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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열대야.
오늘은 태풍이 분다니 좀 시원하겠죠.
비가 오는 날에는 전이나 두부김치가 생각납니다.
날씨에 따라 입맛 땡기는 것이 다른 것도 참 신기한 일이긴 합니다.
인사동에서 먹은 두부김치가 생각납니다.
두부를 살짝 데쳐서 그냥 김치랑 먹는 것이 깔끔하다면
두부를 굽고 김치에 돼지고기랑 파를 넣어 볶아 먹으면 진한 맛이 납니다.
막걸리 한 잔을 걸치면 딱 어울리겠죠.
두부김치의 미각방정식은 간단합니다.
맛있는 두부와 적당히 익은 김치면 됩니다.
돼지고기를 곁들인다면 기름기가 살짝 도는 것이 고소합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겠지만 이런 날은 기름진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약간 아쉽다면 메밀전 같은 것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메밀전이야 심심한 맛이니 양념장이 맛을 결정합니다.
물론 메밀을 어떻게 갈아서 어느 정도 익혔느냐도 중요하지만...
하기야 뭐 음식보다 누구랑 먹느냐가 미각을 결정하겠죠.
*오늘 누군가를 전화로 불러내세요. 
 두부김치에 막걸리로 정을 쌓고 씻어버릴 것이 있다면 까짓 한잔 술로 씻어 버리세요.
 새롭고 멋진 일이 생길지 누가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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