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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유난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멋드러진 옷태를 자랑하는 그 사람은 언제든지 전화해서 차 한잔 함께 하자고 해도 부담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때론 부드러운 분위기로 때론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 매력을 가진 그 사람, 김정기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1.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시각디자인 전문가입니다. 주로 CI,BI를 하고 있답니다^^ 과거엔 술 디자인도 많이 했었지요.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매실주 매취순이란 제품이 있었는데, 한 때 많이 알려진 술로 기억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순한 술도 있습니다"라는 멋있는 카피 땜에 더욱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명 카피라이터이신 최병광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셨었죠. 덕분에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늦었지만 최카피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ㅎ술이 순해서 주로 남성들의 작전주로 많이 사용되었었다나 뭐라나...흐흐흐 혹시 매취순 땜에 좋지 않은 추억이 있으신 여성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ㅎㅎㅎ

2.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요?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 하던날! 사랑하는 두 딸들이 태어나던 날!

그리고 지금!! - 너무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3. 잊고 싶은 시절은요? 첫사랑과 헤어졌다든지 사업을 말아먹었다던지... 등등

음~ 너무 많지만...

*초등학교시절? 이때는 아픔과 좋은 추억이 교차되네요.- 어린 나이에 보지 말아야 할 나쁜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깊이 분노를 억누르며 보냈었죠

*그리고, 20대 초반에 광주에 있었지요. 80년 5월...누구나 잊고 싶은 시대죠?

*5년 전쯤 사업에 폭삭 망했을 때...ㅋㅋ

*음주문화를 즐기고 살았을 때? ㅎㅎ

4. 내가 슬플 때 부르거나 생각나는 노래와 이유는?

슬플 때라...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만약 있다면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노래 제목처럼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평안이 찾아오지요

제 주위엔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5. 내가 기쁠 때 생각나는 노래와 그 이유는?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저의 모든 일들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 덕분에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6. 사람은 3번의 기회가 온다던데 현재 몇 번의 기회를 만났는지요? 자세히 알려 주세요.

글쎄요. 세 번의 기회라... 세 번의 기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지 만, 그 기회는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굳이 말하라고 하신다면 저에게는 지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과 얼마 전에 만난 그 분이 계시니까요^^ 그 분이 누군지 잘 아시죠? ㅎㅎ 모르시는 분은 조용히 제게로 오세요^^ 친절히 알려 드릴께요.

7. 본인의 18번을 알려 주세요.

18번이 없는디.. 꼭 하라고 하신다면 당신의 그 섬김이?(ㅎㅎ 찬양곡임) 아님 사랑으로?

(사랑에 관련된 노래를 좋아한답니다)

8.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가요?

얼마 전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여성이 평소 남편이 너무 아끼는 새로 산 고급승용차를 몰래 가지고 나가 그만 접촉사고를 일으켰답니다. 차가 많이 망가졌는데 순간 이 여성의 머리속에 남편의 화난 얼굴만 떠올라 너무 걱정을 하였답니다. 어쨌든 사고처리를 위하여 차안에서 자동차 보험카드를 찾아 열어 보았는데 그 안에 쪽지하나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언젠가 이 보험카드를 보며 불안에 떨고 있을 당신에게.. 이 세상에서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사랑하는 당신이라는 걸 알아주길 바라오."

전 지금까지 주변의 배려와 도움만 받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갚으며 살고 싶습니다.

이 남편의 마음처럼 나보다 먼저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 들을 위해 힘 써 돕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9.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을 말해 주세요.

"세상의 명예나 부를 넘어서 나의 존재가 사회의 필요가 되는 것!

저는 돈과 명예를 좋아합니다. 근데 그것 들이 말이죠. 나를 더 궁핍하고 황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이기적으로 살게 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지도 못하고, 외면하고...안 그런 척 하고 살자니 양심이 나를 괴롭힙니다. 돈도 많이 벌어 많이 나누면 더욱 좋겠지만, 세상에서 내가 존재해야할 이유와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게 성공한 삶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런 삶을 만들어 가는데 힘이 되는 것은 사랑하는 포티라운드여러분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또 매일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저의 하나님이 계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10. 그래도 못다한 이야기 한 마디만 해 주세요...

