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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그리고 사진

  

본다는 것은 카메라가 사물을 찍어내는 것처럼, 단순히 상이 필름에 비춰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본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앎(지식) 안에서 무언가를 보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라고 할 수 있다.("본다는 것"에서 인용)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본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의식이나 무의식 속의 어떤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일 것이다. 그러나, 아는 것을 본다는 것은 봄의 본질이지만 이 것은 고정관념, 프레임이 될 수 있다. 고정관념을 없애라, 프레임을 깨라고는 하나, 본다는 것 자체가 프레임화이기 때문에 그것을 깨긴 힘들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린 프레임을 넓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프레임을 넓힌다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어떤 것에 대해서 배움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말하다. 우리 인간은 기본적으로 5가지의 욕구를 가진다. 필자가 자주 언급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에이브라함 H, 매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에서는 인간이 궁극적으로(또는 최종적으로) 원하는 욕구가 자아실현이라고 말한다. 자아실현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내면의 성장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이를 성숙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몸이든, 식물이든, 생명의 어떤 것이 자라는 것을 볼 때, 그것은 무언가를 얻고 커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영양분을 먹고 우리는 자라는 것이다. 성장이라는 의미는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섭취하고 그것으로부터 영양소를 얻는 것이다. ​내적인 성장, 자아실현 역시도 다르지 않다. 무언가의 배움을 얻고, 그것을 익히는 과정이 바로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본다는 것은 성장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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