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자존감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
글로리아 슈타이넘은 말했다. 나, 포토테라피스트인 백승휴는 말한다. 선거에서 정치인에게 얼굴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미지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특히 많은 사람을 접하는 사람에게 얼굴이 담긴 이미지는 대리인과 같다. 고향친구처럼 언제나 만나면 편안한 얼굴을 한 사람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회계사인 박철용후보가 나를 찾아왔다. 같은 업계인 삼정회계법인 강성원부회장의 사진을 접하게 되면서였다. 멋지고 예쁜 사진찍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진정 그 사람을 찍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그는 부산의 중.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굵은 볼주름은 순탄치못한 삶을 대변하고 있다. 두꺼운 피부는 남성성을 더하며 강한 추진력이 보인다. 고른 치아와 밝은 미소는 정직과 희망을, 조심스레 들어올린 손은 다정한 성품과 매사에 신중함이 나타난다. 경상도 사투리에는 솔직함을 말하고 있었다.
기존의 벽보에서 익히 봐왔던 이미지가 이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설미이어에서 실시간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다. 3D TV의 선명함은 연예인들을 성형외과로 내몰았고, TV토론회에 나온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미지에 긍정성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진이 후작업을 통해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이 아닌 자아을 진솔하게 표현하며,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표현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다.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박철용후보의 진솔함에 믿음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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