어느 마을에 한 노인이 매일 망고나무를 심고 있었습니다. 곁에서 이를 늘 지켜보던 마을의 한 젊은이가 안타까운 마음에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매일 그 나무를 심고 계시지만 제가 보기엔 그 열매를 맛보실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그것은 나도 잘 알고 있네. 그러나 누가 심었는지도 모르는 망고 열매를 나는 평생을 먹고 살지 않았는가?"이 이야기는 제가 좋아 하는 어느 선배님이 자주하시는 말씀입니다.저는 망고나무를 심는 노인의 모습이 저의 근본이며, 제가 걸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거창하남요?^^ ㅎㅎㅎ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혜택들을 그동안 저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받은 만큼이라도 베풀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감솨합니데이~~~~~~~~~~~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조용히 다른 사람을 위해 뒤로 물러설 줄 아는 사람, 아무리 힘들어도 다른 사람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 줄 사람,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같은 여유를 가진 사람, 그 사람이 우리 곁에 함께 있음을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함께 해 줄 김정기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Writer Profile
조연심  집단지성 브랜드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프로가 되게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M리더십,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개인브랜드의 힘, "나의 경쟁력" 출간. 지식소통전문가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픈 로비스트랍니다.
 www.mu-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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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지내기에도 모자란 시간


[홍수민 기자]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방학을 이용해 국내로 돌아온 유학생들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다. 타향에서의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사진을 보면서 달래기 위함이라.

사진작가 백승휴는 "가족은 항상 곁에서 공기처럼 존재한다.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태반인데 나는 사진을 통해 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백 작가는 "가족사진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준다. 가족사진에는 그들만의 희로애락이 묻어나야 한다. 그래야만 사진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보면서 힘을 얻기 위해선 사진이 살아있어야 한다. 금방이라도 웃음소리가 들리고 누군가가 달려와 안아줄 것만 같은 마력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가족들끼리 별로 친하지 않아도 백승휴의 사진을 찍을 때에는 억지로라도 웃고 껴안아야 한다. 무게중심이 가득 담겨있는 권위적인 콘셉트는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

백 작가는 "시간은 어김없이 과거의 추억을 만들어준다. 그 아름다운 기억을 만드는 일은 사진가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존재 이유이며 그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가족과 함께 웃고 떠드는 사이 행복은 소리 없이 피어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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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사람중에는 김정기라는  이가 있다.
그는 자기일을 사랑한다. 아니 즐긴다. 
일에 집중하면 눈매가 날카로워지면서

평상시의 이미지와는 좀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


바랜 색깔속에서
그날의 환영을 엿볼수 있다.
그의 노랫소리에 여자들은 흥에 겨워 어쩔 줄 몰라한다.
아마도 그는 연예시절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잡아 
아내를 꼬득인 것이 틀림없다.  

'나도 기타와 노래솜씨가 이 정도 였더라면
 지금의 아내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이 살아가는 방식이자 삶의 지혜라 생각한다.' 

나 지금이라도 학원에 댕겨야 할거 같다. 무얼할까?
기타, 하모니카, 섹스폰, 아니 댄스를 배워버려... 밤의 황제?




'화이트'다.
모든 걸 버린 흰색이다.
이 하얀색의 의도는 자신을 버리고 가족의 얼굴에 나타난 행복을 표현하는 것이다.
싱그러운 아침햇살처럼
뽀송거리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새록거린다. 피부톤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설정은 이러하다.

엄마가 노래를 한다.
아빠는 응원을 하고 딸들은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수줍은 듯, 여성스러운 그녀는 함께하는 흥겨움속에서
마냥 즐겁다. 수줍음을 잊어버리게 한 것은 바로 엄마의 힘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런 사진에는 완성도를 위해서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하이키 사진에는 엄마의 검은색 머리는 단점이다.
딸들의 갈색머리가 좋다.
또 하나는 아빠가 이렇게 망가지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
두번째가 더 중요하다.

이 가정의 리더인 그는 그의 몸을 던졌다. 그 날!
마구 던졌다.




가족사진은 항상
라이트의 구성요건을 갖추라 학술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백그라운드의 그림자를 없애야 할 백그라운드 라이트가 없다.
벽에 비친 그림자가 문제가 되는가?

뒤에 나타난 그림자는 그들의 아름다운 영혼이다.
 

'공중부양'이다.

떠 있는 그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냥 뽕간다.
그러나 여러번 뛰면 땀난다.
그들은 그날 20번이상 뛰었다.
그만 찍자고 할때 까지 돌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을 하지 않았다. 

몇 달전 입원했던 그의 그 모습과는 완전 딴 판이었다.
이렇게 가족은 그에게 엔돌핀이자 살아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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