 이외에도 
최고의 디자인으로 책의 비주얼을 높이는 일
능동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 층을 확대하는 일 등은
기본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내가 기획 출간한 많은 책들은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력으로 
다른 출판사에서도  기획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책의 경우는 이미 작업되 있는 풀판물을 다시 제작하는 쉽지 않은 의뢰 건이었다. 

그러나 유영복 선생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을 새롭게 하기로 결정되어
제목과 표지, 목차와 내용을 다시 기획하고 집필해 증보판의 형식을 빌어 새롭게 탄생시켰다



[운명의 두날]은 유영복 선생이 남측과 북측의 전쟁 포로가 되어 겪은 실화다. 

유 선생은 강제의용군에 끌려갔다가 탈출,

국군이 되어 1953년 강원도 감화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다 중공군 포로되는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이다. 

[운명의 두 날]은

중공군 포로로 북한에 억류되어 살아오다  2000년 7월 북한을 탈출하기까지 

참혹한 북한 생활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아직도 많은 국군포로들이 북한에 억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군포로들에 대한 실상을 파악하고 있지 못했는데 북한에서의 실상이 낱낱이 공개되어 있다. 


                             "
나는 한국에 와서 행복하고 보람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럴수록 북한에서 굶주리며 같이 고생하던 동생들과 자식들이 수시로 생각난다.

또한 나와 함께 억류되어 고생하던 수많은 국군
포로, 동료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깊어진다.

그들도 이렇게 풍요로워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기뻐할 것인가.

국군포로인 그들이 이렇게 번영하고 발전되어가는 조국의 모습을 단 하루라도 볼 기회가 있다면,

자신들이 목숨 바쳐 대한
민국을 지켜냈다는 것에 커다란 긍지를 느끼며 기뻐할 것이다.

현재까지 북한을 탈출 하여 귀환한 국군포로는 79명이고 그중에 16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중 유골로 돌아온 이도 5구
나 된다.

지금 북한에는 과연 몇 명의 생존자가 남아있을까?

살아있다 해도 80전후의 고령이다. 정말 시간이 없다.

겨우 살아
남은 몇몇 생존자들도 칠팔십의 늙은 몸으로 환자나 다름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에서 관심을 기울여 그들
이 조국으로 돌아와

단 몇 달이라도 자유의 몸으로 살다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현재 한국에는 <6.25 국군포로 가족회>가 사단법인단체로 당당하게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협회는 국제 여러 인권단
체들와 교류하면서 귀환자들의 증언과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국군포로가 하나도 없다’는 북한 주장이 허구임을 밝혀내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이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하루바삐

국군포로의 송환에 힘써주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다.

                                                               
"



내 아버지도 6.25 참전 용사다.

포탄이 떨어지는 적진에 뛰어들어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위해 용감히 싸운 장한 아버지시다. 

그러나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세대들을 잊고 산다.

[운명의 두 날]은 잊혀지는 한국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그들이 피와 땀으로 지킨 조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다시 한번 되뇌이게 한다.  

 

국가가 존재하는데 있어 개인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일까.......... 

[운명의 두날]은 우리에게 있어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공헌한 많은 사람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6월 8일(수)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출판기념회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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