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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님의 시프트(Shift)란 책을 다시 집었다. 
단편단편이 메시지를 전한다. 소홀히 할 수 없어서 나름대로 토를 달아가며 
키워드를 만들어 생각을 덧붙여 보았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마음가는대로...!


 
1. 생각대로 살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폴 발레리’


생각을 바꾸는 일, 그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생각을 바꾸는 일은 자극없이는 안된다. 어떤 자극이 필요할까?

먼저 일상의 경험들을 새로운 경험들로 바꾸어내야 한다. 경험치를 바꾸는 것이다. 그 경험치란 다양한 분야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TV대신 책을 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서 배움의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혼자 떠나는 짧은 여행도 좋다. 무엇이든 루틴한 일상을 들깨우기 위한 자극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삶 중에서 반성하고 바꾸어야 할것과 자신의 장점을 새롭게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자각이 생각이 되고 이 생각이 굳어지면 결국 그렇게 살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때 권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쉽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해야한다. 그것이 생각대로,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2. 자신의 인생을 꿈꾸자.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해 보자.


남들이 불러주는 나 말고, 관계 속에 엉켜있는 나 말고 그냥 나는 누구냐고 대들어 따져 물어라. 발견하고, 꿈 꾸고, 디자인하고, 운명을 만들어라.(Discover, Dream, Design, Destiny) 우리는 지독한 관계의 늪에 빠져있다. 아니 타인의 시선에 묶여 있다고 말하는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모델들과 포토그라피 작업을 하는 백승휴작가로부터 들은 얘기다. ‘모델들이 자신의 모습에 더욱 자신없어 한다’고! 말이 되는가? 모델지망생이고 현직 모델들이면 수많은 신체조건 중에서 뽑히고 뽑힌 사람들이다. 선택받은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열등감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그럴 수 도 있겠다 싶다. 결국 자신을 바라보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특별하고 독특한 장점을 이해하고 그것을 아름답게 바라볼줄 아는 자기 이해가 없는 것이다. 남들은 모두 아름답다고 부러워 하는데 정작 자신은 타인의 시선에 따라, 타인의 장점은 보며 자신의 모습을 상대적으로 비교한다. 자신은 어디에 있는가? 비교하여 못난 자신만 보이는 것인가?


자신에게 정직한 물음을 던져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를 절절하게 되물어야 한다. 그 고민의 깊이와 이해의 깊이가 깊어 질수록 너는 참 잘났다고 해도 오만해 지지 않으며 넌 못났다고 해도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을 찾는 일이다.


오직 자신의 성실과 그렇지 않음으로 고뇌하고 자신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자신의 인생을 꿈꾼대로 만들어 나가게 되는 힘을 얻게 된다..



3. 소프트 파워의 시대

경쟁력은 우뇌에서 나온다. 감동은 계산하지 않는 것이다. 갑작스런 꽃 선물, 기대하지 않은 방문과 전화, 한번 더 맛을 물어 보는 식당 주인, 가볍게 던지는 미소와 격려의 말등이 그것이다.


감성을 디자인해야 한다. 소프트파워를 어떻게 디자인하는가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결국 디자인마인드가 얼마나 뛰어난가에 따라 승부가 결정나게 되어 있다. 디자인이란 유무형의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켜 나가는 계획이자 과정이다. 디자이너의 몫만이 아닌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감성디자이너를 자처해야 한다.


영국의 대처 전 수상은 이렇게 말했다. Design or Resign!



4. 브랜드 파워

브랜드는 이제 개별회사가 사회에 하는 약속이며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수단이다. 단순히 유명한 상품 또는 회사가 아니다. 브랜드 속에는 분명 컬러와 스토리가 숨어 있다.


잡노마드시대 가장 큰 자산은 자신의 이름값이다. 바로 브랜드파워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지명받는 드래프트 1순위가 된다. 이제 브랜드는 자동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가느냐 아니면 만들어 지는대로 내버려 두느냐의 차이다.


열심히 개척하고 세워간 자신의 브랜드가 일정한 방향을 잡은 네트워크로 진화되는 것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혼자만의 브랜드는 그 브랜드에 갇히게 된다. 결국 혼자만의 영향력에 머물게 된다.


이제는 유합과 창조의 시대이다. 그리고 명령과 통제보다는 조정과 육성이 노동의 중심에 있다. 이때 네트워크는 이런 시대흐름의 조직형태, 또는 협력형태의 핵심이다. 수직위계가 아닌 수평적 네트워크는 창조적인 협업체제의 조직형태이다. 모두가 존중받는 주인이면서 동시에 서번트의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이것은 브랜드를 갖춘 강력한 개인들의 네트워크일 때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가 리더십을 갖춘 집단지성으로 발전하면 사회에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브랜드로 시작되는 네트워크, 그리고 영향력 있는 리더십의 집단화가 가능해 지는 프로세스다.


