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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에게도 추억들이 많은 분이시다.
30년먼저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혼자 사셨다.
올해로 90을 맞으셔서 가족들이 모여서 생일상도 받으셨다.
고독과 고뇌, 그리고 힘겨운 일들이 그녀 곁에서 떠나질 않았던
굴곡의 삶이었다.
사용하시던 절구를 함께 딸려 보냈다.
절구를 빻으면서 달랬던 설움이 가족들의 곡소리와 불타는 여운이 어울어져 한풀이를 했다.
할머니!
부디 이 절구를 하늘나라에 가지고 가셔서,
설움을 짜내던 상징물로 쓰지 마시고 달나라 토끼의 절구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절구로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고
즐거운 날들만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작가 백승휴가 아닌 손녀사위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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