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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란 참 묘하다.
때에 맞는 신비와 섬세한 자기모양을 새긴다.
어느 20대에 40넘은 아저씨의 모습이 마뜩잖았다.
너무 재미없어 보였다.
그런데 이제 내가 그 40대의 중반을 지나고 있다.
그런데 그게... 보던것과 짐작하던것의 반대다.
설익은 풋풋함 보다 조금 더 익어버린 과일의 풍요로움이랄까!

세기細技없는 당돌함과 열정으로 20대를 살았고
이건아닌데, 무언가 있을텐데 하는 두리번거림으로 30대를 살았다.
그리고 닥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어느날 숙제검사 앞둔 아이처럼
정리할 필요를 느끼게 만든다.
내 달란트(재능)는 무얼까-나는 무얼위해 남은 생을 다 쏟을까
드디어 닥친것이다. 그것은 하늘이 내게 준 선물-생각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낙천지명고불우 樂天知命故不憂 를 위하여!

많은 글들이 머리를 맴돌았고,
많은 장면들이 울렁거리지만 점점 선명해 지는것은
보이지 않는, 잡히지 않는, 이름하기도 곤란한 무엇이었다.

가치와 본질을 연결하려고 애썼다.
필요와 원함이 무엇인지를 따져보았다.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를 묻고 어디로 가는지를 되뇌이며
목적과 목표의 차이를 편갈라 간다.

돈도, 명예도, 힘도 쇠하고 흩어지고 퇴색된다.
많은 경우 본질은 흩어지고 지엽만이 중심에 있는듯 현혹된다.
이제 선명해진 투명함은 이것이다.
사람이다.


다음이 사람과 세상을 바라봄의 전제 前題 다.

1. 그대를 위대한 가능성의 존재로 바라본다.
2. 모두가 스페셜리스트다. 특별하고도 특별하다.
3. 그리고 선택의 책임이 자신에게 오롯이 있다.



이제 이렇게 삶의 화면과 여백을 채색한다.

1. 청소년인재양성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찬란한 삶을 살고 미래창조할 힘을 북돋는다.


    함께 고민하며 훈련하자,
   신나게 배우고 멋지게 고민하며 환하게 살자.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고 미소짓자.
   배우고 따를 위대한 롤모델 맘껏 배우고 따르자.
   좋은것 훈련하여 보석같은 습관을 만들자.
   좋은 친구 참된 벗 뿌듯이 간직하자.

2. 꿈을 파는 상인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 지금, 우리 조촐한 잔치를 마련한다.


   비지니스 스토리를 위하여
   꿈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다음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를 궁행 窮行 하고
   긍정사회, 창조사회를 위해 기여한다.

3. 영혼의 연금술사
   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섞는다.

  
    학교, 동의원, 서원-3곳을 왕래하며 에너지를 나눈다.
   어떤 형태로 할 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영혼의 연금술사가 되어
   유산을 남기고 나도 행복하리라.
   그리고 
   중간중간 맛있는 일탈속에서 맛깔난 책한권, 차한잔, 푸딩한접시 해치운다.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마감 하더라도 
   이곳에 있어 행복했고,
   당신들과 함께 있어 영광이었노라.
   이렇게 마지막을 채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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