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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사람을 너무나 좋아했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다 내 친구고 내 언니고 내오빠고...
그렇게 사람이 좋아 매일 매일 친구들과 수다떨며...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재잘 재잘...
어둑해진 하늘을 보며...
못내 아쉬운발걸음이 집으로 어기적 어기적...

조금 자라서는 ...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그렇게도 즐거웠다...
각기 다른 성격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밤새는줄도 모르고 아침을 맞이했다...

어른이 되어서는...
새로운 사람보다 묵은 사람이 더 좋아졌다...
그렇게 옷은 새옷이 사람은 묵을수록 좋다는 말이 신앙처럼 믿어지며...
오랫만에 만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서로의 일상을 시시콜콜 뱉어내는...
묵은 친구들과의 시간들을 즐겼다...

그러는동안 어느새...
새로운 만남에 대해서는 창을 닫고 있었나보다...
어떤 모임에도 관심이 가지 않고...
그냥 그렇게 익숙한것들 길들여진것들만 찾으며...
그렇게 나이들어도 우린 늘 우리끼리만 함께 하자며...

그러다 40round를 만나게 되었다...

무어라 설명할 수 있을까?
뭐지?
이 말할수 없는 설레임들은...
불혹의 나이를 넘긴지 몇해가 지났다...
어떤 새로운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그런 나이에도 설레임이 다시 시작되는 만남이 있던가...
시간이 없는 날에도 매일 한번씩 40round홈피를 들어와보곤 한다...
그리고 뒤적거리며 함께 호흡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내게 특별한 만남이 시작된듯 하다...
이 설레임이 오래토록 내게 좋은 자극이되어...
내 삶의 작은 꿈들을 이루어가는 촉매제가 되었음하는 소망...
이곳에선 가능할것같다...
오늘밤도 나는 설레이는 맘으로...
이 특별한 만남을 즐기고있다...

                               - by 행복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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