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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7회부터는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바로 초대 손님의 고민을 들어보고 회원님들과 함께 고민을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인데요.

9월의 초대손님은 바로 김언화님입니다.



김언화님께서 공유해 주신 고민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 선택의 순간이면 판단이나 결단을 빨리 못하고 한템포씩 느리게 해요."




김언화 님은 이런 습관이 생겨난 원인의 하나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과거 아버지의 양육방식이 엄격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과 결정을 미루거나 신중해 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 선택의 기로에 놓이면 생각을 여러 가지로 하게 되어 회원님의 마음이나 생각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런 것이 삶에서 영향을 미친 사례도 다음 두 가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1) 대학 졸업후-홈스쿨 보다는 학원을 운영해보고 싶었으나, 망설이다 결국 결행을 하지 못했음

   2) 상담강의나 강좌가 들어와도 선뜻 맡아서 하기 보다는 '더 배워서 실력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미루고 다음 기회를 선택하려 함


그런데 이런 신중한 면이 꼭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상담에서는 한번 더 들어주게 되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확인하게 되므로 상담결과도 좋고 만족도도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김언화 님의 고민을 경청한 후 40라운드 회원님의 열렬한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박현진 회원님께서 각각의 의견을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


- 타인을 인식하는 점이 쓸데없는 고민같다. 우유부단함이 아닌 신중함이라고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나를 인정하면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것 같다. 

- 내가 행동해야 하는 것에는 빠르게 결정을 한다. 할까말까? 하는 고민에는 하고, 갈까말까? 하는 고민에는 간다. 하지만 사람과의 일에서는 성급하게 결정해서는 금전적 데미지 뿐만 아니라 관계에도 금이 간다.

- 사람간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반응을 보며 신중을 혼자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결정을 내려 진행하라. 

- 고민일때는 동전을 던져라. 아니면 침을 뱉어라. 고민을 한다는 것은 좀더 이익을 보고자 하는 것! 

- 세상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하고 싶은대로 해라. 맘 가는대로.

- 자신의 마음속에는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 준비하고 간 다음에 후속타를 대비하라. (그러나 빠른 선택과 신중한 결론이 적절히 섞여야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


열렬한 피드백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참여해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무리 사진은 법정스님의 모습과 스님이 쓰셨던 책 제목인 일기일회를 모아보았습니다.


세상 모든 인연이 단 한 번의 만남과 같은 소중한 것이듯 

우리 앞에 주어진 기회도 어쩌면 단 한 번만 존재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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