미켈란젤로가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 거기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다’


Writer Profile
김태균  집단지성 네트워크 '더포티라운드 The 40 Round'

사람답게 사는것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자신을 찿아가는 여정을 고민함. 내일을 위해 오늘을 성실히 경영해야할 경영자로서 1인기업과 브랜드를 만들 자기경영플래너!
주니어리더십센터 및 미래형커리큘럼연구소 소장, 에덴글로벌 이사
저서:지혜의 숲에서 길을 찾다,굿바이 딜레마. http://dreamerchan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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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조찬강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브랜드가 가지는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 르네상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찬강연을 가졌다. 서울시의 브랜드를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ppt파일을 보여주며 자부심과 확신을 심어주는 그런 강연이었다.

"브랜드란  우리의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고 각인된 바로 그것이다"

각인이란 오리가 알에서 깨어나 맨 처음 본 것을 어미로 각인한다고 하는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어지간해선 지워지거나 바뀌지않는 강력한 기억이다. 한번 각인된 이미지나 기억은 우리의 장기기억 속에 고이 간직되어 있다.

지펠하면 냉장고, 트롬하면 세탁기, 파브하면 삼성, 피겨하면 김연아와 같이 한 번 각인된 이미지는 우리의 기억장치에 확실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로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동일한 제품력과 디자인을 갖추더라도 브랜드력을 갖지 못하면 그에 합당하는 가치를 얻지 못하는 것이 바로 브랜드의 유무로 판가름되는 냉혹한 현실세계이다.

브랜드의 핵심은 바로 매력이다



21C 브랜딩 전략의 핵심은 매력이라는 말로 시작된 강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글라스 맥그레이의 말을 빌어 매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 21세기 한 나라의 국력은 GNP 같은 경제적 가치만이 아니라 매력의 가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결국 국민총매력지수(Gross National Cool)에 의해 국가브랜드가 결정되고 그것이 곧 사람들을 유입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막강한 경제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현대는 디자이노믹스 시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의문화국가를 만들기 위한 요소로 두가지를 강조했다.
하이테크와 하이터치가 결합해야 하고 고감도 하이터치는 예술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디자인이 가미되어야 완성된다. 지금 서울의 거리가 변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가?

 

" 문화는 밥이고 돈이며 경제입니다. 그리고 문화는 복지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조엔 롤링과 MS의 빌게이츠의 예를 들며 경제효과의 차이를 한눈으로 보여준 예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브랜드의 가치가 개인의 가치뿐만 아니라 한 도시를 넘어 국가 전체를 먹여살릴 정도의 경제력을 만들어내는 명실상부한 브랜드의 시대가 된 것이다.

컬쳐노믹스란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그에 따라 서울을 6대 신성장 동력산업(디자인,패션/ 관광/디지털컨텐츠/컨벤션/연구개발(R&D)/금융,비지니스)으로 나누어 감성과 문화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강을 중심으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한강 르네상스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강연과 그가 보여주는 열정으로 확실하게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의 간판이 바뀌고 있으며 계획적인 재개발 계획에 의해 바람이 통하는 아파트를 볼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과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한 애로와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어느 시대에나 새로운 변화 앞에서는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방미영 대표가 공저한 "반대가 성공한 역사"에서 보았듯이 역사 속에서 길이 기억될 문화유산은 더욱더 그 반발이 거세었다는 것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Design is Everything!

디자인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한 CEO의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으로 인해 고질적인 마이너스 경영을 하던 현대카드가 출범 5년만에 무려 7배나 성장하는 기염을 보여주고 있다. 디자인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카드의 성공은 바로 디자인이다.

 

서울의 변화는 색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주변의 색이 우리가 마음 속에 편안함을 찾을 수 있는 고유의 우리색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디자인에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design.seoul.go.kr/dscontent/designseoul.php?MenuID=490&pgID=118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색 10가지이다


돌담회색,남산초록색,기와진회색,고궁갈색,은행노란색,삼베연미색,서울하늘색,단청빨강색,꽃담황토색,한강은백색.... 참 이름만 들어도 그 고유의 색감이 전해진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대표색10!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하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연으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서울의 미래상을 그려볼 수 있었고 그것을 가시화하기 위해 아직도 넘어야 하는 산이 험난함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겠다고 하는 말을 통해 우리의 찬란한 브랜드 서울이 그리 멀지 않았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10 세계디자인 수도로 서울이 채택되었다. 당시 참가국가들의 술렁임을 잠재운 말은 바로 이것이었다.
" 도시의 가능성을 보고 선정하였다"
전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우리 서울의 도시 가능성을 보고 내년을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한 것이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다른 나라의 사람들은 보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등잔 밑이 어둡다라고 하는 우리 옛말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본다.

다른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서울의 미래를 정작 그곳에 살고 있고 향후 그 수혜를 볼 우리들만이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오세훈 시장의 강연으로 도시브랜드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되었다.

프리미어 리그가 끊임없이 주목받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바로 무한경쟁체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간다.

                  "경쟁이 경쟁력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샘이 많기 때문에 경쟁을 붙이면 상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강의 마무리를 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좋은 내용으로 강의해주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세종문화회관의 이청승 사장과 김태균 실장께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개인이나 국가나 브랜드가 힘이다


이른 새벽부터 학구열을 불태운 방미영,백승휴,김창,안계환,신철식,김찬,김태균,조연심 (호칭생략)이상 집단지성 네트워크 멤버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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