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움박물관에서는 단원
바로
워낙 최셰프의 스테이크는 워낙 유명하다. ‘라쿠치나’, ‘소노마밸리’, ‘테이스티블루바드’를 거쳐 오면서 그의 그릴 실력은 탄탄해졌다. 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굴비를 얹은 냉녹차까펠리니(가는 파스타)’, ‘꽃게콘소메와 안쵸비크림’, ‘게장을 이용한 파스타’ 등 응용 및 창작요리가 무척 다양하다. 누군가 한 사람을 진정으로 알아주고 독려하면 시너지가 이렇게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최셰프가 ‘테이트티블루바드’에 근무할 때 며칠이 멀다 하고 드나들던 단골 코샘은 스테이크외에 겹치는 요리를 거의 먹지 않았다고 한다. 자주 오는 고객, 그것도 나를 알아주는 단골에게 매번 다른 요리를 만들어낸 그의 노력이 얼마나 치열하고 힘들었을까? 그 노력이 가히 상상이 된다. 요즘 국내 외식업계에서 활동하는 셰프들 중에는 해외 유명 요리학교 출신이 참 많다. 하지만 어디 출신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순수하게 국내에서 그 기량을 갈고 닦고서도 세계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형 셰프의 땀도 만만치 않게 세다. 바로 그 중에 한 명이 셰프
얼마 전에도 엘본더테이블에 갔었다. 삼색젤리(와사비젤리, 고추젤리, 간장젤리)가 아구에 올라간 전채요리 다음에 스테이크가 나올 타이밍이 되었다. 익히 그의 스테이크 그릴링은 정평이 나있기에 궁금보다는 고기 맛의 확인이나 하는 절차가 된 듯하다. 그런데 이번에 오픈한 ‘엘본더테이블’에서는 스테이크와 함께 5가지의 소금이 나오고 있다. 지난번엔 트러플소금, 레몬소금, 녹차소금, 장미소금, 페퍼민트소금이 나왔다. 이런 패턴으로 가끔씩 소금의 종류가 바뀌고 있다. 신안의 천일염을 구입해서 개별 소금을 다시 만든단다. 좋은 소금은 그 자체로도 뒤끝 맛이 단데 거기에 자연의 향을 입힌 것이다. 그렇기에 이 집에 흰둥이 레몬이 많단다. 흰둥이레몬? 레몬소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레몬의 껍질만 필요하기에 레몬의 노란 겉껍질이 벗겨진 흰색레몬이 많기에 주방에서는 흰둥이레몬을 소모할 또 다른 요리를 고민한다는 여담을 듣기도 한다. 그날도 스테이크를 5가지 소금 중에서 골라 매칭하여 먹었다. 이런 그의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갈 때마다 궁금하게 만든다.
*엘본더테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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