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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이트에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 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새해 연휴를 집에서 보내면서 경제에 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경제학을 가르치는 강사 최진기, 위험한 경제학을 쓴 선대인 부소장,  취업전문가 이우곤, 부동산 전문가 박원갑 소장등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대체로 경제에 대한 자신의 식견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박경철 원장과 선대인 소장의 경우 거시적인 경제관점에서 우리 나라 경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 달러의 유동성, 더블딥 현상의 가능성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아니면 일반언론에서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모습은 경제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현상, 부동산 문제, 취업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고 실무전문가들의 경우에는 미시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눈에 띕니다. 결국 우리는 거시적 관점의 전망과 미시적 관점의 생각들을 잘 버무려서 자신의 판단 근거를 삼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때 2010년도의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어떻게 전개 될까요? 거시적으로 보는 박경철 원장의 경제에 대한 의견을 상당히 긍정하면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09년 한국경제는 상당히 호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11월에는 두바이가 채무불이행 선언을 한 이후 아부다비의 지원으로 급한 불은 껏지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태이고, 우크라이나가 디폴트 상태에 빠져 있고, 유럽의 일부나라그리스, 아일랜드 등이 앞으로 위험하다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다른 나라들은 상당히 어려움에 빠져 있는데 한국만이 유례없는 경제실적을 올렸다고 칭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사상최대인 40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보였고 주가는 1천 포인트에서 1천 6백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년말의 마지막날 통과된 예산안의 가감액 내역에 의하면 내년도 경제전망치를 정부는 4.5%로 정했는데 국회에서 5%로 올려서 내년도 세입세출을 수정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2009년도의 경제 호전은 일부 착시현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가의 예상치 못한 상승은 미국의 금리가 제로금리 체제여서 달러 캐리를 통한 세계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고, 결국 미국정부에서 예상한 대로 달러를 풀면 이것이 소비로 이어져서 산업성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지요...삼성전자와 LG전자의 사상최대 이익 달성은 환율효과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고, 중국도 국가부채를 늘려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시장성장율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애썼기 때문에, 중국 가까이에 있는 한국의 기업들이 혜택을 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올해의 경제상황을 들여다 보면 정부는 작년처럼 정부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도한 정부부채에 대한 우려의 의견도 만만치 않게 이야기 되고 있으므로 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을 언제 활용하느냐가 큰 고민사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발은 미국 연방은행이 언제 현재의 제로금리 상황을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가 언제까지 이렇게 정부의 과도한 부채를 계속 확대시킬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과거 처럼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전망처럼 어려운 것도 없는 듯 합니다.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어떻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앞으로 나올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년말과 연초를 거쳐서 많은 기관에서 내년도 경제전망을 이야기 하지만 대체로 결론을 이야기하는 데는 별로 없습니다. 이런 가정을 세우면 이렇고 저런 가정에 의하면 저렇습니다. 다만 그 속에서 우리는 핵심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하겠지요...그 중에서 가장 관심가는 곳이 부동산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특히 수도권 사람들)은 부동산에 대해서 매우 민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의 추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위의 몇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부동산은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박경철 원장의 경우 만약 15%의 가격하락이 부동산 시장에 있다면 큰 경제적 혼란이 올 것이므로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지의 부동산 기사를 보거나 부동산 세미나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장미빛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부동산은 특히 아파트는 가격을 유지하거나 상승할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대세하락기라고 표현하는 부동산 관련업을 하고 있는 박원갑 소장도 사지 말라고는 안하고 싸게 사라고만 이야기 합니다. 정리해 보면 부동산 업자들은 아파트는 영원한 상품이고 우리는 일본과 다르고,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합니다. 좋은 곳을 잘 사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동산 세미나는 무료지만 늘 사람들로 가득찹니다.

거시적으로 보는 경제전문가인 박경철 원장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덜 떨어진 바보인 나는 나보더 더 떨어진 바보에게 내 아파트를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것이고 그 바보는 더 떨어진 바보에게 또 가격을 붙여서 팔려고 하는 것이라고...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5~7년 정도)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한 지역에서 가격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로도 그렇고 경제적 상황도 그렇습니다. 다만 내집마련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거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므로 최소한의 빚을 지고도 구입을 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일을 통해서 소득을 올려가는 것이겠지요...

집단지성 브랜드 네트워크를 통해 힘을 합치고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자신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만들어 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Collective Intelligence Brand network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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